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여전히 우울증 환자들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있는 가운데 우울증 치료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정신건강의학과 이외에 내과, 신경과 등도 반복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개발사, 환자 모두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SSRI 항우울제 급여기준 관련 질의 및 응답’을 통해 변경된 SSRI 처방 기준을 발표하며 이달 1일부터 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국내에서 시장 강자로 분류되는 룬드벡 렉사프로(성분명 에스시탈로프람) 외에도 비아트리스 졸로푸트(설트랄린), JW중외제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인해 불안과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등 코로나 블루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면서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환을 바르게 이해하고 치료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용 정보를 소개하는 '식의약 바로알기 ①공황장애' 편을 마련했다.공황장애를 진단받은 환자는 2010년 5만 명, 2015년 10만명에서 2017년에는 14만 4000명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이번 안전사용 정보는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과 질환에 대한 편견이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병원이 아닌 가정에서 물리치료를 진행해 우울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지 및 운동기능 향상에 효과를 입증한 '경두개 직류자극(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 기술이 우울장애 치료에도 효과가 확인되면서 이를 재택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는 기대다.tDCS는 패치 형태의 양극(anodal electrode)과 음극(cathodal electrode)을 두피에 부착하고 일정한 전류를 흐르게 해 두뇌를 비침습적으로 자극하는 기술이다. 휴대 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저항성 우울증 환자에게 비강에 뿌리는 에스케타민(제품명 스프라바토)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지 얼마되지 않아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3월 5일(현지 시각) FDA는 비강 내 투여하는 스프레이 형식인 항우울제 에스케타민을 기존 항우울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치료 저항성 우울증 환자에게 다른 항우울제와 함께 투약할 수 있다고 승인했다.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2가지 이상 항우울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반응을 보이지 않는 주요 우울장애를 의미한다."새로운 치료 기준될 것" vs "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평생 투석을 받아야 하는 신장질환 환자들을 힘들게 하는 정신질환이 우울증이지만 이에 대한 치료는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혈액투석, 복막투석 등을 받는 환자들은 신체적 활동이 힘들고 사회활동이 제한될 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 등으로 우울함을 호소한다. 이로 인해 환자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나아가 예후 악화로 이어진다. 하지만 진료 현장에서는 우울증을 겪는 투석환자를 정신건강의학과로 의뢰(refer)하는 경우가 적고 치료전략에 대한 임상연구도 부족한 실정이다. 3월 14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투석환자가
임상에서 처방되는 항우울제를 비교한 결과 아미트립틸린(amitriptyline)의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순응도는 아고멜라틴(agomelatine)이 승기를 잡았다.영국 옥스포드의대 Andrea Cipriani 교수팀이 21개의 항우울제를 메타분석한 결과가 Lancet 2월 21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연구팀은 1979~2016년 동안 진행된 항우울제 연구 522건(11만 6477명)을 메타분석했다. 일차종료점으로 약물 효과와 순응도를 집중 평가했다. 순응도는 약물 중단율로 분석했다.항우울제와 위약을 비교한 연구를 분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중년 여성의 성 기능 장애를 악화시키는 또 다른 위험요인으로 꼽혀 이목이 쏠린다. 지난달 11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북미폐경학회(NAMS) 학회에서 중년 여성의 성 기능 장애가 PTSD에 의해 악화 될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 주 저자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 Carolyn Gibson 박사가 NAMS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성 기능 장애를 동반한 환자의 20% 이상에서 PTSD 증상을 동반하고 있었다. 문제는 PTSD 증상을 동반한 이들 대부분이 과거 신체적
소아 불안장애 치료에 있어서 항우울제는 물론 인지행동기법(CBT) 모두 불안장애 증상 개선 효과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Zhen Wang 박사팀이 JAMA Pediatrics 8월 31일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불안장애는 소아 청소년기에 가장 흔히 나타나는 정신건강문제지만 간과되기 쉽고 발달적으로도 매우 취약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세심한 평가와 치료가 필요하다.이 시기에 발생하는 불안장애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강박장애(OCD), 공황장애
주요우울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약물요법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임상현장에서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다. 영국정신약물학회(BAP)는 2015년 항우울제를 활용한 주요우울장애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08년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한 것으로 그간 발표된 근거들을 통해 임상현장에서 고려해야 할 약물요법의 큰 원칙들을 정리했다.우선 1차 의료기관에서 항우울제를 활용한 주요우울장애의 치료는 아웃컴 개선의 맥락에서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평가로는 추적관찰 주기, 우울증 중증도, 운동장
양극성장애는 조증과 우울증 양극단의 상태가 불규칙적으로 반복해서 나타나는 질병으로 대중적으로는 조울증, 조울병이라는 말이 더 익숙하다. 대개 발병시기가 사춘기 이후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소아에서도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도 조증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전 세계 성인의 2~3%가 양극성장애를 동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양극성장애 건강보험 진료환자가 2007년 4만 6000명에서 2011년 5만 8000명으로 증가했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프리스틱(성분명: 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일수화물) 출시 1주년을 30일 웨스턴 조선호텔서 제품의 내약성 및 효과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총 네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40세 이상 만성질환 동반 우울증 환자의 치료(배치운 카톨릭의대 교수), ▲프리스틱의 전인적 주요우울장애(MDD) 치료 효과(홍진표 삼성서울병원 교수), ▲프리스틱의 주요우울장애(MDD) 개선 효과(한창수 고려대의대 교수), ▲치료 패러다임변화: 정신의학적 치료에서의 환자 중심 접근법(Chee Ng 호주 멜버른
