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대 확대 정원의 82%를 비수도권에 배정한 가운데, 서울에 부속병원을 두고 있는 성균관의대와 울산의대 정원 확대는 지역의료 강화라는 취지와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또 의대 졸업생 중에 수도권 이탈이 늘어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는데, 정부는 이에 관해 의료개혁을 통한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로 착실하게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20일 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먼저 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녹색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간호조무사의 차별 해소와 열악한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강 의원은 지난 12일 풍암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광주간호조무사회와 정책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위현순 회장, 김홍점 수석부회장, 임미연 이사, 위성광 전 부회장, 윤남숙 사무처장, 몇몇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강 의원과 광주간호조무사회는 간호조무사 지위향상과 권익 신장 및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간호조무사 차별 해소를 위한 노력, 간호조무사 양성제도 개선과 직무교육 제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3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특수건강진단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 노출에 따른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건강진단이다.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제135조에 따라 특수건강진단의 수준 향상을 위해 2년마다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전국 234개 특수건강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운영체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3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특수건강진단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소음, 분진, 유기화합물, 야간작업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직업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관리와 직업 관련성 질환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건강진단이다.전국 234개 특수건강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운영체계(400점)와 업무성과(600점) 분야에서 ▲시설 및 인력 보유현황 ▲건강진단 결과 및 판정 신뢰도 ▲건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24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KAMC)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보건의료 정책 및 의사인력 양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는 조규홍 장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KAMC 신찬수 이사장(서울대의대 교수), 전병화 기획조정이사(충남대의대 교수), 정연준 학생이사(가톨릭의대 학장), 이종대 정책연구소장(인제대의대) 등 7명이 참석했다.간담회는 지역과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보건의료정책 현안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고, 의사인력 양성을 위한 의학교육 현장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공공운수노조에 속한 의료계 각 직역이 파업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향후 국면을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은 오는 11일부터 순환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는 직무·성과급제에 대한 반대와 건강보험 공공성 강화를 요구하기 위해서다.노조는 일주일간 순환 파업을 진행한 후 18일 총파업 여부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와 경북대병원분회 역시 같은 날인 11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다. 파업 찬성률은 서울대병원 95.9%, 경북대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 직무성과급제 임금체계 도입을 반대하며 단계별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조합원들의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74.73%로 가결돼 쟁의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건보노조는 지난 30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74.73%로 가결돼 쟁의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임금협약 교섭을 결렬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쟁의조정 절차를 거친 것이다.노조는 지난 6월 12일부터 8월 8일까지 본교섭 4회, 실무교섭 12회를 진행했으나 일부 조항의 이견이 커 충돌로 8월 1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현재 인턴제를 '역량바탕수련모델'로 개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인턴제 폐기 또는 개편에 대한 주장은 계속 이어져 왔다. 하지만 어떤 방향으로든 개편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졸업후교육위윈회 김영민 위원(가톨릭의대 응급의학과)이 인턴제를 정부가 지원하는 임상수련프로그램으로 개편하고, 졸업후 의학 교육 전체를 역량바탕수련모델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인턴 수련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대학의학회지 'Issue 있슈!' 코너에 게재됐다. 김 위원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업계가 인수합병(M&A)으로 파이프라인 강화에 나선다. 이 같은 추세는 오래 전부터 이뤄졌던 만큼 올해 1분기에도 각자의 영역에서 핵심 자산 보강을 위한 움직임은 여전했다. '빅딜' 화이자-씨젠 이어 AZ·사노피도 합류올해 3월 화이자는 씨젠을 인수하면서 그간 무성했던 소문을 잠재웠다. 규모는 430억달러에 달했다. 이번 인수합병 규모는 2019년 BMS가 셀진을 740억달러에, 애브비가 엘러간을 630억달러에 인수한 것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이로써 화이자는 씨젠의 항체-약물접합체(AD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와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건강보험 총수입 규모를 결정한 후 그 범위 내에서 총 지출을 결정하는 건강보험 재정 운영 방침 전환될 전망이다.또, 필수의료 확충 및 지역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필수의료 중심의 한시적 인력 확충 방안이 검토되고, 병의원사 보상기전이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의료보장혁신포럼을 개최했다.