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응급의학과 의사가 환자 보호자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의료계가 응급의료인력 보호를 재차 촉구했다.여성 환자 A씨와 남성 보호자 B씨는 최근 강릉에 위치한 한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A씨는 낙상 사고로 머리가 심하게 부어있었으며, 당시 근무 중이던 응급의학과 의사 C 씨는 두개골 골절 또는 출혈 가능성이 있어 컴퓨터단층 촬영을 제안했다.그러자 당시 만취 상태였던 보호자 B씨는 "촌놈들이 무슨 CT를 찍냐"고 발언하며, 응급의학과 의사 C씨의 가슴을 한 차례 폭행했다.응급의학회 "엄중한 판결과 응급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응급의료 현장은 응급진료 시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료진 면책과 응급의료 실무적인 컨트롤타워인 응급의료관리원 신설 필요성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감에서 국민의힘 최현숙 의원 요청으로 김현 대한응급의학회 기획이사는 참고인으로 출석했다.최현숙 의원은 응급의료 현장에서는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과 함께 보상 강화, 보안인력 기준 확대 필요성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이어, 최 의원은 응급실 보안 문제와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중점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특정 병원의 향정신성의약품 처방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오남용 처벌 수위를 높일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인 의원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롤스로이드 사고’를 언급하며 이러한 사실을 지적했다. 롤스로이드 사고란, 지난 8월 2일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드를 몰던 남성이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들이받은 사건이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 가해자에게서 케타민을 비롯해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이에 피해자 측이 가해자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회장: 강윤형)은 2023년 8월 11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하계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주제는 “학교폭력과 정신건강: 이해와 대처”로 최근 학교 현장에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심층적 분석과 현실적 대처를 다룰 예정이다.첫 강좌로 김종기 이사장(푸른나무재단 명예이사장, 학교폭력대책위원회 민간위원장)이 이전에는 드러나지 않고 개인적인 일로 간주되었던 학교 폭력 문제를 우리나라에서 공적 영역으로 끄집어내고 이후 지난 28년간 어떻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6월 용인 다보스병원과 부산대병원에서 일어난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 및 방화미수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출범했던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TF가 큰 성과 없이 사실상 해산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지난해 8월부터 가동된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TF는 지난해 10월 29일 이후 회의가 중단됐다.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TF는 지난해 8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계 7개 단체가 참여해 1차 회의를 시작으로 3차 회의까지 진행됐다.의협과 병협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는 최근 학교 내 정신건강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설문조사 시행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학교폭력은 학생들 간에 발생하는 신체폭력, 언어폭력, 금품갈취, 강요, 따돌림, 성폭력, 사이버폭력 등으로 신체적, 정신적 혹은 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다. 학교폭력 문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줄어들다 재난 이후 다시 증가하게 된 일반적인 현상으로 보이며, 학생들 간 상호작용이 줄면서 교우관계 형성 및 갈등 조절 어려움 등이 등교 수업 이후 표출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양산부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전공의들이 교수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 논란이 인 가운데, 병원 측이 향후 유사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그러나 수개월간 피해 전공의들에게 사실상 업무 배제 처분을 내렸을뿐더러 해당 내용 역시 원론적 입장에 불과해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1일 병원 측은 본지와의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밝혔다.피해 전공의들은 지난해 3월부터 A 교수로부터 업무 실수를 이유로 공개적인 장소에서 물건을 맞거나, 수차례 모욕적인 발언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해 3월 양산부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전공의들에게 폭언을 했다 재임용에서 탈락했다.그러자 가해자의 아버지인 같은 과 원로 교수가 전공의들에게 사직서 작성을 강요하는 등 인권 및 교육권 침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들에게 이 같은 2차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해당 전공의들은 병원 고충처리위원회에 가해 교수와 원로 교수를 정식으로 신고해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았으나 가해자와의 분리를 이유로 수개월째 환자 배정이 없는 등 사실상의 업무 배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여파가 지속된 2022년 임인년의 해가 저물고 있는 가운데, 올 한 해는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공공필수의료 강화 정책 추진과 10.29 참사(이태원 참사)로 인한 응급의료 필요성이 부각된 해로 기록됐다.메디칼업저버는 다사다난했던 2022년 임인년 주요 보건의료 이슈를 정리해 봤다. 윤석열 정부 출범, 보장성 강화서 공공 필수의료 강화 기조 전환 5월 10일 윤석열 20대 대통령 정부가 들어서면서 보건의료 정책 기조가 보장성 강화에서 공공 필수의료 강화로 전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초 이달 중 나올 예정이었던 안전한 진료환경 TF 대책 발표가 내년 초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경기도 다보스병원과 부산대병원 응급실에서 일어난 의사 살인 미수 및 방화 미수 사건 등 의료기관 내 의료인 폭행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계와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TF를 구성했다.지난 10월 25일 TF 2차회의에서 복지부는 의료계가 요구했던 제안들에 대한 정부 검토의견을 제시했다.대한의사협회 및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7개 의료단체는 의료기관 내 의료인 폭행 및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 방안이 12월 경 발표될 전망이다.