[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을 둘러싼 심혈관 안전성 논란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심혈관질환 병력이 있거나 고위험인 성선기능저하증 남성 대상 연구 결과,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이 위약 대비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 TRAVERSE로 명명된 이 연구는 2015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의 심혈관 안전성 우려를 제기하면서 진행됐다.당시 FDA는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등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승인된 테스토스테론 제품 라벨에 심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남성용 경구 피임약으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들이 임상1상에서 안전성과 유의한 효과를 입증하며 무사히 사람 대상 첫 번째 임상단계를 통과했다.긍정적 결과를 얻은 남성용 경구 피임약 후보물질은 DMAU(dimethandrolone undecanoate)와 11β-MNTDC(11β-methyl-19-nortestosterone-17b-dodecylcarbonate)다.두 가지 후보물질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개발하고 있다. 건강한 남성이 참여한 임상1상 결과, 두 후보물질은 성선기능저하증을 일으키지 않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내분비학회(Endocrine Society)가 내분비질환 환자의 지질관리를 집중 조명했다.미국내분비학회는 학계에서 처음으로 '내분비질환 환자의 지질관리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당뇨병뿐 아니라 모든 내분비질환 환자는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들의 지질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뜻이 모인 것이다.가이드라인 개발을 이끈 미국내분비학회 의장인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의대 Connie Newman 교수는 "내분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지질패널(lipid panel) 검사를 시행하고 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만이면서 성호르몬이 떨어진 상태의 성선기능저하증 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을 장기간 사용하면 성선기능저하증 치료는 물론 체중 감소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그동안 성선기능저하증이면서 비만인 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을 단기간 사용한 연구가 진행된 바 있다. 하지만 유의미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받은 환자의 몸무게가 23kg, 허리둘레 13cm 감소하는 등의 효과를 증명한 11년 장기추적관찰 연구가 공개됐다.이번 연구 결과는 1일부터 4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바이엘코리아와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네비도(성분명 테스토스테론 운데카노에이트)의 국내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네비도를 독점 판매하게 된다. 성선기능저하증은 남성호르몬 결핍증후군으로 불리는 질환으로,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일반적 기준인 12mmol/L보다 저하되는 경우를 말한다. 네비도는 남성에게 발생하는 1차성 및 2차성 성선기능저하증의 대치 치료요법으로 사용된다. 미국 메사추세츠 남성노화연구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마약성진통제인 오피오이드를 장기간 복용하는 남성에게 성호르몬의 합성이 감소하고 생식세포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성선기능저하증(hypogonadism)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최대 모르핀 등가 용량(morphine equivalent daily dose, MEDD) 100유닛(units)을 오랫동안 복용했을 때 성선기능저하증이 44%나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뉴올리언스 퀸즐랜드대 오흐스너클리닉 Yashar Eshraghi 연구팀이 2월 26~ 3월 1일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내과학회(ACP)가 연령과 관련된 테스토스테론 저하 치료에 대한 새로운 권고안을 내놨다. 남성의 혈청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30대 중반부터 떨어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60세 이상 노인의 20%가 테스토스테론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테스토스테론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남성 노화 현상(androgen deficiency)'을 테스토스테론으로 치료하면 안 된다는 주장도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권고안의 핵심은 테스토스테론을 성기능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하는 것이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현대약품은 최근 나테스토나잘겔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성기능 개선 연구와 남성 건강 분야 석학들이 참석, 성선기능저하증의 향후 전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부산대학교병원 박현준 교수(비뇨기과)는 ‘Nasal Testosterone Preparation: Natesto’란 주제와 함께 나테스토나잘겔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박 교수는 ‘나테스토나잘겔’의 간편한 사용방식과 효과, 올바른 사용법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실제 비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메디칼 업저버 김상은 기자] 장기 테스토스테론 치료가 비만한 성선 기능 저하증 남성의 체중감소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Dr. Haider병원 Karim Haider 박사(비뇨의학과) 연구팀이 비만한 중년 성선 기능 저하증 남성을 추적조사한 결과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받은 환자군은 치료받지 않은 환자군과 대조적으로 체질량지수(BMI(kg/㎡))와 허리둘레가 감소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저조한 남성에게 비만은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Haider 박사 연구팀은 성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 비만이 흔하다는 점에 주목해 10
