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국가의 재정적 지원은 물론, 임상경험을 충분히 쌓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보건복지부는 8일 오후 여의도 캔싱턴호텔에서 전공의 수련제도의 개선방향 논의를 위한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월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때 4대 과제에 포함된 인력양성의 혁신을 위해 수련 혁신 및 수련환경의 개선을 추진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해외의 수련제도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심사기준은 의학적 타당성 기반의 심사로, 평가 수행체계는 구체적 목표와 치료성과를 측정할 방침이다.심평원 강중구 원장은 6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심평원 본원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전문기자단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심사기준과 평가 수행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강 원장은 심사평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꾸준한 소통을 실시했다고 지난 1년의 소회를 밝히며 "그럼에도 불명확한 심사기준은 의학적 타당성을 기반으로 개선하고, 과다 의료 이용을 상시모니터링하는 등 효율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한국병원약사회와 함께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항생제 내성 및 임상 결과를 반영한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지침을 마련하고, 임상 현장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소아 폐렴환자 치료지침은 2019년 관련 학회 중심으로 제정된 바 있다.다만 코로나19 유행 이후 작년 10월부터 소아를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증이 증가*했으나, 1차 치료제인 마크로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의 소아 비대면 진료 확대 및 초진 허용 계획 발표를 두고 소아청소년과학회가 심각한 우려를 드러내는 한편, 근본적인 보완을 촉구하고 나섰다.소청과학회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학회에 따르면 지난 1일 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한지 불과 6개월 경과한 시점에서 전문학회와의 협의 없이 소아 비대면 진료 추가 확대를 결정했다. 6개월 이내 대면 진료 경험이 있는 소아 환자에서 기존 질환과는 무관한 다른 질환의 평일 주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학회는 “이러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20일 전문과목 학회와 보건의료 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전문학회를 대상으로 한 3차 간담회로, 지난 10일, 14일에 2번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이번 간담회는 박민수 제2차관이 주재했으며, 7개 학회의 대표자가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필수의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병원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오강섭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강북삼성병원)은 "정신과는 서울의 대학병원에서도 인력 채용이 어려운 상황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0일과 14일 대한의학회 및 전문과목 학회와 보건의료 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대한의학회는 국내 의학학술단체의 모학회로, 의학연구와 교육·수련을 선도하고 있다.대한의학회의 승인을 받아 활동하는 26개 전문과목 학회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각 전문과목별 전문의 자격시험을 주관하며, 의사인력의 수련과 양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복지부는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의사인력을 확충하고, 필수의료 분야로의 인력 유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의학회 및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김의석 교수(감염내과)가 미국감염학회(IDSA: 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1963년 설립된 미국감염학회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염병 전문학회로, 감염병 연구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으로 두각을 보이는 전문가들을 선별해 석학회원으로 임명하고 있다.김의석 교수는 2015년 메르스, 최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 직무를 수행하며 수도권 중증 환자 전담치료 및 감염관리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수도권과 비수도권 5:5 전공의 정원 배정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강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대전협은 20일 보건복지부의 필수 의료 지원 대책 중 하나인 전공의 5:5 정원 배정을 비판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 1월 31일 지역 및 과목 간 인력 격차 최소화를 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전공의 배치 비율은 기존 6:4에서 5:5로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도권 전공의 정원 일부를 비수도권으로 옮겨 지역 간 인력 격차를 줄이겠다는 목표다.대전협은 “지역 의료 활성화를 위한 인력 배치 조정의 기본 취지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제9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으로 76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2025년까지 약제의 전문적 평가를 담당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1일 제9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심평원 강중구 원장이 제9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위원장 선출이 진행됐고, 이정신 위원이 제8기에 이어 제9기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효율적인 평가를 위해 △위원회의 기능과 역할 △신약의 등재절차 및 평가기준 △직권 및 조정약제 평가기준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위원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많은 통증 환자들이 병원을 찾고 있지만, 막상 진료를 받고 집에 도착하면 긴장한 탓에 묻지 못한 실질적인 궁금증이 자꾸 생각나 후회하는 일이 다반사다.대한통증학회는 환자들의 이런 애로사항을 모아 '통증질환 환문명답'이라는 한 권의 책을 출간했다.이 책은 실제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진료 상황에서 가장 자주 묻는 질문들을 모아서 마취통증의학 전문의들이 할 수 있는 답변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담아 놓았다.의사에게 묻고 싶었던 다양한 통증 관련 질환 68가지를 Q&A 형식으로 구성해 마취통증의학 전문의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이후 6년 만에 개편되는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을 두고, 개원가와 병원계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이번 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하고,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방안을 보고할 계획이다.