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오를 수 있는 건보공단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법안이 미뤄지면서 의료계가 한숨 돌리게 됐다. 10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위원회(이하 법사위) 법안소위에 갑자기 등장한 건보공단 특별사법경찰(특사경)법안이 계속심사 건으로 남게 됐다. 특사경 법안이 법사위에 등장하면서 10일 아침 의료계는 긴장하는 모양새였다. 대한의사협회는 즉시 보도자료를 내고 "특사경 법안은 보험자와 공금자 간 관계를 왜곡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폐기를 요구하며 "의료기관이 건보공단에게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갑질과 강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국회 복지위를 통과한 지역의사제 및 공공의대법을 두고 전공의들이 강력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는 사회적 합의와 논의를 생략한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추진으로, 부실 교육과 막대한 비용 등 충분한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1일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복지위 법안소위에서 지역의사제 법안을 통과시키고, 20일에는 정부와 여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대 설립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본 회는 다수당의 힘으로 법안을 처리하는 민주당의 행태를 강력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지역의사제법과 공공의대 설립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자 의료계와 여당의 반발이 거세다.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일 상임위원회에서 지역의사제법과 공공의대 설립법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국회 복지위는 이날 지역의사제법에 대해 재적인원 22명 중 13명이 찬성해 가결시켰으며, 공공의대 설립법은 재적인원 20명 중 14명이 찬성해 가결됐다.지역의사제법은 비수도권 인재를 지역 의대에 입학시켜 장학금을 주고 의사로 키운 뒤 10년간 지역 병원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하는 법안이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장학금 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박인숙 전 국회의원이 공공의대 설립법과 지역의사제법은 악법이라며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또, 민주당을 향해 법을 단독으로 처리하는 등 폭력적인 행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박 전 의원은 21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대·지역의사제 법안 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필수의료 붕괴의 주요 원인으로 사법리스크와 낮은 수가를 지목하며, 공공의대 설립법과 지역의사제법은 필수의료 붕괴를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박 전 의원은 "이 법안들은 대한민국의 의료와 더 나아가 미래를 말살하게 될 것"이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지역의사제와 더불어 전남권 의대 신설 등이 동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지역의사제 법안과 관련, 20일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지역의사제)은 지역의사 선발전형으로 입학한 의대생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의사면허 취득 후 10년간 지방 의료취약지 등 특정 지역이나 특정 기관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것을 명시한 법안이다.그동안 대한의사협회는 의사의 특정 지역 장기 의무 복무를 명시해 위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역의사제가 지난 18일 복지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가운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경실련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의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지역의사제법) 처리를 두고 19일 “국회가 모처럼 밥값을 했다”고 평가했다.경실련에 따르면 최근 의사들이 지역과 필수의료 복무를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하면서 지역·과목 간 의료 격차 및 의료 공백이 발생해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이때 해결책으로 제시된 지역의사제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을 마련하고 선발된 학생에 국가가 학자금 및 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역의사제가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했다는 점에서 일부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1법안소위원회를 열고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 제정안을 통과시켰다.일명 지역의사제라고 불리는 해당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과 권칠승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법안 내용에 따르면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 의사 전형으로 별도 선발한 뒤 재학 기간 동안 장학금을 지급한다.졸업 후에는 의료 취약지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하도록 한다. 이때 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는 11일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국정감사에 돌입하는 가운데, 비대면 진료를 두고 의약계와 산업계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최근 공개된 국정감사 출석 요구안에 따르면 오는 12일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 올라케어 김성현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하며,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과 대한약사회 김대원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부회장 등이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8월 비대면 진료 내용이 담긴 의료법 개정안은 복지위 법안소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계속 심사 처리됐다.근원은 의약계와 산업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가 거듭 제도화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초진 허용 여부를 두고 산업계와 의약계의 입장 차이 때문이다.두 직역이 의견을 굽히지 않으면서 비대면 진료는 다시 시범사업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렇듯 비대면 진료가 계속 ‘샛길’로 새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직역 간 합의가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비대면 진료 내용이 담긴 의료법 개정안을 ‘계속 심사’ 처리했다. 이번에야말로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쳐졌으나 결국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임산부의 익명 출산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보호출산제가 복지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이는 지난 6월 통과한 의료기관의 아동 출생신고 의무화 법안 ‘출생통보제’ 통과를 잇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복지위 안건을 심사했다. 