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제는 면역억제제가 대세가 된 간세포암 1차 치료옵션에 새로운 면역항암제 조합이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최근 BMS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옵션으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여보이(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3상 CheckMate-9DW 연구의 탑라인을 공개했다.만일 옵디보+여보이 조합이 간세포암 1차 치료옵션으로 허가된다면 이미 시장에 진입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과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옵디보+여보이 간세포암 1차...넥사바 또는 렌비마 대비 OS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면역억제제로 1차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진행성 간세포암에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가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최근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진행성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허가돼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했다.다만 문제는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 실패 시 2차 치료제는 대안이 없었다. 때문에 학계에서는 2차 치료제로 어떤 약물을 사용할 수 있을지를 두고 의견도 분분했던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렌비마가 면역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간세포암 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MSD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에자이 렌비마(렌바티닙) 병용요법 연구가 또 다시 실패했다. 이번에는 자궁내막암 1차 치료다.최근 MSD는 임상3상 LEAP-001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현재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은 전신 치료 이후 질병 진행이 확인되고, 수술적 치료 또는 방사선 치료가 부적합한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dMMR)이 없는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 치료제로 허가된 상태다. 이 연구는 불일치 복구 정상(pMMR)/MSI-H이 아니거나 dMMR/MS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간세포암 치료제 희비가 엇갈렸다.대표적 면역억제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여보이(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은 절제 가능한 간세포암 환자의 신보조요법에서 효과를 보였다.반면 절제 불가능 간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옵션인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미국 리얼월드에서 높은 치료 중단율을 보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9월 7~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3년 국제간암협회컨퍼런스(ILCA 2023)에서 공개됐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절제 가능 간세포암 신보조요법서 눈길초기 간세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확실한 무기가 없는 진행성 간세포암(HCC) 2차 치료옵션에 '암 백신'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현재 간세포암 1차 치료에는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 렌비마(렌바티닙), 스티바가(레고라티닙), 카보메틱스(카보잔티닙) 등이 사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1차 치료제로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이들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병이 진행된 환자의 2차 치료옵션은 마뜩치 않은 상황이다. 효능과 비용 면에서 입증된 전략이 없는 게 문제다. 암 백신+키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MSD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렌비마(렌바티닙)와의 병용요법으로 흑색종 1차 치료와 전이성 직장암 치료제 영역에 도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최근 MSD는 임상3상 LEAP-003 연구와 LEAP-017 등 두 연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의 안전성은 이전 연구와 동일했지만, 각 연구에서 1차 목표점을 충족하지 못했다. 키트루다+렌비마, 흑색종 치료 1차 OS 개선 실패임상3상 LEAP-003 연구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절제 불가능 3기 또는 4기 흑색종 환자의 1차 치료제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적응증 확대에 애를 먹고 있다.MSD는 키트루다의 전립선암, 비소세포폐암 적응증 확대를 위한 두 연구가 1차 목표점 달성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키트루다는 최근 1년 사이 6건이나 연구를 실패했다. mCRPC 환자 대상 KEYNOTE-641 연구 실패TKI 내성 NSCLC 적응증 확대도 불발최근 MSD는 임상3상 KEYNOTE-641 연구의 1차 목표점 달성에 실패, 연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로슈 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간세포암(HCC) 영역에서 또 한번의 진전을 이뤄냈다.이로써 티쎈트릭은 간세포암 초기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면역항암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으로 보인다. 티쎈트릭+아바스틴, 수술 후 보조요법 효능 입증최근 로슈는 초기 간세포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티쎈트릭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3상 IMbrave050 연구 중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보다 자세한 데이터는 추후 공개될 계획이다.결론부터 말하면 티쎈트릭+아바스틴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조합이 진행성 간세포암(HCC) 1차 치료제로서의 위치를 공고히했다.핵심 경쟁자로 여겨졌던 렌비마(렌바티닙)+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조합이 HCC 1차 치료제로서의 기회를 타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이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상3상 LEAP-002 연구 결과는 9~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2)에서 공개됐다. HCC 1차 치료, '티쎈+아바'지난해 티쎈트릭+아바스틴 벙용요법은 2005년 넥사바(소라페닙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럽 최대 암 학술대회인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학술대회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유럽종양학회에 따르면 올해 학술대회 주제는 '암 환자를 더 잘 치료하기 위한 질환의 이해'로 정했다. 