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발의한 의료기사법 개정안에 대해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의료기사의 정의 변경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보건복지부 송영조 의료자원정책 과장은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남인순 의원이 발의한 의료기사법 개정 법률안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송 과장은 남 의원이 발의한 개정 법률안에 대해 찬성과 반대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할 때 신중할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앞서 남인순 의원은 지난 5월 의료기사의 정의를 '의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기사의 정의를 의사의 '지도'에서 '의뢰 또는 처방'을 받는 사람으로 변경하는 개정안이 발의되자 의료계가 결사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법안을 발의한 의원실에서는 의료기사의 단독 개원을 허용하는 개정안이 아니며, 의사의 처방과 진단에 따라 의료기사의 의료행위가 행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현행법은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을 포함한 의료기사를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진료나 의화학적 검사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최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의료기사의 정의에서 '지도 아래'를 '의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개성 공단을 재가동해 마스크를 생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두 의원에 따르면 개성 공단에는 마스크 제조 공장 1개, 봉제 공장 70개가 있어 정상 가동 시 면 마스크를 하루에 1000만장씩 생산할 수 있다.이에 국회는 현재 계류 중인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정부는 북한과 미국을 설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윤 의원은 "개성 공단 재개에 대한 어려움 중 하나가 UN 대북 제제 문제인데 코로나19 대응과 같은 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조무사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 차원의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사)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18일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2019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에서는 2019년 간호조무사 임금 및 근로조건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최근 3년간 조사 분석 결과가 발표된다.실태조사는 2016년 이후 세번째 진행된 것으로 ▲근로기준법 준수여부 ▲임금 ▲성희롱·폭력 등 인권침해 여부 ▲차별 처우 등 66개 문항에 대한 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인 및 약사가 다른 사람의 면허를 대여 받아 요양기관을 이중 개설할 경우 부당이득을 징수할 수 있는 건보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윤소하 의원에 따르면,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 운영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른바, 의료기관 1인 1개소 규정은 의료인을 보호하고, 의료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그러나, 최근 대법원은 의료법을 위반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역대 최고 규모, 최대 인원의 간호조무사가 여의도에 운집했다.목적은 간호조무사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법정단체 인정을 촉구하기 위함이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지난 3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간무사 1만여명을 결집시킨 가운데 '간호조무사 차별 철폐·법정단체 인정 촉구 전국 간호조무사 결의대회'를 개회했다.이날 행사는 간무협 중앙회, 시·도회 및 시군구분회를 상징하는 153개의 깃발입장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홍옥녀 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간무협을 법정단체로 인정하는 의료법 개정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인보사 사태의 후속 대책을 보건복지부가 총괄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종합국정감사장에서 제기됐다.사태 발생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환자 후속조치 등의 해결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은 21일 복지위 종합국감에서 이같이 지적했다.윤 의원은 "인보사 사태의 피해 환자들을 제대로 챙기고 3100여명에 대한 후속조치를 식약처와 코오롱이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환자 등록도 마무리 안됐고 6개월 동안 검사를 받은 환자는 단 2명에 불과하다고 식약처 스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조무사의 근로조건 및 노동인권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으며, 최저임금 미만으로 임금을 받는 사례도 21.1%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노무법인 상상에 의뢰한 '2019년 간호조무사 임금·근로조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5명중 1인은 최저임금을 받고 있지못했다. 이는 최저임금위원회가 2019 최저임금심의편람에서 밝힌 최저임금 미만율 15.5%보다 5.6%p 높은 상황이다. 또한, 2019년 최저임금 인상을 빌미로 불합리한 임금체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보 재정 운용을 공격적인 투자 방식으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두고 국회의 질타가 이어졌다.건보공단의 자의적 재정 운용은 위험성을 높이고 공공성을 해쳐 건강보험의 성격 자체를 바꿀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라는 것이다. 이에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축구장과 배구장을 운용 방식에 비유해 방침 변경의 당위성을 주장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은 14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건보공단이 제출한 연간 자금운용계획 원안 대비 변경안의 내용에 우려를 표했다.실제 원안에 따르면 건강보험의 기대수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법정준비금을 위험성이 높은 부동산, 헤지,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침을 변경한 것이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14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공단이 임의로 법정 준비금을 위험성이 높은 곳에 투자하는 것은 안 된다고 지적했다.