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금기창 교수(방사선종양학)가 제19대 신임 연세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연세의료원은 19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19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거행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서중석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 등 이사진과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이경률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 김병수 연세대학교 전 총장 등이 참석했다.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소통과 실천을 통한 혁신’을 모토로 향후 4년간의 연세의료원 발전 계획을 밝혔다.먼저 의료계에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는 최근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Korean Association of Institutional Review board, KAIRB)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KAIRB는 임상시험을 포함한 인간대상연구를 과학적이고 윤리적으로 수행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2007년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법인으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를 가동 중인 기관들로 구성됐다.IRB 교육·학술 및 국제교류, 임상시험 및 대상자보호프로그램(HRPP) 품질관리 및 자문, 인간 대상
일차진료에서 적극적인 편두통의 진단두통 환자가 내원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편두통이다. 2019년 기준 국내 두통 환자 중 58%가 편두통이지만, 편두통의 경우 환자가 최초 증상을 지각한 후 확진 받기까지 평균 10년 이상 소요되는 정도로 과소진단되는 경향이 있다. 편두통의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약물과용 등으로 인해 점차 악화되는 양상으로 진행된다. 만성편두통 환자에서 약물과용 비율은 60~65%로 알려져 있다. 내원하는 두통 환자 진단의 처음과 끝은 병력 청취이다. 특히 50세 이후 새로 생기는 두통, 갑자기 시작한 심한 벼락두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개원 54주년을 맞은 연세암병원은 글로벌 암센터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연세암병원은 최근 병원 서암강담에서 개원 54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 윤동섭 연세대 의료원장, 이은직 연세의대 학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및 ‘윤송 조창석문화재단’ 조준연 이사장 등 원내외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개원 54주년 기념식 및 우수 간호사 시상식, 비전 선포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기념식에는 반세기 전 국내 첫 암센터로 개원해 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4일 국내 6번째로 CAR-T 항암치료센터를 개소했다.CAR-T 세포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로, 환자의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능동적으로 찾아내 파괴할 수 있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뒤 다시 암환자에게 주입하는 치료법이다.CAR-T 항암세포 치료는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치료법이지만, GMP 시설 등 첨단 인프라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소수의 병원에서만 적용이 가능하다.고려대 안암병원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혈액암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이식 200례를 달성했다.은평성모병원 혈액병원은 지난해 1월 조혈모세포이식 1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11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100례를 추가로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이 시행한 200례의 조혈모세포이식(2022년 12월 31일 기준) 가운데 자가이식은 110건(55%)이었으며, 고난도 이식으로 분류되는 동종이식이 90건(45%)을 차지했다.조혈모세포이식은 크게 타인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동종이식과 환자 본인의 세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11일 연세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을 발족했다.연세대 의대 회의실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연세대 서승환 총장, 성태윤 교무처장, 박승한 연구부총장을 비롯해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이은직 연세대 의과대학장, 이민구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발족한 사업단은 의과대학 인재들을 의생명과학과 바이오산업 리더로 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의사과학자는 의사 교육 과정을 밟거나 마친 인재가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로,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의사과학자들이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주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군발두통은 아주 센 강도의 두통이 한쪽 머리에만 찾아오는 질환으로 한번 발생하면 15분에서 3시간까지 지속되며 하루에 8번까지도 반복적으로 발생한다.군발두통 환자들의 진단이 늦어지는 문제도 심각한데,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생체지표인 바이오마커가 없어서 의사의 병력청취 및 임상적 증상에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조수진 교수(대한두통학회장, 신경과), 분당재생병원 김병수 과장(제1저자) 등 다기관 공동연구팀(한국군발두통레지스트리)은 '군발두통의 진단 지연 및 예측 요인(Diagnos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국내 최단기간 중증혈액질환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이식 100례를 달성했다.은평성모병원은 최근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인해 국제적으로 조혈모세포이식 연기가 권고되는 등 어려운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최첨단 조혈모세포이식 전용병동 확장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이식 역량을 선보이며 지난달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첫 조혈모세포이식 후 2년 6개월 만의 성과이다. 