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건강보험공단 직원 41명이 사망한 것에 대해 노조 측은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9일 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국회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은 "41명의 직원이 사망하고, 이들 중 지난 8월에는 직원 2명이 하루 격차로 자살했다"면서 어떠한 유감 표명도 없었던 공단의 태도를 비판했다. 또 공단은 징계관련 퇴직사유는 파면, 해임 등으로 구분해 관리 중이지만, 사망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유별로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직원이 자살한 뒤 이사장은 이에 대해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었지만, 9월 월례조회에서는 제18회 통계의날에 대통령표창과 관련한 자랑만 있었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종대 이사장은 "자살한 직원 이야기는 오늘 처음 듣는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2.10.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