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의 ICT 기반 방문간호시스템 구축 추진에 대해 의료계 원격의료 시도라고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커뮤니티케어와 원격의료가 무관하다는 정부 입장이 나왔다.임강섭 커뮤니티케어추진팀장은 12일 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건보공단의 ICT 기반 방문간호시스템과 커뮤니티케어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또,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과정에서 원격의료를 추진할 계획 역시 전혀 없다고 의료계의 우려를 일축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5월 30일 'ICT 방문간호시스템 구축 사업' 제안 입찰을 공고했다.공고에
대한간호협회가 건보공단에 인구 고령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방문간호 시스템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13일 대한간호협회장 성명숙 회장은 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과 방문간호 활성화 방안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번 논의를 계기로 공단과 간호협회는 "선진국의 사례 등을 근거로 간호영역의 역할을 재조정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기초적인 의료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현재 급속한 노령화로 노인의료비 대책이 절실한 상황에서 공단 측은 1차 의료서비스영역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방문간호서비스 확대 방안에 대해 협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구했다.이에 성 회장은 "간호관리료 차등제와 방문간호 인정절차 및 가정간호서비스 영역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공단의 협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