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사 남성과 여성 직원 사이에 '2000만원'과 '2.3년'이라는 벽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00만원은 남녀 직원의 평균급여 차이, 2.3년은 근속연수 차이다.유한양행의 남녀 직원 평균급여가 모든 제약사 중 1위였고 근속연수의 경우 남성은 부광약품이, 여성은 삼진제약이 가장 높았다.제약사의 평균급여 수준과 근속연수는 반드시 양의 상관관계에 놓여 있지는 않았다.이번 분석은 금융감독원에 최근 공시된 제약사 20곳의 사업보고서 주석 내용을 토대로 했다. 남녀 급여차이, 유한양행·일양약품 '330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제약·바이오업계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은 전통 제약사보다 바이오업체 쪽에 눈길을 더 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약사와 바이오사 간 전체 직원 대비 여직원 비중이 14%p가량 차이가 난 것인데, 이는 바이오사에 비해 전통 제약사가 더 보수적인 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반면 상대적으로 사내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경력 쌓기가 다소 수월한 바이오사에서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연구직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문을 두드리는 사례가 많아 차이가 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여성 임원 비율은 전통 제약사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남녀 직원 간 평균 연봉이 2000만원 벌어지는 원인이 근속연수의 차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실제 남녀 직원 간 평균 근속연수는 약 1년 6개월 차이가 났다. 아울러 여성 직원의 임원 비율도 약 10%대에 불과, '유리천장'은 여전했다. 벌어지는 격차, 원인은 근속연수?앞서 본지는 국내 주요 제약사의 남녀 간 평균 보수를 분석한 결과, 남성 직원이 여성보다 평균 2000만원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 국내 제약업계, 남녀 간 평균 연봉 2000만원 벌어져)이를 두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의 임금이 2018년도 기준 129개 공공기관 중 108위에 머물러 있어 대우가 열악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임금이 공공기관 6915만원 대비 89% 수준인 약 5689만원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공공기관 평균근속연수 11.8년 기준 적용).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은 14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건보공단 직원의 저임금 문제를 지적했다.김 의원은 임금이 적은 이유로 의약분업 당시 의사수가보전으로 인한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자 건보공단이 구조조정과 직원 임금을 동결한 것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이 국내 10대 제약사 가운데 직원 평균연봉과 근속연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공시된 국내 제약사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유한양행은 직원 평균연봉이 7500만원, 근속연수는 11년 2개월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국내 10대 제약사(매출 순) 가운데 유일하게 7000만원을 넘었다. 상위 10대 제약기업 평균인 6390만원 대비 1000만원 이상 높은 것이다. 일동제약이 7000만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광동제약 6800만원,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이 각각 66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인력들의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은 지난 7일, ‘보건의료인력지원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중심의 질병 확산으로 보건의료 서비스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보건의료기관의 양극화와 지역별 편중으로 인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경우 보건의료인력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그로 인해 상당수 환자는 의료서비스 혜택으로부터 소외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국립대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근속연수가 5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김해영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2018년 국립대병원 간호사 퇴직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퇴직자는 4991명으로 이중 94.5%에 달하는 4716명이 근속연수가 5년 미만이었다. 간호사 퇴직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대병원(19.9%)이었고, 경상대병원(12.3%), 부산대벼우언(11%), 충북대병원(10.7%), 제주대병원(10.5%) 순이었다. 치과병원은 퇴직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강원대와 경북대치과병원은 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임직원 인건비로만 1조원이 넘는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를 포함해 공단이 최근 10년간 관리운영비로 사용한 건강보험재정은 10조원을 훌쩍 넘는 규모로, 국민이 낸 건강보험료 대신, 국가가 직접 공단의 관리운영비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에 따르면 건보공단의 관리운영비 지출규모가 2008년 8356억원에서, 2012년 1조 598억원, 2017년 1조 2704억원으로 연 평균 5.2%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국내 활동의사 수가 2016년 기준 9만 8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활동의사의 절반 이상은 개원가나 상급종합병원에 몰려 있었고, 의사 면허를 가지고 있지만 진료를 하지 않는 의사의 숫자도 6800명에 달했다. 보건의료기관의 숫자는 전국 8만 9919개소로 해마다 소폭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병원과 병원급의 경우 소규모 의료기관의 숫자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으나, 요양병원의 경우 대형화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2016년 보건의료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강제퇴직을 둘러싼 다국적제약사 박스터의 노사갈등이 해법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민주제약노동조합 박스터지부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미국 대사관 앞과 광화문 본사 앞에서 1인시위도 벌였다.노조는 한국법인 책임자의 자택에서도 집회를 진행할 계획으로, 갈등이 극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노조 측에 따르면 현재 총 7명중 4명이 권고사직에 서명을 한 상태다. 남은 3명에게도 강제퇴직을 종용하는 중이며 이들 안에는 임산부도 포함됐다. 노조는 "박스터는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이를 통해 타사를 흡스합병 하는 등 경영상 최고 호재를 누리고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신약개발의 중요성 커지면서 연구개발(R&D) 비중이 제약사 비전을 제시하는 1순위로 떠올랐다. 