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최적의 대안을 찾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건정심 구조 개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의료현안협의체 제15차 회의를 통해 의료현장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마련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정부와 정치권은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부족한 의사를 충당하기 위해 의대 정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의대정원 확대가 현재 산적한 모든 의료 관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에 정부도 공감하지만, 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준비하는 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올해 하반기 중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을 수립, 발표할 계획이다.이번 계획에는 필수의료 체계 작동을 위한 보상체계 도입과 지속가능한 재정관리 및 공정한 부과체계 구축 방향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방송 인터뷰를 통해 지불제도 개편도 시사해 여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건강보험정책과는 하반기 중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8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재정 국고지원을 5년 연장하고, 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 배상 재원 국가 전액 부담하는 건보법 개정안과 의료분쟁조정중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보건복지부는 25일 소관 법률안인 국민건강보험법 등 23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법 및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고 및 건강증진기금 지원 유효기간을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해 안정적으로 건강보험 재정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또,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국가 부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식욕억제제 과다처방한 의료기관 5곳에 대해 엄정 대응키로 했다.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인 식욕억제제(향정신성의약품) 처방 건 수가 많안 최근 언론에서 오픈런 이슈가 제기된 5개 의료기관에 대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이번 합동점검에서 복지부는 진료행위의 요양급여기준 준수 및 부당청구 등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여부를, 식약처는 식욕억제제 오남용 우려 관련 과다처방 지속 등 마약류관리법 위반 여부를 확인했다.식약처는 5개 의료기관 모두에서 식욕억제제를 과다처방한 사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간호인력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에 대해 분명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간호법 재의요구 이유에 대해 직무에 관한 간호법과 직업에 관한 간호사법이 법체계 상 달라 직무를 규정하는 간호법 입법례가 없어 반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임강섭 간호정책과장은 17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간호법 재의요구 이유 및 향후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대한간호협회에 간호법 중재안을 제시한 바 있다.당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불법 개설기관 적발을 위해 특별사법경찰관 법안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재차 표명했다. 국회에서 통과할 때까지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또 감지 시스템(BMS시스템) 등 AI 기술을 도입한 결과, 불법기관 조사 준비 시간이 단축되고 적발률이 향상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건보공단 의료기관지원실 김문수 실장은 지난 2일 원주 본부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브리핑을 갖고 불법개설기관 적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의료기관지원실이 도입한 불법개설기관 감지시스템(BMS 시스템)의 적발률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기대 여명 1년 미만 희귀질환 및 암 치료제의 조기 시장진입을 위한 허가·평가·협상 연계 대상 1호 약제가 5~6월 경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보험약제과는 최근 허가·평가·협상 연계제도 시범사업을 위한 대상 약제 신청을 받고, 1호 약제 선정을 위한 심사단게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보험약제과 오창현 과장은 "올해 상반기 추진을 예고한 신약 허가·평가·약가협상 동시 심사 시범사업 대상 1호 약제를 5~6월 경 최종 선정한 방침"이라고 전했다.오 과장에 따르면, 허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의 출국을 금지시키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정당한 사유 없이 건강보험료를 5000만원 이상 체납한 자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현행 건보법에 따르면 건보료 체납자의 연체금 징수, 독촉 및 체납처분, 고액‧상습체납자의 인적사항 공개 등을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적용할 수 있는 실효적인 법적 제재가 마땅치 않아 건강보험료 체납 건수 및 금액이 해마다 증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 13일부터 국민건강보험법 정부지원법률 개정을 촉구하는 국회 앞 집중 투쟁을 전개한다.건보노조는 건보료 인상으로 인한 국민부담을 막기 위해 이같은 농성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농성은 국회 앞에서 매일 점심·저녁 시간 때에 대국민 선전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건보노조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개정 법률안 4건이 발의됐으나 상임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또, 작년 말 기재부와 복지부가 정부 지원법을 5년 연장하고 예산안 11조를 배정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나 국회는 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매년 반복되는 부당한 수가협상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에 공급자단체들이 추천한 위원을 참여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공동으로 14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건강보험 수가협상 제도개선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김양균 교수는 '건강보험 수가협상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김양균 교수는 건강보험 수가와 보험료율의 연평균 인상률은 비슷하게 증가하지만, 연도별 인상률은 차이가 있다고 진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명 사무장병원인 불법개설기관에 대한 재산 압류 시점이 수사당국의 기소 시점까지 앞당겨져 부당이득에 대한 환수율이 제고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소관 법안인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과 국민건강보험법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국회 본회의에 통과한 개정된 건보법에 따르면, 건강보험료 등을 체납한 요양기관에 요양급여비용을 지급하는 경우 급여비용에서 체납금을 공제하고 지급할 수 있게 됐다.