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의대 증원 절차가 중단되지 않으면, 의대생 1만8000여 명과 전공의 1만2000여 명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의협 비대위는 24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5월에는 의대 증원 문제가 해결돼 환자와 의사, 모든 국민이 웃음 가득한 날이 되길 꿈꾼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무리한 증원 절차를 멈추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의협 비대위는 정부가 의료계에 대화를 요청했으나, 거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결론을 낼 수 없는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의료계에 '5+4 의정협의체'를 제안했다고 밝힌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제안을 일체 받은 적 없다"고 반박했다.의협 회장직 인수위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누구에게 제안을 했고, 거절을 받았는지 공개적으로 질의한다"면서 "정부의 모든 제안은 의협으로 단일화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인수위 발표에 앞서 지난 23일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은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의료계에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의료계가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 입원 환자 진료를 제외하고 휴진하기로 결정했다.또,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사 수를 추계하기 위해 연구 공모도 진행한다.서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 융합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열린 비대위 총회 결과를 발표했다.서울의대 교수 방재승 비대위원장은 "두 달 이상 이어진 장시간 근무로 인한 체력 저하 등의 이유로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 입원 환자를 제외한 진료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전면적인 진료 중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다만,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문의 중심 병원을 만들려면 공동수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전공의가 수련에 집중할 수 있는 수련 환경을 만드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전문의 수급 불균형 개선을 위해 국립대병원 5개소와 지역거점 공공병원 7개소 등 총 12개소를 대상으로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공동수련은 전공의가 특정 수련병원에 소속돼 있더라도 인근 또는 2차 병원 등 기존 수련병원이 아닌 타병원과 연계해 수련하는 제도를 의미한다.의료계 일각에서도 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회장에 이어 대의원회 의장을 뽑는다.의장 선거는 김교웅 후보(고려의대)와 이광래 후보(전남의대)의 양자 대결로 진행된다. 이들과 함께 선거에 출마했던 이윤수 후보는 김교웅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며 사퇴했다.KMA Policy와 한특위 경험…'정책과 추진력' 강조한 김교웅 후보김교웅 후보는 고려의대를 졸업한 정형외과 전문의다. 서울 구로구의사회 회장과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대의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과 KMA Policy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 교수)이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을 초청해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18~22일 진행된 단기 연수에서 캄보디안 의료진이 선진 의료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외국인 주민 대상 의료봉사도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은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고,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지원하는 자선 진료소다. 2022년 설립해 현지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선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도 2023년을 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국의 노령화 문제 해답을 찾기 위해 중국기자들이 국내 요양병원을 방문해 요양병원 체계와 정책에 대해 배우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20일 한국기자협회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중국기자협회 대표단을 대상으로 요양병원 현장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기자협회가 매년 양국 언론 협회의 우호와 협력을 모색하는 행사 중 하나로, 최근 중국 노인 인구 증가로 요양병원 등 노인 의료 복지시설 확충에 관심이 많은 중국 기자협회 요청으로 마련됐다.요양병원 방문 행사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대생들이 대학총장을 상대로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및 입시요강을 변경하지 말아 달라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것이다.충북의대 이준성 학생회장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노정훈 공동비대위원장, 법무법인 찬종의 이병철 변호사는 22일 서울중앙지법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처분 소장을 접수했다.이날 충북의대를 비롯해 강원의대, 제주의대 등 3개 의대 학생이 가처분 소송을 신청했으며, 나머지 29개 의대 학생도 이번 주 내로 소송을 신청할 계획이다.의대생들이 소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대 교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예상되며 환자와 보호자의 근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의료공백이 두 달을 넘기며 장기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오는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의 사직 효력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2일 의대 교수들에게 환자 곁에 남아달라고 호소했다.연합회는 "오는 25일부터 발효되는 사직 효력으로 환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곁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중증의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의료현장에 남아달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과대학 학장들이 의대생 대규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동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동결과 의료계와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정부는 지난 19일 6개 국립대총장이 제안한 의대 증원 축소 방안을 받아들였다. 