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노보노디스크의 항당뇨병제인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제제)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 1.8mg)가 혈당 조절에 이어 또 다른 치료 혜택을 확인했다.STARDUST 오픈라벨 무작위 연구 결과, 빅토자는 말초동맥질환이 있는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의 하지관류를 개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말초동맥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고자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비만 등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을 함께 관리하는 가운데, 이번 연구는 당뇨병 환자가 빅토자 투약을 병행하면 말초동맥질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음을 시사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하고, 요양병원 간병 지원 단계적 제도화 추진을 공식화했다.요양병원 간병 지원 단계적 제도화는 내년 7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7년 1월 본사업으로 전환될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21일 당정협의를 통해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방안을 확정, 발표했다.윤석열 정부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및 요양병원 간병서비스 모형 마련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그간 종합적인 간병 부담 경감방안을 검토해 왔다.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올해 3월까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병을 관리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양호기관'으로 지정한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은 김대중 교수팀(내분비대사내과)이 2012년(2차) 당뇨병 적정성 평가 대상자 중 39만 9984명을 2021년 5월까지 약 7.6년 동안 추적관찰하며 당뇨병 합병증 발생과 사망 여부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9월 국제학술지 Diabetes Care(IF 16.2)에 ‘Long-term Effectiveness of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가 심방세동이 있으면 당뇨병 관련 합병증인 심혈관질환, 당뇨병성 신질환, 당뇨발의 발생 위험이 1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특히 당뇨발의 악화로 인한 하지절단 위험은 4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당뇨 환자들은 심방세동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최의근·이소령·권순일(순환기내과) 교수 및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30세 이상 당뇨 환자 6만7530명을 대상으로 심방세동 유무에 따른 당뇨 관련 합병증 발병
PDE3억제제 계열의 항혈소판제 실로스타졸이 당뇨병을 동반한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y disease, PAD) 환자에서 하지절단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보고됐다. 실로스타졸은 심뇌혈관질환, 특히 뇌졸중 예방효과에 관한 다량의 임상근거를 확보하고 있는 약물이다. 여기에 PAD 환자의 파행증 개선과 보행거리 증가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된 바 있는데,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하지절단 위험감소까지 시사되면서 말초동맥질환·당뇨병 치료의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고려의대 유철웅 교수팀(고대안암병원 순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실로스타졸이 말초신경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의 발목 이하 하지절단 위험을 3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유철웅·차정준 교수팀은 말초신경 질환을 가진 당뇨병 환자에 대한 실로스타졸의 적용이 하지절단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말초혈관 질환은 다리 혈관의 협착으로 인해 걸을 때의 통증, 다리 상처 회복의 지연 등이 발생한다. 특히 당뇨환자는 염증정도가 높아 말초혈관질환의 유병 빈도가 높아 적절한 관리가 요구된다. 최근 말초혈관 질환에 대해
전영준 대한창상학회 회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 교수) 외 학회 임원진 3인 공동 발간, ‘은 함유 드레싱제’의 요양보험급여기준 개선 촉구- ‘만성창상’이란?‘창상’이란 순우리말로 ‘벌어진 피부, 개방창’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상처가 벌어지면 치료를 통해 또는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감염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상처가 낫지 않고 악화가 반복되기도 한다. 이를 ‘만성창상’이라고 하며, 구체적으로는 3주 이상의 치료에도 창상 면적이 40% 이상 감소하지 않은 경우로 정의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령의 제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에게 항당뇨병제인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제제)의 심혈관 혜택은 대동소이한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65세 이상의 고령을 주 대상으로 한 보험인 메디케어 데이터베이스에서 66세 이상 당뇨병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은 두 치료제 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고령의 당뇨병 환자는 GLP-1 제제보다는 SGLT-2 억제제로 심혈관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단, SGLT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제2형 당뇨병에서 SGLT-2 억제제가 GLP-1 수용체 작용제보다 통풍 발생 위험도 40% 개선 혜택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SGLT-2 억제제가 요산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는 결과들이 나오면서 통풍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오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보이는 연구는 없었다. 이번 연구는 미국 보스턴 브리검 & 여성 병원 약물역학 Michael Fralick 박사팀이 진행했고, 미국 내과학회지 1월 13일 온라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미국민간보험데이터를 기반으
