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기업공개(IPO), 투자유치, 기술이전 실패 삼중고를 겪는 제약바이오 벤처 회사들의 위기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는 자체 매출 없이 외부 조달 자금으로 수년간 연구개발(R&D)을 진행해야 하지만 2년 여 가까이 투자가 사실상 중단된 상황이다.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IPO다. 다만, IPO도 최근 몇 년간 금리가 오르고 바이오기업의 IPO 문턱이 높아져 그 시기를 뒤로 미루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조 단위 IPO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당초 계획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거래소가 인보사 사태로 논란을 겪은 코오롱티슈진에게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지난 17일 결정했다.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위기에서 잠시 한숨을 돌린 셈인데, 개선기간 종료일에 즉각 재심의가 열릴 예정이다.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의결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에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고 개선기간 종료일인 내년 2021년 12월 17일까지 주식 거래를 계속 정지한다고 밝혔다.이에 코오롱티슈진은 내년 12월 17일로부터 7영업일 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와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 확인서 등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거래소가 인보사 사태로 논란을 겪은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폐지를 의결했다.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4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38조제2항제4호에 의거 코오링티슈진 주권의 상장폐지를 심의한 결과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코오롱티슈진은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40조 및 동 시행세칙 제33조의5의 규정에 따라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7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이의신청 만료일 경과 후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반면 이의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새로운 인물 영입에 나서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의약 전문가를 영입해 내실을 다지는 한편, 전문경영인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영입하는 등 각자의 분야에서 검증된 새로운 인물을 맞이하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 영입...전문성↑제약업계는 각 분야별 전문가를 대거 영입,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최근 유유제약은 박윤상 중앙연구소장을 신규 영입했다. 박 신임 연구소장은 성균관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대 약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경동제약, 한올바이오파마를 거쳐 식품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코오롱티슈진에 국내서 허가가 취소된 인보사의 임상 3상 재개를 승인하면서 맞물린 여러 상황들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코오롱티슈진은 한국거래소와 상장폐지 여부를 놓고,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보사 美 임상 재개13일 코오롱티슈진은 FDA로부터 인보사 임상 3상 보류(Clinical Hold)를 해제, 환자 투약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7년 7월 인보사는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지만, 지난해 주성분 중 2액인 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여러 기업이 뛰어든 가운데 최근 회생절차를 신청한 유양디앤유 사태가 경고의 목소리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업계에 따르면 줄기세포 치료제 산업에 뛰어든 유양디앤유는 수년간 영업적자가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에는 회계감사 의견 거절과 전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까지 겹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유양디앤유는 2018년 8월 지트리비앤티와 함께 1750만달러(약 210억원)을 출자해 조인트벤처(JV) 형식의 레누스테라퓨틱스를 미국에 설립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코오롱티슈진이 한숨 돌렸다. 인보사 사태로 상장폐지 심의 대상에 지정됐던 코오롱티슈진이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코오롱티슈진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개선 기간 12개월 부여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일단 상장이 유지된다. 다만 개선 기간 종료일인 2020년 10월 11일부터 7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어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다시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거래소가 인보사 사태로 상장폐지 심사를 받고 있는 코오롱티슈진의 심의를 연기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8일로 예정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심의를 오는 10월 1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상장규정에 따르면 심의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실(소송에 대한 판결·결정, 감사보고서 제출 등)이 있는 경우 15 영업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당초 일정에 따라 이날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2차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판가름할 운명의 날이 밝았다. 당사자인 코오롱티슈진은 거래소가 상장폐지를 결정하기에 부담스러운 만큼, 코스닥시장위원회 개최 연기를 전망하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및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기업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는 거래소의 최종 의사결정기구다. 지난달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전 단계인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3대 중점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민관합동 추진체계가 본격 가동된다.보건복지부는 4일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지난 5월 2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논의했다.추진위원회는 연세대 의과대학 송시영 교수와 복지부 김강립 차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해 관련업계, 협회, 학계 전문가 등 민간위원과 관계부처 1급 공무원으로 구성됐다.