미국내분비학회(ENDO)가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은 65세 이상의 모든 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을 정기적으로 처방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권고문을 발표했다. 복합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 또는 전립선 암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게 주요한 이유다.미국내분비학회가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치료 가이드라인을 8년만에 새로 업데이트하고, 17일 미국내분비학회(ENDO 2018) 연례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지난 2010년 처음으로 남성호르몬 대체 요법 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던 학회는 지난 8년간 발표된 연구를 종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잘 알려진 두타스테리드(Dutsteride)가 당뇨병은 물론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병 위험까지 높인다는 보고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대학 Abdulmaged M. Traish 박사팀은 저널 Hormones Molecular Biology and Clinical Investigations 6월 21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전립선 비대증 진단을 받은 환자 230명을 무작위로 나눠 한군은 두타스테리드를 0.5mg 복용하도록 했고, 다른 한
교대근무자들에서 흔히 동반되는 수면장애가 하부요로증상까지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베일러의대 Larry Lipshultz 교수가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미국 비뇨기과 학회(AUA) 연례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교수는 교대 근무자의 건강상태를 알아본 4건의 데이터를 검토하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근로자들에게 설문지에 교대근무일정, 수면장애 위험, 비뇨기 질환 동반 여부 등을 작성하도록 했다. 연구에 참여한 남성 2487명 가운데 766명(30%)이 현재 교대근무를 시행 중이었는데, 이 중 28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의 안전성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그동안 테스토스테론은 남성 갱년기 및 성기능 개선효과를 개선해 준다는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중년 남성의 대표적인 해피드럭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하지만 매번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혜택과 위험의 줄타기를 해온 것도 사실이다.효과만 보면 갱년기 남성이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을 받지 못할 이유는 없다. 이미 갱년기 개선, 삶의질 개선, 성기능 개선에 대한 많은 연구로 혜택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만성 대사성 질환도 막아줄 수 있다는 연구까지
테스토스테론 치료 시작 후 6개월 이내에 정맥혈전색전증(VTE) 위험이 정점을 찍는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BMJ 11월 30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VTE 위험은 테스토스테론 첫 치료 여부와 상관없이 6개월 동안 높았고 그 후에는 감소 태세로 전환했다.테스토스테론 치료를 받은 남성에서 VTE 위험이 높다는 점은 여러 연구에서 증명됐지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없었다. 이에 독일 역학연구원 Carlos Martinez 교수팀은 영국 임상진료연구데이터를 이용해 환자-대조군 연구를 시행했다.해당 데이터에는 20
테스토스테론이 충분히 생산되지 않는 성선저하증(Hypogonadism) 남성들은 성생활 활동이 떨어지며 잦은 피로를 경험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남성들에게 테스토스테론 2%를 투여하면 성기능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장기간 투여시에도 안전성도 괜찮다는 사실도 확인됐다.8월 17일자 Journal of Urology에 실린 이번 연구 결과는 총 558명(275명 위약, 테스토스테론 2% 283명)의 성선저하증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총 6개월간 오픈라벨로 테스토스테론을 위약과 비교한 후 추가로 3개월 동안에는
남성미의 상징인 남성호르몬. 바로 테스토스테론이다. 이 호르몬 농도가 감소하면 근육량이 감소로 이어지고, 동시에 지방량의 증가로 이어지기도 한다. 호르몬 분비가 줄어든 나이든 남성에서 뱃살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호르몬이 줄면 덩달아 성기능도 떨어진다. 제약사들이 테스토스테론 제제를 판매하면서 성기능 회복과 삶의 질 개선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가장 큰 문제는 심혈관질환도 유발시킨다는 점이다. 호르몬 농도가 떨어지면 심전도 QTc 간격의 증가를 일으키고 이는 심혈관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울혈성 심부전 환자들의 사망률 증가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가 남성에서의 테스토스테론 치료와 심혈관 위험도에 대한 성명서를발표했다. 특히 이번 성명서는 지난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발표한 안전성 서한과 방향성을 달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FDA는 남성에서의 테스토스테론 치료 적응증을 엄격하게 강조하며 잠재적인 심혈관사건 위험도를 강조했지만, AACE는 적응증에서 명시하는 기저질환보다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 환자에서의 폭넓은 적용 가능성을 제언하고 있다.잠재적 심혈관사건 위험 강조한 FDA지난 3월 FDA 안전성 서한의 주된 내용은
일주일 걸리던 진단검사, 이틀이면 '끝'가장 큰 변화는 진단과 치료에서 두드러진다. 먼저 확진 과정의 간소화가 이번 진료지침의 핵심 키워드다.기존 방식은 쿠싱병을 감별하는 데만 일주일 정도가 소요됐다. 저용량 및 고용량 덱사메타손 억제검사가 대표적 사례. 이틀간 의심환자의 호르몬 기저값을 측정한 뒤 3~4일은 저용량, 5~6일째는 고용량 덱사메타손을 투약해 환자의 소변에서 코티솔이 얼마만큼 억제되는지를 알아보는 방식이다.저용량 및 고용량 덱사메타손에 억제가 안 되면 부신에 종양이 발생한 쿠싱증후군으로 간주하고, 고용량에서 억제가
남성에서 테스토스테론 보충요법(testosterone-replacement therapy)이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그동안 제기됐던 논란을 정면 반박했다.올해로 64회차를 맞는 미국심장학회(ACC)의 2015년 연례학술대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번 연구는 Scientific Session에 소개됐다.특히 학회기간 공개된 2개 연구결과가 중요한 것은 어떠한 제약사의 바이어스(bias)도 없이 오로지 테스토스테론 자체의 심혈관 부작용을 평가했다는 데 의미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금지약물 투여가 사실로 확인되면서 의료계에서는 운동선수 진료 의사에 대한 '도핑'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박 선수는 지난해 7월 근육강화제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포함된 '네비도' 주사제를 맞았고 병원측과 책임공방을 진행중인 가운데 상해 내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하면서 논란이 확산중이다. 박선수 측은 의사가 약물의 악영향을 알고 투여했다면 상해, 모르고 투여했다면 업무상 과실치상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병원은 박 선수의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았다는 점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