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은 유방암, 미국은 대장암에 주목하고 있다.두 국가는 지속적으로 전체 암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지만, 유방암과 대장암은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이유다. 때문에 두 국가에서는 '해결책' 마련에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韓 유방암 주목...사망률·발생률 모두 증가한국은 유방암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20년 동안 상위 5대 암종 중 유일하게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증가한 암종이기 때문이다.대한암학회 2023 암연구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암 발생률은 높아지는 추세다.2000년 한국의 모든 암 발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식도암은 2020년 기준 국내 10위권에 포함되지 않는, 상대적으로 발병 빈도가 낮은 암종이다.그러나 식도는 다른 장기와 달리 외벽을 둘러싸는 장막이 없어 암이 주변 장기로 침윤해 폐, 간, 람프절 등으로 빠르게 전이된다. 대부분 환자가 진행성 단계에서 진단받는 이유다.때문에 원격전이된 식도암의 5년 생존율은 환자 10명 중 1명도 5년을 살기 어려울 만큼 매우 낮다. 전이성 췌장암이나 담도암 5년 생존율보다 조금 높은 수치지만, 치명적인 것은 마찬가지다.이런 가운데 MSD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의 암 임상연구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 만큼, 연구자 주도 항암제 임상시험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제정적 지원이 더해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암학회는 15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암 연구동향 보고서 2023' 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암 발생자 수는 24만 7952명으로, 2000년 14만 4896명 대비 증가했다. 아울러 암 경험자 수도 2020년 기준 약 22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4%에 달한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13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노을 주식회사는 17일 진행된 2023 미국암학회-대한암학회 공동 컨퍼런스에 참가해 고체염색기술(hydrogel-stamping)을 이용한 H&E 염색법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 포스터를 발표했다. 노을이 미세종양환경분석 및 Digital Pathology 분야로 비즈니스 확장하기 위한 핵심이 되는 기반 기술 성과로, 결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Bioengineering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연구는 노을만의 원천기술인 고체염색기술을 활용해 세포 구조 및 조직 형태 관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학교는 유희석 명예교수가 제68대 대한산부인과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1월까지 1년이다. 유 명예교수는 1979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제임스 암센터에서 2년 동안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1994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에서 주임교수, 임상과장, 교육수련부장, 연구지원실장 등을 지냈다. 이후에는 아주대학교병원장, 아주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아주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아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암학회(KCA)가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개최하는 조인트 컨퍼런스를 아시아 종양학의 랜드마크 학술대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두 학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3 AACR-KCA 암정밀의료 공동 컨퍼런스( Joint Conference on Precision Medicine in Cancer)를 진행하고 있다.컨퍼런스는 한국과 미국의 암 연구 분야 석학의 활발한 학술 교류와 암 연구 발전을 목표로 2018년 처음 개최한 이래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은 새롭게 수립한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실현하고 ‘빅 바이오텍’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 SAB)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위원회는 사장 직속 기구로 세계적인 의사 과학자, 임상, 진단, 치료 및 신약 개발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됐다.이 위원회는 SK바이오팜이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확대를 통해 가치를 극대화하고 항암, 신규 모달리티(Modality, 치료 접근법) 및 기술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한 과학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최윤영 외과 교수가 6월 15~16일 열린 ‘2023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 암 컨퍼런스’에서 ‘최우수 연제상(Outstanding Abstract Award)’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최 교수는 ‘한국 성인 암 생존자에서 후속 원발암 발생 위험의 연령별 차이’를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윤영 교수는 국내 23개 암종에서 암 치료 후 생존자 26만 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하여, 후속 원발암 유병률과 일반인구 대비 위험을 비교 분석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최윤영 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은 오승택 교수(외과)가 15~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49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9차 국제암컨퍼런스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오 교수는 1년 회장 임기 동안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암학회들에 참석해 초청 강연을 하고, 다양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깊은 식견을 바탕으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활동할 예정이다.오 교수는 "뛰어난 전문성과 국제적 위상을 갖춘 대한암학회 회장으로 선출돼 기쁘다"며 "신임 이사장, 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암학회가 국내 암 연구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연례보고서 발간 사업을 추진한다. 첫판은 올해 11월 공개될 예정이다. 대한암학회는 15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49차 학술대회 및 제9차 국제암컨퍼런스' 개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암연구동향 연례보고서' 발간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15~16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다.대한암학회 특별사업으로 개발되는 암연구동향 연례보고서는 미국암연구학회(AACR)가 매년 발표하는 연례보고서(Annual Report)에서 착안해 마련된다.