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다케다제약은 이식 후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 및 질병 치료제 리브텐시티(성분명 마리바비르)가 오는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고 28일 밝혔다.리브텐시티는 고형장기이식 또는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성인 환자 중 간시클로버, 발간시클로버, 포스카네트 또는 시도포비어에 불응성이거나 내성이 있는 CMV 감염 및 질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급여 대상은 고형장기이식 또는 조혈모세포이식 후 CMV 감염 및 질병 치료가 필요하고, 해당 약제 투여 시작 5일 전 혈청 CMV-PCR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후유증) 조사연구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참여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감염 후 환자 관리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조사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8월부터 국내 의료기관 중심으로 임상 및 빅데이터 기반의 연구를 진행해 현재까지 7천여명의 대상자를 모집했고 13건의 논문을 국제저널에 발표하는 성과가 있었다.이번 연구진 간담회에서는 특히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의 발생 및 기전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고대안산병원은 감염내과 석혜리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석 교수는 ‘2019년 국내 홍역 유행 기간 중 의료종사자의 유행 대응 활동 이후 홍역의 장기 면역원성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석 교수 연구는 홍역에 감염돼 항체를 획득한 고령 집단과 예방접종으로 항체를 획득한 젊은 연령 집단의 홍역 백신 면역원성을 비교했다. 고대안산병원은 국내외에서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홍역 백신 면역원성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후속 연구로 3년간의 장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면서 엔데믹 수순을 밟고 있지만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필요한 고령 환자들의 약가 부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코로나19는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위중증화 및 사망 위험이 지속적으로 높게 보고되고 있으며, 대한의사협회 및 대한감염학회 등 의료진들 역시 고위험군의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경구 치료제 처방을 적극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8월 31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만 5934명으로, 이 중 60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8월 31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내과학교실(신장내과) 조원용, 정신건강의학교실 김승현, 미생물학교실 송기준, 진단검사의학교실 이창규 교수 4명 교원의 정년퇴임식을 거행했다.영예로운 정년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 및 교직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편성범 교무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식사 △윤영욱 의과대학장 송별사 △퇴임교원 축하영상 △정부포상·공로패·금메달 증정 △퇴임사 △의대 교우회·교수의회·석림회 증정 △교가 제창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SK 대상포진백신 싱그릭스가 국내 가이드라인에서도 전면에 배치됐다.최근 대한감염학회는 대상포진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 핵심은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RZV)이 가이드라인에 처음 등장했다는 점이다. 국내 출시된 RZV는 GSK 싱그릭스가 유일하다.특히 MSD 조스타박스,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조스터 등 대상포진 생백신(ZVL)보다 우선권고 됐다는 부분이다. "ZVL, 접종 10년 후 유효성 추정치 유의하지 않은 수준"가이드라인 개정 배경에는 기존에 국내서 사용돼 왔던 ZVL의 효과 덕분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의대 건강사회개발원(원장 조비룡)은 ‘코로나19 교훈과 미래 대비’를 주제로 5월 22일 오후 2시에 제3회 SNU Medicine Forum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대상을 위해 사전등록 신청자에 한해 포럼라이브 시청이 가능하다.포럼 주제 발제는 2명의 발제자가 나눠서 발표한다. 첫 번째 발제는 ‘감염병 관리 측면에서의 성찰과 미래 대비’라는 주제로 정은경 연구위원((전)질병관리청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부문 연구위원)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열린 2023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서진웅 교수는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혈증 환자에서 분리된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의 분자 미생물학적 역학 및 특성 분석'이라는 주제를 발표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은 대표적인 다제내성균의 일종으로, 최근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예후가 좋지 않아 시급히 해결해야할 학계의 큰 과제로 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4월 1일자로 안암병원장에 한승범 정형외과 교수, 구로병원장에 정희진 감염내과 교수, 안산병원장에 권순영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정희진 구로병원장은 지난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대 이어 연임됐다.각 병원장들의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다.한승범 신임 안암병원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무릎과 고관절 치료, 인공관절치환술의 명의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상포진 예방에 생백신과 재조합 백신을 사용할 수 있는 가운데, 재조합 백신을 우선 접종하지만 생백신 사용 가능성을 남겨야 한다는 데 학계 의견이 모였다. 