건정심에서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이 통과될 경우, 내년부터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방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복지부의 이번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은 실질적인 행위별 점수 개편과 기본진료료 인상이 아닌 종별가산을 비롯한 가산제도 개편에 방점이 찍혀 있다.지난 2018년부터 3차 상대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대 비수도권 전공의 정원 비율 5:5 정책 강행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수련평가위원회 회의에서 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진료과목은 전공의를 5% 증원하는 대신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외과 등 3개 과는 정원을 10% 감축하는 결정을 내렸다. 복지부의 이 결정에 전공의 수련을 맡고 있는 학회 교수들은 복지부가 필수의료를 위해 전공의 TO를 더 배정하는 것에는 찬성하지만, 급격한 변화보다는 차근차근 가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번 복지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수도권과 지방 간 전공의 배정 비율을 기존 6:4에서 5:5로 조정하는 방침을 고수하면서 11월 중순 이전까지 배정 비율을 확정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복지부는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수도권 및 비수도권 간 전공의 배정 6:4 비율을 5:5대로 조정할 계획이다.복지부는 지난 8월 26개 전문학회에 전공의 정원 책정 방향을 전달하고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2024년 전공의 정원 책정 방향은 △비수도권 전공의 비율 50% 배정 △평균 충원율 저조·미충족 정원 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8월 31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내과학교실(신장내과) 조원용, 정신건강의학교실 김승현, 미생물학교실 송기준, 진단검사의학교실 이창규 교수 4명 교원의 정년퇴임식을 거행했다.영예로운 정년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 및 교직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편성범 교무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식사 △윤영욱 의과대학장 송별사 △퇴임교원 축하영상 △정부포상·공로패·금메달 증정 △퇴임사 △의대 교우회·교수의회·석림회 증정 △교가 제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 25일부터 수술실 CCTV 의무 설치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병원계는 수술실 CCTV 설치를 두고 여전히 혼란스럽다.CCTV 설치 및 촬영 기준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수술실 CCTV 의무설치를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고시가 발표되기 전 행정해석 차원에서 병원계에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시행 적용 범위를 안내하고 있다.| 政, 수술실 CCTV 설치 및 촬영 시행 적용 범위 제시병원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수술실 CCTV 설치 시행 적용범위를 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대한뇌졸중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대한심장학회를 만나 심뇌혈관질환 진료체계 개선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수립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한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에 반영이 필요한 과제에 대한 제언과 현장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복지부는 그동안 중앙-권역-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기준 마련,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대응을 위한 인적 네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6월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의료계는 긍정적 평가 속에서도 플랫폼 업체 불법행위 재재 방안 미흡에 대해 우려감이 높은 상황이다.특히, 경기도의사회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참여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보고했다.당정협의안보다 의료계 의견이 많이 반영된 최종 추진안에 대해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은 국민 건강에 대한 안전성을 더 고려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정부의 비대면 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아동발달장애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학회와 대학이 손을 맞잡았다.대한소아청소년행동발달증진학회와 대구사이버대학교는 13일 소아청소년 행동발달장애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상호 교류 협약식을 갖고 공동 노력키로 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3만 5000여 명의 자폐환아 등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연수 프로그램 개발 추진, 공동 연구 진행, 산학협약 장학금 지급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박양동 이사장은 "자폐아동의 치료 중 행동치료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국내에는 이런 교육을 담당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공공의료데이터 활용을 두고 민간 보험사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방침이지만,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공급자 단체는 쉽사리 믿지 못하는 눈초리다.특히 무상의료운동본부와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등 시민계는 “민간 보험사가 영리를 추구하려는 것은 불보듯 뻔한 그림”이라며 민간 보험사로의 개인정보 제공을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세미나실에서 건강보험자료 제공 가이드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개인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활성화 차원에서 전공의 배정 및 정원 조정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내외산소 학회는 핵심이 빠져 있는 정책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저평가했다.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추진하면서 비수도권 전공의 배정을 확대하고, 국립대병원 및 지방의료원 간 전공의 파견 수련을 활성화해 지역 의료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입장이다.특히 기존 전공의 지역 간 배정 비율인 수도권 60%, 비수도권 40%를 수도권 및 비수도권 각각 50%씩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것이다. 또 26개 전문과목 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