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료원이 10월 1일부터 수술실 CCTV를 설치·운영한다고 발표하면서 의료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1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 설치를 연말까지 시범운영하고, 2019년부터는 경기도 의료원 6개 전체 병원에 전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수술실은 철저하게 외부에 차된돼 있고, 마취 등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이 이뤄져 환자의 인권이 침해되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환자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불안안 부분이 있었다는 게 이 지사 측 설명이다. 이 지사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정책보좌관에 김창보 전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고영상 전 이목희 의원 보좌관이 내정됐다.25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장관 정책보좌관에 김 전 국장과 고 전 보좌관이 내정돼 현재 인사검증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장관 정책보좌관은 장관의 최측근에서 정무를 보좌하고, 부처 내부에서 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직급은 3급, 부이사관이다.김창보 전 국장은 보건학 전문가이자 보건의료정책 브레인 중의 하나로 꼽힌다. 서울대 화학교육과(88학번)를 졸업했으며, 건강보험네트워크 정책위원장과 시민건강증진연
의료계 숙원 과제였던 진료실 폭행방지법, 의료인 행정처분 공소시효법 등이 19일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19대 국회에서 결실을 맺었다. 의료계의 입장에서는 막판 선물을 받은 모양새다.반면 약계와 안경사협회, 문신사협회 등은 기대를 모았던 대체조제 활성화 법안, 안경사법안, 문신사법안 등은 더 이상의 심의기회를 얻지 못해, 사실상 모두 임기만료 폐기될 예정이다. 정부가 추진했던 원격의료 의료법 개정안도 20대 국회를 기약하게 됐다.19대 국회 마지막 날, 의료계 숙원법안 줄줄이 처리국회는 19일,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의료법
자격정지처분의 시효를 규정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법 개정을 위한 첫 문턱을 넘었다.국회가 정한 의료인 자격정지처분의 시효는 '5년', 다만 비의료인에 의료행위를 사주한 경우나 거짓청구를 한 경우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처분의 시효를 7년까지 인정하기로 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9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 이른바 의료인 행정처분 공소시효법을 의결키로 잠정 합의했다.의료인 자격정지처분에서도 시효가 필요하다는데는 정부와 국회 모두 공감했다.변호사·공인회계사·공인노무사·변리사 등 다른 전문직역과 달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의료행위 중인 의사나 진료를 받는 환자를 폭행·협박할 경우, 강력한 처벌을 내리도록 하는 이른바 '진료실 폭행방지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 법 개정을 목전에 두게 됐다.법 개정까지 남은 단계는 국회 본회의 의결 단 1하나 뿐. 상임위와 법사위를 거쳐 올라온 법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사실상 19대 국회 처리가 확정된 상태다.의료분쟁조정 강제개시를 골자로 하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이른바 '신해철·예강이법'은 조정절차를 강제하는 것이 일반적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에 대한 각 당의 공천심사가 사실상 모두 마무리됐다.모두 20명의 위원 가운데 치열한 공천경쟁을 뚫고 생존한 위원은 김춘진 위원장 등 9명, 비례대표 가운데 살아남은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유일하다.이는 가 21일 현재까지 각 당의 공천결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새누리당 11명 중 3명 생존...비례대표 출신 '전무' 새누리당에서는 11인의 복지위원 가운데 3명이 살아남아 20대 총선 새누리당 최종후보로 낙점을 받았다.주인공은 국회 복지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명수 의원(재선·충남 아산갑
지난해 간호관련 의료법 개정안으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간 업무를 구분이 된 간협이 올해에는 간호전달체계 확립,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정착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대한간호협회는 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6년 제8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 양승조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용익 의원,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권덕철 실장,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등이 참석했다.간협은 결의문을 통해 “64년만에 개정된 간호 관련 의료법에 따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간호전달체계 확립과 간호서비스 질 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재선 출마의사를 공식화했다. 19대 국회 복지위원 가운데 11번째다.최 의원은 최근 입장문을 내어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동작을 지역구에 도전할 것은 선언한다"고 밝혔다.최동익 의원은 "19대 국회에 들어온 이후 다리보조기의 나사가 풀릴 때까지 밤낮없이 뛰었지만, 아직도 제 앞엔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산더미같이 쌓여 있다"며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저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어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행복한 세상, 아프고 힘든 이들이 일어설 수 있는
20대 총선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의도가 들썩이고 있다.선거구 획정 논의가 늦어지면서 본격적인 공천작업도 지연되고 있지만, 이미 출마 의사를 공식화 한 현직 의원들도 상당수. 국회 보건복지위원들도 속속 출마 의사를 공식화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충남 서산·태안) 은 25일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서산태안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같은 당 문정림·장정은 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 이어 19대 국회 복지위원 가운데 네번째, 지역구 출신 복지위원 가운데는 처음이다. 김제식 의원은 서울대학교 법대
국회가 9일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100일간의 정기국회 일정을 마무리했다.19대 국회 임기만료를 앞두고, 국회는 회기 중 그 어느때 보다 많은 의료관련 법안들을 처리했다.전공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전공의 특별법부터 뜨거운 감자였던 간호사-간호조무사 업무범위 설정 및 자격 기준에 이르기까지, 이번 정기국회에 처리된 의료관련 법안들을 정리해봤다.마침내 빛 본 전공의 특별법...의료계 지각변동 예고일단 전공의특별법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부터 그 효력을 발휘하게 됐다.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법률은 전
