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에 이어 미래의료포럼도 성명서를 통해 공공의대 설립법과 지역의사제 입법을 규탄했다.미래의료포럼은 20일 성명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대한민국 의료 몰락을 가속화할 공공의대 설립법과 지역의사제 입법 독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민주당의 입법 폭거가 시작된 것이라며 지역의사 선발전형으로 학생을 뽑아 의료 취약지역에서 10년간 강제 의무 복무시킨다는 '지역의사제'와 전액 국민 세금으로 교육받고 의사가 되는 조건으로 10년간 의료 열악 지역에서 의무 복무토록 하는 '공공의대설립법'은 오래전부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역 간 간호사 수급 균형에 빨간불이 켜졌다. 12일 대한간호협회가 ‘간호통계연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최근 5년간 전국 시군구 가운데 98개 의료취약지역 중 53.1%에 달하는 52개 지역에서 의사 수가 감소했다.시도별로는 경북지역이 10곳(상주시, 문경시, 군위군, 의성군, 영양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예천군, 울릉군)으로 가장 많았다.의료취약지역에서 지난 5년 새 짐을 싼 의사만도 270명에 달했다. 이들 지역 병·의원이 감소하면서 취업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오는 15일부터 비대면 진료의 초진이 확대되는 가운데 서울특별시의사회가 비대면 진료 확대 시행 철회와 선택분업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다.서울시의사회는 4일 성명서를 내고 일부 의료 플랫폼 업체에서 환자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비대면 진료를 확대 시행한다며 비판했다.과당경쟁을 벌이던 일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전문의약품 오남용과 관련해 정부의 의료법, 약사법 위반 경고 및 시정조치에도 불구하고 변화 없이 영업을 지속하는 등 환자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졌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6월부터 시행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6개월 간 제도 보완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의료진 판단 존중과 의료진이 비대면 진료를 거부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1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보완방향은 비대면 진료는 대면 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대면 진료 경험자에 대해서만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의료진 판단을 존중해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대면 진료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또, 의료접근성이 낮은 환자의 예외적 허용 확대를 통해 수요자 관점을 보완했다.동일 의료기관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여전히 구체적 규모를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한의사협회와 증원를 규모 300여 명으로 합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의견을 받은 적도, 보고 받은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 국정감사를 실시했다.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확대 규모를 두고 OECD의 1000명당 의사 수와 지역 및 과목 간 특수성을 고려해 정하겠다는 방침이다.현재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OECD 기준 평균 3.7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5년간 공중보건의의 일탈행위가 396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6일 국정감사를 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공중보건의 행정처분 및 징계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행정처분을 받은 공중보건의는 153명, 징계를 받은 인원은 243명으로 집계됐다.공중보건의 행정처분 현황 사유는 153명 중 94명이 무단결근으로 전체의 61.4%에 달했다. 이어 공중보건업무 외 종사가 30명으로 전체 19.6%를 차지했다.8일 이상 무단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지역 의료취약지 해소 및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의대정원 증원 및 공공의대 신설 정책을 추진했지만, 의료계의 총파업 등 강한 반발로 인해 정책 추진은 중단됐다.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9.4 의정합의를 통해 총파업을 철회하는 대신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대정원 및 공공의대 신설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하지만, 21대 국회는 총선을 앞두고 지역 의료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의대설립을 위한 특별법을 연이어 발의하고 있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국립창원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관한 특별법을, 같은 당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부가 혈액투석 질 관리를 위해 '인공신장실 설치 및 운영 세부기준 권고안' 마련을 추진하는 가운데 신장학계가 권고안의 '투석전문의' 인력기준을 양보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권고안의 핵심은 인공신장실에 투석전문의를 두는 것으로, 의료단체가 해당 기준의 현실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신장학회는 7일 학회 사무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공신장실 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인공신장실에서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 취약지에 위치한 병원에서 약사를 구하지 못해 간호사가 의약품 조제 업무를 수행한 것은 무자격자 조제행위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병원 측은 의사의 지도 하에 이뤄진 처방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가 없다고 봤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는 복지부가 A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사건의 경위를 살펴보면 복지부는 2017년 3월 충북 괴산에 위치한 A병원을 상대로 18개월의 현지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복지부는 A병원에 15일의 요양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닥터헬기가 도입된지 약 9년만에 1만명째 응급환자가 안전하게 이송됐다.보건복지부는 닥터헬기 운항을 시작한지 약 9년만인 지난 18일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로 이송한 환자 수가 1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닥터헬기는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이송 및 치료를 위해 119 상황실 또는 의료기관 요청 시 전문의를 포함한 응급의료 종사자가 탑승해 출동하는 헬기이다.