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코로나19(COVID-19)와 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리플데믹’을 막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허가된 백신 제품이 없는 RSV 영역에서 치열한 시장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18일 모더나는 고령자 대상으로 자사의 RSV 백신 후보물질 ‘mRNA-1345’의 ConquerRSV 임상3상 연구의 주요 데이터를 공개하며, 1차 목표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에 60세 이상 고령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화이자, GSK와 영아 대상으로 유효성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릴리의 편두통 치료제 앰겔러티(성분명 갈카네주맙)가 월간 편두통 일수를 줄이면서 편두통 예방치료 효과를 확인했다.이에 따라 항우울제 또는 보톡스 등이 사용되던 편두통 예방 치료에 있어 혜택을 보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패러다임 변화가 전망된다.1일 LANCET Neurology에는 엠겔러티의 임상 3b상 연구인 CONQUER 연구 결과가 실렸다(Lancet Neurol 2020 Oct;19(10):814-825).이번 연구는 그동안 편두통 예방 치료를 위해 2~4개의 의약품을 사용했지만 혜택을 보지 못한 편
비만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 꾸준한 관리와 유지1비만 치료전략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2018년 개정된 대한비만진료지침에서는 비만을 만성질환으로 인식하고 단지 단기간 감량뿐만이 아니라 감량 후 다양한 치료 전략을 통해 적어도 1년 이상 감량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1 또한 치료 전 체중의 3-5%만 감량해도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개선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1 하지만 체중감소 자체도 쉬운 일이 아니거니와 이를 꾸준히 유지하기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2020년 4월 현재 우리나라에서 장기간 투여 허가를 받은 비만 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알보젠의 비만 치료제 큐시미아의 선전이 예사롭지 않다.2년이라는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과 체중감량 효과성이 확보된 유일한 장기처방 경구용 약제라는 점이 다른 비만 치료제들과 차별성을 갖는 큐시미아(성분명 펜터민/토피라메이트)만의 성장 주요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큐시미아는 지난 1월 원외처방액이 3억원을 기록했으며, 2월에는 100% 성장한 6억원 가량 처방이 이뤄져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9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42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비만치료 시장을 석권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 3.0mg)의 독주를 막을 후발주자는 누구일까?노보노디스크의 GLP-1 유사체 비만 치료제인 삭센다는 지난해 전체 비만 치료제 시장 매출 1341억원 중 32%를 차지했다.국내에서 처방되는 비만치료제는 삭센다를 비롯해 벨빅(성분명 로카세린), 콘트라브(성분명 부프로로피온/날트렉손), 디에타민(성분명 펜터민) 등이 있다.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한 알보젠코리아의 큐시미아(성분명 펜터민/토피라메이트)는 올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만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약물이 등장하면서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 열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랜 기다림...큐시미아 시장 출동 알보젠코리아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만 치료제 큐시미아(펜터민+토피라메이트)의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2017년 8월 알보젠코리아가 미국 비버스로부터 큐시미아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한지 2년여 만에 국내 출시가 확정된 것이다. 큐시미아는 성인 환자에서 저칼로리 식이요법과 만성 체중관리를 위한 신체활동 증가의 보조요법으로 허가를 받았
암환자들에게 웹기반 자가 증상 보고 시스템(Self-Reporting Symptoms)을 적용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가 4일 ASCO에서 나오면서 암 환자 치료 후 증상 관리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국내의 경우만 보더라도 통상 암환자는 치료 이후 통원치료 외에는 별다른 관리를 받을 수 없는 현실이다. 때문에 암치료 이후 나타나는 증상 또는 증후군에 대한 관리는 이뤄지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연구는 적극적인 개입의 필요성을 증명한 연구로 기록되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연구는 76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보고 시스
펜타민과 토피라메이트 성분의 비만약이 제2형 당뇨병환자의 비만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9월 23일자 Diabetes Care에 실렸다.이번에 나온 연구는 OB-202/DM-203 연구로 명명된 56주간 무작위 2상 임상으로 총 130명이 참여했다. 1차 종료점은 당화혈색소(A1C) 변화였다. 아울러 앞서 발표된 CONQUER 연구에서 제2형 당뇨병환자를 분석한 포스트 혹 결과도 발표했다.OB-202/DM-203 연구에서 제2형 당뇨병환자의 베이스라인 A1C는 8.7%였으며, CONQUER에 참여한 제2형 당뇨병환자는 6.8%
