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마이크로바이옴 등에서 다양한 회사가 참전하며 본격 시장 활성화를 예고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ADC, CGT, 마이크로바이옴은 제약업계의 핫 키워드로 떠올랐다.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 등 국내 전통 제약사뿐만 아니라 다수 바이오 벤처가 도전장을 던졌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링커로 연결시켜 약물 체내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강력한 세포 독성 효과를 이용하면서 독성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인 얀센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암젠과 국내사 3개사로 좁혀진 가운데 누가 가장 먼저 출시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텔라라는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얀센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매출 97억 2000만달러(약 12조 8177억원)을 기록한 대형 품목이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스텔라라의 국내 매출은 357억원이었다. 글로벌 대비 400분의 1 수준인 국내 매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위탁개발생산(CDMO), 면역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ADC), 인공지능(AI), 등 올해 핫했던 제약바이오 키워드들이 미국에서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이번달 5~8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행사인 바이오 USA 2023에 대거 참전의사를 드러내며, 글로벌 시장에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CDMO에 집중하는 국내 바이오업계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전시장 중심부에 세계 최대 생산능력(총 60만 4000리터)에 걸맞는 대규모 부스(167㎡, 50평)를 설치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판교, 마곡 지역에 이어 과천과 송도가 제약바이오클러스터 후보지로 급부상하고 있다.이달부터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 중인 JW그룹뿐만 아니라 안국약품, 휴온스 등이 연구소,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경동제약과 일성신약은 지난 3월과 4월에 각각 이전을 마쳤다.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리하고 있어 일찌감치 바이오클러스터 후보지로 여겨졌던 송도는 재주목받고 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메가플랜트를, 판교에 본사를 두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R&PD 센터를 송도에 구축할 계획을 공표했다.과천에 입주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블루오션에 목마른 제약업계가 위탁개발생산(CDMO)을 차세대 먹거리로 눈독 들이고 있다. CDMO 전문회사로 분류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지난해 각각 매출 3조원, 2조원을 돌파했다.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매출뿐만 아니라 기존 CDMO 매출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이에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녹십자홀딩스(GC)∙GC셀, 한미약품 등 전통제약사들도 도전장을 던지고 있어 CDMO가 미래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셀트리온∙삼바, 지난해 최대 매출 경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힘을 쏟고 있지만, 산업 전반에 대한 외부 평가는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9일 한국ESG기준원이 공개한 2022 상장기업 ESG 기업 평가등급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통합등급으로 우수(A) 항목을 획득한 제약사는 5개로 확인됐다. ESG 등급은 S(탁월), A+(매우 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 취약) 등 7개로 분류되는데,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높은 등급은 A에 그쳤다.통합 등급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미국 행정부가 바이오 의약품의 자국 내 생산을 늘리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의하는 등 해외 기업에 대한 제제를 가할 방침으로 알려져 미국 제약사로부터 의약품 위탁생산에 차질이 빚어지질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달 중순 반도체, 전기차에 이어 바이오산업도 천문학적 예산을 투입, 미국 내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이에 미국 제약사의 위탁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과 글로벌 신약을 수출하기 위한 국내 제약사들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백신 개발과 생산을 위한 표준화, 시험 및 인증 지원을 강화한다.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16일 제2차 10대 유관기관장협의체 협력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백신·치료제 위탁 생산 기업 간담회도 병행 개최돼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위탁 생산 기업들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했다.이날 행사는 △백신산업 표준·시험·인증 지원 강화 업무협약식 및 관련 토론회 △백신·치료제 위탁생산 기업 애로사항 해결 간담회 △아미코젠 현장방문 순으로 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맺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확대, 코로나19(COVID-19) 항체복합체와 면역항암제를 국내 생산한다고 14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장기지속형 코로나19 항체복합체 AZD7443(성분명 틱사게비맙, 실가비맙)을 생산한다. 2022년부터는 면역항암제 임핀지(더발루맙)의 생산도 시작한다. 이로써 기존 약 3억31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3억 8000만달러 규모로 확대된다.이번 협력은 양사가 지난 2020년 9월 체결한 중장기 전략적 생산협력 계약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전 세계적 유행이 한국 제약산업의 희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제약업계는 이를 타깃한 이른바 '오미크론 전용 백신' 개발에 나서자, 이들과 협약을 맺은 국내 CDMO 기업의 실적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반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도전 중이던 국내 기업들은 원형 백신도 없는 상황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미크론 변이, SK바사·삼바 등 CDMO에 기대감↑글로벌 제약사들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 코로나19(COVID-19) 백신 초도생산물량 243만 5000회분이 국내에서 공급을 시작한다.