이날 1차포럼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선임연구위원은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위한 미래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신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수 소문이 무성하던 씨젠이 화이자의 품에 안기면서 글로벌 제약의 인수합병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제약업계는 항암, 면역학 등에 적극 투자하면서 각자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소문 무성했던 씨젠...화이자, 430억달러에 삼켜최근 화이자는 씨젠을 인수하는 최종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규모는 약 430억달러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이어지던 씨젠의 인수합병 소문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지난해만 해도 씨젠은 MSD와 인수합병이 확실시됐었다. 그러나 양사는 가격에서 합의점을 찾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8일 공공임상교수요원에 대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공공임상교수는 국립대병원 소속 정규의사로서 소속병원,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을 전담해 필수의료 및 수련교육 등을 담당하는 의사인력이다.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4월 의료취약지 지방의료원 의사 인력 부족의 대안을 마련하고, 지역별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국립대병원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그러나 신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과 KT는 청소년이 디지털 환경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이버 피해 예방 마음키움 교실을 열었다.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이끄는 마음키움 교실은 집단심리치료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지나친 몰입으로부터 벗어나 일상 회복과 사이버 피해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예방 프로그램이다.집단심리치료는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다른 친구의 고민을 들어며,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고 정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또 효과적인 의사소통법과 자기표현법을 배워 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제네릭 시장은 뜨거울 전망이다.올해 보령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MSD 자누비아(시타글립틴) 등 대형 품목들이 특허만료가 예정에 따라 특허 회피를 통한 제네릭 출시가 줄줄이 예정 돼 있다.또 자누비아 70여 개사, 카나브∙포시가도 각각 40여 개사가 제네릭을 준비 중이다.연구개발(R&D) 투자 비용을 높여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국내 제약업계는 제네릭 판매로 얻은 수익이 R&D로 전환된다며 국내 제약업계 특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발표된 이후 의료계의 지적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구체적 재정 계획 없는 아랫돌 빼 윗돌 괴는 식의 대책이며, 전공의의 필수의료분야 전공과목 선택을 위한 보상과 법적 보호 장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또,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제공을 위한 의료기관 진료역량 강화와 응급의료체계 개편이 비현실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2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서울시의사회는 공공정책수가 도입을 위한 재원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이언스의 계열사인 제이브이엠에서 제조 및 품질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동환 전무가 ‘국가생산성대상’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국가생산성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상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범적 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제도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이 전무는 지난 5개월간 한국생산성본부가 진행한 ▲생산성 성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산 항암제 신약으로 기대를 모았던 신약들이 시장에서 사라짐에 따라, 새로운 국산 신약들이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국산 1호 신약 SK케미칼의 선플라(성분명 헵타플라틴)를 비롯해 한미약품의 올리타(올무티닙), 삼성제약의 리아백스(테르토모타이드) 등 외산 항암제들이 득세하는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품목 취소, 자진 철수 등을 통해 시장을 떠났다.국산 31호 신약 유한양행의 렉라자(레이저티닙)이 출시 후 100억원을 기록하며 국산의 존재감을 다시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후속주자들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재부에 제출한 혁신계힉안을 분석한 결과, 모든 기관이 공공의료 서비스 감축 및 인력 대폭 감축을 담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 공약으로 내세운 필수의료 확대와 정면 배치되는 조치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복지부 산하 19개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국립중앙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원주 본원 결합데이터 분석센터에서만 가능했던 결합데이터 분석을 24일부터 서울 지역으로 확대 시행해 분석 접근성을 높인다.합데이터 분석센터는 기존 원주 본원에서 6석으로 운영했으나, 서울 지역에 2석이 추가되어 총 8석에서 결합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며, 향후 결합수요 발생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심평원은 2020년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돼 가명정보 결합·반출을 수행해 왔다.결합전문기관이란 서로 다른 개인정보처리자 간의 가명정보 결합을 수행하기 위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춘추전국시대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OTT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플랫폼이 다양해졌다. 선택지가 많아지자 이용자는 비싼 구독료 대비 얻을 수 있는 이득을 판단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OTT를 구독한다.하지만 OTT마다 각양각색의 장점을 가졌기 때문에 이용자에게 최적 OTT를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인터넷에는 OTT별 특징을 비교하고 선택 기준을 정리한 글이 인기를 끌며 이용자의 결정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