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의대별 정원 배정을 발표한 가운데,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학회가 정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했다고 비판하며 유감을 표명했다.정부는 20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경인 지역 의과대학은 총 361명이, 비수도권 의과대학은 총 1639명이 배정돼 정부가 목표로 한 2000명 증원이 확정됐다.이에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학회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그간의 모든 조치를 철회하고 대화와 협상의 자리로 나와달라"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의료현장 파탄을 막아달라"고 호소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철민 교수(가정의학과)가 대한가정의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서울성모병원은 김 교수가 지난 21일 개최된 제26차 정기평의원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년간이다.김 교수는 "'지역사회 가족건강 지킴이, 일차의료의 중심 가정의'라는 미션과 '언제나 누구나 믿고 찾는 우리 곁의 가정의'라는 모토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따뜻한 가정의를 이룰 수 있도록 학회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가정의학회가 학회의 오래된 숙제인 주치의제도를 당장 실행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멀리 보고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치의제도 관련 법안은 2017년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일차의료 발전 특별법'을 발의했으나 회기 종료로 폐기된 바 있다. 게다가 의료계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면서, 주치의제도 실행은 첫발조차 떼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근 가정의학회 이사장에 취임한 강재헌 이사장(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은 10일 가정의학회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기 동안 학회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임기 동안 주치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교수(가정의학과)가 대한가정의학회 제 17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이다.대한가정의학회는 환자와 가족 중심의 전인적 진료와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일차의료 리더를 목적으로 1980년 창립됐으며, 현재 12개의 수련병원과 약 11,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 학회다.강재헌 신임 이사장은 국내 비만 분야 권위자로 전 대한비만학회 회장, 대한가정의학회 정책이사 등을 두루 역임하고, 각종 보건의료분야 정부 정책 위원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강북삼성병원은 강재헌 교수(가정의학과)가 지난 24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대한디지털치료학회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강 교수의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이다. 디지털치료학회는 디지털 치료의 연구 개발과 정착을 위한 학술 교류 활동 등을 목적으로 2021년에 창립됐으며 다양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강 교수는 전 대한비만학회 회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성균관의대 임상 영양 연구소장, 강북삼성병원 미래헬스케어추진단장, 대한가정의학회 정책 이사를 맡고 있다. 이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와 의생명연구센터 이성현 교수는 2023년 보건산업 성과 교류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포상은 연구개발 및 연구 지원 활동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기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보건의료기술 우수연구 부분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는 평소 공공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신뢰성 있으며 영향력 있는 자료 제시를 통해 유병률 및 발생률이 상당하고 국내 사망의 주요 원인인 만성대사질환의 발생 및 예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가 제19회 서재필의학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병원장을 지낸 홍창의 서울의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서재필의학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의사인 서재필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바탕으로 의학의 교육, 진료, 연구, 봉사를 통해 의학계에 업적을 남긴 의학자에게 시상하는데, 부상으로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홍창의 교수는 서울대 재임시절 국내 최초로 심도자법(cardiac catheterization)을 시행, 소아심장질환 진단의 발전을 이끌었으며, 국내에 가장 흔한 기형질환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우리나라의 GDP 대비 의료비 지출이 높아지는 가운데, 여기서 혁신을 추진하지 않으면 의료계가 ‘파국’에 이를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제기됐다.이는 우리나라의 일차 의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에서 기인한다. 결국 일차의료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는 설명이다.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일차의료의 위기와 재정 고갈,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날 자리는 대한가정의학회 2023년 제23회 일차의료포럼이기도 하다.서울의대 오주환 교수(의학과)는 10년 전부터 가속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는 지난 14~16일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박 교수는 '신장암은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암이지만, 고혈당이나 흡연 등의 위험 인자가 있을 때에는 여성의 신장암 위험이 남성보다 더 높게 증가한다'는 연구(Association between glycemic status and the risk of kidney cancer in men and women: A nationwide cohort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중증질환을 키우지 않고 응급 환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선 일차의료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일차의료에 대한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대한가정의학회 선우성 이사장(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 개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선 이사장은 일차의료기관에서 환자 관리를 잘 하면 수술이나, 입원 환자들의 비율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차의료에 중증 질환만 강조되는데 의원급 기관의 초진 중요성에 대해 모두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의료원 가정의학교실이 '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4월 1일 한양의대 계단강의동 4층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제1 세션 '일차 의료와 의학 교육'에서는 황환식 한양대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정권 前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이 '일차 의료 강화를 위한 교육 수련 제도' △박훈기 한양대병원 교수가 '전공의 교육의 현재와 미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강좌한다. 