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간암 방사선색전술 500례를 달성했다.간암 방사선색전술은 다리 대퇴동맥으로 카테터를 사입해 간동맥으로 이동시킨 후 간암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찾아 방사선 동위원소 미세구를 주사하는 시술이다.삽입된 방사선 동위원소는 간암 미세혈관에 위치한 후 베타선을 방출해 종양을 파괴한다.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절제, 이식 등 수술을 진행한다. 하지만, 병기가 많이 진행되면 수술이 어렵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간동맥 화학색전술 또는 항암치료를 시행한다.간동맥 화학색전술 시술 원리는 방사선색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은 9월 1일자로 교원 인사를 실시했다.◆ 의료원(행정부 및 부속기관)▲ 의과학연구처 하님정밀의료센터 1부소장 강훈철▲ 의과학연구처 하님정밀의료센터 2부소장 정재호▲ 제중원보건개발원 국제개발(ODA)센터 소장 염준섭▲제중원보건개발원 통일보건의료센터 소장 김소윤▲의학도서관 부관장 윤보현◆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주임교수 이유미▲ 인문사회의학교실 의료법윤리학과장 이일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주임교수 정인경▲ 안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성수▲ 입원의학과장 김수정▲ 직업환경의학과장 원종욱▲ 연세의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유방 검진의 최신 트랜드를 제시하고 건설적인 학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유방영상의학 심포지엄 ‘2023 Siemens Healthineers Breast Symposium’을 개최했다.지난 25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민정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약 5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된 오프닝 세션은 광각 유방단층촬영술을 주제로 유이치 마치다 도쿄의과치과대학 교수가 유방 단층의 해상도를 최대한 높여 우수한 3D 영상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에 필요한 사업개발 분야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사업개발 분야 실무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Global Business Development(GBD)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오는 6월 13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선구자적 성과를 거두어 온 GBD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앞서 나간 회사들의 성공과 실패를 압축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GBD 교육 프로그램은 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치료에서 완전관해(CR)보다 미세잔존질환(MRD)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ALL에서 CR은 골수검사를 통해 백혈병 세포가 5% 미만으로 확인, 정상 조혈 기능이회복되는 경우를 말한다.사실 CR은 완치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정상 조혈 기능이 회복돼도 현미경 상으로 관찰되지 않는 백혈병 세포가 몸 속에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현미경 상으로는 골수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됐지만, 실제 몸 속에 치료되지 않은 백혈병 세포가 남아있는 걸 MRD라고 일컫는다.MRD는 ALL 재발의 주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사질환은 바이러스 간염 환자의 간세포암종(이하 간암) 발생 및 예후와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간암학회(회장 고광철) 기획위원회(이사 김도영)는 간암의 날을 맞아 바이러스 간염 환자는 대사질환 동반 시 간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간암의 날은 매년 2월 2일로, 간암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고 올바른 지식과 예방법을 전달하는 날이다. B형 또는 C형간염 바이러스는 우리나라 간암의 주된 요인으로 간암 원인질환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대사질환은 생활습관, 유전적 요인 등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창궐하기 전 2015~2018년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은 급속도로 퍼진 지카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몸살을 앓았다. 문제가 됐던 것은 해당 지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소두증(小頭症) 기형아가 상당수 태어났는데 이들 산모 중 대다수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것이다.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간접 근거는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는 단정할 수 없었다. 지카 바이러스를 연구할 수 있는 동물실험 모델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지카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진행성 간암에서 항암약물 전달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전이 발견됐다. 세브란스병원 김도영·박준용 교수(소화기내과)와 의과대학 의과학과 조경주 연구원(박사과정)은 진행성 간암에서 신호전달 단백질 YAP/TAZ의 발현을 조절해 항암약물 전달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간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 중 사망률 2위에 해당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조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율이 높지만 진행성 간암의 경우 항암, 방사선, 표적치료 등에 있어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고 내성이 발생하는 문제로 생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진행성 간세포암(HCC) 1차 치료옵션으로 이름을 올렸다.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최근 간세포암 치료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 개정을 진행했다. 최근 몇년 동안 간세포암 치료를 위해 수많은 약제가 승인되면서 가이드라인 개정의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다.ASCO는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전문가 패널에서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성 간세포암 전신요법에 대한 진행된 무작위 대조군 임상3상 연구를 검토한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세대학교의료원이 2021년 3월 1일자로 아래와 같이 인사를 단행했다.-의료원△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김동환 △연세암병원 병원장 금기창 △용인세브란스병원 병원장 최동훈 △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5부처장 김은경-의과대학△약리학교실 주임교수 이민구 △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 성학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주희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대준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진우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원재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성훈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창훈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이익재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 용동은 △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전이성 간암은 5년 상대생존율이 2.7%에 불과한 치명적인 질환이다.