아시아 환자와 서양 구분해 치료해야 한다는 데는 당뇨병 학계의 중지가 모여있는 가운데 국제당뇨병연맹 학술대회(IDF 2019)에서는 아시아 인종별로도 당뇨병 위험도가 다르고, 당뇨병 환자의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지적한 세션이 진행됐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 Alka Kanaya 교수는 미국 내 아시아 환자 간 위험도 차이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Kanaya 교수는 "미국 내 아시아 환자는 증가하고 있고, 주요한 아시아 인종으로는 중국인, 인도인, 필리핀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당뇨병 위험도는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최근 심장학계와 내분비학계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치료제는 단연 'SGLT-2 억제제'다. 항당뇨병제로 개발됐지만 심부전 환자에게서도 효과를 입증하며, 이제는 SGLT-2 억제제를 심장약으로 불러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당뇨병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심부전 치료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다. 하지만 다파글리플로진이 DAPA-HF 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증명하며 심부전 치료제로서의 행보에 힘이 실렸다. 다른 SGLT-2 억제제도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가 곧 공개될 예정이다.현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약 10년 동안 국내 당뇨병 성인 환자의 당뇨병성 망막병증 또는 심부전 등 합병증 유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당뇨병학회가 2006~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를 분석한 결과, 3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에서 성별에 관계없이 망막병증, 심부전 유병률이 상승했고 신증과 말초동맥질환도 오름세를 보였다.학회는 국내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추이를 분석한 팩트시트를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 2019)'에서 10일 배포했다.신경병증 '감소'…망막병증·신증 '증가'당뇨병 환자의 미세혈관 합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경수)가 국제학술대회(ICDM 2019)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10~12일까지 3일간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2011년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ICDM은 당뇨병 및 내분비 분야의 대표적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 예상 참가자는 30개국 1300여 명이며, 국외 사전등록자가 187명, 국외 초록접수가 483건, 국외 강사가 4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뇨병과 합병증 팩트시트 공개학술대회에서 학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표본코호트 자료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 심장학계가 발표한 '제2형 당뇨병 및 심부전 동반 환자 관리전략 성명(statement)'에서 항당뇨병제 간 희비가 엇갈렸다.미국심장협회(AHA)·심부전학회(HFSA)는 '제2형 당뇨병 및 심부전'을 주제로 제작한 공동 성명을 Circulation과 Journal of Cardiac Failure 6월 6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공개했다.요약하면, SGLT-2 억제제는 심부전 동반 또는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 치료제로 날아올랐지만 티아졸리딘디온계, DPP-4 억제제 등은 힘을 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인 SGLT-2 억제제 카나글리플로진(제품명 인보카나)이 신장질환 치료제로 변신에 성공했다. CREDENCE 임상3상 결과, 만성 콩팥병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카나글리플로진을 복용하면 말기 신장질환 진행 및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2배 이상 증가할 위험이 감소했다. 게다가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도 감소해 CANVAS 연구에서 확인한 심혈관 혜택을 더욱 공고히 했다.연구는 사전에 정의한 효능 종료점을 충족하면서 지난해 7월 조기 종료됐고, 최종 결과가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입증해 온 항당뇨병제가 당뇨병 전문가에 이어 '심장 전문가'의 손에 쥐어졌다.미국심장학회(ACC)는 "심장 전문가들은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 시 심혈관 혜택을 입증한 항당뇨병제 투약을 고려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담은 전문가 합의문(consensus)을 26일 발표했다(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11월 26일자 온라인판).이번 합의문은 최근 SGLT-2 억제제 및
SGLT-2억제제 당뇨병 치료제가 심혈관 예방효과 등을 근거로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주연자리를 넘보고 있다. 생식기 감염, 카나글리플로진에서의 하지절단 위험 등 안전성 이슈가 제기된 바 있으나 이 같은 부작용을 감안하더라도 심혈관 예방은 물론 체중감소, 지방간 개선 등의 효과가 뛰어나 당뇨 관리의 임상 및 진료 패턴을 변화시킬 것이란 전망이다.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자디앙과 포시가, 슈글렛의 원외처방액은 약 114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약 25% 성장한 것으로, 국내 출시 기간이 짧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임을 고려하
리바록사반과 아스피린을 병용할 경우 심혈관질환을 강력하게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17)에서 첫 베일을 벗었다.27일 ESC 2017 핫라인 세션에서는 관상동맥질환 또는 말초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리바록사반과 아스피린 병용요법, 아스피린 단독요법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비교한 COMPASS 연구 및 COMPASS-PAD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그동안 아스피린 단독요법이 뇌졸중 또는 심장마비 등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전략으로서 임상에 적용됐지만 그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유럽의약국(EMA) 약물부작용감시 및 위험평가위원회(PRAC)는 SGLT2 억제제 카나글리플로진의 절단(amputations) 위험도 연관성 조사 범위를 SGLT-2 억제제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PRAC는 올해 4월 카나글리플로진 장기 연구인 CANVAS에서 발가락을 주축으로 한 하지절단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했다. 4.5년 중간분석 시점에서 1000명당 절단률은 카나글리플로진 100mg/day군 7명, 300mg/dauy군 5명, 위약군에서 3명으로 나타났다.이외 다른 12개 비교 임상에서 사지절단 증가 위험도는 보
순천향대 서울병원 무수혈센터(센터장 이정재)가 25일 병원 동은대강당에서 '제5회 무수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심포지엄은 환자혈액관리(PBM, Patient Blood Management)의 최신 경향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환자혈액관리에 관한 순천향의 업적에 대해서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작년까지 외과에서 주최한 심포지엄을 올해부터 무수혈센터 주관으로 진행해 외과 뿐 아니라 산부인과, 마취통증의학과, 신장내과 등 여러 진료과가 참여해 풍부한 경험과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염욱 순천향대 흉부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