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건강보험수가의 기준이 될 상대가치점수가 의·약계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진찰료 및 조제료에서 인하되고 병원 입원료는 인상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 4일 의사협회 및 약사회 대표가 퇴장한 가운데 의원급의료기관의 진찰료 상대가치점수를 8.4%, 약국조제료를 3% 인하하고 병원급의료기관의입원료를 24.4% 인상하는 당초 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1일에 이어 3차례에 걸쳐 열린 이날 회의는 당초 의사협회와 약사회가 문제를 제기했던 상대가치 점수의 중간 연구결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보다는 건정심의 의도대로 진행, 끝내 표결이라는 강수를 택하려하자 의협대표인 김방철 부회장과 박윤형 정책이사는 의료의 왜곡과 붕괴가 우려된다며 항의 퇴장했고, 약사회 대표인 이영민 부회장도 인건비 기준을
제약바이오
송병기
2002.11.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