발전 가능성 지표인 제약사들의 R&D 투자현황이 직원들의 근속연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국내 제약사 20곳의 올해 상반기 R&D 투자현황을 살펴본 결과 매출의 약 10%를 연구개발 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연구개발비 최다 지출회사는 '한미약품', 매출대비 R&D 투자비율이 높은 곳은 'LG생명과학',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의협이 직원 퇴직금 누진제 폐지 등 재정난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노조에서는 의협 재정난의 근본 원인을 직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은 9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임금체계 등 신인사제도 도입을 위한 컨설팅 결과 중간보고’를 발표했다.의협 안양수 총무이사는 “의협 39대 집행부는 수년간 가속화되고 있는 재정난을 해결하고, 사회 변화와 회원들의 요구 사항을 수용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영구조로의 개선을 위해 협회 인사제도 전반에 대한 개편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안 이사는
한국노바티스가 희망퇴직프로그램(ERP)를 시행한다.한국화이자와 한국릴리에 이어 3번째다.한국노바티스는 7일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ERP 시행 및 보상조건을 공지했다.ERP 보상조건은 (2×근속연수+8)×Monthly based salary + 알파로, 알파는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1500만원까지 책정됐다.한국노바티스의 ERP는 지난 2013년에 이어 2년만이다. 블록버스터 품목들이 특허 만료됨에 따라 체질개선이 시급한데다 실적부진 부서에 대한 개편도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 업계 시선이다.노바티스 관계자는 "최근
방사선 관련 중재시술에 참여하는 의료진들 사이에서 근골격계 통증 발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메이오클리닉 연구진들이 미국심장학회지 2월 23일자 온라인판(JACC 2015;65:820-826)에 공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방사선 노출이 많은 의료계 종사자들의 절반 이상이 납가운(apron) 착용으로 인해 업무 관련 통증을 호소했으며 그로 인한 불편감이나 의학적 처치를 필요로 했다.메이오클리닉 Nicholas M. Orme 교수팀은 내과의사들을 비롯해 중재술실 근무자들에 대한 산업보건연구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데 착안,
병원종사자의 절반 이상이 현재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직 사유로는 힘든 근무와 낮은 임금수준을 꼽았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종합은 올 3월~5월 보건의료산업 종사자 1만 82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노동조건 실태조사 결과를 17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현재 병원종사자들의 평균 근무시간은 일 평균 9.8시간, 주당 48.9시간으로 조사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임금노동자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 42.9시간에 길다.직종별로는 ▲경비안내 53시간 ▲의무기록사 51.6시간 ▲조리배식 51.2시간 ▲안경사 50.3시간 ▲사무행정 50.
보험자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수장들이 1억5000여만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기획재정부는 지난 30일 공공기관 알리오를 통해 2013년도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공개했다.지난해 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윤구 前원장이 기본급으로 각각 1억2100만원을 받았으며, 경영평가성과금을 포함해 총 연봉은 김 이사장 1억4900만원, 강 前원장 1억5500만원을 수령해갔다. 건보공단과 심평원 기관 직원들의 평균 보수는 5700만원~5800만원 수준이었고, 초임은 2600만~2800만원, 평균 근속연
보건복지부에서 내년도 간호학과 입학정원을 900명 증원하겠다고 결정하자, 간호계에서 큰 반발이 일고 있다.4일 대한간호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간호학과 입학정원 증원 반대'를 분명히 했다.간협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간호학과 입학정원 동결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음에도, 복지부가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이유로 내년도 간호학과 입학정원을 증원키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이어 "향후 어떤 수준으로 제도화할지 알 수 없는 포괄간호 서비스 시범사업을 위해 정원을 늘리는 것은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
반값약가인하 제도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사노피-파스퇴르 코리아가 속해있는 사노피 그룹이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가 다른 제약사들로 옮겨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노피 그룹은 오는 11일까지 희망퇴직을 받는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했으며, 사노피-파스퇴르는 2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시작 시점은 다르지만 종료일은 11일로 같다.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기본적으로 근속연수의 두배에 8개월의 급여를 더해준다. 여기에 5년 근속은 2000만원, 10년 근속은 3000만원, 15년 근속은 4000만원의 위로금도 따로 지급한다. 회사 측은 희망퇴직자에 한해 우선 신청을 받은 다음 개별면접을 통해 최종 결정한다는 규정을 세웠다. 파격적인 제
연봉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의사 A는 5년간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B로부터 개인사정으로 퇴직금을 미리 지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퇴직금은 원칙적으로 퇴직할 때 지급하는 것이나 2006년 7월부터 퇴직금 중간정산제도가 도입되어 근로자의 요구가 있는 경우 퇴직하기 전에 해당 근로자가 계속 근무한 기간에 대한 퇴직금을 미리 정산하여 지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의사 A는 간호사 B에게 퇴직금을 중간정산 해줘야 하며 퇴직금 및 퇴직소득세의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퇴직금 계산방법; 최근 3개월(90일) 간의 총급여액 합계금액을 3(30일)으로 나누어 한 달간의 "평균임금"을 구한 후 근속년수를 곱한 금액이 근로기준법에 정한 최소한의 퇴직금이며 간호사의 병원
사노피-아벤티스가 직원들에게 명예퇴직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형태, 보상 등의 조건에 대해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최근 사노피-아벤티스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 측은 오는 9일부터 신청을 받겠다는 입장을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27일까지 결과를 통보할 입장으로 전해지고 있다. 회사 측 공개 자료에 따르면, 희망퇴직자 대상은 정원의 10% 내외인 50명 수준에서 영업직의 경우 근속연수 8년 이상, 기타 부서인 경우 근속연수와 상관없이 신청받기로 했다. 구체적인 보상 내역도 마렸했다. 사노피측은 희망퇴직자들에게 위로금과 더불어 전직 지원과 실업급여 수급자격 부여 등을 제공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노조가 회사측의 일방적인 발표에 동의할 수 없다며 강력반발하고 있다. 노조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