국내 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개원 20주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분당서울대병원은 2003년 5월 10일 첫 공식 진료일을 기념해 11일부터 12일 양일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11일에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지정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Leo Yee Sin 센터장와 Shawn Vasoo 박사,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David C. Hooper 교수,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 Arjun Srinivasan 박사 등 감염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신종 감염병 대응과 성공적인 감염병전문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은 유방내분비외과 한원식 교수가 지난달 27일 한국유방암학회 제11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3년 5월부터 2년이다.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학술 활동을 위해 1999년 설립됐다. 외과뿐만 아니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성형외과, 간호학과 등이 다학제적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또한 한국유방암학회는 30여 개국 2500명 이상의 유방암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GBCC)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제11대 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의학부 총괄에 임재윤 전무를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임 전무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종양내과 전문의를 취득했고 대한암학회, 미국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 정회원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학술 활동을 펼쳐왔다.이후 미국 텍사스대학교 엠디 앤더슨 암센터 연구소 박사후 연구원, 연세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8년 간 임상 경험을 쌓았다. 임 전무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항암제 임상 개발을 이끌었고 2019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내 항암제 부문 리드로 입사, 항암 제품군 임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라매병원 김병혁 교수(방사선종양학과)와 서울대병원 김학재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연구팀이 중도 선량의 방사선 요법(≤ 54Gy)과 표준 선량의 방사선 요법(> 54Gy) 치료 결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10% 정도를 차지하며, 그 중 완치가 가능한 제한병기의 경우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동시에 병용하게 된다.방사선치료 시행에 있어 하루 두 번의 방사선치료가 표준 치료로 권고되고 있지만, 여러 현실적인 문제로 많은 나라에서 하루 한 번의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하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4일 신임 서울대병원에 김영태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이달 6일부터 2026년 3월 5일까지 3년이다.신임 김 병원장은 1988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서울대병원 폐암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심폐기계중환자실장, 암진료부문 기획부장, 중환자진료부장, 전임상실험부장, 의생명동물자원연구센터장, 흉부외과장,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역임했다.대외적으로는 아시아흉부심장혈관학회(ATCSA) 조직위원회 사무차장, 세계최소침습흉부외과학회(ISMICS)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아주대학교요양병원은 병원장에 유희석 전문의(산부인과)를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유희석 신임 요양병원장은 1979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제임스 암센터에서 2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1994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에 재직하면서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 교육수련부장, 연구지원실장, 아주대학교병원장, 아주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아주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아시아부인종양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회장, 대한부인종양학회 회장, 대한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암 환자의 10명 중 3명만이 치료 후 기존 일터로 돌아간다는 보고가 나온 가운데, 이들의 성공적인 직장 복귀를 위해서는 암 진단 때부터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하다는 ㅋ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은 조주희·강단비 교수(암교육센터)와 배기령 박사(삼성융합의과학원) 연구팀이 대한암학회 국제 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에 맞춤형 직장복귀 프로그램 ‘스타트(START)’ 효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스타트는 삼성서울병원의 암환자 교육 전문기관 암교육센터가 개발한 프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이재관, 조현웅 교수팀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대한암학회는 17일 AOS 2022 및 제48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재관 교수 연구팀은 ‘소변과 자가채취를 이용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 검사의 임상적 성능과 진단 정확도(Performance and Diagnostic Accuracy of Human Papillomavirus Testing on Self-Collected Urine and Vaginal Samples in a Refe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홍진화 교수가 최우수 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다.대한암학회는 지난 16~18일 제2차 아시아 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AOS 2022) 및 제48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홍 교수는 진행성 자궁내막암에서 표적 차세대 시퀀싱과 TCGA 데이터셋을 이용한 유전체적 특징분석(Genomic landscape of advanced endometrial cancer analyzed by targeted next-generation sequencing and the cancer genome atlas(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유한양행의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서 생존 혜택을 입증했다.임상1/2상 분석 결과, 1년 전체 생존율은 90%였고 3년 시점에도 50% 이상이었다.지난해 12월 Journal of Thoracic Oncology 온라인판에 실린 임상1/2상에서는 추적관찰 기간(중앙값) 22개월 동안 전체 생존기간(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데이터 수집 완료 시점인 올해 4월 8일을 기준으로 생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었다.국립암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