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경찰청과 금융감독원과 병원·브로커 연계 보험사기 혐의 사건 조사및 수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최근 보험사기 범죄는 병원·브로커조직과 연계해 갈수록 대형화, 전문화되고 있다.이에 건보공단과 경찰청, 금감원은 지난달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조사협의회를 개최해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했다.세 기관은 공·민영 보험금을 둘다 편취한 혐의가 발견된 3건을 공동조사 사건으로 우선 선정해 조시 및 수사에 착수했다.첫 번째 사건은 병원 및 환자 200여 명이 공모해 실제로 입원하지 않은 환자들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금융감독원과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험사기‧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했다.세 기관은 공‧민영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고 선량한 보험가입자 전체에 대해 피해를 초래하는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에 대해 강력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세 기관은 ▲정보공유 활성화 ▲조사·수사 강화 ▲적발 역량 제고 ▲피해예방 홍보 등 상호 협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및 공조를 더 강화할 방침이다.최근 보험사기는 단순 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실손보험 간소화 청구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중개기관 선정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의료계를 제외한 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해 일각에서 결국 보험업계의 뜻에 맞게 중개기관을 선정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소비자단체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내년 10월 25일부터 실손보험 간소화를 단계별로 시행하기 위해서다.이처럼 금융위가 중개기관 선정에 속도를 내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매출 상위 5개 제약사가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대부분 호실적을 기록했다.GC녹십자를 제외한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의 3분기 매출액이 모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4689억원으로 상위 5개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4242억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53.7% 늘었다. 3분기 회사의 성장세를 이끈 사업 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케미칼이 제약사업부 매각에 나선다.업계에서는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없었던 SK케미칼이 제약 사업부를 매각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사업, SK플라즈마의 혈액제제 사업에 집중할 기반을 만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6000억원 규모 딜 전망최근 투자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제약사업부를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에 약 6000억원에 양도하는 거래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글랜우드는 SK케미칼 제약 사업부 인수를 위한 실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연내 주식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험사기 특별신고와 포상금제도 관련 광고가 의사와 환자 간 신뢰관계를 파탄낼 수 있어 즉각 관련 광고를 중단하고 보헙업계 자정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료계 지적이 나왔다.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금융감독원, 경찰청(이하 4개 기관)은 공동으로 보험사기 특별신고 및 포상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기관에 대한 잘못된 국민인식 고착과 의료기관과 환자 간의 상호 불신만 조장하는 무리한 정책이라며 심각한 유감을 표명했다.의협은 30일 4개 기관에 공문을 보내 보험사기 특별신고 및 포상금 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다초점렌즈 백내장 과잉수술에 대한 긴급 현지조사가 마무리돼 현재 부당청구 금액을 산정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29일부터 다초점렌즈 백내장 수술 건수가 많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 여부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긴급 현지조사를 진행했다.취재 결과, 전국 10여 곳의 백내장 과잉수술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긴급 현지조사는 마무리됐으며 현재 부당청구 금액 산정 중이다. 10여 곳의 의료기관 중 부당청구 사례가 인정된 기관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복지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과잉입법 우려가 제기됐다.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은 최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홍 의원의 발의안에 따르면, 보험회사의 임직원, 보험설계사,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보험사기에 가담한 경우 가중처벌 할 수 있도록 했다.또, 보험사기 행위를 알선·권유 또는 유인하는 행위를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이런 개정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이미 금융감독원을 통해 보험사기를 신고할 수 있는 기전이 마련돼 있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실손보험사들의 우울증 환자 재가입 거부에 대한 권익위가 보험인수기준 개선을 권고한 가운데, 의료계가 실손보험 재가입 거부 개선을 촉구했다.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우울증 환자 실손보험 재가입 거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는 성명을 통해 보험사 약관 개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금융감독원 및 각 보험사 후속조치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손보험사들은 지속적으로 우울증 환자에 대한 실손보험 재가입을 거부하고 있다.이에, 국가권익위원회는 10일 우울증 환자의 실손의료보험 가입을 질환의 경증, 건강 상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백내장 과잉 수술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 압박이 시작된 가운데, 안과계는 유감이지만, 이번 기회에 시시비비가 가려지길 기대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9부터 다초점렌즈 백내장 수술 건수가 많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 부당청 여부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긴급 현지조사를 실시한다.