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의사면허증이 없는 비전문가에게 미용 의료시술 자격을 확대하려는 정부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피부과의사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기술 자격을 비전문가에게 확대하려는 정부 정책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정책이 시행되면 무분별한 미용 의료시술은 물론 국민 건강도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1일 미용 의료시술에 대해서 '의사 독점 구조'라고 주장하며, 미용 의료시술 일부를 의료인 외에 허용하겠다고 밝혔다.이에 피부과의사회는 "의사면허증이 없는 비전문가가 미용 의료시술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현안협의체가 재개된 지 어느덧 일 년이 됐지만,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 줄다리기는 여전하다.특히 복지부는 의사 인력의 필요성을 통감하는 지역 민심을 언급하며, 의협이 국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런가 하면 의협은 복지부를 향해 의대 증원 정책뿐 아니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역시 현장 의사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복지부와 의협은 31일 오후 달개비에서 제27차 의료현안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의협 협상단 양동호 단장은 복지부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글로벌 눈 건강 기업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이 백내장 수술용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퓨어See와 차세대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 장비 엘리타를 출시했다.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은 23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서는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성종현 대표와 크리스토퍼 본윌러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가 참여해 기업 비전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의 R&D 노력이 담긴 신제품을 소개했다. 수술 후 시력 불편감 낮추고 환자 삶의 질 제고존슨앤드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는 19일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발표를 앞두고 정부와 의료계 간 신경전이 팽팽하다. 의료계는 17일 저녁 7시 의대정원 확대 대응을 위한 긴급 의료계 대표자 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찾기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기자들에게 공개된 모두 발언에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 회장은 "정부가 의료계의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의대정원 확대 방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면, 이는 명백한 9.4 의정합의 위반"이라고 말했다.이어 "만일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를 발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국제약(회장 권기범)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지난달 21일 동국제약 청담빌딩 대강당에서 폐지를 활용한 캔버스 80여 개를 제작해 사회적 기업인 러블리페이퍼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캔버스는 재능기부작가들에 의해 페이퍼캔버스아트로 만들어져 판매된 후,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러블리페이퍼는 어르신들이 수집한 폐지를 고가로 매입해 재활용한 DIY 키트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이다.업사이클 과정에서 물이나 전기 등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기업이다.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알콘은 프리미엄 소프트 콘텍트렌즈 신제품 워터렌즈 한달용(TOTAL30)을 1일 출시했다.워터렌즈 TOTAL30은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워터렌즈 TOTAL30은 알콘의 대표 제품인 매일 착용 소프트 콘택트렌즈 워터렌즈(DAILIES TOTAL1)에 적용된 알콘 고유의 워터그라디언트(Water Gradient)기술을 기반으로 해 30일째에도 우수한 촉촉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알콘이 자랑하는 수분 표면 기술력 중 하나인 워터그라디언트 재질은 우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저용량 아트로핀 제제가 소아 근시 진행을 늦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저용량 아트로핀 관련 임상3상 결과, 3년 치료 기간 동안 위약에 비해 소아 근시 진행을 늦추고 안구 축 연장을 감소시켰다. 1일 JAMA 온라인판에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Karla Zadnik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저용량 아트로핀 제제 'NVK002'의 임상3상 CHAMP(Childhood Atropine for Myopia Progression) 연구 결과가 실렸다.NVK002는 미국 제약사 바일루마가 근시 진행 치료를 위해 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는 한의사 초음파 기기 사용 대법원 판결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전개한다.서울시의사회는 지난 9일 점심시간과 퇴근시간을 이용해 지하철 2호선 당산역 출입구와 주변 버스정류장에서 진행했다.박명하 회장은 조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대법원은 초음파 기기가 안전하다며, 한의사가 사용해도 국민 건강에 위해하지 않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문제의 본질은 68회나 사용하면서도 환자의 자궁암을 발견하지 못해 시기를 놓친 오진"이라며 "조기 진단에 실패해 병을 치료할 기회를 잃은 환자는 무슨 잘못인지 생각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이 전라남도 내 의과대학 설치 및 공공의료인 양성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한 가운데, 의협이 지역의사 양성 실효성 부재와 장기 의무복무의 위헌성을 지적하고 나섰다.특히 의협은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서비스 불균형 해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최근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전라남도 내 의과대학 설치 및 공공의료인 양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특별법안에 따르면, 전라남도 내 국립대학교 내 의과대학을 설치하도록 하고, 전남도지사 소속 설치위원회를 통해 심의, 조정할 수 있는 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국립목포대 의대 설립 특별법을 발의한 가운데, 의료계가 위헌적이고 실효성 없는 법안이라고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최근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김 의원의 특별법 발의안에 따르면, 목포대에 의대를 설치해 지역 내 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의료서비스 수준을 제고한다는 것이다.