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전문병원협회 이상덕 회장(하나이비인후과 원장)이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26일 기자들과 만나 회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한 이 회장은 정책 파트너로서 병협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병협 버전 2.0'을 수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병협 스스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는 게 이 회장의 주장이다. 그는 "보건의료 정책이 수립, 실행되는 과정에 능동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정부의 정책 파트너로서 위상을 세우고 이를 위해 업그레이드된 '대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오는 2월 1일 9시 국립정신건강센터 11층 열린 강당에서 창립 6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안용민 이사장, 국립정신건강센터 의국 동문회 신용구 회장 등 주요 인사와 국립정신병원장,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발표에 따라 변화된 국가정책의 비전과 의지를 반영해 새로 정립한 비전을 선포하고, 센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도 수여한다. 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조현병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언론의 조현병 사건 보도가 이런 인식을 갖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조현병학회는 용인정신병원 이유상 원장과 차의과대학 김일빈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이 조현병에 대한 미디어 프레임이 사회적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조현병의 과거 병명은 정신분열병이었다. 신경정신의학회와 조현병학회는 지난 2012년 편견과 낙인해소를 이유로 정신분열병을 조현병으로 명칭을 변경했다.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4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가 연말까지 결정되지 않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13일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의 내역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복지부의 행정예고안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법 제45조 등에 따라 결정된 2024년도 요양기관 유형별 상대가치점수의 점수당 단가를 반영했다.주요 내용은 병원급 및 요양병원, 정신병원, 종합병원은 점수당 단가 81.2원, 치과의원 및 치과병원은 96.0원, 한의원 및 한방병원은 98.8원, 조산원 158.7원, 보건진료소 93.5원이다.하지만, 의원급 의료기관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국 5개 국립정신병원이 의사 인력난에 시달리면서 4년 새 입원환자 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마약 등 약물중독치료와 중증·응급 정신질환자 치료의 거점역할을 하는 정신건강 공공의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 올 8월 기준 국립정신병원 5곳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충원율은 41.2%(정원 80명, 현원 33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규모가 큰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의 기능과 운영목적에 맞게 보상체계를 개편하는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세부 추진방안이 베일을 벗었다.보건복지부는 21일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제3차 상대가치 개편 세부 추진방안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 관련 다태아 지원 확대 △요양병원 퇴원환자 지원 활성화 방안을 의결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건정심 산하 상대가치운영기획단 논의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한 제3차 상대가치 개편 방안을 의결했다.제3차 상대가치 개편을 통해 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 중 절반이 넘는 의료기관이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정·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7일 밝혔다.복지부 또는 시·도지사가 지정한 전국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은 24곳이다. 이 가운데 13곳이 지정 기준으로 규정된 시설 및 인력 기준에 미달됐다.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규정 제3조에 따라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은 △혈청분석기 △뇌파검사기 △정신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이 코로나19(COVID-19)로 사망할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최대 4배까지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정신질환 환자는 코로나19 중증도를 야기하는 질병을 앓는 비율이 높기 때문인데, 특히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환자일수록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연구팀(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진용 교수, 이동욱 교수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이 정신질환 환자가 감염병에 대한 취약 규모와 정도를 다루고 이에 따른 효율적인 공중보건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신의료기관 입·퇴원 절차 및 일상생활에서 정신장애인과 정신질환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법률안 개정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정신장애인과 정신질환자의 절차보조 등 권익보호에 대한 국가책임을 명확히 하는 내용의 정신건강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4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인 의원은 “지난 2016년 헌법재판소가 사전적 구제절차와 절차조력이 없는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퇴원 규정을 불합치 판결한 바 있지만, 그 후 신설된 동의입원 제도도 엄격한 계속입원절차를 회피할 목적으로 악용된 사례가 적발되는 실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가 95조 4376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43.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의원급 의료기관의 급여비는 2020년 대비 10.2% 증가했으며, 안과가 표시과목별 급여비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 관련 주요통계가 수록된 2021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했다.2021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건강보험 일반현황, 재정현황, 급여·심사실적,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질병통계 등 총 6편으로 구성됐다.2021년 건강보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에 참여해 스마트병원 특별전시 및 확산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스마트병원은 정보통신기술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이는 병원으로, 복지부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사업 대상병원을 선정하고 선도모델을 개발해 현재까지 39개 모델이 개발됐다.