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italopram과 불안지난 20년간 불안장애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코로나19(COVID-19)를 겪으면서 급증했다. 또한 불안장애 증상은 관상동맥 심질환 환자에서 동반율이 높고, 사망위험도 높인다. 그렇지만 관상동맥 심질환 환자의 불안장애 치료 효과를 평가한 연구들이 많지 않고, 관상동맥 심질환 위험 바이오마커(biomarker)에 대한 불안장애 치료효과를 평가한 연구가 없었다.기존에 발표된 MOOD-HF 연구에서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환자에서 escitalopram의 우울증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ReDM(Review of Diabetes Mellitus) SEOUL 2022 SYMPOSIUM이 지난 11월 5~6일 안다즈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3회째를 맞는 이번 ReDM SEOUL 2022 SYMPOSIUM에서 첫째 날은 천안엔도내과의원 윤석기 원장과 경희의대 정인경 교수(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가, 둘째 날은 영남의대 원규장 교수(영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가 좌장을 맡았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당뇨병 관리전략의 최신 지견, 국내 당뇨병전단계의 환자의 위험과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예방의 필요성, 당뇨병 관리에서 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의생명연구센터 신철 연구교수(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와 내분비내과 김난희, 유지희 교수 연구팀은 높은 야간 혈압 변동성이 뇌 용적 감소와 인지기능 저하에 대한 주요 예측인자인 것을 밝혀냈다.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 뇌위축 및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 있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그러나, 혈압 변동성 특히 수면 중 야간 혈압의 변동성과 뇌 용적 및 인지기능 변화와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는 거의 없었다.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을 통해 모집되 1398명(나이 59.7±6.7세, 남자
세계 최대규모의 심장학계 학술제전에서 국내기술로 개발된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계열 항고혈압제의 임상근거를 보고하는 자리가 마련돼 화제다. 주인공은 (주)보령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국산 ARB 피마사르탄(제품명 카나브)이다.(주)보령 측은 지난달 개최된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2)에서 '산업세션(Industry Session)'의 자리를 마련해 국산 신약 피마사르탄의 최신 임상정보를 전세계 청중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산업세션 현장에서는 인하의대 박상돈 교수가 초대돼 '고령과 당뇨병성 신장질환 환자에서 피마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80세 이상 초고령자의 혈압 관리는 치매 예방에 효과가 없을 수 있지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치매 예방을 위해 수축기혈압을 120~130mmHg로 조절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인도네시아 아트마자야 가톨릭대(Atma Jaya Catholic University of Indonesia) 유다 투라나(Yuda Turana) 학장(신경학)은 지난 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Hypertension Seoul 2020)에서 고령인구는 일반인구보다 치매 위험이 높다며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김정아 교수가 지난 9일 한국여자의사회가 개최한 제64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제1회 보령전임의상을 수상했다.보령전임의상은 올해 신설된 상으로, 연구업적이 국내 의학발전에 끼친 공이 큰 전임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김 교수는 '공복혈당 변동성이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 (Impact of Visit-to-Visit Fasting Plasma Glucose Variability on the Development of Type 2 Diabetes: A Nationwide Popu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국내 대규모 코호트 연구는 지질 수치가 낮고 지질 가변성이 높으면 심방세동 위험이 커진다고 밝히면서 '콜레스테롤 역설(paradox)'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거를 제공했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및 콜레스테롤 가변성(variability)은 죽상경화성심혈관질환에 확립된 위험인자이지만 심방세동 발생에서 그들의 역할은 불분명하다. 연구에 참여한 서울대병원 최의근 교수는 본지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그리고 그 수치의 변동이 심할수록 심혈관질환이 잘 생긴다고 보고돼 있지만, 콜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혈당 변동성'이 지목됐다.중국 연구팀이 영국 스코틀랜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진료실 방문 시 당화혈색소 변동성(visit-to-visit HbA1c variability)과 심혈관질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변동성이 큰 환자군에서 주요 심혈관 사건(MACE) 위험이 2배 이상 상승했다. 게다가 당화혈색소 변동성이 큰 환자군은 미세혈관 합병증 위험도 높아 주의가 요구됐다.이번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는 스코틀랜드에서 진행된 SCI-DC(Scottish
최근 'Fimasartan을 중심으로 한 혈압 변동성 관리 전략'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가천의대 이영배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인하의대 박희권 교수와 가천의대 신동훈 교수가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뇌졸중 환자에서 혈압 변동성 관리의 임상적 중요성 뇌졸중 환자의 목표혈압뇌졸중 환자에서 고혈압은 교정할 수 있는 위험인자(modifiable risk factor)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통상적으로 뇌졸중 환자는 수축기 혈압을 140mmHg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혈압, 공복혈당, 콜레스테롤, 체질량지수(BMI) 등 대표적인 대사지표(metabolic parameters)의 변동성(variability)이 건강한 성인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네 가지 대사지표의 변동성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환자의 심혈관질환 또는 사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라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상황.이에 더해 서울성모병원 이승환 교수(내분비내과)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수검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환자가 아닌 일반인도 네 가지 대사지표의 변동성이 클수록
