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8일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신규지원기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조금준 고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신태호 선임팀장, 고영준 연구관리팀 부팀장, 메디컬에이아이 및 10개 개방형실험실 지원기업 관계자·내빈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은 ▲2024 개방형실험실 비전 및 인사말(사업단장 조금준) ▲개방형실험실 전담인력 소개 및 사업단 소개(운영기획실장 이민우) ▲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그동안 한국의 병원 경영의 화두였던 '규모 확대'와 '고객 만족'은 더 이상 화두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새로운 시대의 병원 경영은 '의료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이번 의대 정원 증원 사태로 인해 국민과 의사의 신뢰 관계가 무너지고 있고, 이는 앞으로 의료 시스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게 당연한 만큼, 이를 회복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15일 서울가든호텔에서 '병원의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열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이후 6년 만에 개편되는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을 두고, 개원가와 병원계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이번 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하고,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방안을 보고할 계획이다.건정심에서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이 통과될 경우, 내년부터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방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복지부의 이번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은 실질적인 행위별 점수 개편과 기본진료료 인상이 아닌 종별가산을 비롯한 가산제도 개편에 방점이 찍혀 있다.지난 2018년부터 3차 상대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질병관리청은 2024년도 예산안으로 2023년 2조 9470억원보다 1조 3257억원 감액된 1조 6213억원을 편성했다.코로나19가 4급 법정감염병으로 전환되면서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사망예방에 집중지원하고, 상시·신종감염병 예방관리 등의 고유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질병청의 이번 예산안 편성 방향은 상시감염병 예방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투자다.법정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재정투자를 지속하면서,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 확대 및 해외여행 활성화로 모기매개 감염병의 국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협과 약사회가 최종 수가협상에서 나란히 결렬 소식을 전해왔다. 두 단체 모두 역대 최저치 인상률인 1.6%와 1.7%를 제시받았다.이로써 의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으로 협상이 결렬됐으며, 약사회는 지난 4년간 수가 인상률 1위였으나 올해 이례적인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특히 약사회의 이번 결렬은 지난해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한 약국 행위료 상승이 악영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는 1일 오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년 요양급여비용 최종 수가협상을 마친 뒤 재정운영위원회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확대로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골수섬유증 치료제인 BMS의 인레빅(성분명 페드라티닙)이 6월 1일부터 보험급여 적용된다.또, 난임 진단검사 사용 약제가 급여확대되고, 조제용 만성 변비치료제의 약가 역시 현실화된다.보건복지부는 중증질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필수약제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6월 1일부터 보험약제 급여범위 확대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복지부에 따르면, 골수섬유증 치료제 인레빅의 건강보험 적용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차 수가협상을 앞두고 병원계가 밴드 증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건비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병원계의 부담이 커졌다는 주장이다.또 병원과 의원의 수가 역전 현상도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어 수가협상을 통한 해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장을 맡고 있는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23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송 협상단장은 “진료비 증가와 고령화,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인해 밴드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전체 인상 절대 액수가 일정 수준에 고정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가계약을 위한 수가조정 모형 4가지가 제시된 가운데,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지속가능한 진료비 증가율(Sustainable Growth Rate, SGR) 개선 모형이 적용될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급여비용 계약제도 개선을 위해 수조정 모형을 현 SGR 모형 이외 △SGR 개선 모형 △GDP 증가율 모형 △MEI증가율 모형 △GDP증가율과 MEI 증가율 연계 모형 등 4가지 모형을 공급자 단체들과 가입자 단체들에게 제시한 바 있다.하지만, 제시된 4가지 모형에 대한 공급자 단체들과 가입자 단체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발생한 간호사 사망사건으로 필수의료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신경외과는 필수의료에서 소외돼 왔다는 지적이 나왔다.신경외과 의사들은 10일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본인의 원가실적현황, 소송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낮은 의료수가와 신경외과 전임의 감소를 한목소리로 토로했다.대한뇌혈관외과학회 김용배 상임이사(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는 뇌지주막하출혈로 환자가 사망해 소송까지 갔던 본인의 사건을 언급하며 "중증환자는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 운명의 가호가 허락돼야 숨을 이어갈 수 있다. 의사는 운명의 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주요 사립대병원 의료수익이 지난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당시 기록했던 적자도 대부분 회복세를 보였다.특히 한림대병원은 처음으로 의료수익이 1조원을 넘어섰으며, 의료이익도 연세대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내용은 주요 사립대병원 22곳의 2021년 회계연도 결산 감사보고서 및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의료수익은 외래수익과 입원수익, 기타 의료수익이 포함된 의료기관의 매출을 의미한다. 