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국회 통과된 이후 간호계와 보건복지의료계 간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복지부는 여론 및 직역 단체 의견을 수렴한 후 대통령 거부권 여부 의견을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 앞서 여론조사 및 각 직역단체 의견을 들어 논의를 통해 거부권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국민의힘 여의도연구소는 간호법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당은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향후 방침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임강섭 과장은 "간호법 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과 신경림 전임 회장을 형사 고소했다.의사회는 12일 오후 서울중부경찰서에 두 사람을 의사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의사회의 설명에 의하면 간협은 협회 홈페이지 화면에 “의사가 아니라 장례지도사라고 부르자”라는 문구를 게시해 의사들과 의대생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간협은 일년 예산이 백억에 달하는 데도 불구하고 그 예산 집행내역이 상세히 공개되지 않아 일반 간호사 회원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는 상황”이라며 “게다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간호법으로 인해 의사들과 간호사 간 갈등이 격해지는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대한간호사협회에 위계 질서 개선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기성세대 중심으로 이뤄진 간협이 간호법보다는 젊은 의료인 처우 개선에 매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대전협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간협이 간호법 등 이권 투쟁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의료인 무임금노동 개선 △의료인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경직적 조직 문화 개선 △연속근무 24시간 제한 및 근로시간 단축 △불법의료 근절 △과도한 이권투쟁 지양 △간협 직선제 도입 △원내 전문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간호법 및 의료인면허박탈법 중재안을 제시한 가운데, 당초 13일 표결 예정이 연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및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대한간호협회는 11일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에서 간호법 및 의료인면허박탈법 관련 민당정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민당정 간담회에서 국민의힘과 복지부는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중재안을 제시했다.간호법은 간호법 명칭을 간호사 처우 등에 관한 법률로 변경하고, 간호법 제1조 목적에서 지역사회 문구를 삭제하며, 간호조무사 학력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10일 코로나19 극복 자체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성금으로 준비한 응원 물품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7곳의 현장 간호사들에게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응원 물품을 전달받은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은 부산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부산양산대병원, 가천길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일산병원, 충북대병원이다. 각 해당 병원에는 성금 3400만원 상당의 ‘박카스 젤리’가 나눠져 전달됐다.간호협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해당 병원에 소속된 모든 간호사가 고생한 만큼 코로나19 병동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간호협회와 범국민운동본부는 28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 집회를 열고 간호법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이날 집회에는 간호사와 예비 간호사, 간호법 범국본 단체 회원 1000명이 결집했다.이들은 합의문에 따라 이태원 국조특위가 가동됐듯이, 합의문 4항인 여야공통공약추진단 이행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광주광역시간호사회 김숙정 회장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일부 보건의료단체들의 선전에 호도돼 여야 만장일치로 합의 통과된 간호법을 등한시해선 안 된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국 60만 간호인과 간호법 제정 촉구 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 범국민운동본부’)는 14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강추위 속에서도 3개월째 수요 집회를 이어가며 올해 내 국회 간호법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이날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열린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간호법 범국민운동본부 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결집해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수요 집회에 참가한 1000여 명은 국민의힘 당사를 향해 “여야대선공통공약인 간호법 제정 약속을 즉각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이 수여하는 제9회 엄홍길 휴먼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시상식은 지난 9일 호텔 엘리에나 임페리얼 홀에서 개최된 엄홍길휴먼재단 창립 14주년 후원의밤에서 거행됐다.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의 ‘휴먼상’은 엄홍길휴먼재단에서 매년 투철한 봉사업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엄홍길휴먼재단은 올해 휴먼상 수상자로 대한간호협회를 선정한 이유로 “2019년 코로나 팬데믹 발생부터 2022년 현재까지 투철한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추진하는 간호법 제정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21일 국회 앞에서 협회 임원들이 삭발식을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2022 간호정책선포식’행사로 열린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에는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보건의료, 노동, 법률, 시민사회, 소비자, 종교 등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5만 여명의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그리고 시민들이 모여 간호법을 즉각 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이날 총궐기대회에서는 간호법 제정을 위한 의지 표명과 함께 국회 내 조속한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1000여 명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이 국민의힘에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16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열린 간협 수요 집회에는 이들은 국민의힘은 여야공통대선공약인 간호법 제정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집회 후에는 국회 정문 앞까지 가두행진을 하며 시민들에게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알렸다.