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신의료기관의 코로나19(COVID-19) 감염 예방을 위한 교육에서 의사직군의 참여를 높이려면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 발표됐다.질병관리청은 최근 '정신의료기관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대응 위한 교육 및 기술지원'연구를 진행했다.연구는 사단법인 감염관리네트워크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했다.연구 결과, 감염관리교육에서 의사의 참여율을 높이기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한 뒤, 정신의료기관에서 의사의 참여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추후 정기 감염관리 교육에서 의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인구 10만명 이상의 시·군·구에 1명 이상의 역학조사관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법령이 개정된지 3개월이 지났지만, 역학조사관 충원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인구 10만명 이상 시·군·구 역학조사관 임명 현황'(11월 30일 기준)에 의하면 역학조사관 의무배치가 필요한 134개 기초단체 중 실제 충원이 된 지자체는 78개(58.2%), 137명 뿐이었다. 특히 지난 9월 초에 비해 19개의 지자체만 추가로 개정법령에 따라 역학조사관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의 보안인력 의무배치 시행이 늦어지고 있어 그 이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 10월 24일부터 수술실, 분만실, 중환자실 출입기준과 보안장비 및 인력 기준 등을 개선한 의료법 시행규칙이 시행되고 있다.하지만, 보안인력 및 장비 기준 부분은 시행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그 이유는 보안인력과 장비를 갖춰야 하는 100병상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이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규제심사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정경실 과장은 "지난 10월 24일부터 시행되는
최근 출산율은 급격히 둔화되고 고령화로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는 더욱 빨라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한 노인의 의료보건 개선을 위해 재정적인 측면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확산이 절실하다. 그러나 예산문제 이외에 인력문제도 난망이다. 이에 한 가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최근 남자간호사가 대폭 증가 추세에 있다.이와 같은 남자간호사들을 공익근무요원 혹은 군복무 대체로 공공의료 및 공중보건 분야에 배치하여 공공의료보건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시켜야 한다. 공익근무요원, 군복무대체로 공공의료보건인력 부족 해소하자통계에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10월 24일부터 시행되는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보안시설 및 보안요원 의무 배치에 대해 요양병원계가 반대입장을 밝혀 복지부의 대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16일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은 경찰청과 연결되는 비상벨을 설치하고, 1명 이상의 보안인력을 배치하는 것이다.복지부는 오는 24일까지 입법예고안 의견수렴을 거쳐 개정된 의료법이 시행되는 10월 24일부터 시행규칙도 함께 시행할 방침이다.복지부의 이번 입법예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은 앞으로 경찰청과 연결된 비상벨을 설치하고, 보안인력도 1인 이상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또, 수술실, 분만실, 중환자실에 출입이 허용된 인원만 출입이 허용되고, 그 외 외부인은 출입이 제한된다.보건복지부는 수술실, 분만실, 중환자실의 출입기준과 보안장비·인력 기준 등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고, 불합리한 규제 등 현행 법령의 미비점을 개선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16일부터 9월 24일까지 입법예고했다.이번 조치는 수술실의 출입기준을 정하고, 의료기관 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지역병원협의회가 100병상 이하 소형병원에서 당직의료인 의무배치는 인력고용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수원 지역 산부인과에서 당직 간호사가 배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관할 보건소가 의료법 위반으로 형사고발을 진행했다. 비슷한 시기 경기도 소속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수원 지역 병원을 동일한 이유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병원협의회는 24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성명서를 통해 "지킬 수 있는 것과 지키기 어려운 것, 또 지킬 수 없는 것을 법으로 강제해서는 안 된다"며 "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폭행한 경우 최소 징역형에 처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이 추진된다. 이를 두고 의료계는 환영의 입장을 보이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최근 '안전한 응급실 진료 환경을 위한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을 내놨다. 이번 대책은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 즉, '형량하한제' 도입이 골자다. 현행 응급의료법은 폭행·협박·위계·위력 등의 방법으로 응급실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진의 진료를 방해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드러내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하지만 치부를 스스로 들추는 게 사회비판적 기능을 할 수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는 것 같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초로 발표한 중환자실 적정성평가 결과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번 적정성평가에서 263곳의 평가대상 가운데 단 4%, 11개 기관만 1등급을 받으면서 국내 중환자실의 민낯을 여실히 드러났다.평가 결과를 총체적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중환자실은 전담전문의도 부족했고, 표준화사망률도 자율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있었다.다만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평가 결과를 발