성폭력 범죄 피해자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지금, 정신과 전문가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를 위한 '경종의 소리'를 울리는 시간이 마련됐다.성폭력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발생의 가장 강력한 요인일 뿐만 아니라 우울증, 물질사용장애, 불안장애, 식이장애 등의 발병 위험도 높여, 생물학적 및 사회적·심리적 접근이 동시에 요구된다.이런 상황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성폭력 범죄 피해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전문가들의 관심 역시 필요한 상황.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성폭력 범죄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4년 성폭
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2012년에 발표한 한국형 우울장애 약물치료 지침서는 2002년 발표, 2006년 1차 개정 후 두 번째 업데이트판이다. 이번 진료지침도 국내자료가 많지 않기 때문에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가들의 컨센서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학회는 컨센서스의 내용이 근거들과 상충되지 않고, 역으로 근거중심의 가이드라인들이 제시하지 못하는 다양한 임상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약물치료 진료지침이지만 적절한 정신사회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정신병적 양상 동반 여부에 따른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올해 초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2002년 발표 후 세 번째 개정된 내용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48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치료전략에 대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현장의 전문가 목소리에 초점을 맞춘 것. 2010년 알고리듬 대비 약물의 선호도 변화가 눈에 띄고, 소아·청소년, 노인환자에 초점을 맞춘 챕터도 추가했다.진료지침에서는 “2010년 이후 새로운 약물의 개발 및 기존 약물의 적응증 확대 등의 이슈가 있었다”며 업데이트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강조했
우울증은 그 원인이 다양하고 복잡해 환자 본인에게 고통을 줄 뿐만 아니라 가족, 사회 전반에 미치는 부담이 매우 크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우울증으로 내원했던 환자의 수는 59만 명으로 이는 지난 5년새 약 20% 증가한 수치이다. 우울증 진료비 또한 2013년 기준 2176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것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 및 인식의 부족으로 내원하지 않는 수많은 우울증 환자들까지 고려한다면, 그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고전적인 우울증 치료제인 삼환계 항우울제(TCA)부터
대한정신약물학회(이사장 박원명)가 ‘정신건강질환 약물치료 업데이트 2014(Update of Psychopharmacotherapy 2014)’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필두로 학계에서 주요 논제가 되고 있는 노인의 양극성장애, 주요 정신건강질환으로 인한 인지기능장애,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치료전략까지 폭넓은 분야의 최신 지견들이 소개됐다. 노인 우울증 평소 우울증을 겪었던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Robin Williams)가
한국산도스가 항우울제 3개 품목을 환인제약과 공동으로 판매한다. 개시연도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주요 품목은 산도스 에스시탈로프람 정 10 mg, 산도스 설트랄린 정 50 mg, 산도스 파록세틴 정 10 mg 등으로 이들은 주요 우울증을 비롯 공황장애, 사회불안장애 등을 치료하는 SSRI 계열의 항우울제 치료제다. 계약에 따라 환인제약은 영업을 담당하며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산도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책임자 프란체스코 발레스트리에리는 “이번 환인제약과의 협약으로 전 세계에서 판매 중인 산도스의 우수한 의약품을 더 많은 한국 환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항우울제 처방이 자살 유발? FDA, 소아청소년 자살 증가 위험 인정 현재 정신과 약물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것은 항우울제다. 이중 SSRI는 세로토닌이 재흡수되는 것을 방해해 뇌세포 사이에 존재하는 세로토닌의 농도를 증가시켜 우울증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SRI는 이전에 개발됐던 항우울제와 달리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플루옥세틴(상품명: 프로작)이 주요우울장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안전청(US FDA)의 승인을 받은 후 SSRI는 점차 주요우울장애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에서도 SSRI는 우울장애에 유용한 약물로 사용되고 있다. 2006년 발간한 대한우울조율병학회와 대한정신약물학회의 우울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에서도 SSRI를 일차선택약물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이 항우울증 치료제 "졸로푸트(성분명 설트랄린염산염) 100mg"을 새롭게 출시했다. 새로 나온 졸로푸트 100mg은 기존에 시판되던 졸로푸트 50mg의 2배 용량으로 100mg 이상 처방을 받는 환자의 복용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용량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졸로푸트 100mg은 전세계 35개국에서 허가, 시판되고 있으며 우울증, 강박장애,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사회 불안장애, 월경 전 불쾌 장애 등 다양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강박장애를 보이는 소아(6~17세) 에게도 투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초기 권장용량은 우울증과 강박장애에 1일 1회 50mg이며, 효과가 불충분할 경우에는 50mg씩
한국산도스가 SSRI 계열의 항우울제 2종을 환인제약을 통해 판매한다. 한국산도스(대표 윤소라)는 지난달 31일 환인제약(대표이사 이광식)과 판매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SSRI 계열 항우울제인 산도스 설트랄린정 50mg(성분명 설트랄린), 산도스 파록세틴정 20mg(성분명 파록세틴)을 발매한다. 산도스 설트랄린정의 보험약가는 811원/정으로 30정, 100정 병 포장으로 출하되며, 파록세틴정은 880원/정으로 30정 병 포장으로 출하된다. 아울러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제네릭 아토르빈정 10mg도 판매한다. 이 제품의 보험약가는 495원이며 30정 상자 포장으로 공급된다. 윤소라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고품질의 제네릭 제품이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