대상포진 백신의 예방 효과와 지속성 측면에서 재조합 백신의 장점이 명확하지만 비용 효과를 고려한다면 생백신을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 같은 학계 의견은 현재 개정 중인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라인'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대 안산병원 최원석 교수(감염내과)는 24일 엘 컨벤션에서 열린 대한백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Update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와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제13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에 ‘대한감염학회’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윤광열 의학상은 국내 학자들의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2009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대한감염학회는 우수한 논문을 발간해 국내 높은 의학 연구 수준을 알리는데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대한감염학회는 “Report on the Epidemi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여파가 지속된 2022년 임인년의 해가 저물고 있는 가운데, 올 한 해는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공공필수의료 강화 정책 추진과 10.29 참사(이태원 참사)로 인한 응급의료 필요성이 부각된 해로 기록됐다.메디칼업저버는 다사다난했던 2022년 임인년 주요 보건의료 이슈를 정리해 봤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 넘어 비대면 진료 제도화, 의료계는 반대복지부는 내년 초까지 비대면 진료 법제화를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의료계의 반대 입장 고수로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못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취임 7개월만에 자진 사퇴한 백경란 전 청장에 이어, 제3대 질병청장에 지영미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장이 취임했다.질병관리청은 19일 비공개로 오송청사에서 지영미 신임 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질병관리청은 초대 청장인 정은경 청장에 이어, 백경란 청장, 제3대 청장으로 지영미 신임청장이 취임하게 됐다.지 신임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질병청의 독립 청으로서 역할과 권한을 확립시키고 권역별 질병 대응센터 권한과 책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지 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신종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위한 질병청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주식 보유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후임으로 한국파스퇴르 연구소 지영미 소장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대를 졸업한 지 소장은 영국 런던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동안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을 거쳐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다.지 소장은 윤 대통령의 대광초 동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이종이식’, 국내서도 그 첫걸음이 시작됐다.제넨바이오는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무균돼지 췌도를 1형 당뇨병 환자에게 이식하는 임상1상시험을 최종 승인받았다.이종 췌도는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는 1형 당뇨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다른 고형 장기와는 다르게 장기 자체가 아닌 세포를 이식하기 때문에 이종장기 분야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승인은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이종이식학회(IXA) 등 국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동건 교수(감염내과)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감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간이며, 2023년부터 차기 이사장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이 교수는 "감염 분야 학문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모임을 활성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보건지표를 제시하고,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COVID-19) 유행으로 미뤄진 학회 출판사업을 이어 나가고, 그동안 노력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배지연 전임의(감염내과)가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배 전임의는 '대학병원에서 항균제 관리 프로그램 시행 효과(The effectiveness of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implementation in a single university medical center)' 연구를 통해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효과성을 규명했다.배 전임의는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에서 혈액투석과 지속적 신대체요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가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2022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감염학회-Institut Mérieux 젊은 과학자상’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대한감염학회에서는 항생제 내성 분야 연구에 헌신하는 젊은 연구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젊은 과학자상을 제정해 수여하고 있으며, 지원자의 연구 경력과 업적을 비롯해 ▲연구의 국가적·세계적 영향력 ▲국제적 협력 ▲수상 이력 ▲향후 발전 가능성 및 계획을 종합적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22일, 2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22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10월 24일부터 1년.1945년 창립된 대한내과학회는 2만여명의 회원으로 이뤄진 국내 최대 규모 학회로, 내과학 발전과 학문 발전을 통한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대국민 홍보 및 관련 정책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김우주 신임 회장은 "새로운 이사장과 집행부를 도와 대한내과학회가 보다 굳건하게 발전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윤석열 정부의 과학방역을 책임지기 위해 발탁됐지만, 첫 국정감사에서 낙제점을 받아들었다.여당인 국민의힘 마저 백 청장의 답변 태도와 개인 주시 보유 자료 제출 거부에 대해 싸늘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질병관리청 현안에 대한 숙지 부족과 불명확한 답변으로 일관하면서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국회 복지위 여당과 야당 위원들에게 뭇매를 맞았다.학자로서, 교수로서 명성이 높은 백 청장이 중앙행정조직의 수장으로서는 준비가 덜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백 청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