이로 인해, 각 대학총장은 의대 정원을 50~100% 사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다만, 이에 대해 의료계는 과학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원점 재논의를 요구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계와 정부는 단어에 집착할 때가 아니라, 서로 한발 물러서 대화에 나설 때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이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정부와 의료계 모두 '2000명 증원', '원점 재논의' 등 단어에 집착하지 말고, 대화할 의지가 있다면 서로에게 대화에 참여할 명분을 만들어 대화로 풀어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의협 출입기자단은 18일 의협회관에서 박성민 의장과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의장을 비롯해 임인석 부의장과 이윤수 부의장이 함께 자리했다.박 의장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50~100% 사이에서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 의료계는 근본적 해결 방안이 아니라며 원점 재논의를 요구했다.또, 내주에 열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9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의협 김택우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증원 규모 축소, 근본적 해결 방법 아니다" 수용 거부"의료개혁특위도 참여 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던 윤석열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서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해결책을 제시한 것 같지는 않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거점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000명을 확대를 대학 여건에 따라 신입생을 자율 모집하는 방안을 건의했다.이에 정부는 의료공백 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대 학사일정 정상화를 위해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 수용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일부 조정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최근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6개 국립대 총장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의대 증원분을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선발하도록 조치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건의문에서 총장들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아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의 경우, 대학별로 자체 여건을 고려해 증원된 의과대학 정원의 50%에서 100%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대학병원의 매출 감소가 판매대행업체(CSO)와 의약품 유통 대리점 등에도 타격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집단 파업이 2달째를 넘어서면서 수도권의 대학병원들은 환자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외래 환자 수는 크게 감소하지 않았지만, 수술 건수 등은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한 관계자는 "남아 있는 교수들이 진료를 보고 있어 외래 환자 수는 하루 약 9000명에서 8000명 정도로 유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신환은 거의 받지 않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칭)전담간호사 교육이 시작됐다.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는 18일 협회 서울연수원에서 (가칭)전담간호사 업무경력 5년 이상 또는 (가칭)전담간호사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간호사를 대상‘전담간호 강사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난 2월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박단 전공의 비대위원장 등 전공의 대표들이 개혁신당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18일 이준석 당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이 오전 9시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전공의들을 만났다고 발표했다. 이자리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김태근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 대표·김유영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간담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전공의들의 어려움을 청취했고 요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를 향해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를 요구하며 의료계와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그러면서 각 대학 총장에게는 교육자의 본분을 잊지 말고 무리하게 추진한 의대 증원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선 정부를 향해 의료계와 신속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의대 증원이 의학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서다.전의교협은 "의대 교수들은 증원 과정에서 의견을 수렴한 적이 없으며, 2000명은 교육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며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의정 대치상황을 해결해 달라고 촉구하며 합리적 기구에서 의대 정원을 재논의 하도록 방침을 바꿔달라고 요구했다.그러면서 현 대치 상황이 지속되면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아 내년에는 전문의 2800명과 의사 3000명이 배출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의협 비대위는 17일 의협회관 4층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을 향해 "의대 정원 증원을 멈추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구에서 새로 논의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꿔달라"고 요구했다.특히, 전공의와 의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병원수술간호사회(회장 채수정/은평성모병원), 대구경북분회(분회장 박영선/칠곡경북대병원)가 4월 13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2024 대구경북 수술실 세미나"를 개최했다.수술실의 안전한 환경 관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317명의 대구 경북 수술실 간호사들이 참여했다. 세미나 1부에서는 길병원 엄중식 교수(감염내과)의 '안전한 수술실 표면 환경 관리'에 대한 특강이 진행했다.또 해안건축의 김현아 건축사가 수술실의 안전한 설계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김미경 과장과 계명대 동산병원의 류미영 수간호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