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당뇨, 비만이 한국인의 췌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인으로 확인됐다.국립암센터 남병호, 우상명, 박상재 박사팀은 1996년부터 1997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반검진을 받은 총 184만 7634명의 신체검사 결과와 설문, 중앙암등록본부의 국가암등록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남병호 박사는 "검진에서 시행하는 간단한 신체검사와 생활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만으로 개개인의 췌장암 발생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의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흡연량이 많을수록, 당뇨가 있고 비만일수록 췌장암 발생
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김시경)가 22일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 정신건강연구소(소장 홍현주)와 '아동·청소년 자살사망자 심리부검' 연구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심리부검 사례 발굴 및 연계 △아동·청소년 자살사망자 유가족 면담을 통한 자살 원인 규명 △ 자살유가족 지원을 위한 심리부검, 심리지원 연계 등을 위해 상호협력할 예정이다.심리부검은 최근 5년 내 자살로 사망한 만 19세 이하 아동·청소년의 유가족, 학교 교사, 친구 등을 면담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기 학생들을 자살에 이르게 한 원인을 규명하는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강현)가 교육부에서 주관한 '2015년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제는 외국 학생의 성공적인 한국 유학생활 지원을 통해 한국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이고 유학생의 질 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된 제도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위원회에서 1단계 핵심지표 심사, 2단계 현장평가, 3단계 위원회 심의평가를 통해 인증대학을 선정한다.인증기간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로 인증대학은 대학알리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양광모)이 최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밀봉 엑스/감마선원'과 '반도체검출기' 같은 방사능 분야에서 추가 인정을 받았다.한국인정기구는 국제시험인정기구와 인정협정을 체결하고 국내 교정기관에 대하여 인정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국제 규격 요건에 따라 교정기관이 갖춰야 할 조직과 운영체계를 평가하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심사와 더불어 엄격한 자체 심의를 거쳐 해당 기관에 인정을 부여하고 있다.전리방사선 분야의 인정은 방사선, 방사능, 중성자 등의 분야로 분류되는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는 201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정책학과 정유석 교수가 지난 13일 제49회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최종욱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갑상선절제술 후 1년 이내 시행한 방사선 요오드 치료와 음성기능에 관한 연구(Administration of radioactive iodine therapy within 1 year after total thyroidectomy does not affect vocal function)'다.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정회원이 국제
10여 년 전 황우석 박사의 논문조작 스캔들로 잠시 주춤한 것은 사실이지만, 줄기세포는 여전히 난치병 환자들의 희망이자 의생명공학을 이끌어나갈 최대 유망주다.19일 위례신도시에서 열린 '제 6회 파미셀 정기 학술 심포지엄'에는 메디포스트와 안트로젠, 박셀바이오 등 국내 바이오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업체들과 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개발 열기를 반영했다.특히 연자로 참석한 메디포스트 정미현 부장과 안트로젠 권이주 부장, 박셀바이오 이제중 대표, 파미셀 김현수 대표는 자사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과정과 임상현황, 향후 계획을
충북대병원(원장 조명찬) 정형외과 조병기 교수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AAOS)에서 연자로 선정됐다.북미정형외과학회는 정형외과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학술단체다.조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발목인대 손상에 대한 최소 절개 인대 보강술의 임상결과'와 '최신 발목인대 재건술간의 비용대비 효율성 분석', '엄지발가락에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인 무지강직증에 대한 관절구제술' 3편의 논문을 발
건국대학교는 19일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 신임병원장으로 수의학과(수의외과학) 김휘율(金輝律) 교수를 임명했다.
