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이 6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탁영란 제1부회장이 회장직을 승계하게 됐다.또 제1부회장직은 손혜숙 제2부회장이 승계했다.간호협회 정관에 의하면 회장이 공석일 때는 제1, 제2부회장 순으로 회장직을 승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탁영란 회장과 손혜숙 제1부회장은 내년 2월 정기 대의원총회 때까지 전임자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대정원을 막기 위해 선봉장에 섰던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사퇴를 선언했다. 14일 최 전 회장은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에서 사임한다는 짧은 입장을 발표했다. 최 전 회장은 지난 10일 의협회관에서 삭발식을 갖고 의대정원 확대를 막기 위해 강력하게 투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 "감옥에 갈 각오로 투쟁하겠다"라는 등의 강경 노선이 오히려 의협의 노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비판이 나왔다. 게다가 현 윤석열 정부와 각을 세우고 있는 최 전회장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이하 노동조합)가 파업을 결정했다.노동조합은 9월 22일~26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그 결과, 투표율은 89.4%이었고, 조합원 중 3,182명이 파업에 찬성(찬성률 95.9%)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10월 11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노동조합 측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위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많은 희생과 노력이 있었음에도 정부와 병원 사측은 병원 노동자들과 노동조합을 탄압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비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차기 이사장 유력 후보로 한림의대 정기석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거론되자 시민사회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이어 공단까지 의사 출신이 수장을 맡을 경우 국민을 대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중립성이 흐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현재 수가협상을 목전에 두고 있어 차기 이사장에 대한 주목도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9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계 인사는 공단 이사장 선임 대상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교수의 차기 이사장 선임이 유력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미그룹이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세대교체’와 ‘ESG 경영 강화’를 천명했다.한미그룹은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제50기 주주총회와 한미약품의 제13기 주주총회를 열고, 창립 50주년 이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한미의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열린 한미약품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작년 매출 1조 3315억원과 영업이익 1581억원, 순이익 1016억원 등 경영 실적을 보고하고, 박재현(제조본부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이 임기 22개월을 남기고 갑작스럽게 중도사퇴했다.표면적으로는 지난해 발생한 46억 횡령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건보공단 내부와 의료계는 강 이사장이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사람으로 윤석열 정부의 건보공단 경영혁신 추진에 맞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인사 물갈이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윤석열 정부의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 확정했다.건강보험 지속가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혈액 내 특정 효소의 수치가 질병 활성도를 파악하고 진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병리과 김혜민 교수,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윤희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이번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Immunology’(IF 8.786) 8월 호에 게재됐다.‘피루브산염 키나아제(Pyruvate kinase) M2’는 우리 몸에서 당을 분해하는 마지막 단계에 관여하는 핵심 효소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주요 국내 제약사의 주주총회가 본격 시작되면서 최대 화두는 '경영승계'와 '새판짜기'로 압축되는 모습이다.보령제약, 대원제약, 한독 등 일부 국내사는 오너 2·3세의 경영승계 작업이 포착됐고, 동아에스티 등을 비롯한 몇몇 기업은 전문경영인(CEO) 교체가 예상된다. 상장 국내사, 오너 2·3세 경영 참여 잇따라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업계는 18일 유한양행, 환인제약을 시작으로 주주총회가 개최된다.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젊은 오너 일가의 경영 참여다.보령제약은 올해 주총에서 보령홀딩스 김정균 대표이사의 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ESG 경영 및 책임 경영을 위해 송영숙 회장 단독 경영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4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임종유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올리지 않고, 작년 신규 선임한 임주현 사내이사는 자진 사임한다고 전했다. 이는 한미사이언스가 사외이사보다 사내이사가 더 많은 점을 해소, 선진화된 ESG 경영 체제를 갖추기 위한 취지다. 또 송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직을 유지, 책임경영을 구현하는 취지이기도 하다.이에 따라 송 회장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도비만환자의 비만대사수술 전·후 영양상담에 대한 급여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나 현실화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비만대사수술 환자의 영양상담이 중요하다는 점에는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건강보험제도 내에서 의사가 아닌 다른 직종의 독립행위를 급여화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대한비만학회와 대한영양사협회는 11~12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고도비만환자 진료의 영양상담 급여화 추진을 위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영양상담, 비만대사수술 후 적응에 도움비만대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위내시경을 하지 않고 혈액 검사만으로 위암 발생의 위험군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순천향대 서울병원 조준형 교수(소화기내과)는 혈액 속 펩시노겐 비율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혈액 항체 검사를 통한 위암 발생 위험군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연구팀은 혈액 펩시노겐 I이 70ng/mL 이하, I/II 비율이 3이하인 만성 위축성 위염 소견과 헬리코박터 면역글로불린 G항체를 이용해 위암 발생 위험도를 A~D군으로 분류했다.