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제10대 이사장으로 한림의대 정기석 교수(호흡기내과)가 취임했다. 지난 3월 강도태 전 이사장이 갑작스럽게 사퇴한 이후 4개월 만이다.건보공단은 11일 강원도 원주 본부에서 정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정 이사장은 한림대 성심병원장,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다.코로나19 재난 상황 시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과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을 역임하며 국민의 일상 회복을 도운 것으로 평가받는다.정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는 건강보험이라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 질병관리본부장 및 중앙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을 역임한 정기석 한림의대 교수가 신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보건복지부는 10일 건보공단 이사장에 정기석 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신임 정기석 이사장은 국가강몀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한림대학교의료원장,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복지부는 "의료 전문지식과 행정 경험을 갖춘 신임 이사장이 건강보험 재정 관리 및 필수의료의 건강보험 보장 강화 등 공단 현안 과제들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공단 조직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한피부과학회가 국내 ‘옴 퇴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붙혔다. 국내 옴 환자는 감소 추세지만 요양병원 중심의 집단 발생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이를 막겠다는 목적이다.학회는 대한요양병원협회와 MOU를 맺고 교육 및 진료를 돕고 있으며, 신속한 옴 진단 및 치료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대한피부과학회는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1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이해 '옴퇴치 국민건강사업'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옴 진드기는 우리나라에서 매년 4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전국민 발병율은 줄어들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혈압 관리 목표는 발생 전 예방해서 유병률과 발생률을 낮추고 인지율을 높여 조기진단하고, 적정치료를 진행해 조절률을 높이고 합병증을 관리해 사망률을 낮추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대한고혈압학회와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가 머리를 맞대고 좋은 정책을 만들고 제도화해야 합니다."전 질병관리청장인 분당서울대병원 정은경 공공부문 연구위원이 국내 고혈압 관리 강화를 위해 대한고혈압학회와 정부의 협업을 강조했다.2018~2022년 진행된 '제1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이 마무리되고 제2차 계획을 만드는 가운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COVID-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를 선언한 가운데, 지영미 질병청장 역시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를 빠른 시일 내 경계로 낮춰야 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3일 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WHO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 움직임을 전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위기상황 단계도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물론, 위기단계 조정은 정부 각 부처간 협의와 전문가 논의, 중앙사고수습본부와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이 차기 이사장은 공적 기능과 제도발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건보공단 노조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노조는 “공공기관은 정부의 공공사업을 위탁받아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라며 “공공기관 임원들은 높은 책임감과 도덕성은 물론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지만, 현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전문성을 무시한 낙하산 인사로 공기업·공공기관에 정권에 가까운 인사들이 쏟아진다”고 지적했다.이어 “공공기관의 임원 추천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단독요법 투여 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연구(ENHANCE-A)가 국제 SCIE 논문인 ‘당뇨, 비만, 그리고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DOM)’ 저널에 온라인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DOM 저널은 내분비 대사 분야 학술지로 2021년 인용지수(Impact Factor) 6.408로 관련분야 연구자들이 논문 등재 및 인용을 위해 많이 찾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로 손꼽힌다.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충남대병원 정은희 교수(소아청소년과), 충남의대 이석구 교수(예방의학과) 연구팀이 지난 3월 24일 서울 엘 컨벤션에서 열린 2023년 대한백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회지인 'Clinical and Experimental Vaccine Research'에 게재된 논문 중 임상분야에서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되어 학술상을 수상했다.선정된 논문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 안전감시 시스템을 이용한 BCG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조사연구(Investigation of adverse events following bac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간호조무사의 주사제 투여 부주의로 발생한 환자 부작용은 개원의도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염된 주사를 맞아 발생한 집단감염 사태를 두고 벌어진 집단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해당 이비인후과는 소송을 건 피해자 25명에게 총 6억원을 배상해야 한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A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2017년 5월부터 12월까지 외이도염, 급성편도염, 급성 부비동염 등으로 내원한 환자들에게 근육주사를 처방했다.이에 A병원 간호조무사는 환자들에게 주사를 맞혔고, 이후 일부 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여파가 지속된 2022년 임인년의 해가 저물고 있는 가운데, 올 한 해는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공공필수의료 강화 정책 추진과 10.29 참사(이태원 참사)로 인한 응급의료 필요성이 부각된 해로 기록됐다.