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거점병원 확충, 필수의료 의사 양성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보건복지부는 29일 오후 4시 LW 컨벤션에서 지역의료 강화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무너진 지역의료 생태계 회복을 위한 실효적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와 조승연 지방의료원연합회장의 주제 발표와 국립대병원 공공부원장, 지방자치단체 보건행정 담당국장 등 지역의료 관계자와 언론‧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으로 진행되었다.권 교수는 지역의료 강화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그룹의 미래를 결정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한미사이언스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공격적 주주친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한미사이언스는 "통합 이후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주주친화 정책을 실행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경영의 제1원칙으로 삼고, 주주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준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은 "주주들이 가장 우려했던 대주주의 오버행 이슈가 이번 통합으로 해소되는 만큼 주가 상승을 막는 큰 장애물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정책을 뺀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정부는 필수 및 의료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지역인재 전형 확대, 지역필수의사제 도입, 지역의료지도 기반 맞춤형 지역수가 도입, 지역의료발전기금 신설 검토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발표 이후 정부의 첫 움직임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이었다. 그로 인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이어졌고, 급기야는 8주째 접어들면서 대학병원 교수들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세계은행(World Bank, WB)과 공동으로 베트남 보건부 및 사회보장청 대상 국제연수과정을 25~28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건보공단과 세계은행은 ‘베트남 병원 의료서비스 구매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베트남 사회보장청 및 보건부, 세계은행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여한다.베트남 방문단은 연수기간 동안 한국의 포괄수가제(DRG) 이행과정과 미래계획, 건강보험 원가정보분석시스템, 청구데이터 분석과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를 통한 약 처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국 의대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가운데, 충북대병원 배장환 교수(심장내과)가 사직서를 개인 SNS에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 교수는 지난 2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여했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지역 의료를 살려야 한다고 절절하게 토로했던 사람이다. 당시 배 교수는 "지방은 심장중재술이나 흉부외과 의사가 부족해 평균 근무 시간이 80시간 이상"이라며 "나와 일하는 가장 젊은 의사는 48살이고, 그 교수 밑으로 13년째 신규 의사가 없다"고 호소했다. 또 "심혈관질환 시술 등은 행위별수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교수들이 지속적으로 대화를 요청하는 가운데, 정부가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집단 사직이 아닌, 환자 곁에 남기를 원하는 교수들을 위해 보호 및 지원 장치를 마련하겠다고도 덧붙였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서울의대 방재승 비대위원장이 언론을 통해 정부에 대화를 제안한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방 위원장은 “의사 증원 숫자에 얽매이지 않는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이에 박 차관은 “환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외과학회가 학술대회 개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22일 외과학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2024년 5월 춘계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3월 20일 이사회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외과학회 측은 1947년 조선외과학회(대한외과학회 전신) 창립과 동시에 1회 학술대회가 개최된 이후 꾸준히 개최되었던 학술대회가 1950년 북한의 남침으로 인한 한국전쟁 발발로 2년 동안 학술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던 이후 7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외과학회는 올해 2월 6일 정부의 일방적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전공의 근무시간만 줄이는 게 아니라 수련의 질도 담보할 수 있도록 수련 체계가 개선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구체적 방안으로 지도 전문의 지원 예산 등이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오늘 제시된 내용들을 참고해 수련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21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전공의 처우개선 논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전공의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은 꾸준히 지적돼 온 문제다. 이에 2016년부터 전공의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증원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왔다고 강조하며 의사와 정부가 함께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의료개혁을 이뤄내자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3회 국무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개혁은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의약분업과 미용·성형 의료시장 확대, 고령화 등으로 의대증원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윤 대통령은 설명했다.의약분업으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의약품을 조제하고 구할 수 있어 병원이용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됐으며, 미용·성형 시장이 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주수호 후보의 피선거권이 인정됐다. 의협 선거관리위원회가 주 후보의 피선거권을 인정했기 때문이다.주 후보는 과거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일으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의협 선거관리규정 제3조의 제2호에 따르면, 금고 이상 형을 받은 사람은 형 집행이 끝난 후 또는 면제된 날로부터 5년이 지나야 피선거권 행사가 가능하다.