특히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은 1차 치료 단계에서는 환자의 전신 상태와 간 기능이 양호해 생존 연장과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지난 10여 년 동안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한 치료제는 없었다.때문에 1차 치료에서 실패해 재발한 경우 이후 치료 시에는 간기능 저하로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최근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SK의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가 장기 복용에도 효과와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브란스병원 김도영 교수(피부과)는 최근 열린 제72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안드로겐탈모증에서 두타스테리드의 장기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최신 지견'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일본 26~50세 남성 120명이 52주간 두타스테리드를 복용한 결과, 직경 30μm 이상의 경모 수와 비-연모 수가 모두 증가했다.전문가 사진 평가 결과에서도 정수리와 앞 이마 모두에서 개선된 효
[메디칼업저버 허희윤 기자] 오는 10월 20일 간의 날을 맞이해 한국간재단·대한간학회는 "2030년 내 국내에서 C형 간염을 종식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간의 날 개최되는 공동 기념식·토론회의 1부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언론인상 수여식이 진행된다. 특히, 2부에서는 10년 내에 국내에서 C형 간염을 종식하기 위한 학회의 비전과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 밝혀 관심을 모았다.한편 질병관리청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는 C형간염 환자 조기발견 시범사업의 중간보고도 포함돼 있다.학회 측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국내 간암 사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 최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대상 첫 웹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간암 조기진단에 유용한 마커와 혈액응고 검사를 활용한 헤파린 모니터링 및 혈액응고 검사 트렌드를 소개하고, 코로나19(COVID-19) 전반에 걸친 진단검사의학과의 역할을 논의했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충남의대 권계철 교수, 순천향의대 박노진 교수, 한림의대 강희정 교수가 좌장을 맡고, 연세의대 김도영 교수, 울산의대 장성수 교수, 로슈진단 개발팀 비터스 박사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간학회는 최근 C형간염 퇴치를 위해 '4가지 핵심 정책'을 제안하면서 이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촉구했다.C형간염은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을 유발하는 중요한 질환으로 예방 백신은 없지만 최근 몇 년간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단기간의 경구 약물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C형간염 퇴치를 기치로 내세우고 활발한 활동에 나서 국내에서도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촉구하는 의학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이에 대한간학회를 비롯한 간 연관 4개 학회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수술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와 동시에 항암약물을 간에 직접 투여하면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특히, 일부 환자의 경우 병기가 낮아져 간 절제 및 간 이식까지 가능하며 방사선·항암병행 치료 후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면 환자 절반 이상에서 암세포가 30% 이상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연세암병원 간암센터는 최근 방사선·간동맥항암화학 병용요법 연구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진행성 간암의 표준치료법은 근본적 치료가 아닌, 증상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대한간학회에서 간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ABC 캠페인'의 일환으로 바이러스성 간염의 예방 및 치료 정보를 담은 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캠페인 영상은 A형, B형, C형간염을 주제로 총 3편의 시리즈로 구성됐으며 대한간학회 전문의가 영상을 통해 바이러스성 간염의 증상, 예방, 치료 등에 대한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설명해준다.대한간학회는 올해 '간 건강을 위해 ABC를 확인하세요'를 테마로 대국민 간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해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올바른 정보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오는 29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2층 유광사홀에서 심장박동기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날 건강강좌는 ▲이식형로프기록기란 무엇이며 어떤 경우에 필요한가(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 ▲심장 박동기는 어떤 기계이며 누구에서 시술하나(순환기내과 김도영 교수) ▲제세동기는 어떤 기계이며 누구에서 시술하나(순환기내과 이광노 교수) ▲심장 박동기 또는 제세동기 시술 후 주의할 점은(순환기내과 심재민 교수) ▲피하형 제세동기, 무전극성 심박동기 등 새로 나온 기구들의 장점과 단점은(순환기내과 김윤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아세안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협회는 오는 7얼 6일 ‘태국 및 아세안 제약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협회가 이처럼 나선 데는 아직 시장규모가 크지 않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의약품 시장에 국내 제약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에 따르면 아세안 의약품 시장 규모는 247억달러(약 28조원)에 달한다. 최근 6년(2010년~2016년)간 연평균 신장률은 6.6%로 고속성장하고 있고, 향후 2020년까지 매년 8.4%의 높은 성장
C형간염 항체검사를 국가검진 항목에 도입하면 간질환 사망자 수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연세의대 김도영 교수(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14일부터 3일 간 그랫드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The Liver Week 2018’ 국제 간연관심포지엄에서 ‘C형간염 항체검사 국가검진 도입을 통한 환자 발굴의 필요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현재 국내 C형간염 환자는 약 30만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15~23% 수준인 4만 5,000명에서 7만명 수준이다. C형간염은 감염돼도 대부분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