그 중 위염 소견이 없는 위암 발생 저위험군 392명을 대상으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이 전승호, 이창재 공동대표 체제에 돌입한다. 대웅그룹은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대웅제약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윤재춘 사장이 지주사 대웅 부회장으로 승진했다.대웅제약 이창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전승호 사장과 함께 대웅제약 대표이사(각자 대표)를 맡게 됐다.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 부회장은 대웅제약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사장을 지냈다. 전승호 대표와 함께 대웅제약을 이끄는 동시에 대웅의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굵직한 국내외 사업들을 강한 추진력으로 진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의료기기혁신경영 MBA 과정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협회는 인공지능(AI), 디지털헬스 등 새로운 기술 기반 기업 경영 전략 등 회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의료기기혁신경영 MBA과정은 의료기기산업 특성을 집중 반영한 특별 과정이다.기업 경영의 필수 교육 과정과 함께 혁신 의료기기 창업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아우르는 사업화 집중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외에 동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윤동섭 위원장이 사임의사를 밝히자 전공의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5일 '전공의들은 수련의 감독 권한을 중도에 포기하는 위원장을 원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지난 3월 윤동섭 위원장은 대한의학회 집행부 교체를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대전협은 "윤 위원장의 사임과 위원회 구성 변경에 대한 근거는 전공의법 어디에도 명시돼있지 않다.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비판했다.특히 대전협은 그간 수평위에 참여해온 일부 위원의 회의 참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도일 서울시병원회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선임됐다.서울특별시병원회는 23일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제9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결산과 2021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 후 정기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이날 이사회는 차기 회장 후보로 고도일 현 회장을 선임해 정기총회에서 추인을 받도록 했다.이사회는 1억 6503만 9000원 규모의 2020년도 결산을 심의했다.또, 회원병원 권익보호 및 회원 간 유대강화, 경영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진료풍토 조성 등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전문의 시험을 면제하고 응시 대상자들을 코로나19(COVID-19) 방역 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토사구팽'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대전협은 14일 성명서를 내고 "토사구팽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최전선에 선 의사들이 절감하고 있는 언어"라며 "이처럼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앞장선 의사에게 돌아온 것은 수모와 멸시였다. 4대악정책과 여론몰이로 정부는 그동안 쌓아왔던 의사집단과의 신뢰를 깨뜨렸다"고 비판했다.올해 6월 1일을 기준으로 의료인력지원 3819명 중 1790명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당뇨병망막병증, 녹내장, 황반변성과 같이 실명을 유발하는 3대 안과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시기를 놓쳐 실명에 이르는 경우도 있어 정기적인 안저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6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실명과 연관성이 높은 안과질환(당뇨병성망막병증, 녹내장, 황반변성) 진료 환자가 773만명 이상 발생해 진료비가 2조 6000억원 이상 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3대 안과질환 진료환자는 2015년 118만명에서 지난해 151만명으로 33만명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3선의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지난 24일 오후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게된 한정애 전 위원장의 사임안을 가결했다.이어 진행된 보궐선거에서 김 의원은 재석의원 178명 가운데 찬성 171표로 신임 복지위원장에 선출됐고,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었던 김 의원은 복지위로 사보임됐다.이날 김 의원은 당선인사를 통해 "1996년, 15대에 처음 국회에 들어와서 18년의 공백이 있었다"며 "그 시간을 거치며 '약자의 눈으로 미래를 보는 것이 정치'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두산그룹의 경영악화로 인해 계열사 매각의 향방이 연일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은 이에 흔들림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은 것일까.중앙대의료원이 개원까지 아직 1년 3개월가량 남은 중앙대광명병원의 최근 공사현황과 슬로건, 핵심 가치관, 미션, 비전, 새병원건립추진단 인사말 등을 선 공개하고 대내외 소통에 나섰다.현재 중앙대의료원은 두산그룹과 채권단이 중앙대학교 운영권을 매각하기 위한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는 금융권발 소문이 돌면서 뒤숭숭한 분위기다.실제로 두산그룹의 중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는 최근 사퇴한 김갑식 회장의 잔여임기를 고도일 부회장이 승계하기로 의결했다.서울시병원회는 지난 1일 제6차 정기이사회를 소집하고, 2020년도 정기총회 일정을 확정하고, 사임한 김갑식 회장의 잔여임기를 고도일 부회장이 승계토록 했다.서울시병원회의 이번 정기이사회는 김갑식 회장의 사임으로 윤해영 부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이사회는 사무국으로부터 회무보고를 들은 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된 제42차 정기총회를 오는 6월 18일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다만, 종전과는 달리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