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와 한독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6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원장이 선정됐다.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과 병협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2004년부터 매년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고 있다.권순용 병원장은 은평성모병원을 성공적으로 개원하며, 보건의료계 발전과 지역보건 향상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권 병원장은 은평성모병원 개원준비단장으로서 병원 건설, 시스템 구축, 장비 설치 등 제반 업무는 물론, 교원 인사, 병원 이념
2018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폐업률은 3.8%에 달할 정도로 개원가 경영이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 1179곳이 폐업했다. 하루 평균 3.2곳이 문을 닫고 있는 것이다.의료계는 국내 의료체계가 저부담-저수가-저보장으로 인해 왜곡되고, 의료기관 종별에 따른 빈부 격차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케어 시행으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병원계는 진료 수익이 증가하면서 표정관리를 하고 있는 반면, 개원가는 그런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 20일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성바오로병원 노태호 교수(순환기내과)를 찾았다. 성바오로병원이 긴 시간과 역사를 뒤로하고 문을 닫으면서 대부분 교수는 새로 개원하는 은평성모병원이나 기존의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자리를 옮기지만 노 교수는 개원을 선택했다는 얘기를 들어서다. 정년이 1년 반 정도 남아 있던 터라 궁금증이 들었던 참이었다.지금까지 이런 의사는 없었다연구실로 들어서니 이사 준비로 어수선했다. 하지만 연구실 곳곳엔 그의 열정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동영상 촬영을 위해 연구실 벽에 붙여 놓은 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승모판막 협착증을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이하 승모판막 협착증 환자) 치료에 비-비타민 K 길항제(NOAC)를 고려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서울성모병원 김성환 교수(순환기내과)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NOAC을 복용한 승모판막 협착증 환자는 와파린을 복용한 이들보다 허혈성 뇌졸중 또는 전신색전증 발생 위험이 낮았다.이번 연구는 승모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NOAC 치료 혜택이 와파린보다 더 클 수 있음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지
[메디칼업저버 이현주·박선혜 기자] 비-비타민K 길항제(NOAC) 역전제 '프락스바인드주(성분 이다루시주맙)'가 이달 1일부터 급여적용된다. 프라닥사(성분 다비가트란)의 역전제로, NOAC 4개 제품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프라닥사가 역전제 도움으로 반등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항응고요법에서 와파린 시대가 저물고 NOAC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자렐토(성분 리바록사반), 릭시아나(성분 에독사반), 엘리퀴스(성분 아픽사반), 프라닥사 등 NOAC 4개 제품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유비스트 기준으로 4개 제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병원에서 사용하던 심전도기기가 손목 위에 안착했다. 애플(Apple)사는 지난달 6일 심전도 측정 기능을 탑재한 애플워치4(Apple Watch Series 4)를 출시했다. 소비자용 전자 제품에 심전도 측정 기능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게다가 지난해 9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 의료기기로서의 역할을 인정받았다.이에 심장학계에서는 간단한 방법으로 숨겨졌던 부정맥 환자를 찾을 수 있어 부정맥 진단율과 치료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심장 전기신호 하나만 분석해 심전도 측정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심한 통증이 예상되는 환자를 수술 전 선별하고, 맞춤형 통증관리로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을 개선하는 획기적인 통증 완화 기법이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인용·성바오로병원 고인준 정형외과 교수팀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성모병원에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위해 내원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중추신경 감작검사를 시행 후 중추신경이 감작된 것으로 선별된 80명의 환자를 모집했다.중추신경계 감작(sensitization)은 통증에 예민한 것으로, 이로 인해 통증이 아닌 감각도 통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비만대사수술(Bariatric surgery)인 위밴드술(banding operation)의 재수술 위험이 위우회술(gastric bypass) 보다 5배가량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예테보리의대 Stephan Hjorth 교수팀은 비만대사수술 환자 2천명을 26년간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이 연구는 1월 2일 JAMA Surgery 온라인 판에 실렸다.비만대사수술은 비만 치료를 위한 주요 술기로 자리 잡아 나가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비만대사수술이 건강보험 급여에 포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병원약사대상에 한옥연(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약제팀장) 약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가 24일(토)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8년도 병원약사대회를 열고, 지난 1년간 약사회 발전을 이룬 병원약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먼저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평소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민명숙(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약무팀장), 백진우(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약제팀장), 손현아(한국병원약사회