윤 의원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지난 7월 16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자금운용 혁신 차원에서 자금운용지침을 개정했다.건보공단은 자금운용위원회를 구성하고, 자금운용지침 개정안을 의결했으며, 건강보험 중장기 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료기기 규제완화 정책 발표 1년이 지났지만, 체외진단 의료기기 선진입·후평가 시범사업 신청이 단 1건에 머물러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선진입·후평가 제도 진행사항'을 8일 복지위 국정감사장에서 공개했다.윤소하 의원은 선진입·후평가 시범사업에 신청한 업체가 현재 1건으로 확인됐다며, 올해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모든 진단검사에 대해 확대한다는 정부의 계획이 가능할 것인지 우려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는 굵직한 보건의료 이슈 선점 없이 정쟁으로 점철된 감사로 기록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일과 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보건복지위원회는 다른 상임위원회 달리 정치적 투쟁보다는 소관 분야 정책 질의에 충실한 위원회로 평가받아 왔다.하지만, 이번 복지부 감사는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자녀 복지부 장관상 수상 및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 포스터 저자 의혹 제기로 여야 간 설전의 장이 됐다.그나마 성범죄 의사에 대한 면허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인보사주를 투여받은 다수의 환자가 '연골재생 효과가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설명을 들은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보사 투여 이후 통증과 기능이 나아지지 않거나 더 심해졌다고 느끼는 환자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은 인도주의실천의사협회와 법무법인 오킴스, 인보사투여환자들과 함께 7일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나타났다.이 자리에서 인의협은 "지난 9월 인보사 투여환자 86명(중복투여 포함 주사 109건), 심층인터뷰 10명을 모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약품 정책을 총괄 자문을 하고 있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법률상 근거없는 ‘비상임위원’ 제도를 만들어 회의성원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할 수 있도록 운영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국내 신약의 임상시험부터 유통되는 의약품의 부작용 관리까지 의약품과 관련된 모든 정책과 집행에 깊이 관여할 수 있는 위원회다. 구체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청년건강검진 시행 8개월 동안 4명 중 1명만 검진을 받았으며, 저소득 20~30대 청년은 10명 중 1명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거복지위원회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30대 청년건강검지 2019년도 수검률 자료에 따르면, 20~30대 건강보험 건강검진 수검률은 20.5%로 전체 대상 648만명 중 162만명만 건강검진을 받았다.기존 일반건강검진은 만 19세~64세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지역세대주, 직장가입자 및 40세 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만 대상이었다. 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9년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첫날, 이목을 끄는 이슈는 없었지만 성범죄 의사의 면허 박탈과 의사인력 부족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특히, 이날 국감에서는 여당과 야당 위원간 조국 장관과 관련한 딸의 진단서 발급과 대통령 주치의 문제, 황교안 대표 자녀의 복지부 장관 상 문제로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졌다.국정감사를 3번 치른 박능후 장관은 의대정원 확대 및 수술실 CCTV 설치 문제, 문재인케어와 관련한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과 더불어민주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약국은 항암제 등 고가의 전문약 보유를 꺼리고 환자는 약을 찾아 떠도는 상황이 발생해 대책마련이 요구됐다. 올해 1월 여신전문금융업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돼 약국을 포함한 중소가맹점에 대한 카드수수료 인하가 시행됐고, 연매출 30~100억원 사이의 약국의 경우 기존 2.2%의 신용카드 수수료가 평균 1.9%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약국에 대한 카드수수료율을 단순히 전년도 매출액으로만 기준을 삼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고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현장에서는 의사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보건의료인력 수급을 책임지고 있는 복지부가 사실상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육부로 보낸 보건의료관련 신입생 정원 협조 공문에 따르면, 2009년 이후 2020년까지 약사 550명, 간호사 9110명을 요청했다.의료기사 중 임상병리사는 900명, 방사선사 270명, 물리치료사 1415명, 작업치료사 1210명, 응급구조사 600명, 안경사 230명, 치과위생사 970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늘(2일)부터 2019년도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이번 국정감사는 문재인케어를 비롯한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의료현안과 인보사 사태, 발암물질이 검출된 라니티딘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가 이뤄질 전망이다.국정감사는 2일과 4일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감사를 시작으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8일 국립중앙의료원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등 6개 산하기관,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가 이어진다.또, 15일에는 대한적십자사 등 10개 기관 등이 감사를 받고, 21일 종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시행 2년을 맞았지만 실 집행률은 56.2%에 불과하고, 비급여의 급여화는 42.6%, 치매검사는 7.6%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집행속도를 더 올려야 한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은 2018년까지 4조 3400억원을 투입해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2조 4400억원을 집행해 실 집행률이 56.2%에 그쳤다.전체 종 13개 항목으로 구성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세부 정책 중 목표를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