진료실 폭행방지 및 미용성형 광고규제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정기국회 처리가 무산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정기국회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어 계류법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진료실 폭행방지 규정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은 심사대상에 오르지 못해 또 다시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진료실 폭행방지-미용성형 광고규제, 법사위서 7개월째 '표류'해당 개정안은 지난 5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들을 병합한 위원회 대안의 형태. 개정안은 ▲진료행위 중 폭행·협박을 금지(이학영·박인숙 의원안) ▲의료인 명
의료인 자격정지 처분에 대해서도 '징계 시효'가 마련될 전망이다. 시효기간은 다른 전문직종에 비해 다소 긴 '5년'과 '7년'이 유력한 상황. 이는 의료의 특수성을 반영해 달라는 정부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4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의료인 자격정지처분 시효기간 설정 등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을 심의했다.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변호사 등 다른 전문직종과 같이 의료인 자격정지처분에 대해서도 징계시효를 설정하자는 제안을 담고 있다. 징계시효는 5년으로 설정했다.실제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심사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국제의료지원법 재수정안을 상정했지만, 야당의 심의보류 요청에 제대로 된 심사기회를 얻지 못했다.이날 법안소위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이 발의한 '국제의료사업지원법안'과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이 발의한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안' 통합한 '재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는 지난 19일 법안소위에서 퇴짜 맞은 수정안을 다시 고친 것으로, 민간보험사의 해외환자 유치는
진료실 내 폭행 협박행위 금지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 처리가 또 무산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을 심사, 처리했지만 의료법 개정안은 심사순번에 밀리면서 또 다시 다음 회의를 기약하게 됐다.해당 의료법 개정안은 지난 5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들을 병합한 위원회 대안의 형태.주요 내용은 ▲진료행위 중 폭행·협박을 금지하고(이학영·박인숙 의원안) ▲의료인의 명찰패용을 의무화하며(신경림 의원안) ▲환자 치료 전후 비교사진 등 소비자를 현혹할 우려가 있는 미용목적 성형수술 광고(남인순 의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의 처리가 일단 유보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국제의료사업지원법'과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함께 상정해 심의했으나, 의원간 합의 불발로 법안 처리가 무산됐다.이명수 의원이 내놓은 국제의료사업지원법안은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 중 하나로, 해외환자 유치 및 의료기관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과 규제완화 방안을 담고 있다. 의료 해외진출 지원법은 이의 대항마 성격으로 야당 최동익 의원이 내놓은 법안으로 '제한적 규제
안경사법 제정을 놓고 국회에서도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신규 심사법안 305건을 상정하고, 법안에 대한 대체토론을 벌인 뒤 법안들을 법안심사소위로 넘겼다.이날 가장 관심을 모았던 법안 중의 하나는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안경사법안(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 대표발의)'. 법 제정을 놓고 안과의사와 안경사들의 장외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국회 내부의 분위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먼저 포문을 연 것은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 최 의원은 이날 복지부에 안경사법
#지난 8일.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장.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과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의 질의응답 중 한 토막.최동익 의원: 이번에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투유유 교수는 중의학을 한 사람이죠?권덕철 실장: 약학을 기초로 하고 중의학을 썼습니다. 약학을 기초로 한 것이라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최동익 의원: 우리나라에서 중의학을 해서 그런 상을 받을 수 있었겠습니까? 의료기기를 못쓰는데...그러니 대한민국은 노벨상을 받을 수 없는 겁니다.권덕철 실장: 의료기기 사용과 약학을 사용해 말라리아 치료제를 만든 것은 다른 문제라
의료인력을 부풀려 신고해 부당이득을 챙긴 병원들의 행태가 국감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간호관리료가 병원이 자체 신고하는 인력현황에 근거해 지급된다는 점을 악용한 것인데, 휴직 중인 직원을 정상출근한 것으로 조작하거나 간호부장을 중환자실 근무 간호사로 표기하는 등의 수법이 흔히 쓰인다.최동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눈먼 돈 가져가는 제2의 서울백병원이 수두룩하다. 국민들이 낸 건강보험료가 양심버린 병원들의 호주머니 속으로 줄줄 새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보건복지부가 환자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약국 본인부담 차등제를 실시한지 4년째에 접어들었지만, 일부 대형병원들의 광범위한 편법으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약국 본인부담 차등제는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52개 경증질병 외래진료시 환자의 약국 본인일부부담률을 기존 30%에서 종합병원은 40%, 상급종합병원은 50%로 상향조정한 제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결과 2012~2013년 대형병원에서 경증외래환자가 진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원래대로 약제비의 30%만 부담하도록 해주다가 적발된 건수는 16만7522건, 적
약국매출은 10배가 늘었지만 부당약국에 대한 과장금 기준이 23년 전 기준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부자약국이 혜택을 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6일 보건복지위 최동익 의원은 부당행위를 한 약국의 과장금 기준은 전년도 총매출 금액 상하한선 3000만원에서 2억8500만원에 따른 1일당 과징금 최소 3만원에서 최대 57만원으로, 2년전 기준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약국 매출액에 따라 부과하던 과징금 기준이 멈춰있는 동안 약국의 매출액은 매년 증가해 2000년 약국 1곳당 6000만원이었던 평균 진료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