이날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보사 파문으로 상장 폐지 등 벼랑 끝에 몰린 코오롱티슈진의 운명이 한 달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인보사 임상 3상 재개가 반전카드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상장폐지 수순 밟는 코오롱티슈진인보사 임상 3상 재개, 반전카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6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제도가 도입된 2009년 이후 대기업 계열사에 상장 폐지가 내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보사 사태에 이어 상장폐지 수순까지 밟게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상장폐지가 결정된 코오롱티슈진이 미국 FDA에 임상 재개를 위한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코오롱티슈진은 27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코오롱티슈진은 "미국 FDA가 2019년 5월 3일 당사에 발부한 공문에 기재되어 있는 'Clinical Hold 해제를 위한 요구사항에 대한 응답자료를 제출했다"고 말했다.이어 "본 응답자료에는 세포 특성에 대한 확인시험 결과와 최종제품에 대한 시험 및 품질관리 시스템 향상 등 시정조치 계획과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한 자료가 포함됐다"고 강조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올해 하반기 굵직한 제약·바이오 기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노린다. 특히 SK바이오팜, 명인제약 등은 그동안의 이름값이 더해져 블록버스터급 대어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SCM생명과학, 티움바이오 등 바이오 기업도 상장을 추진한다. 다만, 최근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 허가취소 사태로 인해 바이오 기업에 대한 불신이 생기면서 상장이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반기 최대어 꼽히는 'SK바이오·명인제약'제약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과 명인제약은 연내 주식시장 상장을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허가취소 결정을 위한 비공개 청문이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열렸다. 이변이 없는 한 수일 내 인보사 허가취소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코오롱생명과학은 품목 허가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에서는 18일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허가취소를 위해 코오롱생명과학 입장을 듣는 비공개 청문이 진행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허가신청 당시 제출한 자료가 허위로 판명되면서 품목 허가취소 통보를 받은 상황이다. 청문은 품목 허가취소를 최종 결정하기에 앞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보사 허가취소 사태의 후폭풍이 거세다.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은 5일 이우석 대표가 사임했다고 공시했다.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이우석·노문종 공동대표 체제에서 노문종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노 신임 대표는 코오롱티슈진에서 CTO(최고기술경영자)로 재직 중이었다. 주목할 점은 이우석 대표의 사임이다. 이 대표는 이웅렬 코오롱그룹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2012년부터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허가취소 이후 겹친 악재...잇따른 줄소송과 상장폐지 가능성이 대표의 사임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보사 허가취소 여파가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거래소 측은 코오롱티슈진이 상장 시 제출했던 자료에 인보사의 주성분은 연골세포로 돼 있었지만, 허위로 밝혀졌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전했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상장 과정에서 중요한 사항을 허위 기재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장 제38조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폐지 위기를 가까스로 면했다. 한국거래소는 10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기업심사위원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에도 불구하고 기업 계속성,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한국거래소의 결정에 따라 지난달 14일 증권선물위원회의 고의 분식회계 결론 발표와 동시에 정지됐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거래는 11일부터 재개된다. 이런 결정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삼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회계처리기준을 자의적으로 해석,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과징금 80억원 부과를 결정했다. 특히 매매거래 중지 처분을 내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식시장에서 당분간 거래가 중지되며, 상장폐지 실질심사도 진행된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14일 이 같이 밝혔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합작계약에 따라 2012년부터 미국 바이오젠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지배하고 있었음에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거래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공시를 누락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증선위는 12일 오후 임시회의를 진행,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조치안을 심의한 결과를 발표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미국 바이오젠에 부여했지만 이를 공시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았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명백한 회계기준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며 “그 위반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고의로 공시를 누락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담당 임원 해임을 권고했고, 감사인
기술특례 상장제도. 수익성은 크지 않지만 무한한 성장성을 가진 회사가 주식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해 주는 제도다. 제도의 취지는 될성부른 나무 떡잎부터 알아보겠다는 것이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 제도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금융감독원이 바이오업체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대한 점검에 나서면서 제도에 적절한 규제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기술특례 상장제도 등에 업고 자금 확보 기술특례 상장제도의 취지는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수익성이 낮아 상장이라는 문턱을 넘지 못하는 기업을 위한 제도다. 기술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