최근 ‘연속혈당측정의 임상적 의의’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차봉연엔도내과의원 차봉연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한림의대 김철식 교수, 성균관의대 김재현 교수가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연속혈당측정기의 임상적 사용에 대한 고찰 연속혈당측정(CGM)의 사용 의의2019년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표준 당뇨병 진료(standards of medical care in diabetes)'에서 '당뇨병 기술(diabetes technology)'이라는 항목이 새롭게 추가돼 인슐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심장학회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회장 고광곤, 이하 심대연)가 '심장대사증후군학회(이하 심대학)'로 독립한다. 심대연은 오는 22~23일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2nd APCMS CONGRESS)'에서 학회 창립총회를 갖고 심대학 활동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심대연은 연구회 활동으로 구축한 인프라와 학술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향후 세계적인 학회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다. 이에 올해 제2회를 맞는 APCM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국한됐지만, 내년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심혈관 안전성을 입증한 항당뇨병제 SGLT-2 억제제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주요 임상연구에서 SGLT-2 억제제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심부전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연구에 돌입했다.현재 심부전 환자의 치료옵션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SGLT-2 억제제가 차세대 심부전 치료제로 거듭날 수 있을지에 내분비 학계뿐 아니라 순환기 학계도 주목하고 있다.심부전 치료제를 꿈꾸는 SGLT-2 억제제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SGLT-2 억제제의 현재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정혈압을 관리해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학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미국·영국 심장학계는 고혈압 관리에 가정혈압 모니터링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대한고혈압학회도 지난해 5월 '가정혈압포럼'을 발족해 가정혈압 관리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더 나아가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태국 등 주요 아시아 11개국은 'HOPE Asia 네트워크'를 구성, 혈압 관리로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Zero'로 만들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그리고 핵심
체중이 늘었다 줄기를 반복하는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건강에 경고등이 켜졌다.제2형 당뇨병 환자의 체중 변화에 따른 심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한 결과, 체중 변동성이 큰 환자는 변화가 거의 없는 이들보다 관상동맥사건,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 결과는 8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동맥경화학회 연례학술대회(EAS 2018)에서 발표됐다.연구를 진행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David Waters 교수는 "제2형 당뇨병 환자 대다수가 과체중이거나 비만해 임상에서는 이들에게 체중 감량을 권고하고
매일 측정한 가정혈압의 변동성이 심하면 치매 위험이 급증한다는 보고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Circulation 8월 7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매일 측정한 가정혈압의 변동성이 큰 환자군은 혈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환자군보다 혈관성 치매를 포함한 모든 원인에 의한 치매 또는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가정혈압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번 연구는 가정혈압의 변동성과 치매와의 상관관계를 처음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이전 관찰연구에서는 병원에 방문할 때마
최근 '제2형 당뇨병 관리의 최신 지견'이라는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고려의대 최동섭 교수가 맡았으며 고려의대 김신곤 교수가 강연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고혈압 환자에서 혈압 변동성을 조절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새로운 치료타깃 개념이 당뇨병 환자의 고혈당 치료에도 적용되고 있다. 당화혈색소(A1C), 공복혈당(FPG), 식후혈당(PPG)에 더해 혈당 변동성(glycemic variability)을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타깃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특히 특정 혈당강하제를 통해 이 잠재적 표지자(marker)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면서 학계의 지대한 관심사로 떠올랐다. DPP-4 억제제 제미글로가 그 주역으로, 연구에서 여타 약
고혈압 환자에서 혈압 변동성을 조절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새로운 치료타깃 개념이 당뇨병 환자의 고혈당 치료에도 적용되고 있다. 당화혈색소(A1C), 공복혈당(FPG), 식후혈당(PPG)에 더해 혈당 변동성(glycemic variability)을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타깃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특히 특정 혈당강하제를 통해 이 잠재적 표지자(marker)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면서 학계의 지대한 관심사로 떠올랐다. DPP-4 억제제 제미글립틴이 그 주역으로, 연구에서 여타
혈압 변동성과 뇌졸중홍순준 고려의대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혈압 변동성의 개요혈압 변동성은 visit-to-visit 변동성, within-visit 변동성, 24시간 활동혈압(ambulatory blood pressure, ABP) 측정 시 나타나는 circadian 변동성, 계절별 변동성, 스트레스에 기인한 변동성, 치료 효과에 의한 변동성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visit-to-visit 변동성은 진료실에 방문할 때마다 수축기와 확장기혈압을 측정해 그 변화를 표준편차(standard deviation, SD), 변동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