또, 목포대 의대에 지역공공의료과정 전형을 별도로 마련, 의사면허 취득 후 일정 기간 목포시 및 전남지역 공공보건의료 기관과 공공보건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2차 협상이 마무리됐지만 1차 밴딩(추가소요재정)이 도출되지 않은 변수가 생기며 '깜깜이 협상'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공급자 단체들은 진전 없는 협상에 답답함을 표했고, 동시에 가입자 단체도 수가 인상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제시함에 따라 협상이 더욱 쉽지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 단체들은 25~27일 3일간 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통상 건보공단은 2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서 1차 밴딩 규모를 결정하고 공급자단체들에게 제시해왔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나경선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됐다.여의도성모병원은 나 교수가 '조직공학적 지지체 약물전달 시스템을 이용한 각막 창상치유 및 염증조절' 연구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이번 달부터 5년간 총 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15일 밝혔다.최근 근시인구와 노인의 증가로 인해 엑시머레이저수술, 백내장 수술, 콘택트렌즈의 착용이 늘어 안구표면염증이 증가하고 있다.안구표면 염증 및 면역반응은 건성안 등 경미한 증상에서부터 시력을 위협할 정도의 각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전공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이 77시간으로 집계됐다. 2016년 시행된 전공의법 이후 평균 근무시간은 꾸준히 줄었지만, 2020년과 비교했을땐 소폭 늘었다.전공의가 선택한 근로여건이 좋은 수련병원은 대형병원에서 삼성서울병원, 중대형병원은 전북대병원, 중소형병원은 울산대병원이 각각 1위로 뽑혔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해 8월 17일부터 10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시행한 '2021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를 13일 공개했다.이번 병원평가의 설문 문항은 △근로여건 △복리후생 △교육환경 △전공의 안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전남대 의대 분원을 설치해야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전남을 지역구로 둔 여당 의원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그간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의대 없는 지역의 의대 신설'이 필요하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앞서 윤 후보는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전남지역 현안에 대해 '전남대 의대 분원을 여러 곳에 만드는 방안'과 '광주에서 공부하고 인턴과 레지던트를 각 지역 전남대 의대 부속병원에서 하는 방안'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윤 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경섬유종증 1형이라는 희귀난치성 질환이 있다. 연한 갈색 반점과 겨드랑이, 서혜부의 주근깨 등이 대표적 증상인데 주로 10세 이전에 진단돼 호르면 변화에 따라 뚜렷해진다.이 질환은 척추측만증 등 정형외과적 문제, 통증과 무력감, 마비감 등 합병증을 동반해 사회적, 정서적, 인지기능 저하를 야기하며 결국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특히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의 20~50%는 총상신경섬유종(PN)을 앓는다. 이는 안면 및 사지부터 시작해 척추 주위, 장기 등 깊은 위치까지 모든 신체 부위에 발생한다.종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코로나19(COVID-19) 병상 배정 지연의 원인 중 하나로 공중보건의사의 전문성 부족이 지적된 것에 대해 강력 유감을 표했다.대공협은 19일 긴급성명서를 통해 "현재 병상 배정이 지연되는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원인은 체계적인 시스템의 부재"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를 도외시한채 마치 단기 파견 공보의의 전문성 부족으로 일어난 일인 양 책임을 전가하려는 언론과 중수본의 상황 인식이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앞서 일각에서는 최근 확진자 폭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소아안과 김영국·정재호 교수팀은 저농도 아트로핀 치료에서 치료효과가 우수한 최적의 농도를 찾아냈다고 3일 밝혔다.아트로핀은 근시를 억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지만 1% 고농도 아트로핀의 경우, 눈부심이나 독서 장애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낮은 농도로 치료할 것으로 권고됐지만, 어떤 농도가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연구팀에 따르면, ‘0.05%’ 농도가 가장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이었다. 연구팀이 활용한 방법은 네트워크 메타분석이었다. 연구팀은 펍메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이후 프라이빗한 여가 취미활동으로 캠핑과 차에서 잠을 자는 차박, 차크닉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이런 가운데 장기간의 차박 캠핑으로 척추나 관절의 건강 이상뿐만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과 녹내장까지 유발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차박 캠핑을 할 경우 보통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식이나 조리하기 간편한 밀키트, 쿠킹박스 등의 간편식으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인스턴트 음식이나 밀키트 등은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이며, 식사를 좁은 차안에서 반복적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 박상재 교수(간담췌외과)와 모델로피부과 서구일 원장. 서울의대 84학번 동갑내기 친구인 두 사람은 부산에서 같이 서울로 상경해 의대를 다니고,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누고 있는 그야말로 죽마고우다. 두 사람이 의대를 다닐 때만 해도 '써전'의 꿈을 같이 꿨다고 한다. 그런데 박 교수는 간담췌 수술을 하는 외과의사로, 서 원장은 주사나 레이저로 사람들의 외모를 젊고 예쁘게 해주는 일을 하는 피부과의사다.서 원장은 "박 교수는 학문적이나 업적으로도 검증된 사람"이라며 "테니스, 골프 등 모든 운동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7월 2일(금) 오후 2시부터 ‘국립암센터 암과학포럼 신약개발 A-Z, 소분자 약물의 개발(초기물질 발굴 중심)’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척박한 신약개발 생태계에서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기술력을 앞세워 혁신신약 창출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암과학포럼은 신약개발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 중인 벤처회사 전문가를 초청해 신약 연구 개발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개발 스토리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주제로 1부에서는 ▲분자모델링을 활용한 신약개발(김남두 ㈜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