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일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 조치에 대한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 이후 첫 모임인 이 날 상임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황리에 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이 날 이사회는 먼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실손보험 회사를 위한 비급여 관리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전립선암 진단 시 PSA(전립선특이항원) 와 전립선건강지수(PHI)를 활용하면 불필요한 MRI 검사를 최대 20.1%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전 세계 남성 발병률 2위, 암 사망원인 5위인 전립선암은 식생활 및 생활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다른 암에 비해 발병 증가율이 높은 편이다.다행히 다른 장기로 전이와 합병증이 없이 전립선암만 있으면 생존율 100%에 가까운 암이기도 하다. 이는 PSA를 활용한 조기진단 덕분인데, 일반적으로 PSA가 4ng/mL 이상이면 조직검사를 시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후 원격 전이 위험이 높은 생화학적 재발성 거세민감성 전립선암 고위험군 환자에서 얀센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성분명 아팔루타마이드)가 효과를 보였다.생화학적 재발은 국소 전립선암의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후 추적검사에서 혈중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생화학적 재발은 보통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후 첫 5년 안에 약 30% 환자에서 나타난다.생화학적 재발은 반드시 임상적 전이나 재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재발이 발생해도 시기가 다양하고 그 이유도 명확하게 밝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가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MAC 본사에서 이유엔(주) 메디통(이하 메디통)과 ‘병원 컨설팅 확대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철세 KMAC 상무, 조수민 메디통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가 보유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공유를 약속했다.KMAC는 메디통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돕는 동시에 병원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메디통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감염관리를 핵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위한 새로운 IL-17A 억제제가 장기 효능도 입증하며 순항 중이다.미국 엑세러린사가 개발한 IL-17A 억제제 이조키벱(izokibep)은 지난해 긍정적인 임상2상 결과를 얻은 데 이어 연장연구에서도 효과가 개선 또는 유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삶의 질도 개선됐다. 이조키벱은 코센틱스(세쿠키누맙) 등 기존 IL-17A 억제제를 개선한 치료 후보물질로, 단백질이지만 단일클론항체의 10분의 1 크기로 작다(18.6kDa). 모든 IL-17 서브유닛 및 혈청 알부민과 결합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얀센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성분명 아비라테론)가 국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1차 치료에 사용 시 우월함을 보여줬다.최근 얀센은 국내 mCRPC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시판후조사(PMS)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항암화학요법 이전 또는 이후 투약 시기별로 자이티가의 효과와 내약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최초의 연구로, 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에 게재됐다. 연구에는 2012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국내 60개 센터에서 자이티가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가 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평가 종합병원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12년 연속 국내 최고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올해로 18회를 맞은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각 산업 분야별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 발표하는 브랜드 스탁이 연세대 경영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브랜드 평가 기준 모델(KHBI)로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기존 누적된 성과는 제외하고 선전연도의 성과만을 평가 대상으로 삼아 세브란스가 1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은 끊임없는 혁신 추구의 결과물이다.브랜드 스탁은 세브란스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전립선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고위험도 환자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의 위험도 분류는 NCCN(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의 국제적인 기준을 따랐다. 고위험암은 혈중 PSA 20ng/mL, cT3a 병기, 분화도상 글리슨 4등급 중 하나 이상인 경우, 저위험암은 혈중 PSA 10ng/mL 미만, T2a 병기 이하, 분화도 상 글리손 1등급의 세가지 지표가 모두 해당되는 경우로 정의한다.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성인 건선성 관절염(PsA) 치료에 쓰이는 BMS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가 2~17세 소아 환자까지 승인 범위를 늘렸다. BMS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오렌시아의 2세 이상 소아 건선성 관절염(jPsA) 치료 적응증 확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소아 건선성 관절염은 소아 특발성 관절염(JIA)의 한 형태로 드문 질환이다. JIA 환자의 최대 5%가 jPsA를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오렌시아는 2005년 중등도~중증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처음 승인됐으며 2017년 성인 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첫 중입자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2기 환자의 치료 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연세암병원은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고 지난 4월 중입자치료를 받은 최 모씨(64)의 치료 후 검사에서 암 조직이 제거됐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건강검진에서 전립선암 의심 소견을 받은 최 씨는 정밀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았다. 글리슨점수(Gleason score)는 3등급이었고,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는 7.9ng/mL였다.