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당뇨병 환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내과와 안과 간 환자 전원이 원활하지 않아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전문가는 의료기관 간 협진 노력과 함께 환자 교육, 정책적 해결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130회 학술대회에서는 한국망막학회(KRS)와 대한당뇨병학회(KDA)의 조인트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날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조한주 교수(안과)는 '당뇨병 환자 합병증 조기 선별 및 치료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기존 개원의 중심의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내과 개원의를 비롯한 병원 봉직의, 대학병원 교수 등 내과 전공 의사 모두를 아우르는 내과의사회로 새롭게 출발한다.대한내과의사회는 지난 10일 제25차 대의원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존 '대한개원내과의사회'에서 개원을 뺀 '대한내과의사회'로 명칭 변경을 의결했다.내과의사회 명칭 변경은 지난 2004년 시도됐지만 좌절되고, 17년만에 결실을 맺었다.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20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내과의사회 명칭변경 및 한국건강검진학회 창립, 만성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달부터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위탁의료기관인 개원가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개원들이 순조롭게 접종하기 위한 선결과제 해결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의정공동위원회를 구성해 백신 접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하지만 의정공동위원회 논의는 진척이 없는 상황으로, 의료계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의협 최대집 회장은 지난달 30일 긴급기자회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일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항목 고지 의무 및 설명의무가 시행되는 가운데, 개원가에서 의협 집행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월 1일부터 비급여 진료비용 항목 고지 의무화를 시행한다. 비급여 항목 사전 설명 의무화는 지난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복지부는 지난 3월 29일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를 개정했다.개정된 고시에 따르면, 비급여 진료비용 등 현황조사·분석 공개 대상 기관을 현행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제일약품이 다케다제약과 국내 독점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시장에 내놓은 만성변비치료제 '아미티자(성분명 루비프로스톤)'의 대학병원 입성이 시작됐다.제일약품은 아미티자가 최근 3개 대학병원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했고 20곳 이상의 전국 종합병원에 DC 서류 접수를 진행 중에 있다고 22일 밝혔다.아미티자는 △성인 만성 특발성 변비 치료 △만성 비암성 통증 성인 환자 마약성 진통제(opioid) 유발성 변비 치료 등에 허가받아 지난 2월에 출시된 새로운 기전의 변비 치료제다.단, 디페닐헵탄 마약성진통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용 마약류 '졸피뎀'의 적정 사용을 위해 안전사용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에게 그 사실을 서면 통보하는 '사전알리미'를 4일부터 시행했다.사전알리미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처방정보를 분석해 오남용이 의심되는 처방 사례를 의사에게 서면으로 알리는 제도로, 마약류 식욕억제제(2020년 12월)와 프로포폴(2021년 2월)에 대해 시행한 바 있다.특히, 이번 알리미 발송 시 졸피뎀 성분 의약품의 주의사항과 안전사용정보 등을 담은 환자용 안내서를 함께 동봉해 의사가 진료·처방 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이 최근 출시한 세계 첫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 4제 복합신약 '아모잘탄엑스큐'의 정보를 의료진에게 알리기 위해 온라인 심포지엄을 열었다. 3원(좌장-연자-한미스튜디오) 생중계 방식으로 지난 2일 진행된 이번 온라인 심포지엄은 전국 의료진 1900여 명이 동시 접속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심포지엄 좌장은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박근태내과의원)이 맡았으며, 고려대 안암병원 홍순준 교수(순환기내과)가 연자로 나섰다. 패널로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부총무이사인 은수훈 원장(훈훈한내과의원)이 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월 중순부터 코로나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부터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개원가에서 정부의 지정 기준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달 2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화이자 및 모더나의 mRNA 백신은 중앙·권역·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및 얀센의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위탁의료기관인 개원가에서 접종한다.특히, 2분기부터 지정, 운영되는 위탁의료기관의은 국가예방접종 참여 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정윤식 기자] 네 가지 성분을 한 알에 담아 고혈압·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관리하는 4제 복합제 시대가 열렸다.3제 복합제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동반 환자의 복약 순응도 개선에 주요한 역할을 했던 만큼, 비용절감 및 순응도 향상 효과를 가진 최초의 4제 복합제에 대한 임상의 관심이 높다. 그러나 높은 관심이 실제 임상의 처방 변화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학계와 개원가가 다른 목소리를 낸다. 4제 복합제 유효성·안전성 최종 결과는 미공개한미약품은 세계 최초로 고혈압 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이상지질혈증 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전달체계 개편 및 상급종합병원 쏠림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의뢰·회송 시범사업에 대해 개원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최근 중계시스템을 이용한 의료기관간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의료정보를 전산을 통해 전송하는 과정에서 정보 보안과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또, 국가의 의료정보 독점에 대한 심각한 역기능을 우려하면서, 진료의뢰 및 회송 시범사업을 하면서 의료계와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개원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정부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중증환자 및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방역방식에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10일 'K방역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보건당국이 전문가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지 않는 부분의 개선 필요성과 중증환자 급증을 막을 수 있는 의료시스템에 대한 인프라 투자 필요성에 의견이 모아졌다.