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병원 복귀시한으로 못 박은 2월 29일이 됐지만, 전공의들이 복귀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정부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2월 29일까지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에게 면허 정지 처분 등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전공의들은 반응하지 않고 있다. 이에 박 차관은 전공의들에게 문자를 보내 대화를 제안했다. 박 차관은 "공식 발표를 통해 여러 차례 대화를 제안하고 대표들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시간과 장소를 정했다"며 "대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대란이 심화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보건소를 통해 개원가 원장들의 전화번호 등을 제출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개원가에서는 정부가 의사들을 압박하고 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최근 지역별 보건소에서는 병원들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신고(허가) 사항 현행화 보고를 명령한다며 오는 27일까지 의료기관명과 개설자, 개설자 휴대전화 번호 등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이에 개원가에서는 “정부가 의사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서울에서 내과를 운영하는 이 모 원장은 이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수련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이 환자의 곁이 아닌 대한의사협회관으로 모여들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20일 의협회관에서 2024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 날 회의에는 대전협 박단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100여 명이 넘는 전공의들이 참석했다.앞서 빅5 병원 전공의들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 진료를 전면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박 회장 역시 지난 19일 세브란스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현장 따윈 무시한 엉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7일 대정부 투쟁방안 논의에 이어 차기 회장선거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의협 대의원회는 지난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거 연기 안건을 논의했지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회가 논의해 결정하는 것으로 최종 마무리 됐다.이에 의협 선관위는 오는 17일 회의를 열고 선거 일정 등 전반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은 "선관위 회의가 17일에 열리는 것으로 안다"며 "이날 차기 회장 선거 일정에 대해 논의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와 TV 토론이 가능하다고 밝혀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복지부 장관이 전공의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밝힌 것처럼 정부와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브링핑 이후 Q&A 시간에 "의협이 TV 토론을 제기했을 때 대응하지 않다 왜 갑자기 모든 토론이 가능하냐"고 기자가 질문하자, 박 차관은 "토론을 안 하겠다고 한 적 없다"고 잘라 말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13일부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박단 회장을 제외한 집행부 전원은 즉각 사퇴한다.대전협은 지난 12일부터 13일 새벽까지 철야로 진행된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 결과를 보고했다.대전협은 국원 전원 사퇴 및 비대위 전환 안건이 찬성 175단위, 기권 19로 가결됐음을 밝혔다.또 박단 회장을 제외한 박명준 부회장, 고현석 정책이사, 오연우 정책이사, 이혜주 정책이사, 최세진 수련이사, 김경중 복지이사, 김민수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한 국원 전원이 사퇴하며, 비대위 체제로 운영된다고도 덧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는 선거용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한편, 전공의들이 아직 집단행동 표명을 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덧붙였다.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전날 진행된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시총회를 언급하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박 차관은 “병원 내 근무 여건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전공의들은 환자 곁을 지키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그런가 하면 의대 증원 정책은 오직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며,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됐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의대정원 증원 저지 대책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김택우 회장을 선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선출에 앞서 대의원회는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발표 후인 지난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비대위원장 선출을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맡기는 것으로 합의했다.대의원회 운영위는 전체 대의원들에게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 선출을 보고하고, 대의원회 의장 명의로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비대위에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대의원회 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확실시한 가운데, 의대 교육 질이 담보되지 못할 것이라는 의료계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그런가 하면 정부를 비롯한 정원 확대 찬성 측에서는 소규모 의대의 경우 이번 증원이 오히려 교육 질을 높일 기회로 작용할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처럼 양측 의견이 대립하며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 높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2000명 규모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2006년 3058명으로 동결됐던 의대 정원은 5058명으로 확대된다. 이는 2025년 대학 입시에서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비대위 위원장 선출을 전임 받았다.의협은 7일 오후 8시 '2024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대정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이날 임총은 지난 6일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발표와 이필수 전 회장의 사퇴로 인해 긴급으로 개최됐으며,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비대위원장 선출 방안(대의원회 운영위 위임 또는 직선제) △차기 회장 선거 연기 등 3건을 상정했다.