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아직 듀피젠트 외 승인 받은 치료제가 없는 결절성 양진 분야에 새로운 치료제 등장이 기대된다. 갈더마의 IL-31 억제제 네몰리주맙이 결절성 양진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적인 피부 병변 및 가려움증 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인사이트의 JAK1 억제제 포보시티닙도 임상2상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네몰리주맙, 52주까지 지속 효과 입증IGA 0/1 달성 69%, NRS 4점 이상 개선 89% 네몰리주맙의 결절성 양진 환자 대상 임상3상 장기 연장 연구 OLYMPIA LTE의 중간 분석 결과가 지난 10일 미국피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기존 치료 옵션으로는 근본적 치료가 불가능했던 결절성 양진에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생물학적제제가 등장했다. 사노피 한국법인은 28일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의 결절성 양진 적응증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결절성 양진은 제2형 염증과 연계돼 피부, 면역계, 신경계 등과 상호 관련성을 갖는 만성질환이다. 온몸에 결절이라고 부르는 피부가 두꺼워지는 병변이 나타나고,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해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결절성 양진 환자 중 80% 이상은 6개월 이상, 절반 이상은 2년 이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치료옵션이 많지 않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분야에 새로운 치료제가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노피의 브루톤 티로신 키나아제(BTK) 억제제 릴자브루티닙이 임상2상에서 가려움증 등 두드러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는 복용 1주차부터 빠르게 나타났다. 지난 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미국알레르기천식임상면역학회 연례학술대회(AAAAI 2024)에서는 릴자브루티닙의 CSU 환자 대상 임상2상 RILECSU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CSU는 자가항체를 비롯한 다양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과거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도전에 실패했던 다케다의 호산구성 식도염(EoE) 치료제 '오힐리아(성분명 부데소니드 경구 현탁액)'가 재도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 2022년 최초의 호산구성 식도염 치료제로 승인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에 이어 두번째 치료제가 등장했다. 주사제인 듀피젠트와 달리 오힐리아는 경구제 형태로 개발돼 환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FDA는 지난 12일 오힐리아를 11세 이상 호산구성 식도염 환자의 경구 요법으로 승인했다. 오힐리아는 EoE 치료를 위해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최초의 호산구성 식도염(EoE) 치료제로 승인받은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이번엔 1세 이상 소아 환자까지 그 영토를 넓혔다.개발 중인 경쟁 약물들은 아직 시장에 진입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EoE 분야에서 당분간 듀피젠트가 독주 체제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듀피젠트를 1~11세, 체중 15kg 이상의 소아 환자의 EoE 치료제로 승인했다. 듀피젠트는 지난 2022년 5월 최초의 EoE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FDA로부터 1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사노피는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소 치료제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결절성 가려움(결절성 양진)을 가진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듀피젠트는 제2형 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인 인터루킨(IL)-4, IL-13 사이토카인을 표적해 만 18세 이상 결절성 양진 환자의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생물학적 의약품이 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성인 결절성 양진 환자를 대상으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대상 임상3상에서 질병 악화를 크게 감소시키며 COPD 치료에 최초의 생물학적 제제로 승인받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사노피는 지난달 27일 듀피젠트의 COPD 환자 대상 두 번째 임상3상인 NOTUS 연구의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제2형 염증 증거가 있으면서 3제 흡입 요법으로 치료 받고 있는 중등도~중증 COPD 환자를 대상으로 듀피젠트와 위약의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했다. 연구에는 현재 또는 과거에 흡연자였던 40~85세 성인 935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새로운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아트랄자(성분명 트랄로키누맙)'가 국내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같은 인터루킨(IL)-13 억제제인 듀피젠트, 레브리키주맙과의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회사 측은 투여 간격을 4주까지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트랄자를 전신요법의 대상이 되는 성인(만 18세 이상) 및 청소년(만 12세~17세)에서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듀피젠트가 영유아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1년 투여의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사노피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개최된 2023년 국제아토피피부염학회(ISAD)에서 만 6개월-5세 영유아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성분명 두필루맙)의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를 확인한 1년(52주) 연구 데이터가 공개됐다고 밝혔다.아토피피부염의 85-90%는 만 5세 이하에 발병하며 이는 종종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증상이 심한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은 국소치료제로 조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아직 치료법이 많지 않은 호산구성 식도염(EoE)의 발병 기전과 관련해 새로운 가능성이 제기됐다. IL-18 과발현이 EoE 발병을 촉진해 이를 억제하면 EoE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EoE는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가 식도 내벽에 축적돼 식도가 짧아지고 식도벽이 두꺼워져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건강한 사람의 식도에는 호산구가 생기지 않으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외부 물질을 알레르겐으로 받아들이는 과잉 면역반응이 일어나면 호산구가 증가한다. 