현지조사 결과 환자 유인 및 알선 등 의료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고발조치하고, 건강보험 부당청구가 확인되면 부당이득금 환수와 업무정지 처분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복지부의 이 같은 긴급 현지조사 계획에 대한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루닛(대표 서범석)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총 공모 주식 수는 121만 4300주, 주당 공모 예정가는 4만 4000~4만 9000원이다. 루닛은 이번 공모를 통해 약 534억원(공모가 밴드 하단 기준)을 조달한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루닛은 다음달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12~13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7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한다.루닛은 IPO를 통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백내장 보험사기 조사를 대폭 강화하고, 대한안과의사회와 과잉 백내장 수술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특별 신고기간을 운영해 안과 병의원 관계자, 환자 등에게 최대 300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올해 1월 이후 백내장 수술과 관련한 실손보험금 청구가 급증하고 있다. 보험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 11일까지 총 2689억원의 백내장수술 보험금이 지급됐다.특히 실손보험사가 지급한 보험금 중 백내장 수술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6.8%, 2021년 9.1%, 올해 2월 12.4%로 급증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의료계와 병원계가 벼룩잡다 초가삼간 태우는 과잉입법·입법 타당성 부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어 입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국회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지난 1월 보험사기 수사를 위한 보험범죄 정부합동대책반 설치 및 운영을 골자로 한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윤 의원이 발의한 보험범죄 방지 특별법 개정안에 따르면, 보험사기 수사를 위한 보험범죄 정부합동대책반을 설치, 운영하는 조항을 신설했다.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보험사기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경남의사회와 건보공단, 금융감독원, 민간보험사들이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상남도의사회는 지난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와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해 보험사기와 불법개설기관을 예방하고 근절해 건전하고 공정한 의료질서를 확립하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다.각 기관은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기관 근절과 관련된 정보와 홍보, 교육, 예방활동 등 업무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험업계가 실손보험 손실 원인으로 도수치료 과잉진료를 지목하면서 의료계를 부도적한 집단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의료계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3일 '국민 여러분, 일부 손해보험사의 도수치료 관련 '제멋대로 식' 해석, 믿지 마십시오'라는 성명을 통해 보험업계를 강력하게 비판했다.의협은 "도수치료 관련 일부 손보사들의 제 논에 물대기식 잘못된 해석 등을 명확히 바로잡고자 관련 전문학회의 의견을 토대로 국민께 알린다"며 "도수치료는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많으며, 복지부도 도수치료에 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종근당이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가 차지하고 있는 연 370억원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개발 중인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에 성공,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종근당이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확인됐다.이번 임상3상은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에서 'CKD-701'과 루센티스의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면역원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 등 의약 5단체가 보험업법 개정안의 적극 철회와 함께 국회 및 정부의 해결책 모색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는 16일 국회 정문 앞에서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보험업법 개정안 폐기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21대 국회에는 실손보험 가입자의 소액 보험금 청구 편의성 제고 취지의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 5건이 발의돼 논의 중이다.이에, 의약 5단체는 실손보험이 의료비 상승으로 인한 가계부담 증가, 민간보험사의 선별적 가입자 선택, 비급여 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자료 조작에 대한 조사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메디톡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노톡스의 데이터 안정성 자료 조작과 관련해 품목 허가 취소를 당한 만큼, FDA에 제출한 허가자료에도 똑같이 조작이 있었는지 확인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조사 요청서에는 메디톡스의 데이터 조작에 대한 조사 요청, 미국에서 진행 중인 메디톡스 제품의 임상시험에 대한 중단 촉구가 포함됐다.대웅제약 관계자는 "메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비상장 제약사들이 상장 제약사들도 누리지 못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자랑하며 존재감을 제대로 뽐냈다.물론 상장사와 비상장사는 매출액부터 매출원가, 연구개발 투자 규모 등에서 차이가 커 직접 비교하는 데 일정 부분 한계와 제약이 따른다. 하지만 재무제표 수치상으로 확인 가능한 비상장사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만큼은 상장사의 그것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비상장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판매관리비 등을 이유로 감소세에 놓여 있었다.최근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가 공시된 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사 10곳 중 7곳이 광고선전비 지출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직전 연도에는 10곳 중 3곳만이 광고선전비를 줄였던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가장 많이 줄인 곳은 부광약품인 반면, GC녹십자 등은 오히려 광고선전비를 늘렸다.이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2020년 경영실적이 공시된 국내 제약기업 20개사의 사업보고서 및 재무제표 주석 등을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이번 분석에서 사용한 재무제표는 개별재무제표다.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분석할 경우, 지배·종속기업의 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