일각에서는 이 규정을 근거로 주수호 후보가 피선거권이 없다고 이의를 제기했다.하지만, 의협 선관위는 지난 15일 회의를 통해 주수호 후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수가 가산제도를 잘못 집행해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과 대학병원 교수들이 개원하도록 부추겼다는 비판이 나왔다. 15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의료개혁, 상생의 의료전달체계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석한 충북대병원 한정호 교수(기획조정실장)는 개원 수가와 전문의 가산수가 등 잘못된 정책으로 대학교수들이 개원하게끔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한 교수는 "같은 의료 행위를 해도 외과는 30%, 흉부외과는 두배 가산을 받는다. 그래서 대학병원에 있던 교수들이 병원 바로 앞에 개원하고 있다"며 "종병으로 가야 할 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정부와 의료계가 2000명 의대 증원이라는 수치에 매몰돼있어 지역의료에 대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전남권 의대신설과 지역의사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의대 증원 수치에 매몰된 정부와 의료계를 비판하고, 전남권 의대신설 목포의대 유치를 강력히 촉구했다.김 의원은 현 문제가 고사 직전의 지방의료라며, 의대 증원만으로는 살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방의료를 살리는 구체적이고 획기적인 방안이 없다면 또다시 수도권 미용·성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을 중심으로 제시된 의대 증원 1년 보류에 관해 정부가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또 교수들의 집단 사직 예고에 대해 ”제자들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사직한다는 것은 사직의 이유가 될 수 없다“며 진료와 교육 현장을 떠나지 말 것을 호소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개최하고 “2000명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국민 건강을 생각할 때 한시라도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2일 서울의대 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서울의대 교수들마저 집단 사직을 표한 것에 우려를 표하는 한편, 전문의 중심의 병원으로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의사 집단행동 중수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교수 집단사직, 환자 생명 위협, 정부와 전공의 복귀에 힘써달라"서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1일 총회를 통해 정부가 합리적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으면 오는 18일부로 "서울의대 교수 430명은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의결했다.이에 대해 중대본 박민수 제1총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5인이 한자리에 모여 수가협상과 향후 비대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후보 5인은 모두 현재 수가협상은 문제점이 존재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향후 비대위 운영 방안에는 다소 차이점이 존재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9일 의협 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후보들, 건정심 등 문제로 위원회 구성 및 일방적 계약 행태 지적 이날 후보들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및 수가협상 문제점에 대한 질의에 응답했다. 후보 5인 모두 건정심과 수가협상은 개선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의료현장에 돌아와 줄 것을 당부하며, 전공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이어 교수들에게는 전공의 복귀를 위해 정부와 함께 호소해 주길 부탁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방안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중대본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방안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3월 중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매달 1백만 원을 지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국가의 재정적 지원은 물론, 임상경험을 충분히 쌓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보건복지부는 8일 오후 여의도 캔싱턴호텔에서 전공의 수련제도의 개선방향 논의를 위한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월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때 4대 과제에 포함된 인력양성의 혁신을 위해 수련 혁신 및 수련환경의 개선을 추진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해외의 수련제도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의료개혁 4대 패키지 과제 등에 대한 이행 방안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교육부, 법무부, 금융위원회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현재 정부는 의료개혁 4대 정책 패키지의 구체화와 이행을 위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을 예고한 상태다.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는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신속한 의제화 및 사회적 공론화 및 특위 구성에 대한 논의와 자문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료계에 관련된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랐다. 40개 의과대학이 3401명이라는 의대정원 증원 신청서를 낼 것이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주장하는 2000명증원에 반대해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했고, 의대생들이 휴학을 택했다. 또 개원의들과 교수들이 여의도 광장에서 증원 반대를 외쳤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일부 위원은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정부 압력에 맞서는 상황이라 이번 3401명 신청은 충격적이라는 얘기다.40개 의대 학장도 대학 총장들에게 증원 신청 기한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확한 의사 인력 추계를 위해서는 대도시와 지방 소도시 간의 의료 서비스 격차를 인식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즉 대도시는 이미 의사가 ‘과포화’된 상황이지만, 지방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를 하나로 묶어 총추계하는 방식은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의사 수 추급 연구자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신 의원은 토론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현재 정부의 정책에 관해 “오히려 의료계와 국민 간 갈등을 조장하고, 필수의료를 지키던 의료진을 사지로 내몰고, 환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