또, 방역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동네의원에서 신속항원 검사를 적극 활용한 진단 극대화와 조기 치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 속 호흡기·발열환자의 일차의료 담당을 목적으로 시행된 호흡기전담클리닉이 기존 목표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의원과 보건소의 참여가 특히 더딘 가운데 전문가들은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끌어들일 충분한 보상책과 유인방안이 부족하고, 현실에서 운영상 한계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27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기준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 기관은 총 85개다. 이 중 보건소는 24곳, 의원급 의료기관은 1곳에 그쳤다.이는 정부가 앞서 발표한 호흡기전담클리닉 육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장기화되면서 개원의들이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은 병원을 찾기 꺼리고, 건강검진을 하는 사람들도 대폭 감소했다.사람들의 이동 자체가 억제되면서 다른 직종들처럼 병원도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특히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오래전부터 경영이 어려웠던 진료과들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 이에 본지는 이들 진료과의 개원의사회 회장들을 만나 현 상황을 짚어보고, 해결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내년 4월 의사회 명칭을 변경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침체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활성화를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대한개원내과의사회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3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박근태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개원내과의사회 명칭 변경과 의사회가 진행하고 있는 '내몸에 닥터'유튜브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박 회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의사회 차원의 검진학술대회 개최 계획도 밝혔다.박 회장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겠다"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정용 회장의 일성이다. 이 회장은 원격의료나 공공의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할 게 아니라 국민들에게 다가가 합리적으로 반대 의견을 전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우선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원격의료 저지를 위해 연대에 나설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공공의대 설립을 놓고 의견 차이를 보였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원격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건복지부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진행키로 결정하자, 개원가에서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 관리 등에 대한 첩약 건강보험 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개원가에서는 '국민을 마루타로 삼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국민을 실험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시험하는 정책"이라며 "이는 실수를 넘어 인륜적 기본을 무시하는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손목시계형 심전도 감시 장치의 급여처방을 가능토록 한 것을 두고 의료계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스마트워치 심전도 측정을 신의료기술 평가도 거치지 않고 건강보험 의료행위로 진입시킨 정부의 결정은 철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료는 근거중심 학문이고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만큼 임상적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의협은 "의료의 다양한 분야 중 심장박동과 관련된 부정맥 진단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고 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의료계에도 비대면 진료가 화제가 되자, 내과 개원가는 이를 원격의료 확대로 규정, 적극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0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새롭게 회장에 취임한 박근태 회장은 "원격의료 확대정책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보건당국은 한시적이라는 조건 하에 전화상담·처방, 즉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다. 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이번 집행부는 4가지 공약을 걸었고, 그 중 하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수가 야간 가산 시간대를 기존 18시부터에서 20시부터로 변경해야 한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연구 용역 보고서 내용에 대해 개원가 측으로부터 의료공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심평원은 최근 발표한 수가가산제도 개선방안 관련 연구 용역 보고서를 통해 환자와 의료기관의 편의에 의한 선택 이용일 가능성이 높은 20시 이전 야간 가산을 축소하고 응급 등 필요에 의해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20시 이후 가산을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했다.개원가 측에서는 해당 내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 3제 복합제 듀카로 출시에 맞춰 전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0 NEXT 듀카로 발매 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듀카로는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방식이 아닌 웨비나를 활용한 온라인 신제품 발매식을 개최했고, 이날 동시 접속자는 2524명을 기록했다. 이번 웹 심포지엄에서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 김종웅 회장이 좌장을 맡고, 울산의대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가 연자로 나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지견과 나아갈 방향 및 듀카로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