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복지부가 공사보험 연계를 강화하고 실손보험 보장 범위를 합리화해 의료 남용을 막겠다고 밝혔다.또 9일부터 장기 복용 의약품 재처방 급여 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정부는 8일 9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요양기관 의약품 처방 급여요건 완화 계획 △실손보험 개선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4월 첫째 주 평균 일반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2304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4% 증가, 상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HK이노엔(대표 곽달원)은 제7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 학술대회(KDDW 2023)에 참가,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주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2주/4주간 케이캡 투약 후 치유율을 확인한 다기관 임상4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유가 내시경을 통해 확인된 환자 유지요법에서 케이캡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임상3상 △케이캡 투약 시 PPI 대비 우울증 발현율을 확인한 실사용 데이터 연구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에서 케이캡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이 발생하지만 여전히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재발성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은 과도한 면역반응 등이 주요한 발병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최근 서구화된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발병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됐지만, 대부분 증상의 악화와 호전을 반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킨다.항염증제, 면역조절제, 생물학적 제제 및 JAK 억제제 등 다양한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지만, 장기복용에 따른 안전성 문제 및 효능 감소 등 치료적 한계점도 존재하고
국내 위염 유병률은 높은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위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481만 865명으로 같은해 외래 진료 환자수 기준 8위다. 이는 위염이 식습관, 약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국내 급격한 사회 고령화의 지속, 식습관의 서구화가 유병률을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렇듯 국내 위염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건국의대 성인경 교수(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우리나라의 경우 위
위암 발생 위험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위장관질환의 적극적인 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그 중 위염과 위궤양은 국내 임상현장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환으로 꼽힌다. 두 질환 모두 사회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이로 인한 만성화 위험도 높아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특징을 보인다. 위염과 위궤양의 관리를 위해서는 생활습관개선과 함께 적절한 약물요법이 권고된다. 위염과 위궤양 치료를 위한 다양한 약물들 중 점막보호제는 주요한 치료전략으로 사용된다. 서울의대 김상균 교수(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점막보호제는 점막 재생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2022년 허가된 일동제약 레이보우(성분명 라스미디탄), JW중외제약 에나로이(에나로두스타트), 제일약품 베오바(비베그론), 대웅제약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가 올해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라 관심이 모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2년도 신약 지정 목록 공고(안)'을 공개하며 지난해 신약 목록에 4가지 약제를 포함한 신규 30개 품목을 추가할 것임을 밝혔다.4가지 약제는 적응증을 확보한 편두통, 빈혈, 과민성 방광, 2형 당뇨병 등 이미 다수의 치료제가 득세하고 있는 영역에서 올해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기존 50mg 대비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케이캡25mg’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회사 측은 질환의 치료부터 효과 유지까지 전 단계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P-CAB 약물이라는 경쟁력으로 향후 처방영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캡25mg은 국내 출시된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유일하게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적응증을 보유한 제품으로, 지난해 7월 허가를 획득하고, 1월 1일자로 건강보험
-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진단이 가장 효과적인 시기는 언제인가.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는 고령, 그리고 폐경 후 여성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특히 여성의 경우 65세 이상이라면 특별한 위험인자가 없더라도 골다공증 검사를 권하고 있고, 폐경 이행 시기, 즉 폐경이 임박한 연령의 여성은 위험요인이 있다면 검사를 권하고 있다.아울러 골다공증과 연관된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라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한다.그러나 한국에서는 건강보험 테두리 안에서 골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이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테네필(성분명 테네리글립틴)'과 '테네필플러스(성분명 테네리글립틴·메트포르민)'을 출시해 당뇨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제일약품은 당뇨병 치료제인 테네필과 테네필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테네필은 체내에 혈당을 올리는 역할을 하는 DPP-4효소를 억제해 혈당을 낮춰주는 당뇨병 치료제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 보조제로 사용된다. 테네필의 주요 성분인 테네리글립틴은 제2형 당뇨병 치료 약물인 DP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과민성방광치료 신약 ‘베오바정50밀리그램(성분명 비베그론)’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다.베오바는 일본 교린제약에서 개발한 과민성방광 치료제 신약이다. 