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삼성바이로로직스(이하 삼바)가 위탁생산하 모더나 백신 초도생산물량 243만 5000회분이 25일 긴급사용승인돼 국내에 도입된다고 밝혔다.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 미국 순방을 계기로 삼바와 모더나사 간 백신 위탁생산 계약이 대통령 임석하에 체결된 바 있다.그 후 백신 공급의 안정성과 유통 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엔졸리틱스와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엔졸리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단일항체 치료제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단일항체 치료제에 대해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물질 생산, 임상시험계획신청(IND)까지 CDMO 서비스를 제공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를 통해 엔졸리틱스의 세포주 개발을 지원한다. 임상 물질 생산은 인천 송도 본사에서 이뤄진다.향후 엔졸리틱스가 개발 중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이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국내 백신 생산 역량의 우수성 덕분이라는 내부 평가가 나왔다.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5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 합의에 대해 설명했다.그동안 인도가 글로벌 백신 생산기지로서 역할을 해왔지만, 이번 한미간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 합의에 따라 그 역할이 한국으로 전환됐다.이 실장은 "이번 방미의 성과는 그동안 인도가 차지하고 있던 글로벌 백신 허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헬스 주요기업들이 2023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정부는 내년 바이오헬스 분야 R&D 예산을 올해보다 20% 증액된 1조 7000억원을 편성했다.정부는 18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사업화 촉진 및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또, 인천시와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도 투자계획 및 비전을 발표했고, 협력 MOU 체결식,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신규공장·연구센터 기공 발파식도 진행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는 일라이 릴리의 코로나19(COVID-19) 항체 치료제 장기 생산 계약을 통해 신속하게 치료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양사는 코로나19 치료제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릴리가 개발한 코로나19 중화 항체 치료제를 대량 생산함에 따라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릴리 데이비드 A.릭스 회장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중화 항체의 중요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바이오 의약품 산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는 카나프테라퓨틱스와 망막질환 치료제(KNP-301)의 세포주 개발, 공정개발, 비임상 및 임상 시료 생산 등 신약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KNP-301은 망막질환인 건성 황반변성과 당뇨 망막병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이중융합단백질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바이오벤처에는 더없이 중요한 첫 물질 개발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맡겼다는 것은 그만큼 당사의 CDO 서비스의 퀄리티에 대한 믿음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공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약 3억 308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된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의약품의 원제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에 대한 대규모 상업 생산에 협력하게 된다.이 계약 금액은 향후 수요 증가에 따라 5억 4560만 달러 규모로 증액될 수 있다.이번 계약 성사는 지난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옥에서 진행된 양사 간 협력의향서 체결에 따른 성과다.아스트라제네카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3억 3080만달러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 계약은 지난 6월 체결한 의향서(LOI)에 대한 본 계약이다. 이번 계약 범위는 원제(DS) 생산 및 완제(DP)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포함됐다. 계약 금액은 향후 고객사의 수요증가에 따라 5억 4560만 달러(6349억원) 규모로 증가할 수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약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의 원제·완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대규모 상업 생산을 진행한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신화를 써내려가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한미약품,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ESCO에 참가, 신약 관련 주요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이번에 가장 눈길을 끄는 신약 중 하나는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 얀센에 기술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이다.얀센은 EGFR 돌연변이 소견을 갖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아미반타맙(JNJ372)과 레이저티닙의 병용 투여 임상 1b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는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와 항암신약 후보물질 PB101에 대한 위탁개발(CDO)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파노로스 PB101의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지원, 비임상 및 글로벌 임상물질 생산 등 CDO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파노로스의 PB101은 암세포 주변에서 과하게 발현되는 신생혈관 생성인자(VEGF)의 모든 계열(VEGF-A, VEGF-B, Placental G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