메디칼업저버는 다사다난했던 2022년 임인년 주요 보건의료 이슈를 정리해 봤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 넘어 비대면 진료 제도화, 의료계는 반대복지부는 내년 초까지 비대면 진료 법제화를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의료계의 반대 입장 고수로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못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취임 7개월만에 자진 사퇴한 백경란 전 청장에 이어, 제3대 질병청장에 지영미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장이 취임했다.질병관리청은 19일 비공개로 오송청사에서 지영미 신임 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질병관리청은 초대 청장인 정은경 청장에 이어, 백경란 청장, 제3대 청장으로 지영미 신임청장이 취임하게 됐다.지 신임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질병청의 독립 청으로서 역할과 권한을 확립시키고 권역별 질병 대응센터 권한과 책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지 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신종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위한 질병청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주식 보유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후임으로 한국파스퇴르 연구소 지영미 소장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대를 졸업한 지 소장은 영국 런던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동안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을 거쳐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다.지 소장은 윤 대통령의 대광초 동
만성 이명의 내과적 치료병인 및 치료의 한계이명은 외부의 소리 자극 없이 귓속에서 소음이 들리는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기준 유병률은 20% 정도이며, 매년 3%씩 증가하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우울증은 이명의 주요 발생 요인 중 하나로, 이명 환자의 절반 가량에서 우울증을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어 이명과 우울증 간 연관성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명의 발생 경로는 명확히 규명되어 있지 않으나, 병리학적으로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청각 주변부(auditory periphery)의 손상이 주요 병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최근 뷰노와 뷰노메드 펀더스 AI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안저 영상을 분석해 수초 내 12가지 이상 소견을 판독하는 AI 솔루션이다.제품에 적용된 안저 영상 판독 기술은 바이오 의료 이미징 분야 국제심포지엄(ISBI 2020)의 노인성 황반변성 판독 챌린지, 의료영상기술학회(MICCAI 2018)의 녹내장 진단 챌린지 등 의료 영상 분석 대회에서 1위를 기록할 만큼 높은 정확성이 검증된 바 있다.안국약품은 “뷰노메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가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법령을 개정하고 미래질병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특별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예상하지 못했던 팬데믹 질병에 대한 피해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국회입법조사처는 2022년 올해의 이슈로 '위드코로나와 미래질병관리'를 꼽았다.미래질병관리는 '새로운 질병뿐만 아니라 이미 알려져 있었으나 발생률, 지역적 분포에 따라 점차적으로 국제적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1.5kg 미만의 극소 저체중아의 '선천성 심장병'을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으로 위험인자를 분석해 높은 예측도로 진단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나재윤 교수팀(박현경 교수)과 한양대 ERICA 공대 이주현 교수팀(공동 1저자 김동균 연구원) 및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권보경 박사 등 공동 연구팀은 2013~2017년 국내에서 출생해 한국 신생아네트워크에 등재된 출생체중 1500g 미만의 극소 저체중아(VLBWI) 8369명의 자료를 활용해 선천성 심장병인 '동맥관 개존증'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코로나19(COVID-19) 위중증 환자 관리가 중요해졌다. 일상회복이 이뤄지면 해외처럼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어 선제 대응이 필수다. 특히 중증환자의 사망률이 급증하지 않도록 조기 선별과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환자의 개별적 임상 상태에 따라 최대질병중증도(질병이 가장 악화했을 때의 상태)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이를 활용하면 신규확진자 발생시 자가격리(재택치료) 또는 병원이송 필요성을 선별 분류할 수 있어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패혈증은 뇌졸중 또는 급성 심근경색과 같이 치료 '골든타임'이 있는 질환이라는 데 전문가들의 중지가 모였다. 치료 골든타임은 1시간이다. 국내 등록사업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1시간 이내 패혈증 묶음치료(sepsis bundle)를 수행하면 패혈증 환자의 사망 위험 감소를 기대할 수 있었다.하지만 1시간 이내 패혈증 묶음치료 수행률은 상당히 낮아, 이를 끌어 올리고 환자 예후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9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패혈증의 날 심포지엄'에서 국내 패혈증 환자 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계절성 감염병이 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백신을 개발 중인 국내 기업들도 임상시험 설계를 부스터샷에 초점을 맞춰 변경하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1차 접종 또는 접종 완료 인구가 증가, 신규 접종 수요가 줄어든 반면, 부스터샷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실제 미국이나 유럽 등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는 이미 최대 화두로 떠올랐고, 국내에서도 4분기부터 시작된다.상황이 이렇자 국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뇨망막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뇨 초기부터 혈당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국내 30세 이상 국민의 14%는 당뇨를 앓고 있다. 당뇨병은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며, 동시에 여러 합병증을 쉽게 야기하는 질병이다.특히, 당뇨망막병증은 당뇨 환자가 반드시 관리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로,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증과 함께 당뇨병의 3대 미세혈관합병증으로 꼽히고 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안소민 교수에 따르면, 망막은 안구의 신경조직으로서 눈으로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