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청은 4월 25일 2024 말라리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질병청은 지난 24일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024-2028) 발표와 함께 이러한 소식을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행사로, 2030년 국내 말라리아 퇴치에 대한 다짐과 관계부처 및 지자체 간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에서는 말라리아 재퇴치를 위한 두 번째 도전이라는 주제로 세계보건기구 말라리아 프로그램 책임자인 다니엘 은가미제 박사와 성균관대학교 사회의학교실 김종헌 교수가 발표를 했다.이어 질병청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진료지원(PA) 간호사 2700명을 추가 충원한다. 또 군의관을 권역외상센터에 일정 기간 파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또, 공사보험 연계 강화와 실손보험 보장범위 합리화를 추진해 의료남용 문제 개선에 나선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박 차관은 PA 간호사를 2700명 추가 충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PA 간호사 수는 9000명에 이른다.정부는 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의 복귀가 정부 생각보다 더딘 모양새다. 이에 정부가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을 각 시도별 대형병원에 투입시키며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다만 이들 의사의 대부분이 전공의가 아닌 일반의인 점, 또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에 비해 투입되는 숫자가 너무 적은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된다.보건복지부 전병왕 의료정책실장은 1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상급종합병원 중증·응급 의료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군의관 및 공보의를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11일부터 4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3년간 의료방사선 검사건수와 피폭선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검사 건수와 피폭선량이 외국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국민이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의료기관 등에서 이용했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의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을 발표했다.이번 국민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방부, 대한결핵협회, 교육부를 통해 3년간의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를 수집하고, 질병관리청의 정책연구를 통해 산출한 의료방사선 검사종류별 피폭선량(유효선량)을 적용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의 신축‧이전 부지 내 문화재 정밀발굴조사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NMC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완료조치 통보를 받았다며, 추후 지연 없이 사업을 순항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문화재 정밀발굴조사란 신축‧이전사업 부지가 4대문 안 매장문화재 유적 보존 조치 대상에 해당됨에 따라 문화재청으로부터 건설공사 발굴허가를 받기 위한 필수 절차이다.조사는 2022년 시행된 시굴조사 결과에 따라 전체 부지(4만 1270㎡)의 약 30%(1만 2873㎡)에 해당되는 면적에 대해 올해 1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이종장기이식 전문가들이 5년 이내에 사람 대상 임상시험 진입을 가시화하고자 속도를 낸다.동물 대상 비임상시험을 통해 사람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보건복지부 국가 과제로 췌도 등 세포와 조직은 3년 이내에 신장 등 장기는 5년 이내에 임상시험을 위한 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다.이종장기이식 현실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학계는 이종장기이식에 대한 윤리적 문제도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대한이식학회는 17일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12월 1일 ‘순천향 재난의학센터’를 개소하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최근 하마스의 이스라엘 테러 사건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테러 위협 및 재난 사고가 점점 잦아져 재난의학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전문가 양성 및 교육인증센터를 체계화해 운영하고 있다.우리나라도 북한군 도발 및 도심 테러·재난 사고의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는 반면에 국내 재난의학 교육기관은 중앙응급의료센터(KDLS, 한국형 재난의료 지원), 서울대병원(NDLS, 국가재난응급의료교육센터), 대한재난의학회 등 몇몇 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만성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의료계가 설상가상으로 공중보건의사까지 계속 감소하면서 붕괴가 가속화되는 실정이다.이는 복무기간이 18개월로 단축된 일반병과 달리 공보의 복무 기간은 그대로 36개월이다 보니 의대생들의 선호도가 떨어진 탓이다.이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공보의 복무 기간 조정을 두고 국방부와 협의를 실무적으로 시작했다며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자살률을 줄이기 위한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의 자살예방활동을 우리 정부도 눈여겨 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은 2010년 10월 보건부, 국방부 제안으로 중앙에 거버넌스를 설치하고 자살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도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정신건강의학과에 의뢰한 타 진료과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자살률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1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노인정인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경희대병원 백종우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자살률을 낮추려면 정부가 좀 더 적극적인 정책을 펴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신건강검진도 신체건강검진과 동일하게 2년마다 실시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생명존중안심마을이 조성된다.우울증 등 정신건강 위험 신호를 재빨리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보건복지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제5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의 제5차 자살예방기본기획(2023~2027년)을 확정했다.이번 기본계획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 등 사회경제적 변화로 자살률이 급증할 가능성에 대비해 지역사회 생명안전망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복지부는 그간 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신규 공중보건의사 1106명 중앙직무교육을 시작으로 현장에 배치된다.