이어 조비룡 서울대병원 교수, 김도훈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 박계영 한양대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노인 의료정책의 방안으로 노인 주치의 제도의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제약물 관리부터 먼저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이에 건보공단은 한국형 일차의료 주치의 모형을 개발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초고령사회 노인 의료정책의 해법, 노인 주치의제’ 공청회를 개최했다.2021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다제약물 복용 비율은 10.26%, 85세 이상은 15.74%다. 이는 분절된 의료 시스템으로 인한 과잉 및 중복 처방이 원인이다.이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18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제2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는 위임 포함 총 대의원 60명 중 44명이 참여해 2022년 주요회무를 살펴보고, 2023년 계획에 대해 의결했다.강태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간호법 제정 및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2022년 사업의 성과와 의사회 홈페이지 개편, 대회원 조직 강화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코로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노인 의료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노인 주치의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오는 2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초고령화 사회 노인의료정책의 해법, 노인주치의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진료과 중심으로 분절된 의료시스템으로 인해 발생하는 노인의 다제약물복용 현황을 점검하고, 노인주치의제 도입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대한가정의학회 강재헌 정책이사와 중앙대학교 김정하 교수(가정의학과)가 발제를 맡았으며, 국내 다제약물 복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신축회관 준공식을 개최하고, 14만 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의료의 청사진을 그리는 새 도약을 다짐했다.이필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협 구 회관은 1974년 이촌동에 터를 잡고 47년간 의료계 역사를 함께했다"며 "하지만 건물 노후로 인한 안전상의 위험이 노출돼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매우 컸다"고 설명했다.이어, "2017년 4월 의협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구 회관을 철거하고 해체 후 신축하기로 최종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의협 신축회관이 의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미국 및 유럽 등 선진국에서 활성화된 기능의학 요법의 일환인 PONT 국내 개발 제품들이 이달 중 출시될 전망이다.(주)한화트레이딩은 PONT(Per Oral Nutrition Therapy) 제품 폰트미네정과 폰트비정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PONT는 처방전용 경구 영양요법으로, 필수영양소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의 치료 효과 극대화 및 유지요법으로 활용된다.이용석 한화트레이딩 대표는 "폰트미네정은 의료기관에서 투여하고 있는 멀티블루 정맥주사의 경구용 버전"이라며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를 활성화하려면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일차의료기관들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또 일차의료의 역할이 중요한 내과 및 소청과, 산부인과 등에 대해 일차의료 관련 수련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수련 비용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대한가정의학회와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은 20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일차의료포럼을 공동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와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의 의료전달체계 개선 방안에 대한 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 기능 정립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만성질환관리 특화 지불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특히 의원급과 병원급 간 경쟁을 줄이기 위해 병상총량 관리를 통한 병상 수급 조정과 소규모 병원급을 전문 및 재활병원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대한가정의학회와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은 21일 공동으로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일차의료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와 연세의대 예방의학과 박은철 교수가 각각 발제를 맡았다.임준 교수는 ‘우리나라 의료전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사 복합 노인질환을 대상으로 선택적 주치의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23일 THE K호텔에서 2022 추계학술대회 및 48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이날 추계학술대회에서 강태경 회장 및 임원진은 기자간담회에서 택적 주치의제 도입 필요성을 제안했다.강 회장은 "기존 제도와 주치의제도의 장점만을 취사 선택해 제도를 설계하면 현 제도에서도 자연스럽게 미래의 도전을 헤처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선택적 주치의제는 프랑스가 시행 중인 주치의제도 형태다.환자가 자유롭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두제 방식이 아닌 행위별 수가를 적용하는 한국형 일차의료 주치의제 도입을 위한 공론화 필요성 목소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를 비롯한 내과계 일부에서는 이미 일차의료기관 70~80%는 대국민 주치의 형태로 의료기관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한국형 주치의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가정의학과의사회 강태경 회장은 지난 1일 취임 1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강태경 회장을 비롯한 제13대 집행부는 2021년부터 회무를 시작했으며, 회무 추진방향은 가정의학과의사회 정상화와 회원들의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