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한비뇨의학회가 방광암 추적관찰을 위해 상급병원과 1, 2차 병원 간 방광내시경 검사 협진 사업을 추진한다. 대한비뇨의학회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5차 정기학술대회(KUA 2023)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방광암은 재발이 매우 잦으며, 그로 인해 종양의 병기에 따라 각종 혈액, 소변, 영상 검사 이외에 방광내시경을 통한 경과 관찰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그러나 상급 종합병원 또는 거점 병원에서는 방광암 환자의 누적으로 방광 내시경 건수 및 환자수 증가에 따라 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비뇨의학과 전립선정밀진단치료클리닉이 아쿠아빔 로봇시스템을 활용한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로 당일 수술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아쿠아빔 로봇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수술이 필요한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당일 수술 및 퇴원이 가능하게 됐다. 아쿠아빔 로봇시스템은 미국 프로셉트 바이오로보틱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수술 장비다.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은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은 2022년 이뤄졌다.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은 방광내시경과 초음파를 결합해 환자의 고유한 전립선 모양에 맞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이대비뇨기병원이 진료개시 1년 만에 수술, 환자, 검사 등 모든 진료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이대비뇨기병원은 지난해 2월 이대목동병원 MCC 별관에 외래 및 검사실을 연 이후 진료개시 1년 만에 비뇨기 4차 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대비뇨기병원의 성장세는 수술 건수 증가에서 나타났다. 2022년 전체 수술 건수는 이대비뇨기병원 개원 전인 2021년도 대비 30% 증가했고, 로봇수술 건수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또 로봇 보조 근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본사가 콜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통해 이스라엘 비뇨기질환 치료기기 기업 메디-데이트 인수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메디-데이트는 양성전립선비대증 관련 최소침습 치료 솔루션을 연구개발, 생산, 판매하는 업체다.올림푸스는 2018년 11월 메디-데이트에 처음 투자를 시작, 제품 유통권 및 회사 주식 100%를 인수하는 권리를 획득했다.올림푸스는 지난 2년간 메디-테이트 대표 제품인 아이틴드의 판매 실적과 임상적 가치를 검토한 결과, 양성전립선비대증 치료 시장에서 입지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뇨의학과 전문의 10명 중 6명이 혈뇨 환자 진료 시 방광암 등 비뇨기암 발병 가능성을 1순위로 염두에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비뇨의학회(회장 이규성)는 지난 10~11월 전국 비뇨의학과 전문의 250명, 가정의학과·내과 전문의 188명을 대상으로 '혈뇨 진료 현황 및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비뇨의학과 전문의 91.6%, 내과·가정의학과 전문의 54.3%가 매일 1명 이상의 혈뇨 환자를 진료할 정도로 혈뇨 발생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학회가 서울, 경기, 인천, 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가 요관 및 방광내시경 소독 관리료 수가 적용 필요성과 요로결석 진단을 위한 전신 CT 설치 기준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비뇨의학과의사회는 22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0 온라인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온라인 추계학술대회에 맞춰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비뇨의학과의사회 활성화를 위해 전문병원 지정과 내시경 소독 관리료 인정, CT 설치를 위한 기준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회장은 비뇨의학과 활성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전문병원 지정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보건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뇨기계 암 진단의 핵심 척도라 할 수 있는 혈뇨.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혈뇨나 현미경을 통해 혈뇨를 발견하고 방광암 등 비뇨기계 암이 의심될 때는 방광내시경 검사가 필수다.하지만 그동안 방광내시경은 굵고 단단한 경성 스코프(rigid scope)를 사용해왔기에 환자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검사를 꺼려왔던 게 사실이다.그러나 최근에는 연성 방광내시경이 보급되면서 환자의 고통 감소는 물론, 검사 장벽도 낮아지는 추세다.종로타워비뇨기과 윤동희 원장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연성 방광내시경을 도입함으로써 정확한 진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50~70대 성인의 15%가 혈뇨를 경험했으나, 이 중 36.5%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비뇨의학회(회장 이규성)가 지난 9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74세 이하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14.8%인 74명이 혈뇨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혈뇨를 경험했을 때 대처법에 대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비율이 58.1%로 나타났다. 이 중 비뇨의학과를 방문한 사람은 83.7%, 내과 16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약품의 유로박솜이 주요 종합병원에 랜딩이 완료돼 병의원 등에서도 본격적인 처방이 예상된다. 아주약품은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41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주요 종합병원에 랜딩이 완료됐다. 재발성 요로감염은 연 3회 이상, 최근 6개월 이내에 2회 이상 요로감염이 발생한 경우로 정의한다. 전체 여성환자의 40~50%가 생애동안 요로감염과 방광염을 경험하며, 이 중 약 25%가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 4~10%의 여성 환자가 재발성 요로감염을 경험하는 셈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팀(문두건, 안순태 교수)은 소아 방광요관역류 치료를 위한 내시경하 필러주입술의 장기 치료효과를 입증했다.2000년부터 방광요관역류 환자에 내시경하 필러주입술을 실시해 온 문두건 교수팀은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2년간 방광요관역류 증상을 보이는 생후 6개월부터 15세까지의 소아 131명에게 방광요관역류 내시경하 필러주입술을 실시하고 평균 4.6년간(최소 6개월부터 최대 10.8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방광요관역류 증상이 있던 198개의 요관 중 14
