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야구선수와 임상시험은 비슷한 과정을 겪는다. 야구선수는 안타를 치기 위해 수없이 스윙하지만 대부분 좌절한다. 물론 가끔 안타나 홈런을 기록하지만 어쩌다 한번 정도다. 임상 시험도 마찬가지다. 치료제로 탄생하려면 여러 임상 단계를 거치고, 또 대부분 실패를 경험한다. 올해 타석에 들어선 암 치료제들의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홈런은 없었지만 여러 개 안타를 치면서 3할대 타율은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췌장암, 폐암 등 비교적 예후가 좋지 않았던 암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의 장을 열기도 했고, 전체 생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이성 유방암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식이 9월 29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19 Congress)에서 공개됐다.암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돕는 CDK4/6 억제제인 릴리 아베마시클립(제품명: 버제니오)과 노바티스 리보시클립(제품명: 키스칼리)을 풀베스트란트(제품명: 파스로덱스)와 병용치료 했을 때 환자의 최종 전체생존율이 증가했다는 MONARCH 2와 MONALEESA-3 연구가 모습을 드러낸 것. MONARCH 2 연구 MONARCH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