구체적으로 2형 T-helper(Th2) 세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선택지가 많지 않았던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치료에 새로운 옵션이 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노바티스 브루톤 티로신 키나아제(BTK) 억제제 레미브루티닙이 최초 CSU 경구제 자리를 노리고 있고, 듀피젠트, 테즈스파이어 등 생물학적 제제도 적응증 추가에 매진하고 있다.CSU는 특별한 이유없이 가려움이나 팽진 등 두드러기 증상이 6주 넘게 지속되는 질환이다. 20~40세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잘 발생한다. CSU 환자들은 수면 부족, 불안 또는 우울증과 같은 큰 정서적 고통을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다양한 적응증을 확보하며 선전하고 있는 인터루킨(IL) 억제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를 갈더마 '네몰리주맙'이 추격하고 있다.네몰리주맙은 최근 아토피 피부염 소아 환자와 결절성 양진 성인 환자 대상 임상3상에서 연이어 효과를 확인했다. 두 적응증 모두 듀피젠트가 독주 중인 분야다.지난달 31일 영국피부과저널(BJD)에는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6~12세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네몰리주맙 임상3상 결과가 발표됐다. 임상3상을 진행한 도쿄 NTT메디컬센터 이가라시 아츠유키 박사 연구팀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사노피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일회용 자가주사 형태의 듀피젠트 프리필드펜(성분명 두필루맙) 200mg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듀피젠트 프리필드펜은 지난 5월 출시한 300mg에 이어 200mg 출시로 두 용량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듀피젠트 프리필드펜은 기존의 안전덮개가 있는 주사바늘이 부착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와 달리 바늘을 숨겨 투여 중이나 후에도 보이지 않는다. 이에 주사바늘을 두려워하는 환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듀피젠트 프리필드펜은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 약물이 주입되며 펜 옆면의 보기창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생물학적 제제의 급여화가 미뤄지는 사이, 국내 중증 천식 환자들이 경구 스테로이드제에 지나치게 의존해 부작용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천식 사망률은 2위에 달해 정부의 빠른 급여화가 시급한 상황이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증 천식 환자 삶의 질: 치료 사각지대 개선 위한 정책 토론회’를 주최했다.중증 천식은 고용량 흡입 스테로이드-지속형 베타작용제 복합제를 최적화해 사용하고 있음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이에 생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릴리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레브리키주맙'이 최대 1년까지 높은 치료 유지 효과를 입증했다.레브리키주맙 임상3상 결과, 레브리키주맙 투여군은 치료 빈도,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병용과 관계없이 높은 반응률을 유지했다.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군림하던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 생물학적 제제 시장에 레브리키주맙을 비롯한 경쟁자가 속속 등장하면서 향후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7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피부과학회 연례학술대회(WCD 2023)에서 미국 시나이아이칸의대 Emma Gutt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화이자의 경구용 JAK 억제제 '시빈코(아브로시티닙)'가 성인 및 청소년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3번째로 급여를 인정받았다. 후발주자인 시빈코는 먼저 급여 적용된 생물학적제제 듀피젠트(두필루맙)와 직접 비교 임상을 통해 효과가 우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한국화이자는 11일 용산 노보텔에서 자사의 경구용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빈코의 급여 등재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빈코는 7월 1일부터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았다.급여는 3년 이상 증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화이자는 JAK 억제제 시빈코(성분명 아브로시티닙)가 이달 1일부터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시빈코는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및 만 12~17세 청소년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1차 치료제로 중등도 이상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칼시뉴린 저해제 등 국소치료제를 4주 이상 투여했음에도 적절히 조절되지 않고, 이후 사이클로스포린 또는 메토트렉세이트 등 전신 면역억제제를 3개월 이상 투여했음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사노피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만성폐쇄성질환(COPD) 환자 대상 임상3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거두며 적응증 확대를 노리고 있다. BOREAS 임상3상 결과, 듀피젠트는 COPD 환자의 중등도 또는 중증 악화 위험를 감소시키고 폐 기능을 개선시켰다. 천식, 아토피피부염, 만성 비부비동염, 호산구성 식도염, 결절성 양진에 이르기까지 빠른 속도로 적응증을 확대 중인 듀피젠트가 COPD까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NEJM 21일자 온라인판에는 제2형 염증이 있으며 표준 3제 요법 사용으로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비급여 늪에 빠져있던 소아청소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보건복지부는 최근 4월 1일부터 한국애브비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듀피젠트(두필루맙)의 보험급여를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린버크는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청소년(만 12세 이상)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 처방이 가능해졌다. 만 18세 이상 성인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만 급여가 적용됐던 듀피젠트 300mg은 범위가 만 6세 이상 소아청소년까지 확대된다. 또 듀피젠트
세계천식기구(GINA)는 2022년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통해 2021년에 제시한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포르모테롤 병용요법 중심의 맞춤형 천식 관리전략(personalized asthma management)을 공고히 했다. 조절제와 함께 완화제로도 적용하는(MART) ICS/포르모테롤 병용요법의 혜택을 뒷받침해주는 근거들이 추가됐고, 중증 천식 관리전략에 사용할 수 있는 생물학적제제의 목록도 새롭게 정리했다. 여기에 환자의 혈중 호산구 수치, 염증분류 등 특징을 고려해 적절한 치료전략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해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