제일약품은 베오바에 대해 오는 2023년 내에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해당 의약품은 방광의 베타-3(β-3) 교감신경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방광 배뇨근을 이완시켜 ▲빈뇨 ▲배뇨 절박감(소변을 참기 어려운 느낌) ▲절박성 요실금(소변을 보고 싶은 강한 욕구로 인한 무의식적인 근육 수축 때문에 소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HK이노엔은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APNM 2022)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최신 임상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강력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차단제'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맡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윤영훈 교수는 케이캡정 장기복용 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유지요법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야간 위산분비 억제효과와 CYP2C19 유전형별 위산분비 억제효과를 타 P-CAB 및 PPI 계열 약물과 비교한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국내 33개 의료기관에서 내시경을 통해 미란성 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건선 치료제 최초 PDE-4 억제제 계열 도포제가 시장을 잠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주인공은 로플루밀라스트다. 로플루밀라스트는 경구용 제제가 2011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COPD 치료제로 승인받은 바 있다. 로플루밀라스트가 FDA로부터 건선 적응증을 확보하면 관련 치료제 시장에서 JAK 억제제와의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ARQ-151, 허가 임박FDA는 로플루밀라스트를 크림형 제제로 전환한 ARQ-151의 신약허가신청심사(NDA)를 승인했다. 심사검토기간(PDUFA)은 올해
만성변비 역학1차의료기관에서는 여러가지 만성 질환을 관리하고 있지만 다른 질환에 비해 의사나 환자 모두 심각하게 여기지 않아 조절이 잘 되지 않는 질환이 바로 만성 변비다. 변비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2021년 로마기준 IV으로 전세계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12.5%로 기능성소화불량증이나 과민성장증후군의 4~5%보다 월등히 높았다(그림1).이렇게 흔한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환자들만 병의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6개월 이상 변비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들 중 절반 이상은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HK inno.N은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 관련 케이캡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3상 시험을 마치고 20일 주요 결과를 공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 33개 의료기관에서 내시경을 통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유가 확인된 3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대 6개월 간 케이캡정을 복용한 결과, 내시경 상 미란 뿐만 아니라 가슴쓰림 및 위산역류 등 위식도역류질환의 주요 증상 치료 효과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케이캡정은 중등도 이상 환자의 유지요법에서 대조군인 PPI 투여군 대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최근 대만 특허청으로부터 실로스탄CR의 특허를 등록 받았다고 5일 밝혔다.이번 특허 등록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대만에서 2036년까지 실로스타졸 서방화 기술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기존 서방성 제제화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한 결과다.특정 서방성 담체의 혼합물과 가용화제로 실로스타졸을 서방형 매트릭스 정제로 제형화할 때 특정 범위 입자경의 실로스타졸 사용과 에탄올 용매량을 제어했다.이를 통해 초반 적절한 용출량을 나타내면서 체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탈모치료학회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가 1,000만명을 넘겼다.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로 고민을 하고 있다. 탈모 환자는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경험하지만,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보다 시중에 떠도는 정보에 의존해 효과가 인증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사용하면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빈번하다. 아주대병원 최지웅 교수(피부과)를 만나 국내 탈모 환자들을 위한 치료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국내 탈모 인구의 특징과 유병률은 어떠한가?안드로겐 탈모는 보통 서양인이 동양인보다 2배 이상 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장기화와 별개로 글로벌 제약업계는 레드오션이 된 만성질환약 개발에서 벗어나 환자의 미충족 수요 해결을 새로운 모멘텀으로 삼고 있다.과거부터 환자의 언맷니즈는 암(cancer)이었다. 암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아 기적 없이는 이겨낼 수 없는 불치병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의학·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암 정복에 한발 더 다가섰다.이 과정에서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은 수차례 변화를 겪었다. 세포독성항암제를 이용한 항암화학요법과 표적치료제가 주를 이뤘던 패러다임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전에 골절 경험이 있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나 T-score가 -3.0 이하 환자와 -2.5 환자는 치료 방법이 달라야 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나 임상적 근거는 충분치 않았다.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임상내분비학회·미국내분비학회(AACE·ACE)는 폐경기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 2020년 판을 통해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Very High Risk Group)을 새롭게 정의했다.특히 가이드라인에서는 이들에게 1차 치료제로 골다공증 치료 신약 이베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를 권고하며 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에자이는 파킨슨병 치료제 에퀴피나(성분명 사피나미드메실산염)가 보험급여 출시된다고 1일 밝혔다.에퀴피나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운동 동요 증상이 있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에서 레보도파 함유 제제의 보조요법으로 급여를 적용 받았다.에퀴피나는 파킨슨병 환자의 1일 1회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 작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에퀴피나는 도파민성 및 비도파민성 신호전달에 이중으로 작용하는 3세대 MAO-B(monoarmine oxidase-B) 억제제로, 임상3상을 통해 운동 동요 증상이 있는 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이 개량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꾸준히 증가 추세로, 2016년 약 112만명에서 2020년 146만명으로 늘었다.이 같은 전립선비대증 환자 증가 추세는 전 세계적인 양상이다. 때문에 글로벌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도 커지고 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8% 이상 성장해 2024년에는 약 45억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