글리슨점수는 전립선암 악성도를 5등급으로 구분해 평가하는데, 4등급부터 고위험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ㆍ피부과 윤상웅ㆍ최종원ㆍ김보리 교수 연구팀(공동저자 안과 최승우 임상강사, 피부과 김민재 전공의)이 한국인 건선 환자에서 포도막염 발생 위험을 분석, 건선 중증도가 높을수록 포도막염 발병률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표했다.건선은 실명의 원인이 되는 ‘포도막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포도막염 역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환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자가면역질환 등 면역 체계의 이상과 관련이 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령에서 주로 발생하는 백내장, 녹내장과 달리 포도막염은 연령,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현재 쓰이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보완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했다.전립선암은 국내에서 발병 빈도가 높아지는 암 중 하나로, 1990년대에는 남성암 9위에 그쳤으나 2020년의 경우 3위를 차지했다. 사람마다 타고난 유전 변이 상태가 전립선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데, 단일 유전자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빈도는 아주 낮다.이에 분당서울대병원 변석수, 송상헌 교수(비뇨의학과)팀이 유전성이 높은 전립선암을 조기에 예측하기 위한 ‘다중유전위험점수(PRS, Polygenic Risk Scor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UCB제약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비메키주맙(Bimekizumab)'이 건선성 관절염(PsA) 환자 대상 장기 연구에서 지속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이전에 종양괴사인자(TNF) 억제제에 반응이 불충분했던 건선성 관절염 환자에게 비메키주맙을 투여한 결과, 52주차까지 관절 및 피부 증상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52주차에 환자의 51.7%가 ACR50을 달성했으며, 65.9%가 건선중증도검사(PASI) 점수 100점에 도달했다.BE VITAL, 건선성 관절염 대상 장기 효과 연구5월 31일~6월 3일 이탈리아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청소년 아토피 피부염까지 보험급여가 확대된 '린버크'가 기존 치료제 대비 낮은 부작용과 높은 효과로 그간의 미충족 수요를 채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국애브비는 30일 서울 안다즈강남에서 JAK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청소년 아토피 피부염 환자 보험급여 적용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린버크 15mg은 4월 1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만 12세 청소년 환자의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됐다.보험급여 적용 대상은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청소년 중증 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이 28일 중입자치료를 시작했다. 첫 치료 환자는 60대 전립선암 2기 환자다.이번 환자는 전립선 피막 안에만 1.2cm 크기의 종양이 존재했고, 림프절과 주변 장기로 전이는 없는 상태였다. 28일 첫 조사 이후 3주간 12회에 걸쳐 치료를 실시한다.첫번째 치료를 마친 환자는 치료를 시작한지 몇분되지도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중입자치료가 끝났다고 해 놀랐고 통증 등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고 전했다.환자는 피해야 할 음식이 없다고 해 병원을 나가면 편하게 식사를 즐길 예정이고 덧붙였다. 또 환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얀센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성분명 아팔루타마이드)가 전립선암 영역에서 이른바 '전천후'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2년여 만에 전이성 호르몬 감수성 전립선암(mHSPC) 환자 대상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 데 이어, 최근에는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적응증도 허가 받았기 때문이다.25일 더플라자에서 진행된 얼리다 기자간담회에서 학계는 여러 단계 전립선암에서 얼리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빠른 급여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 앞으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애브비는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가 오는 3월 1일부터 성인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고 28일 밝혔다.대상은 1종 이상의 TNF-α 억제제 또는 인터루킨(IL)-17 억제제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금기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다.이번 급여 적용은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2건의 임상3상 KEEPsAKE-1, KEEPsAKE-2 연구 결과가 근거다.KEEPsAKE-1 연구는 비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DMARDs)에 부적절하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치료에 탈제나(성분명 탈라조파립)와 엑스탄디(엔젤루타마이드) 병용요법이 1차 치료에 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월 16~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암 심포지엄(ASCO GU 2023)에서 상동재조합수복(HRR) 유전자 변이 유무와 관계 없이 mCRPC 환자에게 PARP 억제제인 화이자의 탈제나를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보다 아스텔라스의 엑스탄디를 병용했을 때 암의 진행 위험을 37%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TALAPR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전립선 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은 겨울철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천대 길병원 오진규 교수(비뇨의학과)는 겨울철이면 전립선 비대증을 앓던 환자의 증상이 심해져 요도가 막히는 급성 요도폐색이 빈번해지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겨울철에 유독 전립선 비대증이 심해지는 이유로는 크게 △체온 저하에 따른 신경자극 △감기약 복용 등에 따른 요로 폐색 △땀 배출 감소에 따른 소변량 증가 등을 꼽을 수 있다. 우선 겨울철 낮은 기온에 따른 자율신경계 변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전립선암 치료제에 도전했던 MSD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연구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이로써 전립선암 분야 치료제 경쟁은 얀센 자이티가(아비라테론)와 아스텔라스 엑스탄디(엔젤루타마이드)의 2파전이 지속될 전망이다.지난해 8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1차 목표점을 충족하지 못한 데 이어, 최근에는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mHSPC) 환자 대상 연구에서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이에 키트루다는 mHSPC 환자 대상 연구를 중단키로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