조혈모세포이식이란 악성 림프종, 다발골수종, 급성·만성 백혈병으로 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서울의대 합동연구팀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과학기술부 2개의 장관상을 연달아 수상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김성완 주임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명유호 전공의 연구팀은 16일 열린 ‘ICT 콜로키움 2021’에서 ‘적대적 생성신경망에 기반한 더 강력한 메디컬 데이터 강화 플랫폼’ 연구(공동 연구 : 서울대 윤단, 김병수, 김영균 연구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ICT 콜로키움’은 정보통신기술 분야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ICT혁신 인재양성사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미불명의 단세포군감마글로불린병증(MGUS)은 말초혈액에서 단세포군감마글로불린병(Monoclonal Gammopathy) 소견을 보이기는 하지만 환자에게 유의미한 병적 증후 혹은 증상을 유발하지 않아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질병이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에서 다발골수종 등 악성 혈액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어 면밀한 관찰이 필수적이다.MGUS 진단 후 다발골수종을 포함해 악성 혈액질환으로 진행률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려는 연구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국내에서도 고령화로 인해 MGUS 발생빈도가 급증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혈액암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이식 전용 최신식 무균병상을 확충했다. 은평성모병원은 개원과 동시에 병원 내 전문병원인 혈액병원을 오픈하고 조혈모세포이식 전용 병동을 운영해왔다.이에 더해 시설 및 인력 확충을 통해 기존 2개였던 조혈모세포이식 무균병상을 14개(1인실 6개, 4인실 2개)로 확대해 연간 200례의 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이식 인프라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롭게 오픈한 조혈모세포이식 전용 무균병상에는 첨단 공조 시스템을 통해 외부 공기가 병실로 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임상시험센터장 김병수 교수(혈액내과)는 지난 20일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2021년 세계 임상시험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임상시험 육성·발전을 위해 노력하면서 선진적 임상시험 수행 및 연구대상자 보호체계의 효율적인 정착을 위한 연구자 교육 및 사회적·윤리적 규제개선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임상시험 진흥부문 유공자로 선정됐다.김병수 교수는 2015년 보건산업진흥원 중개연구단장 재직시 탁월한 중개연구 진흥·평가 및 연구중심병원 육성·지원 역량을 인정받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팀이 자체 고유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다발골수종 환자 맞춤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제작, 국제 공인 받았다.김병수 교수팀(고려대학교 의과학과 김병수 교수, BK21+사업단 이승진 연구교수)은 인간태반유래조건화배지를 이용한 자체 고유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다발골수종 환자 맞춤 유도만능줄기세포의 국제 줄기세포 등록기관(hPSCreg) 공인을 세계 최초로 받았고, 그 결과를 세계 저명 SCI 학술지(Stem Cell Research)에 게재했다.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um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료원 '윤동섭호'가 3일부터 본격적인 항해에 나섰다.연세대학교는 3일 은명대강당에서 윤동섭 교수(외과)의 제18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거행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연세대학교 법인이사와 서승환 총장 등 교무위원, 의·치·간호대학장, 세브란스병원장 및 의료원 행정책임자, 유경선 연세대 총동문회장, 한승경 연세의대 총동창회장, 의·치·간호대 교수평의회 의장, 권미경 연세의료원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김병수, 김한중 전 연세대 총장과 김일순, 지훈상, 이철, 윤도흠 전 연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계 최초로 다발성골수종 치료를 위한 PD-L1 기발 예후 예측 모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병수 교수팀(의과학과 김병수 교수, 혈액종양내과 이병현 교수)이 세계 최초로 다발성골수종 치료를 위한 PD-L1 기반 예후예측 모델을 개발했다.PD-L1(programmed death-ligand 1)은 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로서 T세포의 탈진, 사멸을 유도하고 암세포의 면역내성획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이오마커다.특히 항PD-1 면역항암제인 펨블로리주맙(pembrolizumab)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고효율 맞춤형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 생산 원천기술이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팀(김병수 교수, BK21+사업단 이승진 연구교수)은 최근 '인간태반유래조건화배지'를 이용한 급성 백혈병 환자 맞춤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 제작'에 세계 최초로 성공해 국제 줄기세포 등록기관(hPSCreg)의 공인을 받았으며, 세계 저명 SCI 학술지에 게재됐다.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uman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hiPSC)는 인간 성체세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 최근 아동기 또래 괴롭힘이 성인기 정신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칠곡경북대병원 김병수(교신저자), 우정민 교수(제1저자, 정신건강의학과)팀이 대한의학회지(JKMS, Volume 34(46); December 2, 2019)에 2016년 정신질환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해 아동기 또래 괴롭힘과 성인기의 DSM-IV 정신질환 및 자살성 간 관련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18세 이상 성인 5102명을 대상으로 또래 괴롭힘이 없었던 군(n=4574), 또래 괴롭힘이 있었던 군(n=41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암병원이 2018년 7월부터 진행된 중입자암치료센터 기초 토목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0년 12월 첫 환자 진료를 목표로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돌입했다.연세암병원은 지난 16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5층 우리라운지에서 연세중입자암치료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착공식에는 연세대 허동수 이사장, 김용학 총장, 김병수 전 총장,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금기창 연세암병원장, 문흥렬 연세암병원 발전위원 대표, 야나세 고로 도시바 이사 등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우선 윤도흠 의료원장이 우리나라의 방사선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허과초과 면역항암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임상 시험 비용은 제약사가 부담하고, 효과를 증명하면 정부가 급여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머크의 펨브롤리주맙(상품평: 키트루다)와 BMS의 니볼루맙(상품명: 옵디보)가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다른 암종에 대한 허가초과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종양내과학회 정기심포지엄에서 '필요한 항암신약, 치솟는 가격-환자를 위한 현실적인 보장성 강화 방안은?'을 주제로 하는 세션이 진행됐다. 패널로 참석한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