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1일 미래 초고령사회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한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인생 100년, 건강 CEO 교실’ 최고위과정 제 1기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려대 미디어관 크림슨라운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윤을식 의무부총장,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안효현 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최고위과정 수료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인생 100년, 건강 CEO 교실’ 최고위과정은 총 16주의 교육과정으로 미래의학, 인문학, 보건, 건강, 세무, 부동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현행 골다공증 약제 급여기준을 1년 이내에서 최소 3년 이상으로 개선해 지속치료를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리나라가 급격하게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가운데 노화에 따라 나타나는 골다공증을 효과적인 약제로 지속치료해 장기적으로 골절 위험을 낮추고 예방해야 한다는 것이다. 외국 가이드라인과 다른 만성질환을 고려하면 투여기간을 제한하지 않고 골다공증 지속치료가 이뤄져야 하지만, 건강보험 상황에 따라 최소 3년 이상의 치료가 가능하도록 급여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골대사학회는 18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3월 보직임용 ▶중환자진료부장 윤유석 ▶안전총괄부장 문광빈 ▶기획경영팀장 김광호 ▶안전보건관리팀장 민상기 ▶중대재해예방팀장 최용준 ▶비상계획팀장 주종환 ▶의무기록팀장 이영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020년 강남세브란스 강사학술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지난 8일 시상식을 열었다.올해 강사학술상 최우수상은 백민석 임상연구조교수(신경과)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최용준 임상연구조교수(호흡기내과)와 박준영 교수(정형외과)에게 돌아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임상연구 및 학술적 발전에 기여한 강사를 대상으로 매년 1회 최우수학술상 1명, 우수학술상 2명(내·외과계 각 1명씩)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COVID-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비대면 시상식으로 진행됐으며 수상자
[메디칼업저버] 골다공증 치료제 데노수맙(상품명 프롤리아)를 중단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골절에 대한 대안을 하루빨리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달 1일부터 급여가 적용된 프롤리아는 6개월 동안 약효가 지속되고, 약제 순응도도 높아 임상 현장의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또 비스포스포네이트에서 프롤리아로 전환한 환자군이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지속 투여한 환자군 대비 척추, 대퇴경부, 고관절 부위에서 더 큰 골밀도 개선 효과를 보인 바 있다. 문제는 프롤리아 치료를 중단했을 때 이렇다 할 대안이 아직 없다는 점이다. 최근 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바제독시펜(제품명 비비안트)이 국내 리얼월드에 진행한 안전성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바제독시펜을 처방받은 폐경 후 골다공증 여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내약성이 우수했고 3개월 이상 복용한 여성에서 이상반응 발생률이 낮았다.아주대병원 최용준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19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SICEM 2019)'에서 바제독시펜 시판후조사(PMS) 결과를 발표했다.바제독시펜은 주요 임상연구를 통해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에 효과와 내약성을 입증해 한국,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진료부원장에 오철영 교수(비뇨의학과)가 선임됐다. 기획실장에는 이미연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적정진료지원실장은 임현 교수(소화기내과)가 각각 발령됐다.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과 강남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한강성심병원 등의 센터장, 임상과장 등 주요 인사를 단행했다. 1. 한림대학교성심병원▶진료부원장: 비뇨의학과 오철영 교수(신임) ▶기획실장: 방사선종양학과 이미연 교수 ▶적정진료지원실장 : 소화기내과 임현 교수 (임기: 2019.3.1~2020.8.31)▶김종혁 간소화기센터장·
