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치료의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골다공증 위험도를 미리 파악하고, 골감소증과 같은 전단계에서부터 예방·치료 전략을 적용해 골다공증 진행과 골절의 첫발생을 막는 것이 최선이다. 임상적인 연구들을 통해 근거를 제시하는 골다공증 예방·치료제들이 준비돼 있는 만큼, 골다공증 진행위험의 불씨가 보일 때부터 이들 약제를 조기에 투입해 골절로 이어지는 큰불을 예방하는 것이 궁극의 치료목적이다.” 대한골대사학회는 최근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 Fact Sheet 2023’을 발표했다. 대한골대사학회 역학이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라본디를 포함한 SERM+비타민D 복합제 대상 빅데이터 기반 연구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 ‘Osteoporosis International(IF : 4.0)’에 등재됐다.라본디는 국내 경구용 골다공증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와 비타민D를 결합한 복합제다.세계 최초로 SERM 계열의 라록시펜염산염(HCI)에 비타민D의 Cholecalciferol을 더했다.라본디는 유비스트 기준, 골다공증 경구제 시장에서 5년 연속 원외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최근 관절·연골 건강기능식품 '보령 관절 연골엔 보스웰리아 퀵'을 출시했다.보령 관절 연골엔 보스웰리아 퀵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및 안전성을 인정받은 가장 최신화된 보스웰리아로 제작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스웰리아는 꾸준하게 섭취할 경우 관절의 통증 감소, 신체 기능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다.주원료인 '보스웰리아 추출물(SERRATRIN)'은 '보스웰리아 세라타 나무(유향 나무)' 한 그루에서 2년에 한번, 약 400g의 극소량만 얻을 수 있는 희귀한 성분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삼진제약은 콘드로이틴 800mg이 함유된 일반의약품 '콘맥스 정'을 출시했다.‘콘맥스 정’은 식약처 표준제조기준 확대(기존 600mg)에 따른 최대 함량으로 콘드로이틴 800mg이 함유돼 있다. 또, 신경 활성형 비타민 메코발라민 함유로 저하된 신경 기능을 신속히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기존 시장에 출시돼 있는 콘드로이틴 복합 제품들은 효과 발현이 다소 느린 시아노코발라민을 함유하고 있어 이런 점을 비추어볼 때 ‘콘맥스 정’이 가지고 있는 성분 및 효과에 따른 차별성은 또 다른 장점이다.‘콘맥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원인을 알 수 없이 장에 염증이 생겨 복통과 혈변 등을 유발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척추골절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정성훈 교수(제1저자), 정형외과 이준석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2008~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 3만 3778명과 일반인 10만 1265명의 척추골절 발생 및 중증도 위험요인을 비교했다. 나이와 성별, 동반질환, 척추골절 진단 후 수술 여부, 약물치료 현황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염증성 장질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저칼륨혈증 위험을 경고했다.FDA는 진행성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프롤리아 투약 시 중증 저칼슘혈증 위험을 주의하도록 하는 돌출주의문(Boxed Warning)을 제품 라벨에 추가하도록 19일(현지시각)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2022년 11월 FDA가 투석 중인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프롤리아를 투약하면 상당한 저칼슘혈증 위험이 있다는 경고를 업데이트한 것이다. 당시 FDA는 프롤리아를 투약한 투석 환자의 저칼슘혈증 발생을 추가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화약품은 셀트리온의 일반의약품 알보칠과 화이투벤 등 4종을 인수한다.인수 품목은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비충혈제거제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홍콩과 대만에서 판매하는 비타민D/칼슘 보조제 칼시츄 등이다.이번 브랜드 인수로 동화약품은 알약형 감기약 시장 및 구내염 치료 시장에서도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동화약품은 액상형 종합감기약 판콜과 함께 감기약 시장과 구내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했다.2023년 3분기 IQVIA 누적 데이터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OT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나이관련 황반변성이 있을 때 환자의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삼성서울병원 안과 함돈일·임동희·윤제문 교수(안과), 신동욱 교수(가정의학과) 연구팀이 황반변성이 생길 경우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아이(Eye, IF=4.456)’지(誌) 최근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은 50세 이상 수검자 389만 4,702명을 코호트 연구에 포함해 2019년까지 추적 관찰했다.최초 검진 당시 황반변성을 진단받은 사람은 모두 4만 7,266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탈모 면적이 넓고 치료 당시 나이가 어릴수록 원형탈모 예후가 나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은 최근 최지웅 교수(피부과)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7년 1월 1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 8주 감량 메틸프레드니솔론 치료를 받은 원형탈모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치료와 재발 예후 인자를 확인했다.8주 치료 후 첫 병원 방문 시점에서 기존 대비 원형탈모 중증도 변화를 비롯해 인구학적 특성 등 다양한 요인의 다변량 분석 결과, 15세 이하 어린 나이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D에 비타민K2를 더하면 골밀도 감소 등에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비타민D는 뼈 건강에 간접적인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스스로 뼈에 붙을 수 없는 칼슘을 비타민D가 혈관까지 이동시켜 뼈에 붙을 수 있게 돕는다. 