보건복지부는 10일 2023년도 신규 편입되는 공중보건의사 1106명이 중앙직무교육을 시작으로 36개월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중앙직무교육은 신규 공보의 전체를 대상으로 의료법,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 활용, 감염병 역학조사, 공공보건의료의 역할에 관한 교육이 이뤄진다.특히 공중보건의사 비위 예방, 비위 사례, 공직가치 등 강화된 윤리·공직기강 교육이 실시된다.이번 교육을 이수한 공보의 1106명은 지자체에 105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 국회 복지위 국정감사는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개인주식 보유 및 거래내역 자료 및 감사원에 제공한 자료에 대한 제출 거부 논란으로 마무리됐다.특히 질병청은 국회의 국정감사와 검경의 수사를 위해 요구한 코로나19 관련 공직자 개인정보 자료제출를 거부했던 것과 달리 감사원에만 제공한 것을 두고 집중 포화를 받았다.야당의원들은 백 청장이 관련 자료제출을 계속 거부하는 것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형사고발 필요성도 제기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한 2022 국정감사를 20일 종합감사 기일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가필수의약품 범부처 통합정보시스템이 유명무실하게 방치된 채 관리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내용에 따르면, 식약처는 2016년 위기상황 발생 시 국가필수의약품과 관련한 신속 대응을 위해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 컨설팅을 진행해 2019년 6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가필수의약품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현재까지 운영 실태를 확인한 결과, 법률적으로 의약품 비축관리 의무가 있는 질병관리청과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비롯한 국방부 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해 1일 이내 검사부터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방역체계를 개선한다.또, 대규모 감염병 발생을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위험군 신속보호를 위한 패스트트랙을 추진할 방침이다.중수본에 따르면, 고위험군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경우 호흡기전담클리닉·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등 동네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실시하고, 양성 판정 후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해당 의료기관에서 바로 경구용 치료제 처방이 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이건주 교수, 영상의학과 서상일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 시스템 신규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사업기간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약 2년간이며, 사업비는 4억 7500만원이다.이번 사업은 군부대 내 다빈도 질환인 발목을 제외한 발의 골절, 뇌출혈, 뇌경색을 대상으로 국방부와 의료기관이 보유한 의료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융합 의료진료 지원을 통해, 군의관의 의료 진단을 효율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주)은 휴마시스와 전문가용 코로나19(COVID-19) 항원 진단키트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는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동 판매하게 된다.휴마시스의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는 전문가 진단용 제품으로, 검체 채취용 면봉의 길이가 길고 유연해 피검자가 느끼는 이물감을 줄였다.특히 남아공 현지 국립대학과 연계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임상검체 30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양성 검체를 확인할 수 있는 민감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수도권의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 급증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공보의 파견을 추진하고, 요양시설에 군 의료인력을 투입해 추가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기일 제1통제관은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1월 일 평균 확진자는 10월 대비 1.4배 증가했으며, 이 중 79.3%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이 제1통제관에 따르면, 중환자실 확보 병상 1135개소 중 병상가동률은 전국 평균 71% 대비 수도권이 83.7%로 매우 높은 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삼중음성유방암 관리가 치료에서 예방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은 삼중음성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을 위해 사람 대상의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지난해 12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을 허가하면서 탄력이 붙었다. 임상1상은 초기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백신 최대내약용량을 결정하고 신체의 면역반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공공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와 시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근거가 마련됐다.정부는 14일 국무회의를 열고,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했다.이번 개정은 국가와 지역에서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보다 전문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와 시·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시행령에 위임된 규정을 마련한 것이다.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공공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의 위원장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하고, 당연직 위원으로 공공보건의료 관계 부처의 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가보건위기 대응을 위한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공중보건간호사제도 도입 토론회'가 오는 8월 30일(월) 오후 2시 대한간호협회 서울연수원 1층 강당에서 개최되며, 유튜브(https://www.youtube.com/c/nursekorea)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국회 민홍철 국방위원장과 강병원·최종윤 의원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는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며 대한간호협회 주관으로 마련된다.토론회에서는 김상남 경운대 간호보건대학장과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가 각각 '한국 공공의료의 현황과 인력확충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