이 가운데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안은 법안소위에서 심사보고한 내용대로 채택, 가결됐다.해당 법안은 사회적 및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모가 익명으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하고, 태어난 아이의 출생신고를 지방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 내용을 다룬 의료법 개정안이 또 ‘계속 심사’로 머무르게 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4일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총 16개 법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가운데 의약계와 산업계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아왔던 비대면 진료 법안은 제도화 문턱을 넘지 못하고 또다시 논의 단계로 돌아가게 됐다. 이날 법안소위에서 가장 쟁점이 됐던 부분은 초진 허용 여부였다.산업계는 초진이 허용되지 않을 시 기업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재진 허용을 반대해왔던 상황이다.그러나 의약계에서 안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암환자와 희귀질환자도 비대면 진료 실시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22일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 루게릭 연맹회, 한국폐섬유화 환우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가 국회에서 비대면 진료 전면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비대면 플랫폼에는 사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영리 플랫폼이 허용되면 민영보험사, 거대제약사, 그리고 사모펀드 같은 온갖 투기꾼들이 의료를 좌지우지하게 될 것이고, 의료는 완전히 시장화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암 및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 법안(의료법 개정안)이 오는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도화 허들을 넘지 못해 지난 6월 1일 시범사업으로 실시된 지 약 3개월 만이다.보건복지부는 해당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다. 최근에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시장 진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그러나 ‘재진 허용’ 원칙을 시민 단체는 물론 산업계까지 100% 만족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 산업계는 국민 접근성 등을 이유로 초진 허용을 강조하고 있어서다. 상황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 법안이 복지위 문턱에서 다시 한 번 고배를 마시게 됐다.지난 27일 국회 보건복지위 제1법안심사소위원회가 개최된 가운데,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다룬 의료법 개정안이 계속심사에 머무르게 됐다.해당 법안은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 등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의료사각지대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환자에게 서비스 제공 형평성을 높인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당초 비대면 진료는 코로나19(COVID-19) 이후 한시적으로 허용된 뒤 꾸준히 제도화 논의가 이뤄졌으나 의료계의 반대에 부딪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을 두고 정치권의 고민이 커지는 모양새다.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반대 때문이다.지난 5월 16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제1법안소위원회서 간소화 법안(보험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가 있은지 14년 만이다.의료계가 발끈한 포인트는 청구 중계기관으로 보험개발원이 선정됐다는 것이다. 당초 정치권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중계기관으로 선정하려고 했으나 환자 진료내역이 남용될 수 있다는 의료계의 지적에 보험개발원으로 변경했다.하지만 보험개발원도 ‘차선’이 되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6월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추진된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이번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안전성과 편의성에 대한 균형을 찾는데 방점이 있다고 강조했다.보건복지부는 30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보고했다.건정심 직후,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위기단계 3년간 1400만명 국민이 3700만건의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간호법이 결국 법안 제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30일 열린 본회의에서는 간호법 원안이 재의결됐다. 그러나 총 289표 중 가결 178표, 부결 107표, 무효 4표로 결국 부결 처리됐다.간호법은 당초 본회의서 가결됐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다시 국회로 넘어온 상황이었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적 의원이 본회의에 과반 출석해야 하며, 이 가운데 3분의 2가 찬성해야 법제화가 가능하다.이날 투표를 앞두고 여당과 야당은 찬반 토론을 통해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국민의힘 조명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무과실 분만사고 국가책임제가 법안소위를 통과한 가운데, 전체회의 문턱까지 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법제사법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에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다룰 예정이다.앞서 해당 법안은 지난 24일에 열린 법사위 제2법안소위에서 수정 가결처리됐다.현행법에 따르면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한 분만 의료사고에서 국가와 의료기관이 7:3의 비율로 보상을 부담하도록 돼있다.그러나 과실을 인정하기 어려운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인에게 부담 책임을 부여하는 행위는 민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법사위 제2법안소위에서 무과실 분만사고 정부 책임법이 통과된 가운데, 산부인과의사회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의료사고 보상금 및 분만수가 현실화를 촉구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법안소위원회는 24일 무과실 분만사고 정부 책임을 골자로 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류안(대안)을 통과시켰다.이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논평을 통해 분만 시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 재원을 정부가 전액 부담하는 '무과실 분만사고 정부 책임법'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그동안 분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호소화에 대해 의협 및 병협과 함께 합심해 심평원 위탁을 막은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지난 16일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 통과됐다.최근 보건복지부 임혜성 필수의료총괄과장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한 보험법 개정안의 정무위 통과와 관련한 정부 입장을 전했다.정무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보험업법 개정안은 보험사가 실손보험 청구절차를 전문 중계기관에 위탁해 청구 과정을 전산화 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