강릉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정상구 교수가 18일 가톨릭관동대학교 일반대학원 의학박사 졸업식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Comprehensive Review of Pre-hospital Factors Associated with Field Return of Spontaneous Circulation after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in One Province'란 제목으로서, 119를 통해 이송된 심정지 환자들에게 유효한 현장 응급처치들을 분석해 보다 효과적인 현장 심폐소생술을
충북대병원(원장 조명찬) 충북지역암센터가 22일부터 암환자를 위한 '다학제 통합진료'를 개설, 운영한다.다학제통합진료란 전문과목이 다른 전문의들이 동시에 한 진료실에 모여 한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시스템이다. 암환자의 치료성적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암치료의 기조는 '질병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의료진과 암환자의 관계도 '능동적-수동적 관계'를 벗어나 환자가 직접 진료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상호참여 관계'로 변화하는 추세. 더욱이 암의 진단 및 치료과정이 고도로
조명찬 충북대병원장(심장내과 교수)이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의 석학회원(Fellow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FACC)으로 선임됐다.조 교수는 국제적으로도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등 지난 수년간 심장학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심부전 분야에 관한 뛰어난 연구업적을 남기고 최근 미국심장학회와 대한심장학회와의 국제교류와 공동연구 및 운영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조 교수는 우리나라
비타민C를 음식이 아닌 보충제의 형태로 복용하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암관리정책학과)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오승원 교수(가정의학과), 미국 로마린다의과대학 이보배 학생으로 이뤄진 공동연구팀은 비타민C 보충제와 암 예방의 관련성을 조사한 7편의 논문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연구팀은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 등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문헌검색을 시행하고 최종적으로 7편의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 연구(총 6만 2619명)를 메타분
항암치료의 최신 트렌드는 면역항암제다. 덩달아 2가지 이상 서로 다른 계열의 면역항암제를 병용하는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행성 흑색종 환자를 상대로 종양반응률(ORR)과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했던 이필리무맙(상품명 여보이)과 니볼루맙(상품명 옵디보)의 2제요법이 대표적 예다(NEJM 2015;372:2006-2017).이번에는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 면역항암제 병용 데이터가 첫 선을 보였다.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군에게 PD-L1 단일클론항체약물인 더발루맙(durvalumab)과 C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이 3월 17~18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첨단 바이오의약 신산업 육성방안과 제품개발을 위한 신기술 적용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지난해 한미약품이 5조원 규모의 신약기술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이후 바이오의약 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실정. 바이오 의약기술은 의료/제약, 농업 등 기존 산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뿐 아니라 타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거의 모든 산업에서 다양한 신사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세미나 첫날인 17일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최수진
이스라엘은 유럽과 러시아 등지에서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많이 방문하는 중동 지역 의료강국이다.그런 이스라엘에서조차 수술을 포기한 말기 간경화 환자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생체간이식을 받고 새 삶을 찾았다.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올 1월 이스라엘 의료진의 추천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말기 간경화 환자 하자즈 샬롬(남, 69세)씨에게 아들 하자즈 리오(남, 39세)의 간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밝혔다.'고령·말기 간경화' 악재 딛고 고난이도 수술 성공하자즈 샬롬씨는 B형간염으로 인한 말기 간경화로 2010년부터 이
강릉아산병원이 환자 몸 속에 있는 암을 근접 추적해 정확히 치료하는 근접방사선치료기의 치료계획시스템을 3차원 입체치료가 가능한 온센트라 시스템(Oncentra system)으로 업그레이드했다.근접방사선치료기는 외부방사선치료기와 달리 방사성동위원소를 종양 부위에 삽입한 뒤 직접 방사선을 조사해 정상조직의 방사선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장비다. 담도암, 식도암, 폐암, 뇌종양 등과 특히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부인암 치료에 주로 활용된다.기존 시스템이 2차원적인 치료계획만 가능했다면, 새로 도입된 시스템은 CT, MRI 검사를 이용해 3차원
항생제 대체 물질로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항균 펩타이드(antimicrobial peptide, AMP)'의 대량 생산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항균 펩타이드는 항균 활성을 갖는 작은 단백질로서 기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균에서도 뛰어난 항균력을 갖는 데다 새로운 내성균의 출현도 거의 일으키지 않아 차세대 항생물질로 각광을 받고 있다.이번 기술은 생명공학적으로 변형된 녹색 형광 단백질(engineered green fluorescent protein, GFP)과 대장균 발현 시스템을 이용해 항균 펩타이드와 세포독성
미국심장협회(AHA)와 뇌졸중협회(ASA)가 공동 주최하는 2016 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 2016)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올해 대회 장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다. 본 프로그램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이지만 하루 전부터 사전컨퍼런스가 시작된다. 사전컨퍼런스에서는 '리얼월드에서의 뇌졸중: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란 주제를 가지고 혈관 내 치료전략(endovascular therapy)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2015년에 이어 프로그램팀장을 연임하고 있는 키라 벡커(Kyra Becker) 교수(워싱턴대학)는 "지난해
Solution # 1근본 문제는 환자교육…국가가 나서면 된다 천식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문가들이 꼽는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교육 프로그램 도입이다.흡입기는 경구약물과는 달리 사용법이 까다롭기 때문에 진료시간 동안 짧게 알려주는 것만으로는 환자들이 정확한 방법을 숙지하기 힘들다는 것. 한 번 알려줬더라도 다음 진료 시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정량분사흡입기(MDI)와 분말흡입기(DPI) 중 어떤 형태가 더 맞을지, 흡입제 사용 후 가글링까지 하고 있는지 개별적인 평가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만 한다. 약물사용 말고도
천식환자 줄었다는데... 진료비·입원일수는 오름세대한민국 천식 환자수가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한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4년 천식으로 진료받은 인원이 약 186만 8000명으로 5년 새 약 46만명(-19.8%) 감소했다. 진료비용 역시 약 1704억원으로 2010년(1939억원)보다 236억원(-12.1%) 줄었다.그러나 이런 통계만으로 국내 천식 환자들이 잘 관리되고 있다고 속단하긴 이르다. 해당 자료는 말 그대로 질병분류코드(J45, J46)에 대한 청구건수일 뿐, 전