임대료수익과 연구수익, 기부금수익은 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이후 의료손실이 대폭 늘었던 국립대병원이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분당서울대병원을 서울대병원 본원과 합산할 경우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이 모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전년과 비교해 적자 규모가 줄어든 곳은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제주대병원 뿐이었다. 이 중 서울대병원 의료수익은 지난해 2조원을 넘어서며 눈길을 끌었다.이 같은 내용은 최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국립대병원 포괄손익계산서 일부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의료수익에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 수가협상의 막이 올랐지만, 공급자 단체들은 벌써부터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수가인상에 대한 기대마저 사치스러울 수 있다는 우려감이 공급자 단체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과 6개 공급자 단체 대표는 4일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 협상을 위한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공단, 보장성 강화와 재정운영 큰 틀에서 균형 강조상견례 이후 1차 협상은 오는 11일 대한약사회를 시작으로 12일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협상을 진행한다. 13일에는 조산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확산됐던 지난해 주요 사립대병원의 의료이익이 전년 대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에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적자로 전환한 사립대병원은 5곳에 달했다. 또한 의료수익 2조원을 넘긴 가톨릭대는 의료이익 적자 폭이 약 5배 확대됐고, 연세대는 의료이익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이러한 내용은 주요 사립대병원 23곳의 2020년 회계연도 결산 감사보고서 및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이번 분석에서 의료수익은 입원수익, 외래수익, 기타의료수익 등으로 구성된 의료기관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19년을 기점으로 의료수익과 의료비용 모두 2조원 시대를 맞이한 연세의료원의 의료이익이 절반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조 5000억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 의료수익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의료비용의 상승 폭이 워낙 커 의료이익이 눈에 띄게 줄어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단, 의료이익 자체만 놓고 보면 연세의료원은 여전히 흑자다.이 같은 사실은 최근 연세대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된 '연세대 부속병원 2020년 결산 재무제표' 중 포괄손익계산서를 요약·분석한 결과 확인됐다.연세의료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됐던 2020년(당기)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이 모두 의료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전기)에 의료이익을 기록한 병원조차 지난해에는 모두 적자로 전환됐고, 총 적자 규모 또한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이러한 내용은 최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국립대병원 포괄손익계산서 일부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국립대병원 10곳의 지난해 의료수익은 총 6조원에 육박한 5조 9559억 9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전기)의 총 의료수익인 5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인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작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018년부터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을 위한 기초연구를 진행해 지난해 말 마무리했다.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은 행위료, 기본진료료와 입원료, 가산제도 개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복지부는 지난해 말 연구가 마무리된 기초연구 결과를 토대로 의료계와 올해부터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복지부 관계자는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을 위한 논의를 올해부터 시작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장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코로나19(COVID-19) 변수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려고 안간힘을 썼다.비록 올해는 상위 제약사와 중소 제약사 할 것 없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던 최근의 분위기와는 다소 다르게 투자를 줄인 곳도 존재한다. 하지만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면서까지 투자 확대를 지속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 한 곳도 많다.한미약품은 여전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이 국내 제약사에서 유일하게 20%를 넘고 있으며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등도 10% 이상을 유지 중이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이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수입 감소를 피하지 못한 모양새다. 가장 최근 작성한 추가경정 자금예산서(추경 예산서) 확인 결과, 의료수익과 의료이익 모두 2020년 본예산에 비해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특히, 의료이익은 본예산 대비 40%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추경 예산서가 사실상 연세의료원의 2020년 마지막 수정 예산서일 가능성이 높아 그동안 대략적으로만 짐작한 의료기관의 수입 감소가 기정사실화 됐다고 볼 수 있다. 예산편성 기본방침 '코로나19 등에 따른 비상경영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사망과 심부전 발생을 예방하는 획기적인 치료법인 심근경색 세포치료법(매직셀 치료법)이 의료혁신기술로 선정돼 진료 현장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 매직셀 치료법이 안전하고 심근재생의 잠재 유효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이를 혁신의료기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 교수팀(강현재 양한모 한정규 강지훈 기유정 교수진)은 2002년부터 자가말초혈액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 세포치료법을 개발해 왔다.연구팀은 15년간 누적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이 향후 3년의 임기 동안 기초연구를 활성화해 건강보험체계 완성을 뒷받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진용 소장은 3일 보건의약 전문 출입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심사평가연구소의 목표와 방향성을 설명했다.지난 8월 18일 임명된 이 소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8월 17일까지 3년이다. "현재 기초연구 비율 10% 이내...활성화 필요"이날 이 소장은 "예방의학자로서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국민의 지지를 받는 건강보험체계의 완성은 중요한 목표"라며 "심사평가연구소가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