지난 6월 용인 다보스병원과 부산대병원에서 일어난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 및 방화미수 사건이 발생하면서 의료기관 내 의료인 폭행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시됐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계 7개 단체와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TF 1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1차 회의에서 의료계 7개 단체는 의료기관 내 의료인 폭행 재발 방지를 위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전달했으며, 복지부는 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기관에서 벌어지는 폭력 행위로부터 의료인을 보호하고, 의료인 폭행에서 반의사불벌죄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 3건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의료인 폭행에 대한 반의사불벌죄를 폐지하는 의료법 개정안, 폭행 사건 발생 시 응급의료기관의 신고를 의무화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 응급실 내 폭력행위자를 보안인력이 제지할 수 있도록 대응력을 강화하는 응급의료법까지 총 3건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2018년 말 진료 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의해 고 임세원 교수가 사망한 이후 의료인 대상 상해·사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반의사불벌 규정 삭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현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6월 용인 다보스병원 및 부산대병원에서 일어난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과 방화미수 사건이 발생하면서 의료기관 내 의료인 폭행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의료계는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함께 안전한 응급실 및 진료환경 구축에 필요한 재정 지원 등 국가 책임성 강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정부 당국과 국회는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정부 역시 응급실 의사 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협회 등 의료계 7개 단체가 참여하는 범의료계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TF가 본격 가동됐다.대한병원협회는 지난 8일 병협회관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지난 6월 용인 및 부산 소재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 상해 및 방화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의료현장에서는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의료기관 내 폭력행위는 피해자인 의료기관 종사자 뿐만 아니라 진료 기능의 마비를 가져와 환자와 보호자들의 생명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인 폭행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근절 및 개선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사 결과 의원보다는 병원급에서, 그리고 병상 수가 많을수록 폭행 발생 비율이 급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병원 종사자와 전문가들은 사회안전망 확보 차원에서 응급의료를 국가가 지원하고 응급실 설명 간호사 배치, 보안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짚었다.대한병원협회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김원이, 신현영,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11일 '안전한 응급실 진료환경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제주한라병원 김원 부원장(권역응급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폭행사건이 반복됨에 따라 의료계에선 사실상 '체념 상태'라는 푸념까지 나왔다.현장에서는 짧게 주목받는 사건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으며 의료기관 안전기금, 응급실 및 외래진료실 환자안전관리료, 중소병원 지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변호사협회는 1일 국회에서 법조·의료인력에 대한 보복성 폭력행위 방지대책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최근 응급실 의사에게 낫을 휘두르고 병원에 방화를 시도하는 사건에 이어 7명의 사망자를 낸 변호사 사무실 방화 참사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사 10명 중 8명은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행 또는 폭언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나 사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 기관지 의협신문이 설문조사 시스템을 통해 응급실 폭력 방지를 위한 대회원 긴급 설문조사를 시행했다.설문 결과,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 10명 중 8명인 78.1%가 최근 1년 이내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언 또는 폭행을 당한 것으로 응답했다.또, 47.3%와 32.1%가 1년 내 1~2회, 한 달에 1~2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응답했으며, 11.2%와 1.7%가 1주에 1~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용인 D종합병원의 살인미수사건에 이어, 부산대병원 응급실 방화미수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의료계가 분노와 경악하고 있다.의료계는 재발방지를 위한 실효적 처벌과 중앙정부의 지원, 임세원법 개정을 통한 반의사불벌제를 제외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27일 규탄 성명을 통해 응급상황으로 이송된 환자가 치료를 받는 공익적 장소이자 병원의 가장 위급한 공간인 응급실 내에서 고의적인 방화사건이 발생한 것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의협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진료에 임하고 있는 의료인에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용인 D종합병원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 사건과 부산대병원 응급실 방화미수사건 발생으로 의료기관 내 의료인에 대한 폭행 재발방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의료계는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함께 안전한 응급실 및 진료환경 구축에 필요한 재정 지원 등 국가책임성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 당국과 국회는 아직 이렇다할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이번 용인 D종합병원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 사건과 부산대병원 응급실 난동 및 방화미수사건을 되짚어봤다.응급실 의사 상해 사건 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사와 환자간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기간 중 가장 많은 비대면진료를 수행한 내과의사들이 비대면진료 제도화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또, 일차의료 중심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30%의 본인부담률로 인해 본사업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내과의사들이 본인부담률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특히, 내과의들은 최근 벌어진 용인 소재 종합병원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엄중한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서울시내과의사회는 19일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