감염관리실 설치대상병원이 대폭 확대된다. 감염관리실 근무인력 규정도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4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는 메르스 이후 추진한 '의료관련감염대책'의 후속조치다.이에 따르면 감염관실 설치대상 병원은 기존 중환자실 보유 200병상 이상에서, 2018년까지 중환자실 보유여부와 상관없이 150병상 이상 병원까지 확대된다.복지부는 ▲내년 4월 중환자실이 없는 200병상 이상 병원 ▲2018년 10월 150병상 이상 병원 전체로, 감염관리실 설치 대상을 단계
간호지원사 1급 신설…간무협 발끈 “자존심 짓밟혔다”간호사들도 싫고, 간호조무사들도 싫고, 심지어 의사들도 못마땅해하는 법안. 그야말로 의료계 대부분이 만족하지 않는 법안을 지난 8월 보건복지부가 제시했다. 전문대학 2년제 간호지원사 1급 신설을 포함한 일부개정법률안이 그것이다.법안이 나오자 가장 극렬하게 반대 목소리를 낸 곳은 간호조무사들이다. 간호지원사란 명칭에 대한 거부반응을 순화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 표현했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정부는 63만 간호조무사들의 직종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자긍성을 높일 수 있는 이름
대한의사협회가 보건소 기능개편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지역보건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과 관련해 "잘못된 정책방향"이라며 유감을 표했다.의협은 20일 성명서를 내어 "메르스 사태 이후 불필요한 진료역할 수행에 중점을 둔 보건소의 행태를 개선, 보건소가 본연의 감염병 예방과 관리기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개편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높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지역보건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통해 보건소의 진료기능 확대와 부적절한 추가 인력 확대 등 잘못된 방햐으로 정책을 설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의료계가 특히 주목한
지난달 건정심을 통해 포괄간호 병동 입원료 중 '정책 가산'을 5%로 책정했으나, 병원들의 행정적 부담을 고려해 7%로 더 올렸다.이에 따라 6인실 평균 7만3940원의 수가가 지급되며, 만약 병상 가동이 원활하다면 병원에서 상당이 이득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도 포괄간호 시범사업 수가가 기존 입원료에 비해 후하게 책정됐으며, 병상이 원활하게 돌아갈 경우 병원 이익이 상당히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포괄간호서비스(보호자없는병동) 시범사업은 지난 2013~2014년까지 인건비, 시설비 등
"보건복지부의 간호체계개편 내용을 정확히 모르지만 간호계의 불만이 상당한 것은 알고 있다. 성명숙 간호협회장과 논의해 개편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일 제80회 대한간호협회 대의원총회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은 이같이 선언, 앞으로 간호체계 개편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고했다. 최동익 의원은 현재 복지부에서 발표한 간호사-1급간호사-2급간호사로 구성된 간호 3체계에 대해 "회원들의 불만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문제가 많다는 것"이라면서 "개편이 합리적으로, 공정하게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간호협회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간호인력의 수급 문제, 양극화, 복지 문제 등을 잘 해결하고, 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역할을
응급의료기관 당직전문의 의무배치 현안 등 비상진료체계에 대한 국회 차원의 공론화 장이 마련된다.선진통일당 문정림 의원(정책위의장 겸 원내대변인)은 응급의료기관 당직전문의 배치 현안을 중심으로 9월 4일 비공개 간담회와 9월 12일 토론회를 연속으로 개최한다.9월 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열리는 응급실 당직전문의 배치 관련 문제점과 대안 모색이라는 주제의 비공개 간담회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의 경과 및 현황 설명, 이상석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 김상일 대한중소병원협회 총무위원장, 유인술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조석주 부산의대 응급의학과 교수, 허대석 서울의대 내과 교수, 한정호 충북대병원 내과 교수, 박양동 경상남도의사회장의 의견 제시와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문정림 의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에 흉부외과, 외과,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의무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중이다.보건복지가족부 이영찬 건강보험정책관은 지난 23일 전혜숙의원(민주당) 주최로 열린 "전공이 없는 흉부외과, 이대로 둘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 전문과목 구분없이 전문의 2명 이상을 전담토록 규정하고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인력기준"을 흉부외과 외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 이상으로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응급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내년 상반기에 "상대가치점수 고정에 구애받지 않고 가입자단체 동의를 얻어 난이도가 높은 수술분야에 대해 수가 가산을 검토하겠다"고 소개했다.이와함께 의료분쟁조정법 추진과 관련 흉부외과와 산부인과부터 우선 실시후 전반적 확대를 검토중이라고 덧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