현대 종양학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올해 학술대회 의장을 맡은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 Charles Swanton 교수는 "우리는 약물과 정밀의학, 바이오마커, 디지털 기기, 인공지능(AI) 등과 통합해야 하는 현대 종양학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며 "종양학 전문의로서 이 같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다양한 암종으로 적응증 확대를 추진 중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암초를 만났다.간세포암(HCC)과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 연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여주지 못했다. LEAP-002, 렌비마 대비 HCC 개선 실패최근 MSD는 HCC 환자를 대상으로 렌비마(렌바티닙)에 키트루다를 추가한 병용요법의 효능을 알아본 임상3상 LEAP-002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결과부터 이야기하면 '실패'다. 대조군보다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간세포암(HCC) 1차 치료에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 병용요법이 건강보험 급여를 받으면서 2차 치료 옵션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로슈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HCC 1차 치료에 사용할 때 건강보험 급여 가능해졌다. 이에 한국 가이드라인도 변경이 예고됐다. 11일 열린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 간세포암 1차 치료 급여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서울병원 임호영 교수(혈액종양내과)는 국립암센터, 대한간학회 등과 함께 가이드라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진행성 신장암 1차 치료에 에자이 랜비마(성분명 렌바티닙)와 MSD 키트루다(팸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이번 연구는 Lancet Oncology 4월 27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지난해 렌비마+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수텐(수니티닙)과 비교한 CLEAR 임상3상을 통해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율(OS)를 수텐보다 유의하게 연장시키면서 1차 치료제로서 인정받았다.이후 미국 메모리얼 실링암센터 Robert Motzer 교수 연구팀은 환자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진행성 간세포암(HCC)에 에자이 렌비마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화학색전술(TACE)을 추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1월 20일~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위장관암 심포지엄(GICS)에서 발표됐다. LAUNCH 임상 3상 중국 가오슝중산대학 암센터 Ming Kuang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중국 12개 병원에서 진행된 다기관 임상 3상으로 LAUNCH 연구로 명명됐다.연구팀은 HCC 환자 338명을 △렌비마+TA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PD-L1 억제제와 CTLA-4 억제제, 이른바 이중면역억제제요법이 현재 간세포암(HCC) 1차 치료에 사용되는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보다 사망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1차 치료제로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주인공은 임핀지(더발루맙)와 트레멜리무맙 조합이다.이 조합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1차 치료에서 넥사바에 비해 사망위험을 22%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내용이 담긴 임상3상 HIMALAYA 연구는 21일 열리는 위장관암 심포지엄(Gastrointestinal Cancers Sym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표적항암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독성이 강하고 공격적인 암인 역형성 갑상선암의 치료옵션으로 영역 확장을 노린다.역형성 갑상선암 환자 대상의 임상2상 결과, 렌비마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높은 반응률이 확인됐고 다른 치료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ATLEP으로 명명된 이번 연구 결과는 9월 30일~10월 3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갑상선학회 연례학술대회(ATA 2021)에서 공개됐다.역형성 갑상선암은 전체 갑상선암의 약 2%에 불과하지만, 갑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방사성요오드 불응성 분화갑상선암(DTC)에서 카보메틱스(성분명 카보잔티닙)가 표준치료법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앞서 카보메틱스의 개발사인 엑셀리시스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해당 적응증에 대한 우선심사를 신청한 바 있는데, FDA가 승인 결정 목표일보다 두달이나 앞당겨 승인하면서 더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최근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에서 발표된 하위분석 결과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의 유의미한 개선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FDA, 신규 적응증 승인...COSMIC-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면역관문억제제(ICI) 치료를 받고도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신장암(RCC) 환자의 미충족 수요가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RCC 환자의 새로운 옵션이 될 가능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렌비마+키트루다, RCC 환자 1차 치료제 효과 입증앞서 렌비마+키트루다는 RCC 환자의 1차 치료제로서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암 심포지엄(ASCO GU 2021)에서 발표된 CLEAR 연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간세포암 치료 분야에서 항암제 건강보험 급여화가 타 고형암 분야에 비해 더디다는 지적이 나왔다.또 미국,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의 가이드라인에서 강하게 권고하는 약제는 국내에서도 빠르게 급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거세지고 있다.5월 13일~15일까지 열리는 대한간학회 The Liver Week 2021에서는 간세포암 치료 약제 관련 보험정책 이슈가 다뤄졌다. 형평성 고려해달라는 학계...객관적 의견 달라는 정부간세포암은 항암제 사용이 어려울뿐더러 항암제를 사용할 정도의 환자는 이미 기저 간기능이 나빠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와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화학요법보다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가 나왔다.오는 25일까지 열리는 미국부인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SOG)에서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Vicky Makker 교수 연구팀은 KEYNOTE-775/Study309 임상3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일반적으로 자궁내막암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받거나 재발하는 경우 예후가 좋지 않다고 알려진다. 특히 백금 기반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되고 더 이상 수술이나 치료를 받을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