Ⅵ . 한국에서 주치의제도의 단계적 실행 방안 1. 주치의제도는 여러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단계적으로 실행되어야고병수주치의제도는 오랜 시간 변화하는 과정에서 정착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대신 의지만 있으면 한국의 현실에서도 외국보다 더 훌륭한 제도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점진적 방법과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주치의제도를 설계해야 하고, 시기 및 중요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간단히 그림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모든 제도가 그렇듯 주치의제도는 더욱 충분한 시간 동안에 인력, 재정 및 필요한 인프라들이 마련되도록
앞서 설명했듯 동네의원, 일차의료기관, 주치의제도 의료기관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보건의료체계가 잘 발달한 선진국에서는 동네의원이 곧 일차의료기관(동네의원=일차의료기관)이 될 수 있지만 한국이나 일본 같이 여러 단과전문의들의 개원에 제한이 없는 나라들에서는 다르게 정의됩니다(동네의원≠일차의료기관). 그리고 일차의료가 발달한 가운데 등록(registration)을 통해 지속적인 주민-의사 관계가 정착이 되고 명확한 의뢰제도가 자리잡은 상황이라야 '동네의원=일차의료기관=주치의 의료기관'이라는 말이 성립됩니다. 그래서
Q. 주치의제도에서는 정해진 의사에게만 진료를 받아야 하니 국민들이나 의사들이 불 편할 것이다. 주치의제도의 장점은 첫째로 개인이나 가족을 잘 알고 있어 건강 문제가 있을 때 아주 정확히 진료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개인에 대한 건강정보를 많이 알고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둘째 장점은 과잉의료와 과소의료를 동시에 줄여준다는 것입니다. 의료가 상품처럼 판매되거나 소비되지 않으니 과잉의료가 줄어들고, 전 국민이 주치의가 있으니 의료사각지대가 줄어들게 됩니다. 셋째는 점점 심해지는 건강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
Q. 한국의 현실상 주치의제도는 시행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 고병수우리나라 주치의제도를 시행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는 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지역사회 개원가에는 단과전문의들이 대부분인데 어떻게 일차의료 중심의 주치의제도가 가능하겠느냐, 지역에서 주민들이 모두 주치의에게 등록을 해버리면 새로 진입하려는 의사들은 등록 주민을 받기 어렵다, 주치의 서비스는 많아지는데 수가나 진료 현황은 나아지는 게 없을 것이다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이런 우려들은 일차의료를 개혁하려는 1980년대 이후 한결같이 제기된 내용입니다. 현실
주치의제도를 시행하면 문서 작성 등 행정적 부담이 늘어날 것 같다. /임종한주치의제에서는 환자의 기록을 경시적으로 추적관리하고, 질병 위험인자에 대한 관리까지 포괄하고 있어 문서 적성 등 행정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일정한 서식에 맞추어 관리하고, 주치의는 인당 1000~1500명의 등록환자수가 정해져 있어 절대적인 행정부담이 커진다고 할 수 없습니다. 처음에 주민이 등록을 할 때 건강상태나 생활습관을 조사할 때 기록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 이후는 기초 조사 자료를 가지고 진료를 하기
5. 주치의제도를 시행하면 이미 자리 잡은 주치의로 포화로 새로 개원하는 젊 은 의사들은 개원할 자리가 없을 것이다.고병수그렇지 않습니다. 의사 배출 정도가 증가 추세지만 아직도 한국은 의사 수가 부족한 나라입니다. 더욱이 지역에서 일차의료를 담당할 동네의원 의사 수는 더 현저히 부족하며, 도서벽지나 의료 소외지역 등을 생각하면 주치의처럼 역할을 하는 의사 수는 더 늘어나야 할 상황입니다. 의사 수 포화로 개원하기 힘들어질 거라는 우려에 대해 첫째로 생각해야 할 점은 일차의료 현장에서 일할 주치의 수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프랑스는
Ⅲ. 의사들이 주치의제도에 대해 가지는 오해와 불안1. 주치의제도를 하면 진료수가 통제로 주치의 수입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 / 임종한먼저 주치의가 얻을 수 있는 수입을 산출해 보겠습니다. 전 세계에서 의사들의 수입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입니다. 최근의 의학 리서치와 상담전문기관에서 보고하는 자료에 따르면 미국 의사들은 1년에 18만 9000달러(약 2억 3천만 원)의 수입을 올리는데, 가정의학과, 소아과, 정신과 의사가 모든 의사 중에서 수입이 다소 낮았습니다. 2015년 미국은 1인당 GDP 5만 6421달러, 한국은 2만 8