박성민 의장 "비대위 구성해 정부에 경종 울려야"의결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는 의료계가 총파업을 하면 엄중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선배 의사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투쟁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정부가 지난 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마친 뒤 오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했다.같은 날 의료계의 총파업을 염두에 두고 의협 집행부 등을 대상으로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렸다.그럼에도 의료계는 총파업을 시사하며 대정부 투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서울醫 비대위 출범해 비상체제 돌입…15일 궐기대회 추진서울시의사회는 지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사퇴를 표명했다.이필수 회장은 지난 6일 '대한의사협회 회원 여러분께 올리는 글'이라는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작금의 모든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모든 권한과 역할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전했다.이 회장은 "3년 전 회원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를 받으며 회원을 대표하는 회장에 취임했다"면서 "그 위치에서 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과 임무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신뢰와 성원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안타까운 상황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올해는 의사들만의 것이라고 여겼던 영역에 한의사들이 한 발 한 발 발을 들여놓은 해였다.현재 의사 수는 약 11만명, 한의사 수는 약 2만명이다. 권투로 치자면 라이트 헤비급과 라이트 플라이급의 경기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올해 링 위에서 의사들과 한의사들의 경기 성적은 의사들의 완패였다.2022년 말 대법원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할 때 의학적 전문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아 한의사도 사용할 수 있다고 판결하면서 의사들은 강력한 첫 ‘잽’을 맞았다. 판결 이후 대한의사협회는 물론 대한의학회, 광역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를 통해 대정부 투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의협 대의원회는 17일 의협회관에서 2023년도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지역과 필수의료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건을 상정했으나 부결됐다.이날 임총은 의협 주신구 대의원을 비롯한 총 63명이 회의 소집을 요구했으며, 재적인원 239명 중 총 149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회의가 개최됐다.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간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의협이 의정협과 보정심 연계를 통해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특히,보정심 산하 전문위원회에서 의사인력 확충과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해 구체적 실행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3일 달개비에서 제13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6월 29일 제12차 회의 이후 2개월 만에 복지부와 의협이 협상테이블에서 마주 앉았다.그동안 의협 내부적으로 이필수 회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필수 회장 등 의협 41대 집행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현안에 대해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고 있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이정근 상근부회장, 박진규 부회장, 서정성 총무이사는 26일 의협 4층 회의실에서 '의료현안에 대한 의협 입장' 기자회견을 가졌다.의료계 일각에서는 최근 의대정원 증원 합의와 비대면 진료 등 의료현안에 대해 이필수 회장의 탄핵을 염두에 둔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의협 집행부는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의료현안 설명 기자회견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월 임시국회가 개회된 가운데, 간호법·의료인 면허 취소 강화법 본회의 상정 여부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월 9일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 등 7개 법률안에 대해 본회의 직부의를 의결했다.이에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 13개 단체는 이번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 취소 강화법 직부의를 강행처리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규탄과 강력 저지 의지를 밝히고 있다.국회법에 따라 복지위에서 직부의한 법안들에 대해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와 직부의 안건을 본회의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 국회 본회의 상정 저지를 위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13개 단체의 규탄 목소리가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울려 퍼졌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26일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2023 간호법·의료인면허법 강행처리 규탄 400만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주최 측 추산 5만여 명이 참여한 이날 총궐기대회는 △기수단 입장식 △대회사 △격려사 △구호제창 △삭발식 △투쟁사 △연대사 △퍼포먼스 △결의문 낭독 △가두시위 순으로 진행됐다.이필수 대한의사협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간호법 제정 및 의사면허 취소 강화법(의사면허박탈법) 본회의 직회부에 반발, 전면투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총파업까지 돌입한다는 방침이다.의협 대의원회는 18일 의협회관에서 2023년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폭거에 대한 투쟁 선포식과 함께 간호법 및 의사면허 취소 강화법 관련 비대위 구성을 의결했다.이날 임총에서는 비대위 구성이 의결된 후 비대위원장으로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이 후보로 출마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사면허 취소 강화법 국회 본회의 직회부된 가운데, 의료계가 전면 투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18일 의협회관에서 2023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박성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극악한 직역 이기로 뭉친 정치 간호사와 야당이 야합해 한국의 의료를 파국으로 몰았다고 포문을 열었다.박 의장은 이어, "국회가 악법을 상정함으로써 이제 투쟁을 향항 주사위는 던져졌다"며 "보건복지의료단체의 간곡한 요청과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든 야당과 간호 직역에 전면적인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