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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가 상급종합병원 19곳, 종합병원 54곳, 병원 7곳 등 총 80곳의 의료수입과 의료비용을 조사한 결과, 8조 8118억원을 벌어들였고 8조8321억원을 지출, 경영 수지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병원계는 지난 2011년 760억원의 이익을 냈지만 곧 적자로 돌아섰다.조사에 따르면 국립대병원은 2011년 347억원이었던 당기순손실이 494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서울에 소재한 서울의료원과 보라매병원, 서남병원의 의료손실 역시 2011년 814억원에서 지난해 878억원으로 증가했다.이처럼 병원 손실 폭이 커진 것은 의료수입보다 의료비용의
의대병원
손종관 기자
2013.05.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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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의 "대형병원 환자쏠림" 발표가 병원계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심평원은 15일 "지난 2009년 상급종합병원이 건강보험 총 진료비에서 가져간 진료비는 21.8%로, 지난 2005년의 19.8%에 비해 2%p 높아졌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의 전체 요양급여비용중 외래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의 34.2%에서 2009년 36.8%로 2.6%p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같은 종별 의료기관별 전체 및 외래 진료비 비중 변화를 근거로 "대형병원 쏠림현상 심각"이라는 주장을 편 것이다.그러나 병협은 심평원의 이같은 주장은 통계상 착시현상과 신종플루 창궐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에 따른 것으로,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병협은 반박 설명자료를 통해 "의료이용과 관련된 여러 환경을 반영
의대병원
손종관 기자
2011.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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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암환자가 사용한 항암제 약품비가 2006년 이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평원이 최근 5년간 항암제 약품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004년~2008년) 항암제 약품비의 평균증가율은 21.0%이며, 전년대비 증가율은 2005년 18.1%, 2006년 37.2%, 2007년 26.0%, 2008년 2..7%로 나타났다. 특히 2006년 이후 항암제 약품비가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것은 항암제의 급여기준을 확대하고 암환자의 본인부담률을 10%로 경감시키는 등의 건강보험 보장성강화정책을 실시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암질환별 항암제 약품비 순위는 ‘06년 이전에는 위암이 1위였으나 2006년 이후에는 기관지 및 폐암이 1위를 차지하고 있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09.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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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아랑곳 않은 선심성 급여로 올 1433억원 예상 지나친 보장성강화정책 등으로 건보재정이 적자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의약분업 후 재정안정화대책의 일환으로 잠시 숨통이 트였던 건보재정이 적자 수렁에 깊숙히 빠져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1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제출한 복지부의 2008년 재정 전망에 따르면 올해 수입은 보험료 24조 1987억원, 국고지원금 3조 425억원, 담배부담금 1조 239억원, 기타 3683억원 등 모두 28조6334억원에 이르지만 지출은 보험급여비 27조7045억원, 관리운영비 1조99억, 기타 623억원으로 28조776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럴 경우 건보재정은 1433억원의 당기수지 적자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누적수지도 2006년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08.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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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중증질환 건보지원 확대따라 지난해 암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입원환자의 의료비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실시한 "건강보험환자의 진료비 부담 현황 조사"결과, 암환자가 부담하는 진료비 부담이 2004년에 비해 평균 약 16.5%p 감소했다고 밝혔다. 백혈병의 경우 2004년 489만원을 부담하던 환자(입원환자 기준)가 2005년에는 150만원을 부담, 약 67.3% 경감됐는데 이는 지난해부터 암 등 고액중증질환에 대해 건강보험의 지원이 대폭 확대되었기 때문으로 올해는 더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총진료비중에서 보험자가 부담하는 비율은 2004년 61.3%에서 2005년 61.8%로 소폭 상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0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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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암정책 심포지엄 "암보장성은 바람직하지만 대형병원의 환자쏠림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의대 방영주 혈액종양내과교수는 대한암협회(회장 안윤옥)가 지난 23일 개최한 `암(癌)중모색-희망 캠페인, 암정책심포지엄`에서 보장성 강화후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대의대 종양내과 김열홍 교수도 "본인부담금이 줄어듦에 따라 민간보험가입자들의 재원기간·외래방문 등이 크게 늘고 있다"며, 보험미가입 환자들과의 서비스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보험약물이 비급여로 바뀌어 치료를 중단한 사례도 있고, 좀 더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 등을 선택하는데 한계가 생기는 등 새로운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장성 강화정책은 의사 입장에서 급여·비
보건복지
송병기
2006.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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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글리벡과 관련 본인부담금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으나, 이같은 사실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여전히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암환자의 본인부담금을 10%로 낮추는 건강보험보장성강화정책을 발표했다. 동시에 개발사인 노바티스측이 2003년부터 기존 글리벡 본인부담금의 10%를 지원하는 `글리벡 환자지원 프로그램`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따라서 보험혜택 환자들이 이를 활용하면 본인부담금 0%로 치료받을 수 있다는 것이 노바티스의 설명이다. 현재 한국희귀의약품센터 `글리벡 환자지원 프로그램`에 접수한 보험적용 대상 환자수는 약 1500명 선. 여기에는 전이성 악성 위장관기저종양(GIST) 환자도 포함된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05년 12월 현
제약바이오
송병기
2006.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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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장성강화정책은 국민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어 환영하지만 의료전달체계가 왜곡되고 의료이용도 양극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의대 의료정책연구실(실장 허대석·본지 객원논설위원)은 14일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은 대형병원으로 환자들이 몰려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소외계층 환자의 진료기회가 줄고, 필수의료에 대한 기술료 반영을 외면하여 외과 등 필수분야 수련을 기피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의료자원의 접근성 좋은 환자와 그렇지 못한 환자간에 과잉 또는 고갈될 가능성이 커 의료이용 형태가 양극화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의료정책연구실은 "어느 의료기관을 이용해도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확신을 주고 의료전달체계에서 적절한 역할분담을 고려하는 의료질에 대한 보장성
보건복지
송병기
2005.12.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