특히 올해부터는 스마트병원 확산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그간 개발된 선도모델이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스마트병원 도입을 희망하는 의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정신건강 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중증질환의 책임은 가족이 지고 있는 현실이다.전문가들은 정신건강 국가책임제 도입을 위해 정신응급의료센터 지원, 만성과 응급, 급성기 수가 구분 등을 과제로 꼽았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6일 국회에서 정신건강 국가책임제 논의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백종우 법제사회 특별위원장(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핵가족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지금 정신건강과 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추가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데이터를 근거로 코로나19 분석 기반 강화를 추진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추가 대응방안을 마련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감염취약시설 확진자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시설 내 집단감염 건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감염규모는 증가하고 있다.7월 4주는 165건일 발생했으며, 평균 24.8명이 감염됐지만, 8월 3주는 45건이 발생했으나 평균 42.6명이 감염됐다는 것이다.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요양시설 의료 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18년부터 평가지표가 대폭 바뀐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상급종합병원 다음으로 의원급의 종합점수가 높았으며, 의원급은 환자경험도 조사 실시율도 대폭 늘었다.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평가는 2009년부터 4차례 평가를 수행해왔으며, 의료서비스 질은 개선됐지만 기관간 편차가 있어 질관리 필요성이 지속됐다.정부는 2017년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수가 개편 및 법령 개정에 따라 평가개선방안 연구를 추진해 평가지표를 대폭 변경한 2주기 1차 평가계획을 2018년에 수립했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감염 취약시설의 집단발생 사례분석을 통한 감염 확산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20~2021년 중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있었던 요양·정신병원에 대한 대응사례와 개선사례를 분석했다.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원의 대응 우수사례를 분석한 결과, 평상시 감염관리자가 지정돼 있었으며, 병상 간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고, 확진자 발생 시 다인병실 내 물리적 격벽 설치, 확진·비확진자 동선 구분을 철저히 해 추가 확진자를 최소화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개선사례의 경우 병실 규모 축소, 자연·기계 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 내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낙상 및 욕창 등 환자안전사고 예방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5일 2021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선도모델을 개발, 검증하는 사업이다.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효율성·효과성을 높이고, 환자와 의료진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환자경험을 개선하고 있다.이를 위해 정부는 스마트병원 사업으로 2020년부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지정병상 이외 일반 입원병상에서도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할 경우 통합격리관리료를 적용할 방침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정병상 이외 일반병상에 입원하는 코로나19 환자에 대해 신설되는 통합격리관리료의 적용 시점을 22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손 반장은 "현재 거점전담병원 혹은 코로나19 전담 지정병상 이외 일반 입원병상 및 중환자병상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를 조금 더 유도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통학격리관리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 확진자 7일 격리의무를 유지하는 대시 4주마다 재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또, 오는 20일부터 요양병원 및 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을 일부 완화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포스트 오미크론 확진자 격리방안 및 격리의무 전환기준을 발표했다.방역당국은 20일부터 포스트 오미크론 계획 이행을 위한 격리의무 전환을 검토하며, 7일 격리의무는 지속하되, 4주 후 상황을 재평가해 결정하기로 했다.지난 4주간 전문가 TF 및 감염병위기관리전문위원회 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 보건복지부에서 마련 중인 '인공신장실 설치 및 운영기준 권고안'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투석전문의 수급 부족' 문제를 두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학회는 지난달 26~29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SN 2022)에서 투석전문의 수급 부족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학회 황원민 일반이사(건양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투석전문의의 현재와 미래' 발제를 통해 투석전문의 수급 부족 문제 해결책을 제안했다.황 이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혈액투석실의 국가적 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민 4명 중 1명이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국가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정은영 정신건강정책관은 31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국민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국정과제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윤석열 정부는 전국민 마음건강 투자 확대 국정과제 추진 일환으로 정신건강문제 조기발견 및 개입을 위해 일반 건강검진과 별도로 정신건강 검진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또,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입원부터 자립까지 전주기적으로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