최근 '요로감염 관리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계명의대 박철희 교수가 맡았으며, 차의과대학 김건남 교수, 대구파티마병원 권준범 과장이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단순 방광염과 재발성 요로감염요로감염의 분류 유럽비뇨기학회(EAU)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요로감염(urinary tract infection, UTI)은 해부학적 또는 기능적 이상이 없는 요로계에 발생하는 단순요로감염(uncomplicated UTI)과 그 외 복합요로감염(complicated UTI), 재발성 요로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확실한 치료방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인 간질성방광염의 새로운 치료법을 알아냈다. 간질성방광염은 방광 내에 점막 출혈이나 궤양이 발생해 아랫배에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심각한 빈뇨 증상으로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는 비뇨기계 질환이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주명수(비뇨의학과), 신동명(의생명과학교실), 김준기(의공학연구소) 교수팀이 줄기세포를 이용해 간질성 방광염 치료법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간질성방광염 모델 쥐의 방광 내벽에 줄기세포를 투여했다.그 결과 줄기세포를 단 1회만 투여했음에도 방광 점막 출혈
방광 내시경은 혈뇨, 염증뇨, 결석이 의심되는 환자의 방광을 육안으로 확인, 진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의료기기다.하지만 그동안 방광 내시경은 좁은 요도를 따라 삽입되는 굵고 단단한 경성 스코프(rigid scope)를 사용해 환자들이 큰 고통을 호소하며 검사를 꺼려왔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장비의 발달로 연성 방광내시경이 보급되면서 환자의 고통이 감소하고, 검사에 대한 장벽이 낮아지는 추세다.한림의대 비뇨기과 오철영 교수(평촌 한림대성심병원)는 연성 방광내시경은 환자의 고통 감소는 물론 의료진도 손쉽게 비뇨기질환을 검사할 수 있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4K급 화질로 보다 정확한 관찰이 가능한 연성 방광내시경 시스템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4K 모니터와 업스케일링(upscaling) 기술을 통해 HD 화질이던 기존 제품보다 해상도가 8배 높은 4K급의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 업스케일링이란, 픽셀 수를 늘려 원본보다 더 높은 해상도를 구현하는 기술인데, 이를 통해 방광, 요도, 전립선을 보다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체내에 들어가는 스코프(scope) 부분은 쇠막대기 형태의 경성 스코프가 아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2016년 제23차 대한내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 후원에 나선다. 내비뇨기과학의 발전과 변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비뇨기과 전문의와 전공의가 모여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의 장을 열어갈 예정이다. 학회 첫 날에는 내비뇨기과 분야의 식이요법, 대사증후군, 전립선 절제술 후 합병증 관련 강의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연성 요관경을 이용한 요관결석 제거술, 복강경과 로봇수술을 통한 신절제술 등 최신 술기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에 올림푸스한국은 학회 둘째 날
“우리의 3D 복강경 시스템을 두고 수술에 도움이 될 지를 의심하던 의사들이 이제는 본인들도 써보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최근에는 재구매로까지 이어지는걸 보면 후발주자인 우리에 대한 현장의 평가가 확연히 달라진 것을 느낀다.”올림푸스한국 외과사업본부 권영민 본부장은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림푸스가 외과부문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취임 1년을 평가했다.권 본부장은 “1년 전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처음 3D 복강경 시스템을 런칭했을 당시에는 의료진들에게 낯선 후발주자라는 인식이 컸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비뇨기과 신태영 교수팀이 지난달 11일 국내 최초로 방광내시경을 이용한 전립선결찰사 이식술로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전립선비대증을 마취 없이 치료하는 방식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것. 전립선결찰사 이식술은 비대해진 전립선을 결찰사 이식을 통해 영구적으로 묶어줌으로써 요도를 넓혀 요도폐색을 치료해주는 최소침습적 시술이다.이날 시술을 받은 이모(80․남)씨는 33cc가량 비대해진 전립선으로 인해 평소 소변이 자주 마려워 화장실이 보이지 않으면 불안하고, 요도가 막혀 소변을 보지 못
유럽심장학회(ESC)가 감염성 심내막염(infective endocarditis, IE)의 예방, 진단,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2009년도판 이후 발표된 것으로 ESC는 "이전 가이드라인은 IE에 대한 근거가 부족했던 만큼 전문가 의견을 기반으로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그간 발표된 근거들을 평가해 권고사항을 정리했다"며 업데이트 배경을 설명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IE의 정의, 고위험군 대상 항생제 예방전략 권고사항을 새롭게 정리하고 IE 관리를 위한 '심내막염팀(endocarditis team)
방광내시경검사는 성인 남성에서 흔히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 방광암 등의 진단에 필수적이지만 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심한 통증으로 인해 환자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서울아산병원은 방광내시경검사 시 통증을 줄이고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국내 최초로 굴곡형 방광내시경검사를 전면 도입했다.휘어지지 않는 단단한 관을 요도에 삽입하는 기존의 일자형 방식과는 달리, 굴곡형 방광내시경검사는 자유자재로 구부러지는 가느다란 관을 사용함으로써 환자들의 통증을 줄이는 것은 물론, 기존에 관찰하기 힘들었던 방광 입구와 전면부, 미세혈관까지 세밀
아스피린과 현미경적 혈뇨는 무관하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정창욱(사진 왼쪽), 이상은 교수팀이 2005년 8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 6만여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다.그 결과 아스피린 복용자와 비복용자간의 현미경적 혈뇨 유병률이 각각 6.1%와 6.2%로 차이가 없었고, 혈뇨의 정도에도 차이가 없었다.혈뇨가 없던 검진자들을 추적한 결과 아스피린 복용자와 비복용자의 혈뇨 발병률도 4.4%, 4.1%로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다. 또한 건강검진시 혈뇨가 있던 사람들을 추적한 결과 혈뇨가 유지되는 빈도도 복용자와 비복용자 각각 60.6%, 56.0%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