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선 정국 속 간호계가 각종 현안으로 시끄러운 모양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법정단체 인정, 전문대 양성 제도화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간호계는 결사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다.최근 간무협은 정치권과 스킨십을 늘리며 간호조무사와 관련된 정책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직속 정책위원회와 체결한 협약서에는 △전문대 등 전문교육기관의 간호조무사 양성 제도화 추진 △간호조무사 협회의 법정단체 인정 근거 마련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 등이 담겼다.같은 날 간호조무사 2만여 명은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감염증 환자가 중국을 넘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도 9일 기준 총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한층 강화된 추가 대응계획을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대를 최대한 막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열린 임시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현안을 보건복지부와 함께 점검했으나 질의는 서면으로까지 이어졌다. 복지부가 국회 복지위에 제출한 서면답변 중 현재까지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항과 당 시의 답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법안이 법안소위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시 뜨거운 쟁점사항으로 떠올랐다.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단초라도 마련할 수 있도록 법안 재심의 필요성을 요청했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역시, 공공의대 설립은 시급한 사항으로 빠른 시일내 복지위에서 재심의해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일 제371차 정기회 제7차 전체의회를 열고,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의했던 법안들에 대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공공의대 설립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의 높은 허들을 실감했다.2시간여 동안 위원들의 격론이 오고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국회 복지위 법안소위는 지난 27일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운영 관련 법률안'을 병합 심의했다.이날 위원들은 제출된 의안 법률안 5건의 주요 내용과 검토의견 등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의료 인력을 늘려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위원들의 의견이 대동소이했으나 그 방법이 공공의대 설립이 가장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엇갈린 입장을 보인 것이다.특히, 정치적인 접근 없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역대 최고 규모, 최대 인원의 간호조무사가 여의도에 운집했다.목적은 간호조무사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법정단체 인정을 촉구하기 위함이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지난 3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간무사 1만여명을 결집시킨 가운데 '간호조무사 차별 철폐·법정단체 인정 촉구 전국 간호조무사 결의대회'를 개회했다.이날 행사는 간무협 중앙회, 시·도회 및 시군구분회를 상징하는 153개의 깃발입장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홍옥녀 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간무협을 법정단체로 인정하는 의료법 개정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면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지난달 말 20대 국회가 보건의료 현안을 점검하면서 마지막 국정감사를 마무리 한 가운데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서면질의로 이어졌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 가운데 의약품, 제약정책 관련 이슈를 정리했다.면역항암제 급여확대를의약품에 대해서는 항암제를 비롯해 골다공증 치료제, B형간염 치료제 등 급여기준 개선에 대한 질의가 많았다. 먼저 면역항암제 급여확대 질의가 쏟아졌다. 김명연 의원과 최도자 의원은 면역항암제에 허가된 적응증들이 상당수 급여 장벽에 막혀 있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는 조국 장관 사태 등 정쟁으로 여야 간 갈등은 뒤로하고, 보건의료 현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1일 2019년도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국정감사 첫날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의혹제기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에 대한 의혹 제기 등 여당과 야당은 정쟁으로 인해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질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하지만, 종합감사에서는 그동안 정쟁으로 인한 내실있는 국정감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의식한 듯 보건의료 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대 마지막 국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장은 보장성 강화정책인 문재인케어를 바라보는 여당과 야당의 현격한 시각차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시행 3년차를 맞은 문재인케어를 지금 기조대로 순조롭게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과 건강보험 재정과 관련해 위기가 드러나고 있으니 속도조절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맞붙은 것이다.여야 의원들은 지난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 본원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장성 강화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핵심은 여당이 고령화 속도에 발맞춰 국민 부담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일자리안정자금 때문에 건강보험료가 손실을 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유재중 의원은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장에서 '일자리안정자금 관련 건강보험료 경감현황'을 제출했다.자료에 따르면 일자리안정자금사업이 시행된 2018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총 경감액이 5147억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일자리안정자금 관련 경감 도입 전인 2017년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경감액인 1346억원에 비해 매년 2배 이상 경감금액이 늘어난 것으로 문재인 케어로 악화되고 있는 건보 재정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치매전문 치료제가 아닌 의약품이 치매환자에게 과도하게 처방돼 건강보험 재정을 잠식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은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가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 4명 중 1명에게 처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명원 의원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치매치료제 효능이 인정된 적 없는 단순 뇌대사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약품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들에게 처방된 수는 지난 5년간 151만 5000여건에 달했다.