대한내과학회가 건강 정보 모바일앱 ‘국민주치의’ 등장을 알렸다.대한내과학회는 추계학술대회가 열린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국민주치의’ 앱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국민주치의는 대한내과학회가 1년간 개발과정을 거쳐 탄생시킨 건강정보 모바일 앱이다. 학회는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전달하고 개인 건강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앱이라고 설명했다.앱 구성은 크게 △질병정보(질환별, 증상별) △나의 건강기록 △예방접종 △응급처치요령 △가까운 내과의원 찾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질병정보에서는 질환별, 증상별로 나눠 사용자가 정보를 쉽게
대한민국이 뚱뚱해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비만 환자는 2006년 233만여 명에서 2016년 427만여 명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특히 고도 및 초고도비만 환자에서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고도비만환자는 21만여 명에서 61만여 명으로, 초고도비만 환자는 1만여 명에서 5만여 명으로 늘어났다. 실로 가파른 증가세다. 이러한 고도·초고도비만 환자를 위한 치료법으로는 효과적 측면에서 비만대사수술이 주로 언급된다. 비록 술기 발전으로 안전성이 높아졌더라도 침습적 치료이기에 선뜻 수술을 결정하기는 어렵다. 게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신경외과 유도성 교수가 대한신경손상학회 제 1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 6월 1일부터 1년간이다.유도성 교수는 급성 뇌졸중과 신경손상환자에서 혈관 내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대한중환자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뇌혈관학/대한혈관내수술학 교과서 편집위원과 평의원 등을 맡아 활발한 학회활동을 펼쳐왔다.연구활동도 활발히 하여 지난해 대한뇌혈관외과학회지에 ‘급성 뇌졸중환자 혈전용해술 신경학적 결과’에 관한 논문을 발표, 제 31회 대한뇌혈관외과학회에서 한미약품
최근 'DPP-4 억제제를 사용한 당뇨병 치료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좌장은 늘푸른 내과 김동규 원장과 인제의대 박정현 교수가 맡았으며 한양의대 유성훈 교수, 중앙의대 김현민 교수, 제주의대 고관표 교수, 가톨릭의대 최범순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CKD-MBD 치료 시 phosphate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권영주 교수(고려의대)가 좌장을 맡았고, 최범순 교수(가톨릭의대)가 강연 했다.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을 요약·정리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신경외과 유도성 교수가 지난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경남 창원 풀만 앰배서더호텔에서 개최된 제 31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한미약품 학술상을 수상했다.유도성 교수는 지난해 대한뇌혈관외과학회지(Journal of Cerebrovascular Endovascular Neurosurgry)에 급성 뇌졸중환자에서 스텐트를 이용해 기계적 혈전용해술(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스텐트 등의 기계를 이용해 없애는 치료법)을 시행한 150명 환자에 대한 폐색된 혈관의 개통률, 치료에 따른 합병증 발생률 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및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15일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의료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의료지원단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까지 경기 및 비경기 구역에서의 급성 질병 또는 손상, 갑자기 악화된 만성질환 등을 연고지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는 수준의 의료 서비스와 응급 수송을 담당하게 된다.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의 의료지원단은 설상 종목의 꽃인 활강 등이 진행되는 알파인 정선센터를 맡게 되며, 의사 3인,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각 2인이 한 조로
- 불필요한 항생제 투약으로 인한 임상적, 사회적 손실 막을 수 있어 -- 간담췌외과 홍태호 ・ 중환자외상외과 김은영 교수팀 임상연구 성과 -- 국제 저널 ‘Journal of Hepato-Biliary-Pancreatic Sciences’ 게재 -- 대한외과학회 ‘Best Investigators 최우수상(Gold Prize)’ 수상 -관습처럼 진행되던 담낭수술 후의 항생제 치료가 불필요하다는 연구가 발표되어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불필요한 의료비 발생으로 인한 사회비용 증가
최근 유명인들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을 안타깝게 했다. 이들은 사회적으로 활동이 활발한 젊은 연령층이었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건강했다는 점에서 대중은 돌연사 원인에 대한 여러 추측을 제기했다. 여러 원인 중 전문가들은 '유전성 부정맥'에 주목한다. 유전성 부정맥은 평소에 아무런 증상이 없고 일반적인 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보여 당사자가 질환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급성 심장사 등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전성 부정맥을 적절한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민현 교수가 지난 10월 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제 64회 정기총회(AACAP’s 64th Annual Meeting)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학술상(International Scholar Award)을 수상했다.미국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의 국제학술상 수상자는 SCI 논문 실적 등의 연구 업적, 앞으로의 연구 교류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스탠포드대학교 병원에서 연수한 바 있는 박교수는 소아청소년 인지 기능 및 뇌영상과 관련된 국책 과제의
은평성모병원이 본격 개원준비 체제에 돌입했다.학교법인 가톨릭학원(상임이사 : 손희송 주교)은 지난 9월 18일 법인 대회의실에서 현재 건립 중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의 개원 준비를 실질적으로 추진할 개원준비단 발대식을 거행했다.이날 발대식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사무총장 김영국 신부, 이경상 보건정책실장(은평성모병원 건설사업추진위원장), 종합행정실장 김훈겸 신부(건설사업추진위 행정지원실장), 사업관리실장 박상수 신부(건설사업추진위 IT·편의지원실장)를 비롯해 문정일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평성모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