종전에는 수사결과 불법개설기관 혐의가 있어도 환수 고지 절차를 모두 거친 후 재산압류를 했다.하지만, 이번 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번 달 건강보험 국고지원이 일몰될 예정인 가운데, 국회 차원에서 일몰제를 폐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일몰제 폐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강보험료 급등과 함께 누적적립금 고갈 위기가 우려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일 제2법안소위원회를 열고, 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제를 폐지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및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등 17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번 달 말로 예정된 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이 현실화될 경우 보험료 급등과 공단 누적적립금 단기간 고갈을 우려하면서 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 재정 지속가능성과 국회 통제를 위한 건강보험 기금화 3법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7일 국민건강보험 기금화의 근거와 기금운용계획 등을 마련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국민건강증진법,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국민건강보험은 4대 사회보험 중 재정규모가 2021년 77조 7000억원으로 가장 크고, 정부지원금 규모는 2021년 9조 6000억원으로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반회계로 운영돼 국회와 재정당국의 통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개협이 실손보험사들의 도를 넘는 진료권 침해 및 보험금 지급 거절 등 비윤리적 경영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30일 그랜드스위스호텔에서 제30차 추계연수교육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개협은 실손보험사들의 횡포에 대한 규탄과 함께 약사회의 성분명처방 주장을 비판하면서 선택분업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김동석 회장은 "대개협 집행부는 현재 비대면 진료 TF와 실손보험 TF를 가동하면서 개원가 현안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며 "실손보험사들이 전문학회의 가이드라인을 근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과 심사평가원에 대한 2022년 국정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건보공단의 46억 횡령과 체력단련실 몰카 등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23일 공단 소속 재정관리실 최 모 팀장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46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횡령사건은 이미 이번 국정감사에서 최고 이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공단 본부 체력단련실에서 불법 몰래카메라 사건이 터지면서 문제를 더했다.국민의힘 최연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약가인하 처분에 반발해 제약사들이 취소소송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차원에서 약가인하 소송 남발 방지를 위한 건보법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특히 최근 10년간 약가인하 및 급여적정성 재평가 관련 소송 중 원고인 제약사의 패소가 17건에 달하며, 이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손실액이 1947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약가인하 및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이 9월부터 시행돼 지역가입자 약 561만세대의 보험료가 월평균 3만 6000원 감소하고, 부담능력 있는 피부양자와 보수외 소득이 많은 직장가입자의 보험료는 일부 상승한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시행에 필요한 사항과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 고용보험 정보연계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한 것으로, 시행규칙과 함께 9월 1일부터 시행된다.9월부터 지역가입자 약 561만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부터 지역가입자 74만 세대는 주택부채공제 도입으로 건강보험료가 월평균 2만 2000원 인하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으로 법률에서 위임한 세부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정 건보법에 따르면, 지역가입자가 실제 거주를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 또는 임차하기 위해 대출을 받은 경우, 이를 평가해 재산에 매겨지는 건강보험료 부과점수 산정 시 제외하도록 규정했다.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지역가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리베이트 및 제네릭 출시 등 정부의 약가인하 조치에 반발해 제약사들의 소송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국회 차원에서 집행정지 및 본안 소송 기간 동안 지급된 약제비를 환수하는 건보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이에, 정부는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현 여당 위원들을 대상으로 약가인하 환수법안의 필요성을 계속 설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지난해 9월 약가인하 처분에 대한 제약사의 소송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방지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 협상(수가협상) 결과의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2023년도 수가협상 결과는 병원 1.6%, 치과 2.5%, 약국 3.6%로 타결됐지만, 의원 2.1%(공단 최종 제시)과 한방 3.0%(공단 최종 제시)은 결렬됐다.의원급 유형 협상 단장을 맡았던 김동석 대한개원의협회 회장은 협상 결렬 이후 협상단장 사퇴와 함께 협상 주체 역시 대개협에서 의협으로 반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의협은 성명을 통해 수가협상 구조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하면서 불합리한 수가협상 구조를 거부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