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둘러싼 각종 이슈가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도 화제가 됐다.그동안 실기시험 불합격자들 위주로 지적돼 온 시험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보건복지위 의원들도 언급한 것이다.우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은 지난 8일 복지위 국감에서 의사국가시험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응시생들의 불만이 지속되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명수 의원은 "의사국가시험 탈락자들이 결과에 대해서 불복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들이 주장하는 사항에 타당성이 있으니 이를 적극 수용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시설전문가가 아닌 의사와 간호사가 병원의 화재방지시설을 평가하고, 인증해 요양병원의 대형화재를 막지 못했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이 8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 인증을 위해 위촉한 조사위원 786명 중 시설전문가는 단 7명으로, 의사와 간호사가 화재방지시설 조사 및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3년간 요양병원 인증 1042건 중 시설 전문가가 현장에 조사위원으로 파견된 경우는 단 63건 뿐이었다.나머지 요양병원 97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는 굵직한 보건의료 이슈 선점 없이 정쟁으로 점철된 감사로 기록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일과 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보건복지위원회는 다른 상임위원회 달리 정치적 투쟁보다는 소관 분야 정책 질의에 충실한 위원회로 평가받아 왔다.하지만, 이번 복지부 감사는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자녀 복지부 장관상 수상 및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 포스터 저자 의혹 제기로 여야 간 설전의 장이 됐다.그나마 성범죄 의사에 대한 면허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생물테러와 방사능 사고, 희귀·난치성 감염병 등 국가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정부가 관리하는 '국가비축용 의약품'의 절반 이상이 목표 비축량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이 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가비축용 의약품 37개 중 절반 넘는 19개 품목이 목표 비축량 미달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약사법에 따라 식약처는 국가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담당하는 주무부서 역할을 맡게 된다. 국방부, 질병관리본부, 국무조정실 등 11개 부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신형주 기자] 미국에서 전자담배 관련 부상 및 사망 사건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한 미국 전문가가 국내 보건복지부의 사용 자제 권고를 '신중한 조치'로 평가하면서 아이코스, 글로를 포함한 전자담배 제품의 일시 판매 중지를 권고했다.미국 샌프란시스코 토바코 연구 통제 및 교육 센터(Centre for Tobacco Research Control & Education) 국장인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Stanton Glantz 교수는 본지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미국, 영국, 일본, 스페인 등을 비롯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약처의 거북이 행정 탓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국내 임상을 포기하고, 미국 FDA로 직행하는 식약처 패싱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 6월까지 5년 동안 식약처에 의약품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가 자진철회한 것이 29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의약품 임상시험을 원하는 제약바이오업체 10곳 중 1곳은 국내 임상을 끝내 포기하는 셈이다.한국의 식약처와 미국의 FDA에서 수행하는 임상시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조사하고서도 이를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은 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복지부가 지난 2015년 공주대학교에 의뢰한 '새로운 형태의 전자담배의 액체상 중 유해물질 분석법 개발 및 실태조사'를 통해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카르보닐화합물류 21종, 에탄올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13종 등이 새롭게 발견됐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2015년 연구용역은 액상 교체형 전자담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전 질의에서 김승희 의원의 대통령 치매 발언으로 파행됐던 국정감사가 야당 간사의 대신 사과로 속개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여야간 간사 간 협의를 통해 파행됐던 국정감사를 증인 및 참고인 신문부터 속개하기로 했다.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명연 의원은 "간사협의를 통해 자유한국 의원의 표현상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 간사위원으로서 유감의 뜻 밝한다"며 "증인신문 일정을 무난하게 소화하기 위해 대신 사과한다"고 밝혔다.최도자 의원은 "국감이 원활하게 잘 이뤄지길 바란다. 서로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9년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첫날, 이목을 끄는 이슈는 없었지만 성범죄 의사의 면허 박탈과 의사인력 부족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특히, 이날 국감에서는 여당과 야당 위원간 조국 장관과 관련한 딸의 진단서 발급과 대통령 주치의 문제, 황교안 대표 자녀의 복지부 장관 상 문제로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졌다.국정감사를 3번 치른 박능후 장관은 의대정원 확대 및 수술실 CCTV 설치 문제, 문재인케어와 관련한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과 더불어민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5년간 MRI 장비 증가율이 20%를 육박하고 있으며, 중소병원 70%는 MRI 설치 병상 기준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MRI 장비는 19.5% 증가했으며, CT 장비는 6% 증가했다.특히, 2019년 OECD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인구 100만명당 MRI 29.1대, CT 38.2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OECD 평균인 17.4대, CT 27.8대의 1.7배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