14. 의료 수가나 보험료 등이 많이 오르는 것은 아닐까? / 최용준행위별 수가제 100%인 현행 진료비 지불 제도를 그대로 둔다면 주치의제도를 시작하면서 의료 수가 인상과 새로운 수가 항목 추가는 불가피합니다. 그 결과 진료비는 단기적으로는 증가할 것이고, 시민의 진료비 부담 정도가 늘면서 국민건강보험료도 인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치의제도는 정착하면서 의료비를 줄이게 됩니다. 첫째, 일차의료 현장에서 질병 예방, 건강증진에 애를 쓰면 외래이용 횟수가 줄어 당연히 의료비가 감소할 것입니다. OECD 통계 자료에서 현재 한국의
최근 일차의료연구회·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가 '주치의제도 바로알기 : 시민과 의사들의 궁금증에 답하기' 책자를 펴냈다. 오랫동안 주치의제도 안착을 위해 노력해온 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치의제도의 의미와 국민과 의사들이 주치의제도에 대해 갖는 오해와 불안에 대해 다뤘다. 특히 주치의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다른 나라의 사례, 주치의제도를 한국에 단계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간략하게 정리했다. 이 책의 대표저자인 정명관 (대한가정의학회 정책위원 / 정가정의원 원장) 원장은 서문을 통해 "지금 내가 힘든
국민들이 주치의제도에 대해 가지는 오해와 불안Q.주치의제도를 시행하면 원하는 병원이나 다른 의사를 마음대로 찾아갈 수 없다? 고병수- 주치의제도란 원하는 의사에게 등록(registration)해 지속적인 주민-의사 관계를 맺으며 건강에 대한 문제나 질병이 있을 경우 주치의를 방문해 상담과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주민들이 등록한 주치의가 아닌 다른 의사를 찾아가거나 주치의 의뢰 없이 종합병원을 찾아가는 것은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등록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병원 쇼핑과 같은 무분별한 의료 이용을 제한하기
1. 주치의제도란? - 이재호 교수(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일차의료연구회 초대 회장) 주치의제도는 지역사회 주민 개인 또는 가족이 일차의료 의사(주치의)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험자 또는 국가가 지원해주는 제도를 일컫는 일반적인 용어다. 이 제도를 통해 환자는 주치의의 조언에 따라 합리적인 의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지며, 주치의는 일차의료 본연의 고유한 역할, 즉 최초접촉, 포괄성, 조정기능, 지속성을 갖춘 의료서비스를 자신의 등록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혼동하지 말아야 할 점이 있는데, 사람들이 병원에 입원했을
인슐린의 증가가 골량에 나쁜 영향을 주어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인슐린의 증가가 골밀도를 높인다는 기존의 학설을 뒤집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아주의대 골다공증 연구팀(최용준·김대중·이윤환·정윤석 교수)이 제4차(2008~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한국인 성인 남녀 7271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반적으로 인슐린이 높은 사람이 골밀도(골무기질량)가 높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체중을 보정하면 오히려 골밀도가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기존의 인슐린 증가가 골밀도를
대한가정의학회가 6일 개최한 정책세미나에서 최용준 한림의대 사회의학교실 교수는 주치의제도 도입을 위한 전략 모색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의료전달체계 확립 방안으로 일차의료와 병원 의료의 역할 분담과 일차의료의 조정 기능을 제안했다.최 교수는 "통원 진료는 의원이, 입원 진료는 병원이 담당해야 한다는 것은 의료계 뿐 아니라 병원계에서도 공감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 일차의료에서 적절한 의료 이용을 안내하고 유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또 "실효성 있는 진료 의뢰 및 회송 절차와 의료보장 수가 수준 조정을 통해 현행 종별 가산율제를 폐지하고 통원진료시 의원급 수가를 높히고 병원급 수가를 낮추며 입원 진료는 의원급은 낮추고 병원급은 높혀야 한다"고 말하고 "종합전문요양기관의 통원 진료 경우 진료 환자수에 따라 수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