이처럼 칼슘+비타민D가 뼈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뼈에 칼슘 고정 역할을 하는 비타민K2도 같이 섭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낫또·청국장 등 발효식품에 주로 함유돼 있는 비타민K2는 조골세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나이와 관계없이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높을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강북삼성병원 류승호, 장유수, 김예진 교수(데이터관리센터) 연구팀이 2011년~2018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23만여 명을 6.5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팀은 참여 대상자를 연령대별로 ▲50세 미만 ▲50세 이상의 두 그룹으로 나누어 혈중 비타민 D 농도에 따른 대장암 발생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혈중 비타민 D 농도는 건강한 인구집단에서의 권고 수치인 '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강신혁 교수 연구팀은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제33차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강신혁 교수 연구팀은 난치성 뇌교종에 비타민D 유사체를 이용한 새로운 면역치료법 연구 ‘Calcipotriol, a synthetic Vitamin D analog, promotes antitumor immunity via CD4+T-dependent CTL/NK cell activation’으로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이번 연구는 난치성 뇌교종 환자의 항암치료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칼슘과 비타민D 보충제 혼합복용이 전체 사망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팀(김신곤, 김경진B, 김남훈, 김경진A, 최지미)이 칼슘과 비타민D 혼합복용이 전체 사망발생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우리나라는 칼슘 섭취가 비교적 적은 국가중 하나다. 칼슘섭취에 대한 기존 연구는 서양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비타민D 관련 대규모 임상연구들도 있었지만, 연구대상의 설정에서 국내 인구현실과는 달라 한국인을 대상으로한 국내 연구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실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새로운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가 출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덴마크 제약사인 어센디스 파마(Ascendis Pharma)의 '트랜스콘 PTH(TransCon PTH, palopegteriparatide)'가 그 주인공이다.트랜스콘 PTH는 의약품/의료기기 복합 제품으로, 하루에 한 번 부갑상선호르몬(PTH)이 방출되는 프로드럭(prodrug)이다. 만일 트랜스콘 PTH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근본 원인을 표적하는 최초의 호르몬 대체 치료제가 되는 것이다.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타민D 섭취가 치매 발생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캐나다 연구팀이 미국 국립 알츠하이머병 조정센터(NACC)가 진행하는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를 복용한 환자가 복용하지 않은 환자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40%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일 의학 학술지 '알츠하이머 & 치매: 진단, 평가, 질병 감시'(Alzheimer's & Dementia: Diagnosis, Assessment & Disease Monitoring)에 게재됐다. 비타민D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아시아·태평양 전문가들이 골절 위험이 높고 취약골절 과거력이 없는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을 위한 약물치료 중요성에 방점을 찍었다.아·태 전문가들은 '골밀도가 낮거나 골다공증이 있지만 취약골절이 없는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을 위한 합의문'을 개발, 구체적 권고안을 Journal of the Formosan Medical Association 지난달 10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이번 합의문은 골다공증 진행을 막고 역전시키기 위해서는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는 데 아·태 전문가들의 뜻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고혈압제와 스타틴을 한 알로 합친 폴리필(또는 고정용량 복합제)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인지 혜택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인지 저하와 연관됐다는 점에서 폴리필로 여러 위험요인을 동시에 관리해 인지 저하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과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단, 폴리필로 기능 저하를 지연시킬 수 있었다.이 같은 결과는 폴리필의 심혈관질환 1차 예방 효과를 평가한 TIPS-3 연구에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JAMA Neurology 지난달 30일자 온라인판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년간 집계된 골다공증 환자의 94%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7~2021년 골다공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9일 발표했다.총 환자는 2017년 91만 3852명에서 2021년 113만 8840명으로 24.6% 증가했다. 이 중 남성 환자는 2021년 기준 6만 5635명, 여성 환자는 무려 107만 3205명으로 나타났다.여성 환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연령대는 60대로 37.6%였으며, 70대 29.7%, 50대 16.2%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70대 35.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타민D가 당뇨병 전단계 성인의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지를 두고 다시금 논란이 불거졌다.기존 발표된 D2d 등 무작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를 복용한 당뇨병 전단계 성인의 당뇨병 위험은 감소하는 경향만 관찰되고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그러나 이들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비타민D 복용 시 당뇨병 위험이 의미 있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메타분석을 진행한 연구자는 D2d 연구에 참여했던 미국 터프츠 메디컬센터 Anastassios G. Pittas 교수다. 메타분석 결과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골흡수억제제 비스포스포네이트가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등 다른 약제를 제치고 폐경 후 골다공증 여성 환자의 초기치료 약제로 입지를 다졌다. 비스포스포네이트는 여성뿐 아니라 골다공증 남성 환자에서도 초기치료 약제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미국내과학회(ACP)는 이 같은 권고안을 담은 '성인의 골절 예방을 위한 원발성 골다공증 및 골감소증 약물 치료 가이드라인'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월 3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2017년 발표된 이후 5년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