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은 간호사법이 아닙니다. 간호와 돌봄 인력을 위한 법이다. 간호법을 간호와 돌봄을 위한 기본법으로 변경해야 한다"인간의 존엄성과 기본적인 기본권과 직결된 간호와 돌봄에 대한 국가 돌봄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시민단체가 활동을 시작해 그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이 지난 6월 10일 발족식을 갖고 6월 27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시민행동 대표 활동가인 강주성 전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강 대표는 2020년 간병문제 해결을 위해 출범했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이 출범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강주성 전 대표 등 활동가 5명이 시작한 시민행동은 6월 8일 준비위원회를 거쳐 10일 발족식을 거쳐 27일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강주성 대표 활동가는 "이제 간호와 돌봄은 인간의 존엄성과 시민의 기본적인 권리인 인권의 문제임에도 공허한 국가책임제와 시민이 배제된 채 의료기득권 세력들에 의해 사실 왜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시민행동은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
"모든 의료 관련 협회는 수가를 동결하고, 건강보험 공단은 보험료를 동결해야 한다"현재 건강보험 공단은 의협 등 각종 의료 공급자 협회와 내년도 의료 수가 협상을 하고 있는 중이고, 이 협상은 오늘 오후 마지막 협상 일정을 갖는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겪으면서 개별 국가를 넘어서서 전 세계가 사회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는 것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다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일 것이다. 전 세계 각국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국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고 , 이는 우리도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2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앞서 현안을 공유하고, 환산지수 연구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제3기 제도발전협의체 1차 회의를 지난 22일 개최했다.제도발전협의체는 가입자, 공급자, 전문가와 정부, 건보공단이 함께 참여해 수가계약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2018년 9월 제1기를 시작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돼 왔다.올해는 지난달 24일 제11기 재정운영위원회 출범과 의협·한의협 집행부 교체에 따라 제3기 협의체를 새로 구성했다.이 날 회의에는 건보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 김남훈 급여보장선임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혈액사업을 두고 대한적십자사와 건강세상네트워크 강주성 전 공동대표와의 갈등이 길어질 전망이다.강 전 공동대표는 적십자사의 면역검사장비 불공정 입찰 의혹과 혈액백 입찰 담합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적십자사의 입찰 불공정 행위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입찰 담합을 밝혔냈다.이런 논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적십자사는 2018년 8월, 강 전 공동대표를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강 전 공동대표 "소송비용은 헌혈자의 피라는 것 명심해야"그런데 지난 12월 18일 재판부가 적십자사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재유행에 대비하고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정부가 공공병원과 의료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공공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다른 의료기관에 대한 선택지를 갖지 못한 취약계층들이 의료공백으로 인한 피해를 겪고, 사회적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건강세상네트워크는 25일 '코로나19 의료공백인권실태조사결과 보고회'를 열고 코로나19 이후 의료공백이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의료공백 설문조사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약 한달간 진행됐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한 의료계가 지난 26일부터 2차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환자 및 시민단체로부터 이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들은 의료계가 내세운 파업의 명분이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코로나19(COVID-19) 위기 상황 속 의료인의 집단 휴진은 비윤리적 행위라고 지적했다.먼저,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 2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7일 전공의 집단휴진과 14일 1차 의사파업 이후 환자의 피해와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그런데도 대한의사협회가 2차 총파업을 강행하는 것에 분노함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 재정 확충 방안 토론 자리에서 건보 누적적립금을 과도하게 쌓아 둘 필요가 없다는 주장과 함께 간접세가 주목 받았다.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한 보험재정 확충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의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을 위한 재정안정화 방안'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시작으로 가입자, 공급자, 정부관계자 등이 재정 확충 방안에 대한 입장을 개진하는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눈길을 끈 부분은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차원에서 보장성 강화정책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확충을 위한 방안이 모색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윤일규 의원은 공동으로 20일 국회의원회관 9간담회실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한 보험재정 확충'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는 현재 건강보험 재정 구조 및 재원 조달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진단한 뒤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한 대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적정 보험료율과 보험료 부과기반 확대 등 수입확충 방안을 비롯해 건강보험 정부지원 제도 개선 방향도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시민단체가 정부에서 내놓은 의료전달체계 개선 대책을 두고 의료기관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우선 담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건강세상네트워크는 10일 논평을 통해 지난 4일 정부가 내놓은 의료전달체계 개선 대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먼저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의료기관 규모에 따른 환자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정부가 단기대책이라는 전제로 시급히 대안을 마련했다고 비판했다.