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국민의힘은 대선과정 중 간호법 제정 추진 정책협약서에 서명했고, 윤석열 대통령 대선공약을 통해서도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며 “총선과 대선을 통해 국민들에게 약속한 간호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보건의료분야 의약단체장과 복지부 수장이 한자리에 모였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6개 의약단체장은 18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첫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이날 상견례 자리에서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의약계와 정부가 협력해 한국의 보건의료 도약을 이뤄내고, 보건의료 중장기 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하자고 제안했다.조 장관은 3년 가까운 코로나19 (COVID-19) 장기화로 현장의 의료진들이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조 장관은 "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이 오는 30일 간호사 오스트리아(한자명 墺地利·오지리) 파견 50주년을 맞는 오스트리아한인간호사협회 황병진 고문을 만나 한국의 간호법 제정 현황을 알리고 상호 협력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오스트리아한인간호사협회는 1972년 8월, 50명의 한국 간호사가 파견된 것에서 출발했다. 이후 65명의 간호사가 더 파견됐다. 현재는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는 한인간호사 61명이 협회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신 회장은 “과거 해외선교사를 통해 우리나라 간호교육이 시작됐듯이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12일 제51회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노숙인을 위한 생수 10,000병을 서울특별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간호협회는 이날 낮 12시30분 서울역광장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 노숙인을 위한 생수 전달식을 가졌다. ‘노숙인을 위한 생수 나눔’은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 간호사의 날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일인 5월 12일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간호협의회(ICN)가 1972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간호협회는 16일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수요 집회를 국회 앞에서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약속한 간호법을 제정해 달라”고 요구했다.이날 수요 집회에 참석한 전국 200여 명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국민의힘 대선후보 시절 간호협회를 방문해 “간호사의 헌신과 희생에 국민과 정부가 합당한 처우를 해주는 것이 공정과 상식”이라고 밝혔던 것을 강조하고 간호법 제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3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전문대 간호조무사 양성 정책협약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속 정책센터인 '나를 위한 정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전문대 등 전문교육기관의 간호조무사 양성 제도화 추진'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근거 마련'에 대한 내용으로 정책협약을 진행했다.간협은 이에 대해 '전문대 간호조무사 양성 정책협약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냈다.간호조무사협회의 정책협약 내용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선 정국 속 간호계가 각종 현안으로 시끄러운 모양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법정단체 인정, 전문대 양성 제도화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간호계는 결사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다.최근 간무협은 정치권과 스킨십을 늘리며 간호조무사와 관련된 정책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직속 정책위원회와 체결한 협약서에는 △전문대 등 전문교육기관의 간호조무사 양성 제도화 추진 △간호조무사 협회의 법정단체 인정 근거 마련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 등이 담겼다.같은 날 간호조무사 2만여 명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18일 매일 국회 정문과 여야 당사 앞에서 진행되는 간호법 제정 촉구 1인 및 릴레이 시위가 70일째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간호법 제정 촉구 1인 및 릴레이 시위는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난해 12월10일 시작된 이후 눈·비 등 날씨에 상관없이 휴일을 제외하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간호법 제정 촉구 1인 시위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회 정문인 1문과 2문 앞에서 각각 대형보드를 이용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릴레이 시위는 오전 11시부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대선을 앞두고 간호법을 심의한 자리에 간호계 단체들만 출석한 배경에는 이들의 갈등을 먼저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깔렸던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좁혀지기 힘든 간극도 여전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일부 조건을 전제로 간호법 통과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대한간호협회와 이견을 조율하기에는 난관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0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하고 간호법안을 단독심사했다.이날 법안소위에는 간협 신경림 회장과 간무협 홍옥녀 회장이 출석해 위원들의 질의에 답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복지위 제1법안심사소위가 간호단독법을 심의한 가운데, 간호사 단독개원 우려에 대해 법안소위 위원 및 복지부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내 의료계와 시각 차이를 보이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10일 간호단독법을 상정, 심의하면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의 의견을 청취했다.법안심사소위는 간호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 복지부가 이견이 있는 사항에 대해 의견을 최대한 조율하고, 의사협회 등 의료계 등과도 협의를 통해 조정된 안을 가져올 것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단독법 제정을 촉구하는 간협과 강력투쟁으로 저지하겠다는 보건의료 10개 단체 간 갈등이 대선 이슈로 떠올랐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비롯한 보건의료 10개 단체는 8일 간호조무사협회 SLPN홀서 '간호단독법 저지 10개 단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에서 의협 이필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간호단독법은 간호사의 간호행위를 독점적·분절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의사의 수술·시술 중 환자에게 하던 의료행위가 간호행위로 분류될 경우 무면허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