지역의 거점 응급의료센터에 배치돼 있으며, 헬기 내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린다.중증응급환자는 신속한 응급처치와 역량 있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와 국립대학교병원협회, 사립대학교병원협회, 상급종합병원협의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의대생들의 의사국가고시 기회 부여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25일 발표했다.5개 단체는 호소문을 통해 전국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들이 의사국가 시험에 대한 응시 의사를 밝혔다며, 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국민 건강을 위한 바른 선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단체들은 "국민의 시선이 차갑고 정부 역시 형평성과 공정성을 고려해 국가고시 추가 시험 기회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라며 "아직 의료계에 발도 내딛어 보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공공의료의 비중이 병상수 기준 8.9%에 불과해 제도 개선 등으로 공공의료 확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대구·경북 코로나19 대유행시 환자 치료의 77.7%를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 등 공공병원에서 수행해 공공병원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이어 남 의원은 "그러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공공의료 기반 미흡, 지역별 의료격차 등 문제점이 드러나 근본적으로 공공의료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7일 '우도 효도차탑써'를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우도 효도차탑써 사업은 제주 우도지역 의료취약계층(노인, 장애인 등 660여명)의 병·의원 이동편의 지원을 위해 심평원이 후원하는 사업이다.해당 사업은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며,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과 우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차량 운행 및 봉사자 지원을 담당, 우도면에서는 대상자 선정 및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도항선 이용료를 면제한다.심평원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우도 효도차탑써 운영협의체에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진료소가 지역사회 건강증진전담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 찾기 마련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23일 보건진료소장회 간담회를 개최했다.학계, 보건진료소장, 유관기관 등 24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보건진료소 건강증진기능 강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 효과적인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운영을 위한 현장 의견이 공유됐다.보건진료소장이란 근무지역으로 지정받은 보건의료 취약지역에서 경미한 의료행위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인을 말한다.1981년부터 의료취약지 해소를 위해 257명
역대 정권을 통해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이번 정권 역시 코로나바이러스 19(코로나 19)의 여파를 호기 삼아 정부가 원하는 색깔의 다양한 정책들을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예상했던 대로 보건의료 분야는 원격의료를 비롯해 공공의대 신설, 의대증원 문제가 다시 수면으로 급부상 중이다. 21대 총선의 대승에 따른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강한 추진력을 장착해 현 정권은 보건의료 영역의 공약 실현을 위해 매우 빠른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속도전으로 부족하면, 아마 천리마 운동과도 같은 기동력으로 더 세게 밀어붙일 태세인 듯하다. 숨은 실력
작년 한 해에만 64명의 공중보건의사가 음주운전과 성범죄, 난폭운전, 절도, 폭행 등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공보의 기강강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중보건의사 징계 및 행정처분 현황’자료에 따르면, 공무원 징계령에 따라 징계를 받은 공중보건의사가 작년 64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사유별로는 음주운전이 4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치상이 5건, 절도와 폭행이 각 2건 순이었다. 성매매와 성폭력처벌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사례도 각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공방전이 시작되는 모양새다. 경기도의사회는 3일 오후 경기도의사회관에서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장에 도전하는 6인의 후보자들은 최근 논란이 된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과 문재인 케어 대응방안에 대해 처음으로 상호 공방전을 벌였다. “의료계 분열 조장 의료전달체계 권고문”질문 :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진행 과정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은. 기호 1번 추무진 후보 : 의료전달체계 개선은 대형병원 환자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서울대병원 등 빅5병원의 쏠림현상이 소폭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전체 진료비 중 Big 5병원의 점유율이 2012년 34.2%에서 2013년 34.3%, 2014년 34.8%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건강보험 진료비 쏠림 현상이 심화되었으나, 지난해 33.1%로 1.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남인순 의원은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지난해 메르스 확산에 따라 진료비가 감소 또는 상승세가 둔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
'하늘 위의 응급실' 닥터헬기가 인천, 전남, 강원, 경북, 충남지역에 이어 전북의 하늘을 누비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전라북도 원광대학교병원에 닥터헬기 배치를 완료, 2일부터 운항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앞서 복지부와 전라북도는 지난해 말 원광대학교병원을 헬기 배치의료기관으로 선정하고, 닥터헬기 신규도입을 준비해왔으며, 5월 31일 현재 계류장 선정, 가상환자 발생 종합시뮬레이션 훈련, 환자 인계점 관숙비행 등 본격적인 환자 이송을 위한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복지부와 전라북도는 1일 오후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범식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