제8회 SIOP Asia Congress 대회장을 맡고 있는 울산의대 서종진 교수(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가 소아암 완치자들의 사회진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호소했다.서 교수는 소아암 환자의 완치뿐 아니라 심리사회학적 측면과 환자 가족, 장기 생존자 관리 등 소아암의 전인적 치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소아암 환자의 완치율이 70~80%까지 성장했고 완치 후 생존기간이 60~70년에 이르는 만큼 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 또한 소아암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챙겨야 할 몫이라는 철학에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주관하는 '국제소아종양학회(SIOP, International Society of Paediatric Oncology) Asia Congress'가 내주 17~19일 3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SIOP Asia Congress는 2000년 싱가포르에서 시작해 올해 8회차를 맞이하는 국제학회로, 국내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올해는 'Go Together to Conquer Childhood Cancer in Asia'라는 주제로 아시아 전역은 물론 미국,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과 북미를 대표하
또 다른 신약인 ‘큐시미아’는 향정약인 펜터민과 간질약인 토피라메이트가 하나로 합쳐진 약물이다.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 시스템에 작용한다. 지난해 4월 16일자로 복합제로는 처음으로 FDA 승인을 획득했다.1267명이 참여한 EQUIP 연구에 따르면, 큐시미아 고용량(펜터민15㎎/토피라메이트92㎎)이 저용량(3.75㎎/23㎎) 또는 위약보다 뛰어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낸다. 고용량의 경우 1년 후 5% 이상 감소한 비율은 66.7%인 반면 저용량은 44.9% 였으며 위약은 17.3%였다. 또 10% 이상 감량한 비율
새로운 성분의 비만치료제 2종이 미국 승인을 획득, 의료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FDA 허가를 획득한 비만전문치료제 신약은 벨비크(성분명 로카세린)와 큐시미아(펜터민+토피라메이트)다.먼저 '벨비크'는 지난해 6월 27일 미국FDA로부터 전문비만치료제로 승인됐다. 이 약물은 선택적 세로토닌(5HT) 2C 리셉터 어고니스트이다. 반감기는 11시간으로 최대혈중 농도에 이르는 시간은 2시간이다. 10㎎을 음식에 상관없이 하루에 2번 복용한다.3182명이 참여한 BLOOM 연구에 따르면, 1년 후 자신의 체중의 5% 이상 감소한 비율은 벨비크군에서 47.5%였다. 즉 절반가량은 체중감량 효과를 보인 것이다. 위약은 20.3%로 대략 3배 가량 차이가 난다. 또 10% 이상 감소
펜터민과 서방형 토피라메이트 복합제인 비만치료제 큐시미아(Qsymia)가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환자들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대학 Michael Davidson 교수는 "근거연구인 CONQUER 연구 재분석 결과, 생활습관개선과 큐시미아를 병용했을 때 동반질환이 있는 과체중 및 비만환자들의 심혈관질환 위험요소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CONQUER 분석연구는 56주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군 임상으로 동반질환을 가진 BMI 27~45 kg/㎡ 환자들도 포함됐다. 전체환자 2487명 중 53.9%는 이상지질혈증, 52.5%는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었다. 두 질환 모두 가지고 있는 이들은 25% 이상이었다. 위약군, 저용량군(펜터민 7.5 mg/ 토피라메이트 4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시카고 일리노이에서 1~5일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암정복을 위한 헙력(Collaborating to Conquer Cancer)’이다. 우선 이번 학술대회에서 ASCO는 ‘Pre-Annual Meeting Seminars’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해 ▲발전된 임상 전문가들을 위한 종양학 임상관리 ▲초기단계 임상시험의 디자인 ▲종양학에서의 신약개발을 주제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정식 학술대회와는 별도로 구성된 프로그램이지만, 같은 학술대회 공간에서 각 주제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타 학회의 Late-Breaking Session에 해당하는 Core Education Session에서는 암통계, 신약개발, 신약개발, 기초연구 등 최신 업데
미국고혈압학회(ASH)에서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 복합제인 퀴넥사 관련 연구가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연구에서는 체중과 함께 혈압 감소, 전기 고혈압에서 고혈압으로의 이환율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7월에 있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결정에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퀴넥사 관련 연구는 EQUIP와 CONQUER 연구를 분석한 것으로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 용량을 3.75/23 mg, 7.5/46 mg, 15/92 mg로 구분해 위약군 대비 체중감소와 수축기, 이완기 혈압의 감소 효과를 평가했다. 전반적으로 용량이 높아질수록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체중 감소율은 위약군 1.4%였고, 3.75/23 mg군에서 5.1%, 7.5/46 mg군에서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