건강세상네트워크는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국민의 입장에서는 믿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보건의료단체 대표자들과 지난 11일 간담회를 개최, 재정관리 등 건강보험 발전과 국민의 건강권 실현을 위한 의견교환 및 공감대를 형성했다.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보건의료단체는 보건의료단체연합 회원단체, 건강세상네트워크, 내가만드는복지국가,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이다.이들은 간담회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등 공단의 주요 정책과 현안, 장기요양보험 발전 방안 등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나눴다.특히 김용익 이사장은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이 안정적 재정 관리에 있음을 강조하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모두가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답은 없는 막막한 상태. 의료법인 매매에 관한 얘기다. 최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일병원이 파산 위기에 처하면서 이 문제가 다시 논쟁의 주제로 떠올랐다.현재 의료법상 의료법인의 매매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규정은 없지만, 민법상 법인 성립 법정주의원칙 및 소유지분 개념이 없는 비영리법인의 본질상 별도 규정이 없으면 금지된다고 돼 있다. 즉 의료법인 매매는 금지돼 있다.그런데 법을 비웃기라도 하듯 현장에서는 버젓이 의료법인이 매매되고 있다.의료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정심 구조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급자, 가입자, 정부간 접점을 찾았지만, 공익위원 공정성과 편향성에 있어서는 입장차이가 확연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자유한국당)은 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합리적 의사결정구조 마련을 위한 건정심 개편방안 모색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정책세미나에서 이평수 전 차의과대학 교수는 건정심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서는 건정심의 기능을 심의기능과 조정기능으로 분리해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수가협상 결렬시 중립적이고, 객관성 있는 법정 조정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혁신적인 기술이 투입된 의료기기와 체외진단기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주는 법안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관련 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듣기 위해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의료기기 분야 규제 완화는 의료 뿐 아니라 관련 산업까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찬성 입장과 임상적 유효성과 기술적 혁신성을 입증할 근거가 없어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없다는 반대 의견이 대척점에 섰다. "임상적 유효성 검증 어떻게" VS "산업 발전 위해 필요"
보건복지부가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이송된 중증외상 소아환자 사망 사건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016년 9월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온 중증외상 소아환자가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고 결국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복지부는 전북대병원 현지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권역외상센터 지정을 취소하는 등의 처분을 내렸다. 그런데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는 물론 모 방송국에서 이 문제를 다시 다루면서 복지부의 현지 조사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우선 정형외과 당직 전문의 B 씨
별도 트랙을 만들어 혁신(첨단) 의료기기가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정부 정책에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청와대가 혁신 경제를 강조하고 나서자, 지난 7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을 하겠다고 응답했다. 혁신 의료기술은 포괄적 가치를 추가로 평가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의지다. 4일 서울 Post Tower에서 '신의료기술평가 제도개선 공청회(혁신의료기술 별도 평가체계 개선)'가 열렸다. 발표자로 나선 성관관약대 이의경 교수는
여야가 규제프리존특별법과 서비스발전기본법의 논의를 예고하고 나서면서, 의료계는 물론 시민사회도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아이러니하게도 비난의 화살은 주로 여당에 꽂힌다. 의료계·시민사회는 과거 야당시절의 행보를 되짚으며 더불어민주당에 "약속 이행"를 촉구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규제프리존법(지역특화발전특구법)을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서비스산업발전법은 일단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처리여부를 논의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민생경제법안 TF에서 재논의키
"몇 년 전까지는 절대 안 됐지만, 지금은 고려해 볼 수 있다?"중소병원 인수합병 허용을 바라보는 보건복지부와 집권 여당인 더불이민주당의 태도가 달라졌다. 정권이 바껴 입장이 달라졌다고 해야 할지, 중소병원들의 상황이 더욱 어려워져 그렇다고 해야 할지 알 수 없지만, 병원 인수합병을 대하는 태도는 확실히 변했다.10일 서울 코엑스에서 '남북한 평화시대 병원 M&A(인수합병)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 전문위원은 "중소병원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혈액관리를 위해 '국가혈액안전관리원(가칭)'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국회에서 '국가혈액관리 이대로 좋으나?'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국내 혈액사업의 문제점으로 혈액사업 관리 업무가 분산됐다는 점과 대한적십자사에 기능이 집중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발제자로 나선 중앙의대 차영주 교수는 싱가포르는 정부 부처가 혈액관리를 통합 관리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각각 관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혈액사업에 관한 최고 심의
혈액백 입찰과 관련해 대한적십자사와 논쟁을 벌이는 건강세상네트워크가 식약처의 분명한 입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건세는 4일 "우리는 식약처의 입장과 태도에 대해서도 상당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자신들이 허가해 준 혈액백 관련해 문제가 불거져도 이에 대해 분명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논평을 냈다. 또 "식약처는 정기적으로 해왔을 약사감시에서도 녹십자사의 혈액백이 문제되지 않았으니 이것이 혹시라도 문제가 될 때 자신들이 빠져나갈 구멍만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 정도"라며 "우리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